<?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박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 />
  <author>
    <name>d5621bea325f4a4</name>
  </author>
  <subtitle>아주 먼 훗날 어느 헌 책방 구석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곳에라도 제 소설집이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분께 발각되더라도 흥미롭게 읽혀지는 소설을 쓰겠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H6Y</id>
  <updated>2024-03-31T22:27:33Z</updated>
  <entry>
    <title>나의 스위스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7" />
    <id>https://brunch.co.kr/@@gH6Y/27</id>
    <updated>2026-10-11T13:01:23Z</updated>
    <published>2026-10-11T10: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결에 뱀을 던진 뒤 온 힘을 다해 뛰어가다 혼자 캠핑하러 온 남자를 발견한 남편은 재빨리 중요 부위를 가리면서 구조 요청을 한다. 남편은 그 남자에게 캠핑을 왔다가 도둑을 만나 모든 물건을 다 뺏겨 버렸다며 핸드폰 한 번만 쓸 수 있게 해 달라며 부탁했고 남편을 위아래로 훑어보던 그 남자는 &amp;lsquo;이 새끼 뭐지?&amp;rsquo; 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 뭔가 석연치 않았지</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스위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6" />
    <id>https://brunch.co.kr/@@gH6Y/26</id>
    <updated>2026-10-08T16:01:02Z</updated>
    <published>2026-10-03T21: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거벗은 남편이 마스크만 쓴 채 폴랑폴랑 뛰어가는 것을 멀리서 지켜봤다. 언젠간 크게 한 번 골려 줄 기회를 엿보던 중 드디어 그 기회를 잡은 것인데 막상 살겠다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약해지긴 했다. 그래도 뭐 어떻게든 살아 돌아오겠지 싶었다. 텐트 안에서 세상 모르게 잠든 남편을 질질 끌어내고 옷을 벗기느라 힘을 다 써버려서 손이 벌벌 떨렸다</summary>
  </entry>
  <entry>
    <title>아내의 스위스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5" />
    <id>https://brunch.co.kr/@@gH6Y/25</id>
    <updated>2026-09-27T21:02:29Z</updated>
    <published>2026-09-27T09: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휘둥그레진 아내는 나에게 퍼붓기를 멈추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현관문이 &amp;lsquo;쾅&amp;rsquo; 닫히자마자 아뿔싸, 정신이 들었다. 아내가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얼마나 놀랐는지,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핸드폰을 보다가 알게 됐다. 그 영상의 시작은 현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흔들리는 영상 속 아내의 모습이 보인다. 침실에서 스탠드 불빛</summary>
  </entry>
  <entry>
    <title>아내의 스위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4" />
    <id>https://brunch.co.kr/@@gH6Y/24</id>
    <updated>2026-10-08T15:21:08Z</updated>
    <published>2026-09-20T11: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현재 스위스의 융프라우 산맥이 드높게 끝없이 펼쳐진 곳이 아닌 가끔 바퀴벌레도 나올 정도로 지저분한 옥상에서 머리를 산발한 채로 앉아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아내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캠핑카를 타고 유럽 전역을 돌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본 뒤로 그곳에서의 삶을 더욱 갈망했다. 아내는 특히 스위스에서 자연을 삶의 일부로 여기며</summary>
  </entry>
  <entry>
    <title>THE END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3" />
    <id>https://brunch.co.kr/@@gH6Y/23</id>
    <updated>2026-08-28T16:03:35Z</updated>
    <published>2026-08-28T16: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의 입구가 조금 낡긴 했지만, 음악 선곡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 뮤직바가 있었죠. 그랜드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기타와 마이크가 놓여 진 그곳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자유롭게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며 각자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었죠. 무대 옆에는 편지함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손님들이 그 안에 고민이나 사연을 적어 넣어 두면 당사자만 알</summary>
  </entry>
  <entry>
    <title>THE EN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2" />
    <id>https://brunch.co.kr/@@gH6Y/22</id>
    <updated>2026-08-28T15:43:17Z</updated>
    <published>2026-08-21T15: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듣는 순간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어요. 그것이 마지막이었군요. 그렇게 세상에서 사라진 그녀는 몇 년 뒤 작은 상자 안에서 발견되었어요. 비록 3초 만에 홀가분하게 사라져 버렸지만.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죠? 그녀는 살아내는 동안 소리에 집중하면서 달처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악을 찾고 싶어 했어요. 그 순간을 위해 평생을 두고 노력했죠. 그녀가 떠나기</summary>
