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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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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ticlose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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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리고 기록하는 브랜드 아티클로젯(Articloset)의 주인장. 이야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의 성장과 오래 아껴둔 상상을 마음껏 펼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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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06:17: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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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버스에서 그림 그리기 - 50분 타임 어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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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40:23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둘째 날 아침을 송도에서 먹을지 해운대 쪽을 가서 먹을지 고민이 많았다. 오후 1시에 해변열차를 예약해 뒀기 때문에 해운대 쪽으로 가야 하는데 밥을 먹고 출발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일찍 가서 열차 탑승장 근처에서 먹는 게 좋을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도에서 브런치를 먹네 마네 하다가 차라리 든든하게 돼지국밥이 어떠냐는 말이 나왔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Yt33xhHXu-Hp-rE59yEGY5hei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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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목에 핀 꽃 - 투명한 바다를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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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36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자 결정한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이었을까? 고온다습한 해안 골목길을 걸으며 나는 몇 번이고 정신이 아찔해졌다. 선글라스는 폼이 아닌 생존품이고, 양산을 든 팔은 따사로운 태양빛에 따가워질 때 지금 당장 에어컨이 있는 어딘가로 반드시 들어가야만 한다는 외침이 머릿속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이번 부산 여행은 일자별 대략적인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HoQoaLfplaukuN5ka6q70PWSC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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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모 피자가 뭐길래 - 부산을 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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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20:59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뭐냐 묻는다면 단언컨대 이재모 피자 때문이라고 하겠다. 서울에 세고 빠진 게 피잣집인데 굳이 부산까지 피자를 먹으러 가냐고 묻는다면, 그럼 서울에 세고 빠진 게 빵집인데 굳이 대전까지 빵을 사러 가냐고 답하겠다. 그냥 피자가 아니라 소문 자자한 이재모 피자가 먹고 싶었던 거라고, 어떤 후기들이 넘실거리든 내가 직접 먹고 판단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fFylOXAhIdu4o6jKqzwhozb0J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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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330km의 작업실 - 덜컹이는 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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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20:24Z</updated>
    <published>2026-09-16T1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행 짐을 싸는 게 참 쉽다. 필요한 걸 놓고 가는 일도 상당히 드물다. 왜냐하면 내게 여행 준비물 리스트가 빼곡히 적힌 메모 파일이 하나 있기 때문인데, 이 리스트 하나씩 체크해 가며 짐을 싸면 불필요한 걸 더 넣으면 넣었지 챙겨야 할걸 놓고 가는 일은 없다. 보드게임, 지퍼백, 읽을 책 1권까지 &amp;mdash; 세세하게도 적어뒀다. 그리고 매번 여행을 다녀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JLUs-GAWMQA5JdYmIFlDDfuFh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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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미묘한 정복력이 꿈틀거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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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30:49Z</updated>
    <published>2026-09-09T03: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부산에 뭐가 있는데? 여행을 계획하자마자 터져 나온 말. 도대체 거기까지 가려는 이유가 뭐냐고? 누군가에겐 애정하는 여행지일지 모르는 부산은 내게 먼지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아마도 존재할 좋은 면을 진하고 탁하게 가리는 두툼한 먼지로 각인된 지 오래다.  언제 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10년도 더 된 생애 첫 부산 여행은 모든 면에서 나빴다. 단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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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다행인 여행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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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6-30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이야. 죽기 전에 엄마랑 여행 한 번은 갔어. 후쿠오카 여행이 끝난 소감을 물으면 난 딱 이렇게 한 마디 할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을 했으므로. 여행이 어땠는지와는 상관없이 가능할까 싶었던 굳건한 버킷리스트 하나가 지워진 셈이다.  여행을 정리하며 엄마가 끄적인 여행 소감 몇 줄을 발견했다.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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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후쿠오카 - 오래 기억할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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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6-23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끝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지만, 나는 매주 3개월 전에 끝난 여행을 찾았다. 여행이 끝나면 날 잡고 다꾸를 한 적은 있었어도 진지하게 여행기를 쓴 건 처음이다. 과거에 끝난 여행을 계속되는 현재로 끌고 와 오랫동안 음미하는 여행기의 매력을 처음 알았다. 덕분에 2026년 3월의 타임라인 한 지점 정도 되었을 여행이 그 어떤 여행보다 강렬한 기억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dXVUO2l4zYcY8UNh9PMiR820u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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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여행은 한 조각 아쉬움을 남기고 - 다시 떠날 명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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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48:49Z</updated>
