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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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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book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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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을 깎아,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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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1T00:24: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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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할 수 없는, 어떤 것들 - 무엇을 위해 어떤 마음을 삼키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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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9-3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레베카가 밤마다 들려준 이야기들이 용기로 가득했다면, 그건 쉼 없이 몰아치는 파도 위에서 고래를 쫓는 모험을 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용기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레베카는 알기 때문이에요.&amp;rdquo; 그림책 《레베카》는 케이트 비턴 작가의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베카는 남편의 부재를 마주하며 슬픔을 본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id7ag07XlttzAGaMHmirtOz8I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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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향해, 꾸벅꾸벅 - 내가 꾸벅꾸벅 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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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5:04:18Z</updated>
    <published>2026-09-23T15: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만에 복간된 사노 요코의 그림책 《꾸벅꾸벅》을 책방에서 함께 읽고 &amp;lsquo;꾸벅꾸벅&amp;rsquo;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amp;lsquo;나를 낮추는 것&amp;rsquo;이라고 말했다. 이 대답은 다시 질문이 되어 돌아왔다.  &amp;ldquo;그렇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는 말일까요?&amp;rdquo; 나는 다시 생각에 빠졌다. 내가 낮아진다는 건 상대방을 높인다는 의미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UAysHlQGj9YBX7KHnruUc2AGL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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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이마 반 - 내가 마지막까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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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9-16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일수록 우리 곁을 떠나기 마련이에요.&amp;rsquo; 세실리아 루이즈의 그림책 《피오렐로 씨의 헤어스타일》을 보면서 내가 마지막까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오랫동안 이마를 가려온 앞머리였다.  아이의 생일이 되면 가족사진을 찍는다. 올해로 열한 번째 사진을 찍는 동안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WEe2QsJOPrjqvD0M8x8C5cFrz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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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연한 기대에 기대어 - 내가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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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5:17:13Z</updated>
    <published>2026-09-09T15: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남편에게 내가 쓴 글을 카톡으로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잘 썼네.」 대충 읽은 거 아니냐며 제대로 된 소감을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타깃층이 누구냐, 어떤 글을 쓰고 싶느냐며 캐묻기 시작했다. 책을 많이 팔고 싶으면 그런 점들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했다. 누가 그걸 모르나. 어느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난 나를 보며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Wn6UKGGMbmOQoSOxidopvntgd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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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사실 - 당신은 어떤 사소한 소원을 빌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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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5:10:10Z</updated>
    <published>2026-09-02T15: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림책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에서 두꺼비는 훈이에게 사소한 소원만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훈이가 원하는 소원을 말할 때마다 두꺼비는 사소한 소원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훈이는 사소한 게 무엇이냐고 묻고, 두꺼비는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래도 훈이에게는 여전히 어렵다. 그것이 소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Dj-eiJ4DEry3RASip0pxFvBaN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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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사람 - 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누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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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5:03:35Z</updated>
    <published>2026-08-26T1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점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살아오면서 어떤 점을 찍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확실하게 알 수 없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일까. 내가 찍어 온 점들은 어느새 낡고 흐려졌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날 선명하고 예쁜 나만의 점을 찍게 되었다. 할 수 없을 거라고 미루고 미루었는데, 어느새 내 두 손에는 펜이 쥐여 있었다. 더 이상 망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jnrzD9FUwddp8raOK600ypWOx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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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유로워져야 할 것 - 도대체 자유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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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5:01:01Z</updated>
