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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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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yan092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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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그냥 사는 사람입니다. 혼잣말을 글로 적습니다. 뭐가 되고 싶진 않고 그냥 있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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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7:1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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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구리와 돌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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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9:23:58Z</updated>
    <published>2026-02-01T04: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이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에 심한 염오를 느낀다. 입에서 이따금씩 뿜어져 나오는 입김 때문에 그 둘을 혼동해 버리기 때문이다. &amp;lsquo;툭&amp;rsquo; 던져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유명을 달리한다. 그리고 그 던져진 돌은 비단 개구리의 것만은 아니다. 조금만 더 옆으로, 먼지 한 톨이 그 돌 위에 앉은 그 작은 순간에 우리는 맞는다.   그 작은 움직임이 고의였는지는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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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의 위생학 - 비릿한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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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1-25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투는 언제나 비릿한 맛이 난다. 비릿함, 이것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부정되는 것이다. 필연적으로 생기지만 내가 이것을 생산해 냈다는 것에서 강한 자기혐오를 이끌어낸다. 마치 우리의 배설 행위와 닮아 있다.  우리는 먹은 것과 산출된 것 사이의 인과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이 공을 존 해링턴에게 돌린다. 그 어떤 인간이 감히, 자신이 배설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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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원 미상의 고인 - 호명되지 않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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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09:01Z</updated>
    <published>2026-01-18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이 묘하게 진동한다. 책상이 살아 있다거나 지진은 더더욱 아니다. 건조한 쇳소리가 반복적으로 귓가에 울린다. 총은 없지만 이곳은 확실히 전쟁터다. 소리가 울리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다시 소리가 울리면 울부짖는 자, 침묵에 잠겨있는 자 이 둘로 나뉜다. 이곳에는 감히 비행기도 기웃거릴 수 없다.   나는 혼란스러운 그곳에서 고고히 손을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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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렁이론(論) - 수감번호 6174의 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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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4:00:07Z</updated>
    <published>2026-01-11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기록은 수감번호 6174의 침대 위에서 발견되었다. 우리는 이것을 아무런 수정도 하지 않고 발표한다. 이 글에는 제목과 날짜가 적혀 있지 않으며, 그는 사후에 조현병을 진단받았음이 밝혀졌다. 날계란을 먹어본 적은 있는가. 혹은 맞아본 적은 있는가. 1월 25일 9시 58분 관상봉합(Coronal suture)에서 정확히 2.35cm 떨어진 전두골에 5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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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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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9:02:55Z</updated>
    <published>2026-01-07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 결국 하나의 찰나도 파멸의 장송곡을 위한 쉼표였을 뿐이다. 아랫눈꺼풀이 무거워져 온다. 파란빛조차 내지 못하는 무용한 구름으로 덮인 하늘을 쳐다본다. &amp;lsquo;툭&amp;rsquo; 하늘의 가래가 내 뺨을 때리고 아래로, 아래로 끈덕지게 내려간다. 필히 내가 욕한 것을 들었을 것이다.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하늘.  내 뺨을 내리친 객담의 경로를 더듬거린다. 볼록한 광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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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를 사랑하는 세대 - 세대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단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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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7:36:33Z</updated>
    <published>2026-01-04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사과를 좋아했다. 아빠도 사과를 좋아했다. 그 탓에 우리 집 냉장고에는 사계절 내내 사과가 꽉 차있었다. 봄철에는 샛노란 수재 사과청이 한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여름철에는 새빨간 사과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많아져 반찬이 들어갈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항상 사과로 가득 메워져 있는 냉장고에 대해 내가 투정 부릴 때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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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는 오로지 나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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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4:00:09Z</updated>
    <published>2025-12-28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사람이 있다. 하나를 해도 남들보다 열 배로 더 힘들게 하는 사람. 간단한 문서를 프린트하는 일조차 늘 사고로 끝나고, 문서 정리를 엉망으로 해 스테이플러 심을 뺏다가 꽂기를 반복하는 사람. 그 엉망진창이 의인화된 존재가 바로 나다. 그런 특성 탓에 매일 달고 다니는 말이 있었다. '죄송합니다'  내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데카르트의 송과선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Hb%2Fimage%2F5HS_Bscpv384_CVALD-eKCaNm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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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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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5:49:42Z</updated>
    <published>2025-12-21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흔하지는 않은 밤이었다. 그 밤은 몹시나 어두워, 물건을 코앞까지 가져와야 겨우 형태가 보이는 그런 날이었다. 굳게 닫힌 문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두 귀를 꼭 막고 있었다. 문 밖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언성을 높이며 다투고 있었다. 어린 나이의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가득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고성이 너무나 두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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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레르기 쇼크 사망에 관한 보고 - 아나필락시스와 아브락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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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34:44Z</updated>
    <published>2025-12-14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컥&amp;rsquo; 짧은 단말마가 흘러나온다. 마치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단 한 번의 짧은 노크 소리 같았다. 이 소리에 화답하듯 &amp;lsquo;쿨럭쿨럭&amp;rsquo;하는 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이후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은 피했고 이내 구경했다는 점이다.  아마 내가 연신 기침을 해대며 마치 조안나의 마지막 이파리처럼 쓰러지자, 그들은 병원균을 마주한 듯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Hb%2Fimage%2FCgb9nMQH6wQdhps0cBMcoBpUz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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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선물에 묶인 리본의 의미 - 나의 리본은 언제부터 묶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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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4:39:12Z</updated>
