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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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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의 손을 잡고 계절을 걷고,한편으로는 내 인생의 다음 문장을 씁니다.엄마의 삶과 나의 삶, 그 사이를 기록합니다. Suyeonk31@gmail.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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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23:0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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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안 썸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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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0:50:46Z</updated>
    <published>2026-09-30T10: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한낮의 날씨가 한여름만큼 덥다. 가을이 오는 듯하다 다시 날이 더워지는 요즘 같은 때면, 이미연, 박신양 주연의 &amp;lsquo;인디안 썸머&amp;rsquo;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amp;lsquo;인디안 썸머&amp;rsquo;는 삶을 포기한 사람 앞에 나타난 사랑 이야기다. 이미연은 극 중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던 여성으로, 남편의 사망 사건에 연루되어 그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박신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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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말고, 나는 뭐가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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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7:15:01Z</updated>
    <published>2026-09-29T07: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원길.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걷는 동안에도 내 머릿속에는 자꾸 다른 문장이 떠오른다.  오늘 저녁은 뭘 먹이지. 오후엔 딸내미 피아노 체험 수업 가야 하고. 오늘은 놀이터에 어떻게 하면 안 갈 수 있을까. 이번 주말엔 어디를 가지.  그런 생각들 사이로 내 인생에 대한 질문도 끼어든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yqVjn7cZrGX4OEf64t4nraEAp8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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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지 못하는 엄마, 버려야 사는 나 - 맥시멀리스트 엄마 집을 바라보는 미니멀리스트 딸의 소름 돋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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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13:15Z</updated>
    <published>2026-09-28T03: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집을 1박 2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현관에서부터 내 눈은 반쯤 &amp;rsquo; 돌은 자&amp;lsquo;가 되어있다.   &amp;lsquo;청소하고 싶다! 당장 다 치워 없애버리고 싶다!&amp;rsquo;   가장 청소를 열심히 하는 순간은 다름 아닌 친정집을 다녀온 직후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방부터 열어, 전날 입은 옷을 꺼내 세탁기부터 돌린다. 바로 이어 새 종량제 봉투를 꺼내 쥐면, 그 순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kGu4MsrFH3uvmU2SD16g72KG8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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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당하게 무식하기 - 내가 당신에게 용기가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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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25:52Z</updated>
    <published>2026-09-23T07: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그리스로마신화에 푹 빠졌다. 날 붙잡아두고 끝없이 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만 이를 읽지 않은 나는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뜨뜻미지근한 추임새와 함께 의무적으로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혹시나 해서 옆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봤다.   &amp;rdquo;당신은 봤나? 그리스로마신화&amp;ldquo; &amp;rdquo;아니 &amp;ldquo;  &amp;lsquo;휴, 나만 안 본 게 아니라 다행이다&amp;rsquo;  가끔은 본인의 부족한 모습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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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과 도시락 사이 - 받지 못한 것을 건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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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6:28:20Z</updated>
    <published>2026-09-22T06: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는 굽히고 목은 쭈욱 내밀고 걸었다. 얼굴엔 미소가 없었고, 목소리는 기어들어갔다. 머리를 풀어헤쳐, 수치스러운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만큼 가렸다. 교복은 꼬박 이틀을 채워서 입었다.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날에는 페브리즈를 뿌려서. 세탁이 된 옷을 입은 날도 다리지 못해, 구겨진 상태가 익숙했다.  학생들은 교과서, 도시락, 실내화주머니까지 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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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3ml 맥주를 마시며 - 더 먹는 이유도 가지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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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57:46Z</updated>
    <published>2026-09-18T05: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야식으로 라면을 먹을 땐, 끓이기 전에 언니도 먹을 거냐고 꼭 물어봤었다. 안 먹을 거라는 언니는 막상 라면을 끓이면 꼭꼭! &amp;lsquo;한 젓가락&amp;lsquo;을 뺏어먹었다. 내 정량은 딱 라면 한 개에 맞춰져 있는데, 소중한 &amp;lsquo;한 젓가락&amp;rsquo;이 사라지면 그게 아쉬워서 추가로 하나를 더 끓여 먹어야만 했다. 모자라느니 넘치는 게 나았다.   각자 결혼을 하고, 따로 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2xMBlH-sHXfyYKBkSD5YPHMKe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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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조심! - 아이 앞에선 그 어떤 말도 쉽게 하지 말지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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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7:30:57Z</updated>
