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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곧을 정 하늘 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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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보작가 정민의 글 쓰는 세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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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7:5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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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진부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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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2:31:04Z</updated>
    <published>2024-10-27T13: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면 제 1의 언어로 속삭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진부할테지만 역시 사랑일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해주며, 사랑받는 것.  그것만큼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더욱 가치있고, 풍족해지는 일이 더 있을까? 나는 아직 사랑 외에 그러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나를 그토록 풍요롭게 하며 충만하게 하는 다른 어떤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amp;lsquo;적당히 사랑하라&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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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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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27T13: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꼭 유념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amp;lsquo;남의 언어&amp;rsquo;를 배껴쓰지 않는 것. 세상이 참 좋아져서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의 일상과 생각들을 접할 수 있어졌기에 더욱 그러한 다짐 같은 것이 드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에 분명 각각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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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 오리 새끼는 사실 - 유전적 발현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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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21T15: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결혼을 4개월 가량 앞둔 예비 신부인데,  늘 그랬듯 어느 날 또 유난한 충동이 일어 일본행 비행기표를 끊고야 말았다.  나도 나름 결혼 전이니 몸가짐을 조신하게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지만  본성을 억누르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왕복 17만 원의 항공권을 도대체 어떻게 참나 이 말이다. 도대체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내게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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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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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21T15: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금요일 퇴근 후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갔다. 고픈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교회에서 배달시킨 찜닭도 맛있게 먹고 예배를 시작.  주일 예배 이후 5일만에 드리는 예배에 마음이 평안해지고 잔잔하게 따듯함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찾아온 기도시간, 옆에 있는 아이들을 축복해주라는 말씀에  가만히 하나 둘, 귀여운 뒷통수들을 바라보며 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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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이들의 글을 보자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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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21T14: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이들의 글을 보자하면 한 페이지 한낱 종잇장에 담긴 그 글들에 얼마나 많은 비명이, 슬픔이, 애달픔이 녹아져 있는지 글을 쓰는 이제는 알겠어서 나도 몰래 눈시울이 붉어질락 말락.  살다보니 마주치는 수많은 눈물자욱들에 베갯잎 얼싸안고 그저 속절없이 울어내고서는 다시 아침을 맞고, 그렇게 내게 오는 하루 하루를 살아낸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그런 날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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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미운 오리 새끼 - 아니, 사실은 백조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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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18T15: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부터인가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내가 남들과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한 것이  으레그렇듯 그 시절 고등학교엔 야간강제학습(말은 자율학습)이 있었고 내 주변의 모든 착한 친구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받들어 별 탈 없이 야자에 참여하곤 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참 말이 안되었던 것이 자아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도 안 된 어린 청소년들을 학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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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오지 않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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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9Z</updated>
    <published>2024-10-15T14: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오지 않는다.  나름의 일정을 소화해 내며 잔잔히 흘러갔던 주말을 보낸 뒤 맞이한 밤엔 가끔 잠이 오지 않곤 한다. 일을 그만둔 이후 그렇게 갖고 싶어 했던 내 시간이었지만, 도무지 무엇을 하며 이 하루하루를 온전히 채워가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른다.  나, 쓸모 있는 인간인 걸까? 머리와 마음이 정확히 반으로 갈려 내가 쓸모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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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쿼터라이프 크라이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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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5T14: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쿼터라이프 크라이시스라는 말을 아는가?  아마 누군가에게는 친숙한 개념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낯선 개념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십 대 중반에 강력히 이 시기를 지났던 나는 이 개념에 대해 전혀 무지했었다.   쿼터라이프 크라이시스(quaterlife-crisis)란 인생을 백 세로 가정했을 때 그중 4분의 1 정도를 지나고 있는 이십 대 중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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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가기 싫다(3) - 잘못 든 갯자갈밭에서처럼 나는 잔뜩 생채기가 나 버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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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5T14: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그런 적이 있더랬다.  이제는 어떤 이유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그동안 쌓여온 감정의 골로 인해 서로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교무실에서 원감 선생님과 옆 반 선생님의 고성이 오가던 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아이들에게 그 소리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교무실의 문을 닫는 것뿐이어서  그동안 부푼 마음으로 공부했던 사랑하는 유아교육이라는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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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가기 싫다(2) - 그래도 가야지. 네가 선생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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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1T15: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1년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꼽으라고 물어보면 늘 3월에서 5월까지를 이야기한다. 이때의 괴로움이 1년의 괴로움 모두를 합한 것의 7-80프로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니 말이다. 이 때는 정말이지 잠도 오지 않고, 밥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amp;nbsp;'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였다.  때는 바야흐로 3월 말, 밀려오는 업무와 난장판인 아이들.. 그리고 거기에 적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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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가기 싫다(1) - 그래도 가야지. 네가 선생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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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1T15: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나는 유치원 교사였다. 불과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평범한 유아교육과 4년제 대학을 나와 4년간의 학위를 마치고(중간에 1년 휴학을 했었다.) 임용고시에 낙방한 뒤 사립유치원에 취업한 교사 말이다. 워낙에 낙천적이고 발랄했기에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이던 시절부터 학과와 &amp;lsquo;잘 어울린다&amp;rsquo;라는 말을 들었던 터라 나도 내가 &amp;lsquo;유치원&amp;rsquo;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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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가 있던 자리엔 딸기향이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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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1T00: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하고 무료한 월요일. 식탁에 앉아 고요한 시간을 가지며 딸기와 함께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한 여섯 알쯤 씻어 작은 종지에 어여삐 담은 후 어제 마시다 남은 블랙베리 커피와 곁들이니 꽤나 맛이 좋았더랬다. 딸기를 몇 알씩 먹다 보니 어느덧 접시는 빈 그릇이 되었고, 잠시 딴짓을 하던 나는 고개를 숙여 책과 가까이할 때마다 풍겨오는 달큼한 향기에 코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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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작가 지망생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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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18Z</updated>
    <published>2024-10-11T00: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장소가 주는 힘이 강하다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베테랑 작가들이나 떠날법한 &amp;lsquo;글쓰기 여행&amp;rsquo;을 떠난 적이 있더랬지.&amp;nbsp;비록 어디 거창한 곳도 아니고 1박 이상의 숙박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닌 당일치기 공항 여행이었지만, 세계 각국으로 흩어지는 사람들의 설렘 속에서 나조차 어딘가로 떠날 것만 같은 부푼 마음으로 생각의 전환을 하기 충분하더랬다.  혹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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