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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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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랜 바람, 꿈, 작은 소망을 끄적이는 에세이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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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7:12: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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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씀 앞에서 - 혹시 그녀가 '욥'이었을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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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1:18:08Z</updated>
    <published>2026-10-08T11: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옛날 그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amp;quot;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amp;quot; (욥기 11장 4절) 소발처럼 말로 소리 내어 말하진 않았으나 나도, 꼭 같이 이런 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amp;quot;나의 오래된 상처 앞에 하나님이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말씀하시는 것 같다&amp;quot;라는 말에,  나의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미안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yT7rTbFwGXCQBfKJYcRTfyjlf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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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미소 - 가 아니라 '사랑의 인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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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8:37Z</updated>
    <published>2026-09-22T23: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비밀친구, 아니 이제는 공개친구, 그녀와 함께 하고 싶은 많은 것 중의 하나인 '연주회 감상 후 커피 마시기'를 실행하였다.  예술관 객석에 나란히 앉아 오늘 연주될 말러 교향곡 7번에 대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눈다. 작곡 배경이나 문학적 에피소드가 배제된, 오로지 음악을 위한 음악, 오케스트라로 낼 수 있는 온갖 다채로운 소리의 실험실 같은 작품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085vJfrGrw6T0eq06YeCMgZaS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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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의 시집을 읽는 오후 - 어쩌다 보니 또 선생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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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16:59Z</updated>
    <published>2026-09-07T14: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존함이 적힌, 선생님 사진이 있는 작은 책이 제게 있다는 사실이 현실이 행복감을 주는 오후입니다.  문득 여고시절 향기로운 가르침 주셨던 선생님 생각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더니, 쓰신 시집이 있더라고요. 당장 주문해 읽었습니다. 모르는 단어 검색하며 읽었습니다.  1학년 때인가 바람처럼 교실에 들어오셨던 모습, 주머니에 손 넣고 웃으며 수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azu8SfxZPvkcu35K2A8BzwZmv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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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 건반을 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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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34:08Z</updated>
    <published>2026-08-31T14: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 선생님. 근데 혹시 그 악기 아세요? 이름이 뭐라더라, 입으로 부는 건데 여러 악기소리가 나요!&amp;quot;  인사가 끝나자마자&amp;nbsp;눈을 반짝이며 상기된 목소리로 물어오신다. 20년 동안 운영하던 피아노 학원을 접기로 한 그 해에 세 번째로 재등록을 하신 최수영 님. 1년쯤 배우다가 쉬고 얼마 지나 다시 등록해 몇 개월 배우다 또 쉬고, 성인수강생에게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h56lRI4t4hzQeP1uorRFnhM5A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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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친구 - 벚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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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43:55Z</updated>
    <published>2026-08-21T02: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었다.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소위 노산엄마.  첫째 태아를 20주에 떠나보낸 아픈 그해, 기적처럼 작은 생명 하나 또 품게 되었다.  그야말로 꺼질까 날아갈까 열 달 내내 노심초사하며 좋아하는 커피 한 잔도 송구스러운 시간을 지나, 52시간의 진통 끝에 주치의 선생님의 임상 경험 중 두 번째 난산이었다는 후기를 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PPs5UK6EZjqI6-PFLkR1dp3_c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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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 소영이 - 엄마 내 곁에 계시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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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7:39:59Z</updated>
    <published>2026-07-24T10: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똥또동 똥~ 똥또동 똥~ 보이스톡이다. 미국 사는 조카인가 싶어 반가운 맘에 빠른 걸음 걸어 휴대폰 거치대로 가니, 오! 실로 오랜만에 그레이스다. 한 십 년 전쯤에도 연락이 닿아 통화했던 교회 친구이자 여고 동창 그레이스. 교회오빠와 결혼하여 지금은 미국 어느 한인교회 목회자 부부로 살고 있는데, 통화 이후로 또 서로 잊고 지내다 내 휴대번호를 소영이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b-F1cSbhpPTPY3AzXwbt5gfhi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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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뱅, 당신은 당신의 바람을 이루었군요 - &amp;lt;환희의 인간&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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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07:24Z</updated>
    <published>2026-07-20T08: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것이다.&amp;quot;   -크리스티앙 보뱅-                                                                                      글 한 줄 읽기 힘들 때가 있다. 글 한 줄 쓰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한 때, 크리스티앙 보뱅을 만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Oh4kq21V6OVa8woODa6fnXKGS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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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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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3:14:20Z</updated>