  </entry>
  <entry>
    <title>날개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1" />
    <id>https://brunch.co.kr/@@gH6Y/21</id>
    <updated>2026-08-17T08:12:25Z</updated>
    <published>2026-08-14T17: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툭하면 엎드려 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유경이었다. 그저 생의 언저리에 간신히 머물러 어떠한 형태로든 존재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았다.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는 유경의 일상은 숨만 겨우 쉴 수 있을 정도였다. 유경의 기억은 날카로운 부분들로 가득했다. 숨결에 따라 자신을 감싸고 있는 기억은 유경을 치밀하고 지독하게 따라다녔다. 유경은 그 기억을</summary>
  </entry>
  <entry>
    <title>날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20" />
    <id>https://brunch.co.kr/@@gH6Y/20</id>
    <updated>2026-08-08T21:13:19Z</updated>
    <published>2026-08-07T15: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쯤은 부서진 건물 지하 1층이 텔레그램으로 공지 받은 인터뷰 장소였다. 재개발 지역이었지만 오랜 시간 버려진 곳으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기에 그곳으로 발을 내딛는 것이 유경은 조금 망설여졌다. 시계를 보았다. 인터뷰 시간이 5분 남아있었다. 그때 지하 계단에서 한 여자가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올라왔다.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 모습이 흡사</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이밍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9" />
    <id>https://brunch.co.kr/@@gH6Y/19</id>
    <updated>2026-07-31T16:29:54Z</updated>
    <published>2026-07-31T16: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가 나머지 두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금 바늘을 든다. 두 번째 인어는 투명한 빛을 이루고 있다. 지상을 향해 높이 올라가는 듯 수많은 보석들을 몸에 두른 채였다. 파란 머리카락에 하얀색 지느러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어의 색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어두운 천을 선택하였다. 두 번째 인어는 첫 번째 인어보다 구슬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이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8" />
    <id>https://brunch.co.kr/@@gH6Y/18</id>
    <updated>2026-07-25T14:19:08Z</updated>
    <published>2026-07-24T15: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작품 하나 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바늘은 한 번도 잡아 본 적이 없는데 저도 가능할까요?&amp;rdquo;        호기심 어린 맑은 눈을 반짝거리며 말하는 손님을 보며 여자는 천천히 바늘과 천을 집었다. 여자는 잠시 말하는 법을 떠 올린 뒤에 숨을 낮게 내쉬었다. 자수를 놓기 전 먼저 손을 씻을 것과 실패에 실을 감을 때 번호 적는 법 등 자수를 놓을 때 알아 두</summary>
  </entry>
  <entry>
    <title>수호천사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6" />
    <id>https://brunch.co.kr/@@gH6Y/16</id>
    <updated>2026-07-17T16:33:24Z</updated>
    <published>2026-07-17T16: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영에게 화살을 쏜 적이 없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조차도 몰랐다. 하지만 내가 쏜 화살에 담겨 있는 진심 덕분인지 그녀는 사라지지 않았다. 유독 새하얀 피부, 풍성한 갈색 웨이브 머리카락. 화장기 없는 청초한 모습은 그가 그리던 모습과 같았다. 그녀가 머리를 쓸어 올리자 머리카락은 풍성하게 내려와 가녀린 어깨 위에서 찰랑거렸다.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summary>
  </entry>
  <entry>
    <title>수호천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5" />
    <id>https://brunch.co.kr/@@gH6Y/15</id>
    <updated>2026-07-11T04:31:09Z</updated>
    <published>2026-07-11T00: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일 그의 운명이 달리 된다면 나는 삼 일 밤낮을 울 것이고 이루고자 했던 모든 일을 접게 된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지금 떠나간 그녀의 모습을 벽에 그리고 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오랜 시간 그를 지켜왔다. 그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그가 느끼는 내면의 불안</summary>
  </entry>
  <entry>
    <title>아사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4" />
    <id>https://brunch.co.kr/@@gH6Y/14</id>
    <updated>2026-07-18T17:58:47Z</updated>
    <published>2026-07-03T22: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바람이 좋고 너와 대화하는 게 좋아. 이번 여행 너랑 같이 가고 싶다. 상상으로 가세요. 상상은 무엇이든 할 수 있잖아요. 그래 상상으로 갈게. 선배, 그런데 우리가 왜 만나야 하나요. 보고 싶으니까. 너는 환상적이고 내 인생에 있어서 너는 소중한 기억이야. 그래서 그냥 남겨 두고 싶기도 하지만 한 번쯤 만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 실망하실 거예요</summary>
  </entry>
  <entry>
    <title>아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3" />
