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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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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te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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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정하고 평온한 사람이 되려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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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4:0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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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우린, - 가을 옷을 정리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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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2:24:43Z</updated>
    <published>2026-10-12T12: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볕이 따스한 토요일 아침, 남편과 함께 작은 방에 앉아 아이들 가을 옷을 꺼냈다. 시월이 되었으니 더 이상 옷 정리를 미룰 수가 없다. 작아진 옷은 개어서 따로 가방에 담아두고, 지금 입기 좋은 옷은 옷걸이에 걸어둔다. 문득 옷걸이를 쳐다보니 서로가 옷을 거는 방향이 다르다. 남편은 왼쪽으로, 나는 오른쪽으로 옷을&amp;nbsp;걸고 있었다.  장난을 치고 싶어진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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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81, 그리고 63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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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2:09:26Z</updated>
    <published>2026-10-12T12: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롭게 약속했다. 한 해에 100개씩 글을 발행해 보겠다고. 첫 해에는 수월하게 썼고, 다음 해에는 몰아치기 실력으로 겨우 채웠다. 올해는, 큰일났다. 올해는 81일이 남았고, 63편의 글을 써야 100편이 완성된다. 일주일에 한 편을 쓰기가 버거웠는데, 지금 계산으로는 이틀에 한 편씩 써도 부족할 노릇이다.  그래도 어쩌랴. 지금부터라도 쓰면 되는 거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1fyQkC1cgvV84ra0y8rqVqU7s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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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나무늘보처럼 - 2026년 9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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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03:22Z</updated>
    <published>2026-10-10T04: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바람이 제법 차다. 5시 알람을 끄고 거실로 나왔다가 긴팔 옷을 겹쳐 입었다. 일교차에 주의하라는 일기예보가 이제는 익숙해졌다.  이 달의 단어는 '에너지'다. 새벽 기상이 무리가 된 건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몸이 찌뿌둥하다. 필요할 때에만 말을 하고, 생각이 날 때마다 힘이 들어간 어깨를 돌리거나 심호흡을 해본다. 부실한 저녁 반찬에 스트레스를 받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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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보내는 중입니다 - 2026년 8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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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7:07:43Z</updated>
    <published>2026-09-06T06: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덥고 강렬했던 날씨처럼 8월은 쉽지 않은 달이었다. 너그럽고 평온한 마음으로 지내고 싶었지만 마음은 이리저리 나부끼고 걱정과 불안은 몸집을 부풀렸다. 괜찮을까, 괜찮겠지, 앞으로 어떡하지. 알 수 없는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지금에 감사하자고 되뇌었지만 역시 그건 어려운 일이었다.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던 남편이 요즘 불안과 걱정으로 쉽게 잠을 이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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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닙니다 - 반갑고 아쉬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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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0:57:48Z</updated>
    <published>2026-08-12T00: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가을이다. 분명 지난주만 해도 이글거리는 햇볕이 무서웠는데. 뉴스에서는 연일 폭염과 열대야 기록으로 소란스러웠는데. 8월 중순의 선선한 바람이 반갑고 고마우면서도 조금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집 근처 카페에 갔다. 바람이 차가우니 오랜만에 따뜻한 걸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문을 했는데 점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되묻는다. 잘 안 들렸나 싶어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0iG9XXJdA2n5WbwQtfgaYGerp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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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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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14:56Z</updated>
    <published>2026-08-09T22: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 휴게소에 도착할 즈음이었다. 아침부터 날이 꾸물꾸물하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휴게소에 내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과 돈가스를 먹고, 2층 카페로 올라갔다. 문을 열고 나가니 바깥 테라스 너머 바다가 보였다. 그곳에는 어린왕자와 여우가 함께 바다를 보고 있었다. 꿍이가 우산을 쓰고 한 바퀴 돌다 어린왕자를 발견했다. 곁으로 다가가 팔을 힘껏 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esMekUKwJBYdfmR0ydfnP86E1IE"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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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시간짜리 방학 - 사랑의 하츄핑은 옳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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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1:56:49Z</updated>
