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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lde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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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이유가 목표였기 때문일까요, 무엇인가를 쓸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바보인 쓰바가 되었습니다. 녹는다해도 상관 없다 말하는, 그렇기에 더욱 쓰는&amp;hellip;&amp;hellip; 쓰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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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04:0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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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amp;middot;우 회담 - 3 - 제주도 라이딩 2일 차 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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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9:00:17Z</updated>
    <published>2026-07-03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배사나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평소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도 술을 마시러 갈 때마다 소란스러운 테이블로 눈길을 향하곤 한다. 조용히 해달라는 뜻으로. 취객들에게 그런 게 먹힐 리가 없음은 알고 있다. 사회생활 때문에 했던 긴장 좀 풀겠다는 신호라 생각하니까. 그래도 기왕이면 조용히 마시길 원했다. 소수의 사람들과 마실 때면 더더욱. 소수의 사람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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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amp;middot;우 회담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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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6-26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처럼, 참석자들의 나이는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 2030 세대. 굳이 사람을 나누면 직장이 있냐 아니냐 정도일까.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들과 모 회사 직원 식이니. 나를 제외한 모두가 그걸 밝혔다. 설령 있었다 해도 그걸 밝히지는 않았으리라. 그걸 밝히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것만 같았으니까. 직장이나 그런 걸로 사람을 나누는 게 요즘은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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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I가 노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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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0:16:52Z</updated>
    <published>2026-06-19T10: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분 은근 은밀한데 리액션은 재미있어 ㅎㅎ  제 자리에 있다는 게 존재감이 드러난다는 뜻은 아니다. 말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재미있다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듯. 존재감은 드러낼 수 있으니, 완전히 비슷한 느낌은 아니겠지만&amp;hellip;&amp;hellip;. 그래도 안 좋은 쪽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제 자리에만 있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느낌표보다 물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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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amp;middot;우 회담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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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0:49:59Z</updated>
    <published>2026-06-15T10: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는 소란함이 잦아들고서야 보였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일단 숙소를 찾았다는 사실이 위안을 주었다. 목적 없는 여행만큼 공허한 느낌을 주는 행동도 없으니까. 개인의 힘을 필요로 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면 여행 또한 일상의 일부가 아닐까. 돌아가는 회전무대를 계속 타거나 미러볼을 한참 보면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처럼. 여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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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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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5-22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는 것들은, 명절 이전에도 왕왕 있었다. 적자생존이나 약육강식 같은 말만 봐도 그렇지 않던가. 전자는 구체적이고 후자는 추상적이나 남는 존재들이 있음을 말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강약은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환경은 우리가 함부로 바꾸기 어려운 개념이니 말이다. 물론 환경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대상일 때가 있으니 완전히 구체적이라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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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과 사회와 그 사이의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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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5-20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찬 뒤에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쇠소깍의 모래는 언제는 안 그랬냐고 말하는 듯 까무잡잡했다. 현무암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amp;hellip;&amp;hellip;. 그렇지 않다 한들 큰 상관은 없었다. 해안가의 모래는 대부분 갈색이나 흰색이었으니까. 그래서 그곳의 사람들은 더욱 잘 보일지도 모른다. 몸이 물에 잠기지 않는 한. 옷이나 그림은 밝을수록 다른 색이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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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사(食事), 식사(食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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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5-15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를 탈 때면 늘 국수가 생각났다. 냉면도 좋았고. 친구와 자주 먹었기 때문일까? 그냥 그렇다고 넘기기에는 혼자서 탈 때가 생각이 났다. 그런 날도 국수 생각은 났으니까. 행주산성이나 팔당을 지날 때면 더더욱 그랬고. 특히 행주산성은 자전거로 4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생각이 나면 가끔 가곤 했다.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어탕국수 등등. 비싸거나 양이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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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이라는 말의 전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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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4-27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좌망을 벗어나게 만든 힘은 희망에 있었다. 『삼국지연의』의 어느 일화를 생각하면 쉬울까.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여름에 행군을 할 때 있었던&amp;hellip;&amp;hellip;. 당시 병사들이 갈증으로 불만이 쌓인 걸 본 조조는 이렇게 말했다. 조금만 더 가면 매실이 많은 산에 도착할 거라고. 그 말을 듣자마자 병사들의 입에는 침이 고였고, 덕분에 다들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단다. 산을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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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묾과 떠남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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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상태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듯 바닷물도 바닷물로 끝나지 않는다. 그건 법환바당의 바닷물도 마찬가지이리라. 법환바당의 바닷물은 법환바당에만 머무르지 않으니까. 바당에서 무슨 양으로 간다든가 기화하여 수증기가 되는 식으로. 조난당한 사람에게는 식수가 되고, 염분이 필요한 이에게는 소금이 되겠지만&amp;hellip;&amp;hellip;. 그래도 언제까지나 법환바당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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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정을 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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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3-20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알지 못했던 이유들이 있다. 문제 중에 서술형이 있는 이유도 그중 하나고. 문제를 풀 때는 답만 맞으면 장땡이라 생각하니까. 공리주의나 결과주의 등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과정이야 바꾸면 되지만 결과는 바꿀 수 없으니&amp;hellip;&amp;hellip;. 과정이 중요하다지만 어디까지나 해당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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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는 나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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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9:00:15Z</updated>