    <published>2026-06-16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한 점의 아쉬움 없이 깔끔하게 끝난 여행은 없다. 집으로 돌아가는 그 어떤 교통수단 안에서든지 &amp;mdash; 조금 피곤할지는 몰라도 &amp;mdash; 이번 여행은 여기서 막을 내린다는 걸 실감하는 그 순간 사무치게 아쉽다. 그건 여행을 끝내주게 즐기지 못한 탓이 아니라 언제나 나의 모든 여행이 행복했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고 엄마에게 물었다. &amp;quot;엄마, 후쿠오카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GHaKpbW5TRBgaI-pNip7sMhfv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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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세븐일레븐 - 좀 더 빨리 알면 좋았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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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6-09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1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결정한 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애초에 3박이 아니라 4박을 하는 게 나았을지도.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밤, 돌아가야 하는 내일이 싫어진 엄마와 나. 누가 3박 4일이면 충분하다고 했지? 일주일 있으라 해도 있겠구먼. 여태껏 여행 가던 대로 그냥 4박 5일로 할걸. 아니면 비행기라도 좀 늦은 시간으로 예약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Yji9X_xgt0BoI1WZGxxq4Ucai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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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가지 라멘 - 이치란라멘 vs 신신라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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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6-02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멘, 돈카츠, 우동&amp;middot;&amp;middot;&amp;middot; 이미 내게 익숙한 일본 음식들은 일본에 간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완전히 새롭게 다가왔다. 집 앞에 있는 10년 훌쩍 넘은 돈까스 집과 서울 시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우동집도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예약한 순간부턴 올 스톱이다. 안돼, 안돼, 그거 다 일본 가서 먹을 거야. 절대 지켜!  쩝쩝 박사이자 맛의 허들이 낮은 나는 태국과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cpwvIJh_9Xo1ckNTgY6qF8Rr2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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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엔의 행복 - 가격표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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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31:29Z</updated>
    <published>2026-05-26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 설레게 하는 말, 100엔. 숫자만 보면 100원 같아서 거저 갖는 기분인데 사실은 1,000원.  일본에서 가격표를 보면 정말 싼 것 같이 느껴지지만 반드시 그 뒤에 0 하나 더 붙여서 꼼꼼히 계산해야 한다.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을 가면 그곳이 어디든 우리랑 화폐 표기가 다르니 잘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하다. 편의점에서든, 백화점에서든 얼마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C9O5nBJyTXT6GalsjkAXoxX0-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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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도락 에피소드 2 - 디저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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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17:08Z</updated>
    <published>2026-05-19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점심, 저녁 인간의 배꼽시계가 울리는 시간대마다 챙겨 먹는 식사 외에도 엄마와 내겐 '디저트'가 필요하다. 밥 먹고 나면 커피가 당기고, 그럼 커피랑 먹을 수 있는 작고 달달한 뭔가가 먹고 싶다. 후쿠오카에도 눈과 입이 즐거운 후식들이 많았다. 배부른 자의 눈길마저 끌어당긴 후쿠오카의 디저트들을 그림으로 남겨본다.  후쿠오카에서 첫끼로 야끼소바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5IujLvZbcj695pEq0m70aEJri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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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처음 같이 한 것들 - 5가지 새로운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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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3:42:58Z</updated>
    <published>2026-05-12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본 서점에서 책 사기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점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쇼핑몰이나 관광지와 다른 감동을 주고, 해석할 수 없는 글자로 도배된 책 표지들은 미지의 이유로 날 이끈다.  한 번 펼쳐봐, 날 한 번 보고 싶지 않아?  그래서 몇 년 전 대만 서점에 갔을 때 그곳은 내게 천국이었다. 몇 시간이고 그곳에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X0UUSKodbZ1-n1l3iHYn5MkT-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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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 무지개 - 후쿠오카에서 찾은 7가지 색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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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8:30:37Z</updated>