    <published>2025-12-07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째깍-째깍&amp;rsquo; 가끔은 눈치 있는 AI 시계를 상상하곤 한다. 초침이 부지런히 움직여, 분침을 움직이고 그 분침이 시침을 움직인다. 그러나 그 초침의 부지런함에 내 얼굴도 함께 어그러진다. 창 밖에 들이치는 불빛이 하나둘씩, 줄어들어 간다. 그에 발맞춰 도로를 수놓던 자동차의 불빛도 꺼져간다.  무력하다. 뛰쳐나가서 다시 가게 전등을 켜고, 자동차의 헤드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Hb%2Fimage%2FcUvuIMVu5H2_nbeqFLmA96ErX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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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이 없는 세상 - 관심만능주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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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7:01:16Z</updated>
    <published>2025-11-30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대관심의 시대다. 아마 몇 세기 뒤 지나칠 정도로 문학적인 역사서에는 이렇게 기록될지도 모르겠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선물했고 빈트 서프와 로버트 칸은 인간에게 인터넷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일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대가로 매일 자신의 간을 독수리에게 쪼아 먹히는 영벌을 받았으며, 빈트 서프와 로버트 칸은 자신을 포함한 인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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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지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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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1:19:01Z</updated>
    <published>2025-11-23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과연 사랑만큼 오용되는 단어가 있을까. 사람들마다 자신의 &amp;lsquo;사랑&amp;rsquo;을 품고 행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연인이 연인에게. 내가 본 많은 사랑들을 다음과 같은 행태를 띤다.  바로, 사랑한다는 말이 &amp;lsquo;지배하고 싶다&amp;rsquo;라는 말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자식을 좀 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보내기 위해 행동을 강제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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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은 순전히 노란 튤립 때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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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6:00:01Z</updated>
    <published>2025-11-21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은 순전히 노란 튤립 때문이었다. 이상하리만치 더웠던 4월, 숨 막히는 열기를 몰고 온 것도, 자갈 속에 피어난 잔디를 지르밟고 떠난 소녀의 뒷모습도 정자에 홀로 앉아 있는 소년을 눈물짓게 한 것도 그 모든 일은 순전히 노란 튤립 탓이었다.  소년은 두려웠을 것이다. 한시도 여유 없던 소녀의 시간이 다음날 아침, 자신에게 할애된 것을 보며. 소년은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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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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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6:00:03Z</updated>
    <published>2025-11-19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물이 그저 보물 같았던 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일생의 최고 보물이라 생각하며, 보기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며 사랑한, 그 보물이 그저 보물 같던 때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추운 겨울, 입안에서 구름이 뿜어져 나오는 추위에도 나는 언제나 따스함에 흥겨워했다. 겨울바람에 차갑게 얼어도 나는 언제나 따스한 너의 손이 있었기에 겨울의 한기를 느끼지 못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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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 마땅한 - 절망스럽게도 잔인한 우리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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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6:00:01Z</updated>
    <published>2025-11-18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절망스럽게도 잔인하다. 사람은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모든 대상로 하여금 그들을 악으로 정의하며, 자신의 무리와 함께 그 존재에 대한 모의 살인이 이어진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악인은 본래의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그러져 간다. 그 악인의 모든 부분 중 극히 일부의 장면인 자신에게 피해를 준 행동으로 그를 규정하며 매도하고 비난하며 죽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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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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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7:08:39Z</updated>
    <published>2025-11-15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누구나 실수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 그러나 그러지 못함에 비애의 장송곡을 읊어댄다. 이때, 인간은 간절해진다. 말없이 웃고 있는 사진 앞에서, 아니면 기척 없는 돌덩이 앞에서, 떠나가는 연인의 옷자락을 잡고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간절해진다. &amp;lsquo;제발 돌아와 줘&amp;rsquo;   인간은 잔인하다. 아니 어쩌면, 운명이 잔인한 걸까. 많은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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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괴롭히는 유일한 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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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8:09:47Z</updated>
    <published>2025-11-14T04: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며칠은 굶은 걸인처럼, 매일 밤마다 내가 뱉었던 모든 말들을 집어삼킨다. 가득 찬 위장에 역류하려는 입을 막아서고 속을 어르고 달래며 다시 삼키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후회의 순간에 못 이겨 결국 억지로 욱여넣은 모든 것들을 게워낸다. 그럴 때면 나는 내 토사물 앞에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는다. 그러다 쓰라린 속을 다독이기 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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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ject Survivo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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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1:17:21Z</updated>
    <published>2025-08-10T11: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후의 시간이다. 살아남는다는 희망은 없다. 이것은 나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쿵 짧은 경첩 소리가 울렸다. 여기도 없었다. 벌써 일주일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구해야 했다.  서기 2073년 7월, 너무 흔해져 버려 서점 4번째 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을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근데 그 세계관이 내 현실이 되어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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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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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1:00:01Z</updated>
    <published>2025-08-01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언제나 관음의 욕구를 가진다. 꼭꼭 숨겨진 타인의 은밀한 일기장을 발견하여 조심스럽게 미지의 페이지를 넘길 때, 그것은 언제나 흥분되고 고조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사람은 언제나 내가 아닌, 타인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 일기장의 주인은 자신의 일기장에 들어와 있는 침입자에게 거대한 분노와 수치를 느낄 것이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Hb%2Fimage%2FHG2ZGDsRm0SUsO7mbGVsO3Uaf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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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에 대한 재감상  - 김연수 작가의 뉴욕 제과점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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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21:00:06Z</updated>
    <published>2025-07-29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은 잔인하다. 아니, 사실 우리의 인생이 잔혹한 것이다. 인생은 우리를 끊임없이 흘러가게 만든다. 그래서 그 흐르는 물결 속에서, 반짝이던 햇살의 소중함을 망각시킨다. 그 햇살이 얼마나 특별했던 것인지, 알맞은 경사면에 튕겨 나온 빛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는 우리는 그 순간에 결코 알 수가 없다. 인생이란 그렇다. 늘 곁에 있으면서도, 언제까지나 함께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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