    <published>2026-03-13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더 넓은, 그러나 여기에 속해있으면서 속해있지 않은 세계를 보고 싶다.  누구나 꿈꾸는 내용이었다. 도달하기 힘든 곳이니까. 낯설다는 개념만큼 둘 이상의 속성을 지닌 개념은 없었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amp;hellip;&amp;hellip;. 물론 익숙함이라는 말에도 둘 이상의 속성이 존재할 수는 있다. 한 번 접한 적이 있다는 뜻과 한때는 낯섦이었다는 뜻을 포함하니까. 그렇다면 낯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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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과 여행자 - 3 - 명절, 가정, 그리고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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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3-02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천 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외로움은 찾아왔다. 앞서 말했던 타이어 펑크 때문이었다. 인근에 수리할 수 있는 곳은 있었으나 열지는 않았다. 이 사람도 어딘가로 떠난 건 아니었을까. 자신만의 추석을 보내고자. 문자만 보면 가을이라는 시간 속의 어느 날들 중 하나니까. 친척들끼리 모이거나 하는 행위도 마찬가지이리라. 일상이 피곤하기에 휴식만큼은 제대로 챙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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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아침도 아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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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00:14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에는, 어떤 식으로든 대가가 따라왔다. 어제의 취기는 아직 객실을 나서지 않은 나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또한 숙취가 오래가기로 유명한 탁주답기는 하지만&amp;hellip;&amp;hellip;. 속이 아프지는 않다는 게 그나마 위안일지도 모르겠다. 속까지 아팠다면 어느 쪽으로든 테러였을 테니까. 쌍방이냐 개인의 문제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 약한 스트레칭 이후 바라본 창 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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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만의 추석 - 청춘과 자전거 - 제주도 라이딩 1일 차 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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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2-16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희들끼리만 먹기 그래서, 다 같이 먹으려고 하는데 오실래요?&amp;quot;  화끈거림과 허기는 별개였나 보다. 눈을 몇 번 깜박이고 바깥을 보니 해는 점점 지고 있었다. 방이 그렇게 밝지 않았기 때문일까. 저무는 속도에는 현실감이 붙었다. 핸드폰 화면 좌측 상단에는 브이를 머리에 인 수화기가 있었다. 슬라이드로 부재중 전화 내역을 확인하니 다섯 통이 넘었다. 시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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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진감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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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9:00:24Z</updated>
    <published>2026-02-09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말했듯 그렇게까지 단맛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입에 달라붙는 단맛은 단내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입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당장 고된 일들을 계속한 뒤에 나오는 것도 단내 아니던가. 실제로 명절의 떡방앗간에서 자주 들었던 말들 중 하나가 단내 안 나냐였다. 그래서 고진감래라는 말이 나온 건가 싶은 생각도 했다. 원래는 고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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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외로워도&amp;hellip;&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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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2-02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핫했던 드라마 &amp;lt;제빵왕 김탁구&amp;gt;를 아는가? TV는 물론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도 시청하지 않지만 이 드라마만큼은 어릴 때 종종 보곤 했다. 그 드라마에 수록된 OST들이 좋았으니까. 이승철의 &amp;lt;그 사람&amp;gt;이나 V.O.S의 &amp;lt;하루의 끝에&amp;gt; 등등&amp;hellip;&amp;hellip;. 하지만 당시에는 규현의 &amp;lt;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amp;gt;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났다. 지금 떠나는 여행 자체가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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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싸도 외로움은 느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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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1-27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혼자 오신 거예요?&amp;quot;  뒤를 돌아보니 라이더 둘이 있었다. 아침의 항구서 출발한 사람들 중 한둘이었을까? 아니면 비행기에 자전거를 싣고 온 사람이거나. 헬멧과 버프 때문에 얼굴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어떻게 왔는지도 마찬가지고. 약간의 부러움이야 어쩔 수 없었지만&amp;hellip;&amp;hellip;. 같은 길을 걷는 이상 다 같은 여행자라는 생각에는 변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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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어떤 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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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문장의 힘을 언급하는 경우는 자주 봤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만 해도 그랬고. 돈과 엮이지 않아도 문장을 강조하는 장면은 흔하다. 집 앞 도서관에도 필사하는 장소가 있었고, 서점에도 문장 필사 서적들이 종종 보인다. 문장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물론 필사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실제로 필사용으로 나온 서적들과 개인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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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떠올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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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9:0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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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풍경이 단조롭다 말은 했지만, 사실 일상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았다. 집 근처 어디에도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목적이라도 다양했다면 조금 괜찮은 시선을 보낼 수 있었을까.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함을 알고는 있음에도&amp;hellip;&amp;hellip; 익숙해지지는 않는 목적이었기에 더더욱. 어디에도 부족함은 없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사라질 뿐이니까. 이를 거부하기 위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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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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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1-12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이드가 생각난 건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다.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파는 에이드가 아닌, 카페에서 직접 담은 청으로 만든 에이드 말이다. 물론 커피를 먹어도 괜찮았다. 만차인 랜디스 도넛의 주차장을 지나친 이후의 풍경은 내내 지루했으니까. 더군다나 지금 하는 여행은 자전거 여행이다. 이런 여행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만큼 괜찮은 각성제가 어디 있을까. 실제로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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