    <published>2026-05-05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하며 그곳에서 만난 색을 모은다. 내 눈과 마음에 들어온 컬러로 보는 여행. 특별한 아카이빙이 되겠지. 같은 컬러끼리 모아 추리면 지구 곳곳 다양한 풍경과 사물들이 어떤 장면을 보여줄까 기대된다.   하카타와 텐진. 후쿠오카 곳곳을 누비며 후쿠오카의 7가지 컬러를 모았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스물일곱 3월의 봄에 발견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oO5IHJeEYauKKRpu4L_SJ1y0t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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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풍경 모으기 - 우리가 포착한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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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4-28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칵, 카메라로 모아둔 일본의 몇몇 풍경들. 스치듯 지나갈 뻔했던 몇 가지 순간을 포착해 두었다. 그림으로 그리며 다시 한번 그때를 떠올려본다. 숙소 바로 옆 건물 1층에 로손 편의점이 있었다. 호텔 선정 기준 중 하나였던 가까운 편의점. 매일 밤 귀갓길에 꼭 들러 뭐 있나 구경하곤 했다. 오니기리 코너, 푸딩 코너, 빵 코너, 커피 코너 등등 꼭 먹어봐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OWO-J8z1tXC2M7zGytkdgjv1A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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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재발견 - 스몰토크 하고 싶은 적극적인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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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3:47:37Z</updated>
    <published>2026-04-21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갔기 때문일까? 이번 여행에서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았다.  다른 집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집 모녀는 서로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매일 저녁 운동을 갈 때마다 얘기를 하고 맛집이나 카페를 꼭 공유한다. 함께 한 대화의 양에 비례하여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많다.  나와 엄마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우린 가치관이 비슷하지만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VC2qRC14Q_ghnLHbq2GSdLpsN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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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꽃다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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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4-20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엄마에게 5,000원짜리 꽃다발을 선물했다.  핑크색 미니 장미가 스무 송이는 넘어 보이는 작지만 풍성한 예쁜 꽃다발이었다. 심지어 가격도 아주 착한 꽃다발.  나는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꽃을 받고 좋아하는 엄마가 좋아서 꽃을 샀다. 작은 장미보다 활짝 필 엄마의 웃음이 좋아서 내게는 하지 않을 꽃 선물을 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KciA0dyaXq1G6LCr3ImO9OyqW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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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 한 스푼 -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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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3:46:02Z</updated>
    <published>2026-04-14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쿠오카를 여행하면 대부분 교외 지역까지 가본다고 했다. 유후인이나 다자이후 등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 인근 지역까지 돌아보는 일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오사카 가면 교토는 꼭 가는 그런 느낌일까? 그렇게 여행을 계획하던 중, 작년에 후쿠오카를 다녀온 친구가 한 스팟을 추천했다.  &amp;quot;오호리 공원은 갈 거지?&amp;quot;  공원이라,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dthVTPT5LiIkQ03q3sUOXv1tx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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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도락 에피소드 1 - 요리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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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3:46:54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쿠오카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단연코 음식 때문이다. 다녀온 사람마다 맛있는 게 많다고 하고, SNS 상에서도 맛있어 보이는 건 죄다 후쿠오카였다. 오사카는 다녀왔고, 도쿄를 간다면 디즈니 랜드를 가야 하는데 그건 당장은 안 끌리고&amp;middot;&amp;middot;&amp;middot; 그렇게 마음은 이미 후쿠오카로 기울었던 것 같다. 어쩌면 바더마인호프 현상(일명 &amp;lsquo;빨간 차 이론&amp;rsquo;)처럼 후쿠오카를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Ii6Ospq43lbgfdPWxFv_7AL48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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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만에 가는 곳 - 특별한 설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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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3:56:10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만에 가는 여행이라 출발 전이 정말 설렜다. 원래 모든 여행은 짐 싸는 시간이 전부다. 야무진 J로서 책임지고 3박 4일 일정을 세우며 맛집, 카페, 가볼 만한 곳을 열심히 찾았다. 엄마는 뭐든 좋단다. 가서 뭐 할지보다 가서 뭐 입지에 더 열심이셨더랬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는 점 외에도 일본을 간다는 것 자체가 큰 기대였다. 나는 대학교 동기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g3%2Fimage%2FF4ul9MsPeWvsrsMkJGrNk3zcK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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