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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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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nbi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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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장과 일상 사이, 작은 빛을 줍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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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6:0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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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얕은 숨, 깊은 상상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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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00:02Z</updated>
    <published>2026-10-10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23년 11월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우여곡절 끝에 2024년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정도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기 때문에 막상 치료를 시작할 때의 마음은 두려움보다 기대감이 컸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방사선 치료의 과정도 선하게 이끌어주실 것이란 믿음도 있었다.   방사선 치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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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착한 암&amp;rsquo;이라는 말이 낯설어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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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00:01Z</updated>
    <published>2026-10-0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amp;lsquo;추적관찰 중&amp;rsquo;인 상태로 놓여 있었다.  만나는 의사 선생님들마다 말트 림프종은 착한 암이라고 하셨다. 진행도 느리고 치료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 암인데 &amp;lsquo;착하다&amp;rsquo;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도 어딘가 낯설었다. 물론 공격적인 암보다 위험하지 않고 예후도 좋다는 것은 감사하고 다행인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착해도 암은 암인걸. 암 진단과 함께 밀려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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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기가 아니라고?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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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44:29Z</updated>
    <published>2026-09-26T04: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로 무사히 전원하고 정확한 암 진단을 위한 검사를 다시 했다. 그 결과, 이곳에서도 건강검진 결과와 동일하게 위 말트 림프종 1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CT에서 폐에도 의심되는 부분이 보인다고 하셨다.  위 말트 림프종 환자들은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이어서 제균치료를 받으면 암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했다. 나의 경우는 헬리코박터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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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랑을 지나 봐야 아는 것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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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44:13Z</updated>
    <published>2026-09-19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을 진단받고 나서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다.  언제까지 치료하지 않고 지켜봐도 될지, 회사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지, 치료비는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앞으로 받을 암 치료가 루푸스에는 안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지 등등  플랜 A부터 Z까지 짜고 싶어도 이 문제들 중에서 내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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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암 환자가 되었다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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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43:57Z</updated>
    <published>2026-09-11T21: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먹는 것을 참 좋아한다.  기분이 좋으면 좋아서 먹고, 기분이 나쁘면 나빠서 먹는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그런 먹보다.  한창 잘 먹을 때는 문득 하나님보다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위기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amp;ldquo;먹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amp;rdquo;라는 다짐과 고백을 올려드리려고 3일 동안 금식 기도를 한 적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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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선으로 되돌아온 것처럼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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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43:40Z</updated>
    <published>2026-09-05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오래된 기저질환이 있다. 루푸스, 정확한 이름은 전신홍반루푸스다.   루푸스는 면역계가 내 몸의 정상 세포와 조직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등 전신 여러 기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2007년에 처음 진단을 받았을 당시, 루푸스는 지금보다 훨씬 낯선 병이었다.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웠고, 주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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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amp;mdash; 신앙과 함께 걸어온 암 치료 기록(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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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43:23Z</updated>
    <published>2026-08-30T15: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겁이 많고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 플랜 A부터 Z까지 짜놓고 대비하곤 했다.  그런 내가 암 진단을 받았다.  저등급 림프종.  &amp;lsquo;착한 암&amp;rsquo;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현실에서 마주한 일들은 그리 착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계획도 무력해지는 암 앞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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