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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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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백수 공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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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0:41: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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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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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4:43:17Z</updated>
    <published>2024-11-05T02: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셨다.    나는 책을 좋아했다. 운이 좋게도 궁전 안에 커다란 도서관이 있어 나는 언제든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었다. 어렸을 때는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밥을 먹을 때 식탁 위에 책을 올려놓고 책을 읽으며 밥을 먹기도 했다.(지금은 스마트폰이 책을 대신하고 있지만) 궁전에서 책이 가장 잘 읽히는 곳은 바로 화장실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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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P 혹은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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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9:29:53Z</updated>
    <published>2024-11-01T02: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인가 2년 전부터 한국에 엠비티아이라는 것이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정식 검사를 받아본 것은 아니지만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엠비티아이 검사를 해보았다. 검사를 할 때마다 다른 것들은 항상 똑같이 나오는데 매번 다르게 나오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P와 J다. J는 판단형 P는 인식형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이미지 상으로는 J</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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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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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6:46:08Z</updated>
    <published>2024-10-29T01: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오나 하던 가을이 드디어 왔다.     나는 가을을 한국에서 처음 경험했다. 내가 살던 왕국에는 겨울과 여름밖에 없었다. 날씨가 많이 춥고 덥다 보니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옷차림이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가 옷을 골라 입기보다는 그날 왕궁 행사에 따라 골라주는 옷을 입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엄청나게 수동적인 인간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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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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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9:39:11Z</updated>
    <published>2024-10-22T14: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으면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amp;ldquo;운동을 해라.&amp;rdquo;, &amp;ldquo;젊을 때 운동 안 하면 늙어서 고생한다.&amp;rdquo;, &amp;ldquo;20대에 키운 근육이 평생을 간다.&amp;rdquo; 등등 이런 말을 듣고 나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그때 한 5초간 뿐이지만) 나는 운동과 아주 질기고 복잡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내가 처음으로 시작한 운동은 스피닝이었다. 학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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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무기력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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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7:41:05Z</updated>
    <published>2024-10-17T04: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증이 다시 찾아오고 말았다.   나의 무기력증은 배달 음식에서 시작된다. 뭔가 귀찮은 날, 괜히 사치를 부리고 싶은 날 침대에 누워 배달앱을 뒤진다. 그리고 약간의 사치를 부려 혼자서는 다 먹지 못할 양의 음식을 시킨다.( 요즘엔 최소 배달 금액 채우려면 그래야 한다.) 음식을 먹으며 볼 프로그램을 열심히 골라본다. 그리고 음식이 오면 잠시 기분이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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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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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9:04:43Z</updated>
    <published>2024-10-11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혼자 병원에 왔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그리 길게 산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크게 아프지 않았다. 병원에 가더라도 가벼운 감기나, 복통, 심하면 장염과 같은 병으로 병원에 갔고 갔다 와서 2~3일만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았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경우도 엄청나게 드물고 쓰러질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라 내 발로 걸어서 병원에 갈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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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의 잡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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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10:23:44Z</updated>
    <published>2024-10-08T07: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잠이 안 온다.    예상했던 일이다. 3일 전 아침 겸 점심으로 새송이 버섯 덮밥을 해 먹고 (버섯은 최고의 가성비 재료다. 맛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버섯 덮밥 레시피도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적어보겠다.) 잠깐 쉰다는 게 내리 2시간을 자버렸다. 그 이후로 밤에 잠이 안 온다. 애초에 늦게 잠이 드는 편이긴 하다. 그래도 새벽 2시 정도 되면 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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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바스찬 2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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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3T13:38:16Z</updated>
    <published>2024-10-03T08: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세바스찬 2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세바스찬은 지금 내 눈앞에 앉아있다. 나를 바라보면서. 세바스찬을 키우며 느낀 정말 신기했던 점은 매일 보고 듣고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에게 매 순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이 아닌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겠는 그런 감정 말이다. 아무리 내 마음에 쏙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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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의 가족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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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04:59:48Z</updated>
    <published>2024-10-01T0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 들어가세요~&amp;rdquo;    억지로 지은 미소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내 모습을 비추던 화면이 꺼졌다. 드디어 끝이 났다. 가족모임의 첫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작은 화면을 통해 오랜만에 본 가족, 친척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다들 얼굴이 좋아 보였다. (나도 남들이 봤을 때 그렇게 느끼길 바라며 오랜만에 화장을 했다.) 인사를 나눈 뒤, 아무도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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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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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12:54:21Z</updated>
    <published>2024-09-26T07: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에서 일일알바를 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해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백수인 내가 공주라는 이유로 초청이 되었다. 공주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공주라는 직업? 도 덩달아 인기가 많아졌다. 많은 아이들이 공주가 되고 싶어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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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와의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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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0:21:52Z</updated>
    <published>2024-09-24T03: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먹고 그릇을 싱크대 안에 넣어놓았다.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다. 의자에 앉아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다가 다시 점심을 먹을까? 란 생각까지 들자 그냥 세바스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여름이었으면 이 시간에 절대 나가지 않았겠지만 지난주부터 날이 조금씩 시원해지더니 완연한 가을이 되었다. 한국은 여름엔 무지하게 덥고 겨울은 살을 에리듯 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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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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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05:44:34Z</updated>
    <published>2024-09-20T02: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이 뜨끈뜨끈하다.  눈을 떠보니 나는 또 벽에 딱 붙어 자고 있다. 세바스찬 2세가 내 베개를 다 차지하고 등에 딱 붙어 누워있다. 예전에는 침대가 커서 둘이 같이 자도 아무 문제없었는데. 싱글 침대를 함께 쓰려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아 참고로 세바스찬은 사람이 아니고 개다.) 세바스찬을 살짝 옆으로 밀어내자 눈을 슬며시 떠서 나를 쳐다보고는 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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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백수다. 그리고 나는 공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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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4:50:57Z</updated>
    <published>2024-09-19T06: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백수다. 한국에서는 직업이나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던데. 그게 바로 나다. 그리고 나는 공주다.    &amp;ldquo;공주 출신이신데 왜 한국까지 와서 일을 구하시는 거죠?&amp;rdquo;  면접관들이 매번 첫 번째로 하는 질문이다.   &amp;ldquo;공주출신이라고 꼭 공주로만 살란 법 있나요?&amp;rdquo;  내 대답을 들은 면접관들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두어 번 정도 끄덕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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