    <id>https://brunch.co.kr/@@gH6Y/13</id>
    <updated>2026-06-29T09:26:11Z</updated>
    <published>2026-06-26T16: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무심코 창가를 바라보는 순간 감히 내지를 수 없는 탄성이 유경의 가슴속에 박혔다. 4월에 내리는 눈처럼 자유분방한 눈이 또 있을까. 계절에 상관없이 내리는 눈은 그제야 과거를 돌아보는 유경의 심경과도 같았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자니 감히 소리내 부르지 못했던 이름이 하늘하늘 떠올랐다. 언제나 혼자이던 빈 밤의 고요는 삶의 흔적과 상처들을 불러와</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 장마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2" />
    <id>https://brunch.co.kr/@@gH6Y/12</id>
    <updated>2026-08-25T15:50:14Z</updated>
    <published>2026-06-19T15: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민철이는 내가 최근에 잔 남자까지 다 알아. 그래서 난 걔랑 사귈 수 없어. 절대로.&amp;quot;  진주는 동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수에 동기들이 진주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민철이도 차인 동기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우연한 계기로 진주와 친해지게 되어 가끔 만나 밥을 먹고 영화를 봤다. 이런 만남을 우연히 알게 된 태수는 어떻게 친구의 여자를 가로챌 수</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 장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1" />
    <id>https://brunch.co.kr/@@gH6Y/11</id>
    <updated>2026-08-25T15:47:24Z</updated>
    <published>2026-06-12T17: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일부 중부지방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소설(小雪)이지만 갑자기 기온이 올라 눈 대신 비가 내릴 확률이 80%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린 뒤 그쳤다가 내일 새벽까지는 계속해서 비가... 뜬 눈으로 보낸 새벽이 어슴푸레 지나가고 있을 즈음 밤새 켜 두었던 라디오 소리에 애써 감고 있던 눈을 떴다. 끝이 없이 이어지는 생각들을</summary>
  </entry>
  <entry>
    <title>멀어지다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10" />
    <id>https://brunch.co.kr/@@gH6Y/10</id>
    <updated>2026-08-25T15:45:20Z</updated>
    <published>2026-06-05T19: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의 강한 신념이 다시금 K를 막아섰다. 에너지를 많이 쏟아 낸 탓인지 바닥으로 떨어진 K의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가까스로 가운을 집으며 숨을 고른다. 사람이 되어 이 귀한 숨을 매일 들이마실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설렜다. 숨 쉬는 것이 당연한 일이어서 이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삶을 단념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종국에는 어리석은</summary>
  </entry>
  <entry>
    <title>멀어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9" />
    <id>https://brunch.co.kr/@@gH6Y/9</id>
    <updated>2026-06-05T19:16:41Z</updated>
    <published>2026-05-29T15: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하늘을 배회하던 민주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민주가 곧바로 날아간 그곳에는 베란다 난간에 위태로운 모습으로 서 있는 K가 있었다. 민주의 눈과 K의 눈이 허공에서 만났다. K는 민주를 보자마자 아연실색하며 눈이 뒤집히며 그대로 고꾸라졌다. 민주는 그런 K를 가볍게 받아 안았다. 민주가 아니었다면 K의 몸은 그대로 추락하여 32층 아래의 차가운 아스팔트</summary>
  </entry>
  <entry>
    <title>사돈에게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8" />
    <id>https://brunch.co.kr/@@gH6Y/8</id>
    <updated>2026-06-21T00:48:38Z</updated>
    <published>2026-05-22T18: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살짝 떨리기는 하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니 후반 부의 내용도 단편 소설 읽듯이 가볍게 읽어 내려가 주세요. 요즘 같은 세상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죠. 사돈께서 이 편지를 읽는 미래에는 더욱 그럴 것이고요. 저 또한 놀란 만큼 냉정한 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수년이 지난 일이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책 한 권</summary>
  </entry>
  <entry>
    <title>사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gH6Y/7" />
    <id>https://brunch.co.kr/@@gH6Y/7</id>
    <updated>2026-05-22T18:14:28Z</updated>
    <published>2026-05-15T18: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P는 결혼을 허락하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버린 딸이 야속하기만 했다. 아기는 결국 태어났고 P의 아내는 울었으며 P는 절망했다. 매스컴에서 떠들어 댈 것이 뻔했다. 예기치 못한 일로 가십의 중심에 서는 일들에 이미 익숙했던 P였지만 자신은 고사하고 가족들의 사생활마저 오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정말이지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 순탄 대로였던 자신의 인생을 누</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