    <published>2026-08-19T15: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외출을 한 날이면 아이한테 어김없이 연락이 온다. &amp;ldquo;엄마, 할 게 없어. 심심해.&amp;rdquo; 이 말의 시작은 게임을 하고 싶다는 신호다. 할 일을 다 마치면 게임을 해도 좋다고 외출 전 미리 일러두었건만, 아이는 굳이 전화를 걸어 한번 더 확인을 한다. 게임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는데도 아이는 매번 나의 허락을 구한다. 그런 모습에서 어린 시절의 내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K2-Ab_AwoR8u2WhebT2yvdFZJ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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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지나가는 길 - 나는 &amp;lsquo;사이&amp;rsquo;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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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5:22:06Z</updated>
    <published>2026-08-13T05: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산책을 하다가, 책을 읽다가, 소파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다가 문득 &amp;lsquo;나 이제 뭐 하지&amp;hellip;&amp;rsquo;라고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글을 쓰기 위해 학교에 편입하고, 동화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독서 모임을 하면서 여러 책을 읽으며 바쁘게 지내다가 찾아온 평온한 일상에서 갑자기 찾아드는 불안감은,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지내도 괜찮은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M-3Tt0Ka9nti2wZ7qJHgyASjq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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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에서 그림으로 - 내 지도의 크기는 얼마만큼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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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5:03:20Z</updated>
    <published>2026-08-05T15: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가 끝나며 시작되는 아이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그림책 《마음의 지도》는 볼 때마다 구석구석 살피게 된다. 그리고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목적지로 향하는 아이는 &amp;lsquo;그곳&amp;rsquo;을 향하지만 &amp;lsquo;그곳만&amp;rsquo;을 향하지 않는다. 가는 동안 자신의 친구 생각을 하기도 하고, 고양이와 놀기도 하며, 커다란 나무를 아래에서 올려다보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wx-G8ScN3AToBLmW8qm5qgje9YY.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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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성 관찰 일지 - 당신의 미래 수영장에 어떤 토성이 떨어졌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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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5:23:06Z</updated>
    <published>2026-07-22T15: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남편은 말한다. &amp;ldquo;나는 왜 좋아하는 게 없지?&amp;rdquo; 실직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남편은 틈틈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작년부터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았던 터라, 당신은 종종 농담으로 &amp;ldquo;갑자기 실직하더라도 PC방이나 공원 가지 말고 집에서 편히 쉬어.&amp;rdquo;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을 일찍부터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회사에서 내일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5i0hYhxsaJHGEAY53jH4xF1Ik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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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눈이 필요할 때가 있다 -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상상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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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5:50:40Z</updated>
    <published>2026-07-15T15: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세상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맑은 눈으로 봐야 한다고 하지만 가끔은 흐린 눈으로 바라봐도 좋지 않을까?&amp;rsquo; 하고 그림책 《마일로가 상상하는 세상》을 보며 생각했다. 주인공 마일로는 지하철을 타고 가며 자기만의 상상에 빠져 그림을 그리다 도착지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자신이 왕자님일 거라 짐작했던 아이가 자신처럼 교도소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온 처지였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j1ZnA-M0lL6_CyL_FEyv1N9GH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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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털실 상자 - 나는 무엇으로 세상과 연결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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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7-08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이었어요 어디를 보아도 내가 찾는 그곳이 보이지 않는 무표정의 사람들과 회색의 콘크리트로 꽉 막혀 있는 건물 안에서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몰랐어요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나는 바깥으로 나와 우두커니 서서 건물 안으로도, 빗속으로도 뛰어들지 못하고 그저 그 자리에서 망설이고만 있었어요  자주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5nhfBKFYj4le8QZmny160AB7p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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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눈물을 바라보며 - 공주는 왜&amp;nbsp;&amp;lsquo;가장 슬펐던 공주&amp;rsquo;로 기억되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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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5:00:34Z</updated>
    <published>2026-07-01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걱정이 있어.&amp;rdquo; 아이의 이 한마디에 잠들지 않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기 시작한 이후로 열한 살이 된 지금까지 함께 누워 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 시간은 그날 하루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자주 그림책의 주제를 벗어나 수다를 나눌 때가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25tsyJdg2L_Gx3mfqbTmRKRiG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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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 관찰 일지 - 나의 미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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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0:45:21Z</updated>