    <published>2026-08-07T00: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날이다. 바로 사랑의 하츄핑 영화를 보기로 한 날. 한 달 전, 울이와 꿍이는 어떻게 알았는지 하츄핑 영화가 8월 5일에 개봉한다는 사실에 눈이 동그래지고 발을 동동거렸다.  엄마, 하츄핑 영화 개봉한대. 우리 꼭 보러 가자. 갈 거지, 갈 거지? 엄마는 분홍색 요정의 '츄, 츄!' 하는 고음의 추임새를 또 들을 생각을 하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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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지, 그렇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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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1:22:09Z</updated>
    <published>2026-08-04T22: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운동을 몹시 싫어하는 편이다. 도구를 사용하거나 두 명 이상 해야 하는 운동이라면 더더욱. 맨몸으로 하는 것도 어려운데 공이나 채가 필요하면 더 힘들게 느껴졌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 흐름이 끊길 때면 상대방에게 미안해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이제는 운동이 취미가 아닌 필수인 나이가 되었고, 그래서 제일 만만하게 걷기와 달리기를 조금씩 하던 중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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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와 아직 - 말의 힘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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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23:41:11Z</updated>
    <published>2026-07-31T23: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낱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개가 있을 텐데 그중 하나가 '벌써'다. 돌아보면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특히&amp;nbsp;나이와 관련해서 종종.&amp;nbsp;벌써 스무 살이라니. 벌써 스물여섯 살이라고? 벌써 서른한 살이군. 최근에는 날짜를 세면서 벌써를 의도치 않게 애용하는 중이다. 벌써 4월이다, 벌써 8월이라니, 이렇게.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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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성한 여름 - 2026년 7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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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9:43:21Z</updated>
    <published>2026-07-31T09: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에는 미뤄둔 일을 하나씩 해치웠다.  하나쯤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다. 마침 탁구 강습이 있어 용기를 내어 신청했다. 같이 하는 운동은 실수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 주저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탁구는 왠지 해보고 싶었다. 망설이다 신청 버튼을 눌렀고, 오늘로 강습 5일 차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탁구채로 공을 맞추는 일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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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콘서트를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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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2:12:23Z</updated>
    <published>2026-07-29T22: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는 동생과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BTS 부산 공연에 다녀왔다고 했다. 몇 년 전부터 아미였던 것은 알았지만 시끄럽고 복작이는 곳을 싫어하는 그가 몇 만 명이 밀집하는 장소에 다녀왔다는 것에 놀랐다. 공연 예매부터 숙소 예약까지 어려운 일 투성이었을 텐데, 그 수고로움을 감당하면서 부산까지 다녀왔다니. 체력과 열정이 내심 부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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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2번째 모닝페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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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2:37:29Z</updated>
    <published>2026-07-28T22: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일어나면 거실 책상 앞에 앉는다. 모닝페이지를 쓰기 위해서다. 노트북을 열고, 생각나는 것을 화면에 옮기기 시작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쓰면서, 밤새 해소되지 못한 고민이나 오늘의 이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풀어놓는다.  모닝페이지는 손으로 공책에 3장 이상 쓰는 게 좋다고 한다. 나는 관리나 속도 면에서 키보드가 편해서 노트북에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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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 수고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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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3:55:04Z</updated>
    <published>2026-07-27T22: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아이와 영화 '인사이드아웃 2'를 보러 갔다.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다 울컥했던 장면이 있었다. 주황빛깔 뾰족뾰족한 머리모양을 한 '불안이'가 자신이 만든 소용돌이에 휩싸여 눈물지으며, 이건 다 주인공 '라일리'를 위한 거였다고 외치는 장면이었다.    상황을 자꾸 꼬이게 만드는 불안이가 내심 못마땅하던 차였다. 자기만 생각하고,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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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침, 우리는 - 3%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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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6:03:37Z</updated>