    <published>2026-07-15T23: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지? 커피 좋아하게 된 게 이십 대 논현동 쟈뎅 커피 시절이었던 것 같다 맛 모르고 향 모르던 시절 하얀 크림 넣어 먹고 설탕 넣어 먹고 블랙으로도  먹었다 낯설고 설운 직장생활에 한 자락 쉼, 추억하나   어젯밤 야근하고 오전에 쉬는 남편 오후까지 휴가 냈다 자주 가는 커피집 사장님이  스페셜티 커피 가장 맛있는 날이니 꼭 오세요 전화하셨단다 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jtNLplseep9fxZY9WdGtZ5Ptv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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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좁은 엄마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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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5:22:18Z</updated>
    <published>2026-07-12T23: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등굣길에 만난 아이 친구 얼굴이 찌뿌두두 지난 금요일에 놀자 놀자 조르는 걸 물려 그러나 둘이 무슨 일 있었나 엄마 맘 불편해집니다  우회전해 집으로 가는 엑셀 밟지 못하고 멀찍이 뒤에서 바라봅니다 아이 친구 얼굴 보이지 않고 밝게 웃으며 말 거는 내 아이 얼굴만 보입니다  아이 친구는 같이 걷던 제 친구와 내 아이는 혼자 학교로 들어가는 두 개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SikDugl3sHb95Mf5wcq15gIxg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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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순수하지 않다 - 중2, 어느 여름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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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2:13:04Z</updated>
    <published>2026-07-09T04: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마음의 순수란 단 한 가지만을 바라는 것이다.&amp;quot; -죄렌 키에르케고르-   순수하지 못했다. 너에게 한 가지 두 가지뿐 아니라, 오만가지를 다 바랐다. 실은 그랬다.  좋아하는 남돌(남자아이돌) 그룹 첫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하여 무려 한 시간을 운 너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속에선 천불이 났다. 건강하게 학교 잘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지만,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STPBewMLyuJrgp4MTiajwhVn5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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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한 눈물 - 한강작가 노벨상 타던 해에 끄적끄적2/ 한강의 동화 &amp;lt;눈물상자&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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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1:00:26Z</updated>
    <published>2026-07-06T23: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서점이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공부하는 딸아이가 문제집을 부탁해 서점에 왔더니 한켠의 바닥 전체가 한강이다. 이 책도 사고 싶고, 저 책도 사고 싶고, 욕심부리지 말아야지 쭈욱 살펴본다. 한강이 쓴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작은 글씨로 쓰인 얇고 귀여운 책 하나 눈에 들어온다. 한강작가는 재주도 참 많지, 소설에 시에 작곡도 한다던데 동화도 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t6uzkZhm6uEEqHZsERswg5-aw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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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언니(들)와 나 - 한강작가 노벨상 타던 해에 끄적끄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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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3:50:51Z</updated>
    <published>2026-07-02T03: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아직도 통화해? 과일은 언제 줘?&amp;quot;  아! 맞다. 딸아이의 재촉에 급히 대화를 마무리한다. 이번 주엔 꼭 꼭 만나자 언니. 강언니와 나누는 가끔의 전화수다는 일상을 깜박 잊을 정도의 몰입감이 있다.  강언니 또는 강시인. 그녀를 처음 만난 날, 나는 모교 학과 조교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여러 행사준비가 한창이었는데, 그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e-LLaMnblojgd9vD9vkRQbaa2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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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와서 - 내가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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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4:18:57Z</updated>
    <published>2026-06-29T10: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만 년 만의 산책이다.   한번 만나 걷자 걷자 한 지 족히 1년은 된 것 같다. 늘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사는 게 바빠 타이밍이 종종 어긋나곤 했던 은재언니와 드디어 만났다. 언니 집 앞, 우리 교회 뒤편 작은 산자락의 예쁜 둘레길.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 핼러윈보다는 이용오빠의  '잊혀진 계절'이 더 생각나는 우리는 우우우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tyJgBq1i0sFcnMba_yHGghsfw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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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세워줘, 나 화장실 급하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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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0:03:15Z</updated>
    <published>2026-06-18T00: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온단다. 오전에 치악산 등반을 하고 오후에 나를 만나러 온단다.  당시 운영하던 피아노학원은 오후에 레슨이 있었기에, 친한 언니와 오전에 가까운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산책을 한 뒤 구내식당에서 특식을 먹고 있을 때였다.  대학 1년 선배이자 방송반 선배인 그는 준수한 외모에 깔끔한 매너, 게다가 성실하기까지 해서 여자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amp;nbsp;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SgNsoyeZ1DGj46F2voQ-782N3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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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을 짓다 글을 짓다 - 작고 깊은 내 안의 우물, 두 손 넣어 한 모금 길어 올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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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23:39:39Z</updated>
    <published>2026-06-14T23: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어릴 적엔 보통 '글짓기'라 하였는데 요즘엔 '글쓰기'가 대세인 것 같다. 짓기보단 쓰기가 더 넓은 행위이고 보다 포괄하는 의미, 그리고 창작이라는 무게감이 덜어진 듯한 어감에 접근이 쉽게 느껴져 좋은 명명이라 생각했다. 지난 두 달간 참여한 온라인 글쓰기 모임의 이름도 '짓작'이 아닌 '쓰작'이다. 그런데 쓰작에 참여하며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qc%2Fimage%2FWrDzlV4i3k14e18BxtXbR_rLt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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