    <published>2026-06-25T00: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무언가를 하고 난 후, 좋으면 꼭 J와도 함께 나누고 싶다. 반대로 J가 무언가를 하면 나도 하게 된다. 같은 미술관에서 일하는 미카의 수상한 행동을 본 라울이 살아 있는 조각상이 된 그림책 《조각상이 된 라울》을 책방에서 읽고, J와 한 번 더 읽었다. 읽고 난 후, J에게 너에게도 &amp;lsquo;미카&amp;rsquo;와 같은 존재가 있느냐고 물었다. 내 질문이 어려운지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RBzqZKVdHnlVDfenRSjANz4Zd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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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가 되어 주겠습니까? -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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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5:02:32Z</updated>
    <published>2026-06-17T15: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아이와 단둘이 야구장에 가던 날, 나에게 금요일인데 뭐 할 거냐고 물었다. 나는 기말고사 기간이니 공부할 거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친구도 없냐고 농담을 했고, 나는 없다고 말했다. 명백한 사실이어서 크게 상처받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친구라는 존재가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는 걸 오랫동안 느껴 왔다. 가끔 궁금하긴 하다. 나는 왜 친구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Mj5o81qtVAfR1xfCcMmEqAc2L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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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아 흐르는 마음 - 밍로 부부는 산을 옮기는 방법을 정말 몰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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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23:10:47Z</updated>
    <published>2026-06-10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글쓰기를 배우고 싶은데, 대학에 들어가서 제대로 배우는 게 좋을까요?&amp;rdquo; 학교에 입학하기 전, 여러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굳이 학교를 왜 들어가느냐고, 학교에 간다고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없다고,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조언을 뒤로하고 학교에 갔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고민이 생기면 곧잘 주변에 묻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69LED7CGOUSxXCt_vMrBU1UFZ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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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밤이네요 - 우리에겐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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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8:13:41Z</updated>
    <published>2026-06-03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밤이었다. 여느 때처럼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하루 동안 꾹꾹 참아 두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는 마주 보며 누웠다. 아이와 내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에, 그렇게 마주 보고 있기만 해도 서로 장난을 치고 싶어 했다. 그때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광고 거나, 누군가의 짧은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다. 하지만 진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fFc0zRdFVG7QOtNxJaCbrbuWR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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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소원은요, - &amp;lsquo;당신은 어떤 소원을 품고 있나요?&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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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46:00Z</updated>
    <published>2026-05-27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주를 위해 세 가지 소원을 빌었던 임금의 이야기 《너무너무 공주》. 임금은 공주를 너무너무 사랑했지만, 너무너무 평범하다는 까막까치의 말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잉어에게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수염 세 가닥을 받게 된다. 임금은 첫 번째 소원으로 &amp;lsquo;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amp;rsquo;가 되라고, 두 번째 소원으로 &amp;lsquo;세상에서 가장 착한 공주&amp;rsquo;가 되라고 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8XRkxK84Vms3RuYDgWVhJEdt7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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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소리 - 마음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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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5-20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모든 장소에서 울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감당하고 사랑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는 카페에서, 식당에서, 옆집에서 우는 소리를 듣는다. 나와 당신은 화가 난다. 화가 나서 툭하면 감상에 빠지는 그 버릇을 고쳐주고 싶다. 하지만 세계의 시끄러움을 견디리라 마음먹은 사람을, 이해할 것 없이 그냥 사랑하는 방법도 있다. 아주 나중에 당신이 그가 되어보는 방법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5WsVyfEzqVQINtLxOuAXJTlQU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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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의 꿈 -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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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0:11:16Z</updated>
    <published>2026-05-13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키님은 나무네요. 큰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는 꽃나무요.&amp;rdquo; 독서 모임에서 명리학을 공부하는 분이 내게 해 준 말이다.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 성장하는데, 그것이 호기심과 연결된다고 했다. 그 의미가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망설임이 없는 내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amp;ldquo;그런데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마무리 짓는 게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mY%2Fimage%2FKRb-fpJxBGuzebkkx5syWwqz-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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