    <published>2026-09-17T07: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얼른 크리스마스가 오면 좋겠어. 빨리 선물 받고 싶거든!&amp;rdquo;   등굣길에 딸이 말했다.   &amp;ldquo;크리스마스가 좋아? 그날은 딱 하루뿐이잖아. 기대하는 이 시간이 더 좋지 않아? 엄마는 여행 가기 전에 기대하는 시간이 제일 좋던데.. &amp;rdquo;  내 말에 수긍하듯, 딸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땐 몰랐다. 이 말이 어떻게 쓰일지.   아이가 집에서 하고 있는 영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3_8zT2xG1aBcnVzgaHlMFus5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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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면 뭐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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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2:40:03Z</updated>
    <published>2026-09-16T12: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시가 잘 박힌다. 내 살성이 가시를 부르는지, 가시가 날 좋아하는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가시 박히는 일이 잦다. 특히 내 왕 발바닥이.   급한 성격의 나는 어렸을 적 운동화를 꺾어 신던 버릇을 버리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슬리퍼를 자주 신는다. 슬리퍼를 신고 터덜터덜 걷다 보면, 느낌이 싸할 때가 있다. 발바닥을 보면 탁 걸리는 부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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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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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3:43:57Z</updated>
    <published>2026-06-10T03: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회 날이었다. 부모님들과 함께 늘어선 돗자리는 운동장 가장자리로는 부족해, 주차장을 지나 교문까지 이어졌다. 그 많은 돗자리 중, 나의 자리는 없었다.  ​ 9살이 되고 따뜻한 봄 기운이 올라오던 어느 날 이었다. 여태 나를 키워주던 할머니는, 나와 함께 자랐던 사촌 동생들은, 고모 손에 이끌려 떠났다. 당분간은 어린 사촌동생들을 돌봐주러 가야한다고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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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찍히는 사람이 되어보니 알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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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4:41:52Z</updated>
    <published>2026-06-08T04: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림잡아 600장이다. 3박 5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사진첩은 두둑해졌다. 가족 여행을 가면 나는 여행가이드, 짐꾼 등 오만가지 역할을 떠맡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사진작가다.  보통 여행 가면, 핸드폰 용량이 모자라질 정도로 찍어댄다. 이유도 가지가지다. 이국적인 풍경이 그저 이뻐서. 새로운 음식이 먹음직스러워서. 단순히 인스타그램 인증샷 용도로. 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9BoJGIsAO0dFEFp4SmjuSHbSBf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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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 괜찮은데? - 급노화에 직면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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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1:18:32Z</updated>
    <published>2026-06-05T05: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잃어버리고 있다. 다름 아닌 &amp;lsquo;나&amp;rsquo;를. 이전의 내가 가졌던 건강, 콜라겐, 집중력, 기억력 같은 것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거울을 보다 문득 놀란다. 분명 나는 계속 나인데, 어딘가 아주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아이를 출산한 뒤, 돌연변이처럼 삐죽 솟아났던 한 두 가닥의 흰머리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Sdp2k-H4eQpFapkd5o0wgCcX6f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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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리고 소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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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2:53:25Z</updated>
    <published>2026-01-05T22: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몸에는 소시지가 세 개 있다. 연분홍빛에 지름은 0.7센티쯤 되는, 오동통한 소시지들이다.  첫 번째 소시지는 배 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다. 어린 나는 이 볼록한 선을 만지는 게 재밌었다. 엄마의 다른 살과 다를 것 없이 연하고 보들보들했지만, 소시지처럼 길게 볼록 튀어나온 모양이 마냥 신기했다. 그런데 이 신기한 소시지가 왜 엄마에게만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OnP8-RKTqDQ9oBjhhegnCgZbsw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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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들키지 않으렵니다 - 오래도록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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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3:39:21Z</updated>
    <published>2025-12-22T03: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부재를 알아낸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다음날, 같은 반 친구들에게 들었다. 산타는 없다고. 산타는 사실 아빠라고.  ​ 그 말을 듣는 순간, 지난밤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안 갔던 장면이 떠올랐다. 머리맡에서 들려오던 부스럭 소리, 가지런히 놓아둔 내 양말 앞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끙끙대고 있던 그 실루엣. 그가 아빠였음이 확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3ThMmg2ULkr7Gh-TOr8ss-WrF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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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위는 왜 며느리보다 귀한가 - 며느리 소원은 평등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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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5:18:35Z</updated>