    <published>2026-07-27T06: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6:40. 알람이 울리면 아이들이 침대에서 부스스 움직인다. 한 달 전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고 옷을 갈아입고 식탁에 와 밥을 먹기 시작했다.&amp;nbsp;아홉 살 꿍이는 화장실 혹은 싱크대에 가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옷에 물기를 쓰윽 닦은 채 어젯밤 챙겨둔 외출복을 들고 방으로 들어간다. 울이는 침대에서 좀 더 누워있다가 반복되는 알람 소리에 마지못해 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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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기 싫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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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2:29:19Z</updated>
    <published>2026-07-26T12: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다시 시작했다. 몸과 마음이 바쁘다는 핑계로 넉 달 넘게 쉬었더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났다. 사실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재작년 즈음, 미래를 떠올리는 글을 쓰다가 문득 아주 호기롭게, 호호할머니가 되어도 여전히 글을 쓰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썼었다. 글을 쉬는 동안에도 그 약속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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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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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22:05:17Z</updated>
    <published>2026-07-24T21: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을 좋아한다. 출입문을 제외하면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이곳이야말로 별천지다. 진중하고 깊은 글이 잘난 척 없이 담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우연한 호기심에 책을 뽑아 들고 읽어가다 밑줄치고 싶은 문장을 만나면 보물을 찾은 것마냥 신이 난다.  소음이 가득한 일상에서 도서관으로 들어서면 딴 세상에 온 것 같다. 책장을 넘기거나 의자를 당겨 자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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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나라의 어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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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1:58:23Z</updated>
    <published>2026-07-23T21: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을 가장 좋아하지만 푹푹 찌는 한낮 더위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온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10분 남짓 외출하는 것조차 망설이게 된다. 바람이 통하는 얇은 반팔을 입고, 양산을 쓰고 햇볕을 막아보지만 온몸을 휩싸는 더운 공기는 어쩔 수가 없다.  더위에 힘을 빼앗겼는지 거실에 앉아 멍하게 있다가 눈이 스륵 감기고 고개가 푹 숙여진다. 하루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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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이렇게 해주세요 -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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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8:06:40Z</updated>
    <published>2026-07-23T08: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넉 달 만에 머리를 하러 갔다. 지난번에 원하는 대로 머리가 잘 나와서 이번에도 그럴 거라 잔뜩 기대를 품었다. 원하는 머리 모양 사진을 보여주고 상담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아침에 네이버 이미지에 들어가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석 장 추렸다.  오전 11시. 예약한 시간에 맞춰 미용실에 들어갔다. 어떤 걸 원하느냐는 물음에 주섬주섬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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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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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9:20:26Z</updated>
    <published>2026-07-22T09: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와 둘째, 태어난 순서는 은근히 중요하다. 생각보다 많이. 언니는 동생에 비해 늘 커 보이고, 동생은 언니에 비해 항상 아기 같아 보인다. 울이가 다섯 살, 꿍이가 세 살일 때는 첫째에게 언니 노릇을 해 주길 바랐던 것 같다.&amp;nbsp;언니라고 해봤자, 공주치마와 콩순이를 좋아하는 어린아이였을 뿐인데도, 동생과 사이 좋게 놀고 따뜻하게 챙겨주기를 기대했던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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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과 드라마 - 2026년 6월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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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4:55:31Z</updated>
    <published>2026-07-05T04: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 보급률이 20%인 유럽에서도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에 냉방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 식당이나 매장에 들어서면 서늘한 에어컨 바람이 씽씽 뿜어져 나온다. 봄이 소리 없이 자취를 감췄고, 곧 이글거리는 여름이 시작될 테고, 지구 반대편에는 벌써 시작이 되었나 보다.  책상 한켠에 놓인 탁상달력, 그 위 서른 개의 닮은 숫자들처럼, 유월의 하루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x%2Fimage%2FtCHq6fb5LnV205ZdNb6IEDbag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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