    <published>2025-10-28T05: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위는 아직도 어려워. 진짜 손님이야.&amp;rdquo; &amp;rdquo;근데 있지, 요즘은 며느리도 눈치 보인대. &amp;ldquo;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 내 앞에 앉은 두 아주머니의 수다가 불현듯 내 귀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amp;ldquo;며. 느. 리. 도.&amp;rdquo;라는 워딩이 귀에 팍 꽂혔다. 사위던 며느리던 똑같이 자기 자식과 결혼한 사람들인데, 사위가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이고, 며느리 눈치를 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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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 옷은 아줌마에게 맡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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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1:03:23Z</updated>
    <published>2025-09-05T01: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션학도의 신분으로 있었을 당시 선배들로부터 &amp;rsquo;카더라&amp;lsquo; 이야기를 들었다. 패션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때 구직자가 사는 지역을 본다는 이야기였다. 잘사는 사람이 좋은 옷을 입을 확률이 높고, 이에 따라 좋은 옷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뭐 그럴싸한 이유다.   이 채용 기준에 맞추어 얼마전 소위 &amp;lsquo;부자 사람&amp;rsquo;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옷을 사보았다. 그녀의 sn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WmRzNiUWifo4hEPYQNE-Gq1Y2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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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분노의 타겟이 되어버린 너 - 엄마가 미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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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3T04: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꺄아아아아아악&amp;ldquo;  문을 열자마자, 또 느닷없이 질러댄다.  놀랍지도 않다. 우리 둘째는 집 밖으로 나가기만하면 신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숫사자가 포효하며 자신의 존재를 주변에 알리듯, 고함소리로 자기가 집 밖으로 나왔음을 이웃에게 알린다. 물론 보호자인 나는 아이의 입을 강제로 막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괴롭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umRnuKqppxSUL6AB0I-joZUTK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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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깃만 스쳐도 아픈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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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3:23:19Z</updated>
    <published>2025-08-3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기에 물리면 병원에 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내 남편이다. 이번에 모기에 물린 자국이 다른 때와 다르다고 한다. 유난히 더 가렵다고 한다.  ​ &amp;ldquo;요즘 말라리아가 유행이라던데, 나 아무래도 그거 같아&amp;rdquo; &amp;ldquo;그냥 여러 방 한 곳에 물린 거 아닐까?&amp;rdquo;    보아하니 울긋불긋한 자국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다. 육안상 이상해 보이긴 했다.   그런데 이런 모기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CW8mGqu3rWeX7mPZ8el9PP1g2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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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머릿속 미식가 - 자칭 미식가 남편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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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6:05:49Z</updated>
    <published>2025-08-28T06: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하 별로다 진짜. 이거는 도저히 못 먹겠는데?&amp;rdquo; ​  숯불 치킨집에서 신랑이 얘기한다. 구글 평점 4.5 이상, 네이버 블로그에 맛집을 뒤져서 간 곳이 영 마음에 안 드나보다. 바삭바삭한 치킨 껍데기에 촉촉한 치킨 속살을 맛있게 뜯고 있던 나는, 이곳을 추천한 장본인인 나는, 한순간에 민망한 마음이 올라와 얼굴이 돌덩이처럼 굳어버렸다. 이게 그 정도로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PVxdzvUIO5o4itDcrb_KLcayD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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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찌의 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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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7T04: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나에게 종이 한장을 건내줬다. 받아쓰기 시험지였다. 보자마자 붉은 작대기 4개가 눈에 확 들어왔다.   &amp;ldquo;엇? 되게 많이 틀렸네?&amp;rdquo;  뇌에서 거르지 못하고, 0.1초의 반응 속도로 가감없는 표현이 나와버렸다.   &amp;ldquo;아니야, 내 친구는 6개 틀렸어. 그리고 다 틀린 친구도 있어!&amp;rdquo;   의기양양과 의기소침 사이 어딘가에서. 자신보다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2nJki1UBI1eUOCo6aqOw2ujHg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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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태도 -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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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5:58:47Z</updated>
    <published>2025-07-22T03: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가구 핫딜이 떴다. 이미 집에 있던 한샘 가구의 같은 시리즈 책장이었다.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고 가격도 마음에 쏙 들었다. 단숨에 내질렀다. 하지만 사면서도 뭔가 미심쩍은 것이 있었다. 10프로 추가 쿠폰이 안 먹힌 것. 상품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는 문구를 보고, 안되나 보다 하고선 그냥 우선 사버렸다. ​   다음날 다른 상품을 보다가 남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93V%2Fimage%2FXoaYs2yJeKlw_Fi9sSQH5h9VA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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