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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h오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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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스토리 중독자 oh오마주입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독후감을 쓰고,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들은 제 눈으로 보는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모든 것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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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0:13: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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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S. 늘 그리울 것. - 안부를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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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6:42:13Z</updated>
    <published>2026-09-10T16: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짧게나마 또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돌자 캣 브런치북을 매듭 지을 마음 준비가 안 돼서 조금 늦었습니다. 사실 억지로라도 돌자 캣 2로 돌아올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amp;nbsp;세상에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amp;nbsp;하나만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amp;nbsp;이야기가 많이 쌓이려면 여러 계절을 보내야 할 것 같더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an4P9CxLB1yk_iM_t4k_8ps4Xl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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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da : 미쳐버린 돌자 캣 - &amp;amp; You're All I need to Get b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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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1:33:27Z</updated>
    <published>2026-08-13T01: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아름다운 우연이다.  살면서 '좋아한다'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보다 더 많이 쓰는 날이 얼마나 될까? 극단의 감정보다 중간이 많을 수도 있다. 대충 세어봐도 '괜찮다, 참을만하다'가 압도적이다. 그런 와중에 순도 애정은 길고양이일 것이다. 좋아하는 감정은 어렵지 않은 데, 실행하는 건 쉽지 않다.  옆 가게는 고양이 하우스를 드디어 완성했다. 이동식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mi34KZaNbKe4QGzC5eT4Vx00EP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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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영희 레이니 전 상서 - 첫사랑과 첫마음과 첫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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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5:26:06Z</updated>
    <published>2026-08-05T15: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영희 레이니에게,  안녕? 너에게 야옹이라는 말을 전하기엔 마흔이라는 숫자는 큰 벽이다. 그러나, 나는 너를 다시 만나면 꼭 말해주고 싶다.&amp;nbsp;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내가 사랑한 첫 번째 고양이고, 나의 첫 주인장이었다.  보도블록으로 빽빽했던 그 자리를 기억하니? 아마도 건물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주차공간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SqBKG5DFgVO0xLelQD4LVAbrto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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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고양이는 야옹 하지 않는다 - 사람만이 불필요한 말들을 해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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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3:26:46Z</updated>
    <published>2026-07-29T23: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를 본다.  낮잠이나 실컷 자고 싶은 나른한 오후라서. 작은 생명체가 정신없이 밥을 먹고, 혀로 손바닥을 훑었다. 내가 '똫똫' 소리 내자 깊숙이 숨었다. 꿈이었을까?  옆 가게 A 사장님의 아기 고양이 '꾸미와 쪼꼬'이야기다.  백일 조금 지난 어여쁜 꾸미는 5월 초에 왔고, 한 달 조금 지난 용맹한 쪼꼬는 온 지 일주일쯤 되었다. 얼른 커, 이모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axjohwyQSqcPzDGePmpB4zfkzk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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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가면 길고양이가 날 조련해 - 돌자 캣, 앉아. 고기 던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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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34:42Z</updated>
    <published>2026-07-23T06: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가면 길고양이가 날 정면으로 본다. 마음의 소리가 닿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세상의 배경색이 달라진다. 작은 몸짓에 빛의 양이 달라지기도 한다. 눈이 부시기도, 만화처럼 바뀌기도 한다. 눈싸움 끝에 항상 지고는 배시시 웃고 쪼그려 앉아 고양이님께 재롱을 부리게 되는 것이다. 마음 끝까지 끌어모으면 나오는 마지막은 언제나 문장이었다.   &amp;lt;야생&amp;gt;  어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an5uqlTo-hjhUkHYhyObO9xFd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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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가면 길고양이가 날 구경해 - 경북 칠곡 시호재&amp;amp;시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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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5:08:26Z</updated>
    <published>2026-07-15T15: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 대 동물. 카페 입구에서 정면으로 앉았다.  이것은 사랑과 전쟁. 작은 몸짓에,&amp;nbsp;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싸움이다.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고양이들. 내가, 지금, 구경 중인 게, 맞나? 혹은 구경당하나?  아들 학교 특활에 '승마'가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은데, 20분 정도 거리의 승마장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야 해서 골똘히 안내장을 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uEqUglJH6NanpFpSNZb80LgDyKE.jpg"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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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가 부럽다 - 행복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나의 길고양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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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44:43Z</updated>
    <published>2026-07-08T15: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양이가 부럽다 언젠가부터 내 장래희망은 고양이다.   흔하지 않은 산책이 있었다. 일하다가 가만히 걸으며 꽃을 찍는 어느 환절기였다.  가을과 겨울이 반반이었다.&amp;nbsp;꾸며진 가을과 꾸며지지 않은 겨울이었다. 건물과 가까운 부분은 손이 닿은 가을과 자연스럽게 풍광을 맞이한 겨울이 시간을 따로 쓰는 듯했다. 오후와 저녁처럼 함께 있는 계절이 같았다. 마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8a6qjY5LSNwUcv8Mr7K7tC0cQ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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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사진보다 실물파 - 쪼꼬와 삼색이가 있는 학원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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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1:18:49Z</updated>
    <published>2026-07-02T01: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미 별명은 &amp;quot;삼색이&amp;quot;  내 일터는 일명 '학원가'다. 1층에는 편의점, 음식점, 정육점. 그리고 2층부터 5층까지는 학원, 6층은 스터디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국영수부터 미술까지, 과목도 다양해서 아주 어린 꼬맹이부터 공시생까지 학생들이 오간다. 그러니, 쉬는 시간마다 1층 마당이 작은 쉼터자 고양이 놀이터가 된다. 주방이모인 나도 아이들이 학교 마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QN-Bcj60XvYxI4m0ZV1Sr57QLT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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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애완충 - Rainy,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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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6-24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역 '캣맘'들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길고양이 급식 문제와 그 주변 환경을 둘러싼 기사였다.&amp;nbsp;서울로7017 가을풍경은 잊지 못할 정도로 멋졌지만, 서울역에 내렸을 때 맡은 뒤섞인 도심의 냄새도 한 몫했다. 그럼에도 포기 못하는 것ㅡ 고양이는 누군가에게는 사랑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이기도 하고, 간혹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아묘(兒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gIS3TJgM0AY8g4OBAqKwbZjW4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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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와 일본 책 그리고 INFJ - 죽음을 생각하다가 고양이 등을 쓰다듬게 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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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7:43:04Z</updated>
    <published>2026-06-18T06: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인은 INFJ가 많다고 한다.   MBTI는 재미와 진지함 그 중간쯤인 듯하다. 공신력 있게 대규모 연구는 없고, 속설에 가깝다. 아마도 집단문화를 중시하는 사회적 성격, 외향보다 내향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가장 클 것이고, 속마음과 사회적 얼굴을 구분하는 문화는 'INFJ로 살아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모노노아와레(もの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bqWySbrVhSO25PFaS4wFjF5uDI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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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작다고 작은 세상은 아니니까 - 씩씩하게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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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7:05:05Z</updated>
    <published>2026-06-13T17: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씩씩하게 살아.  그 말이 씩씩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들리냐면, '그만 씩씩해도 돼.' 눈이 뜨거워져서 괜히 싫은 말로 밀어냈다.  6월 보름이 닿기 직전, 친정 부모님은 손주를 보러 오는 김에 나도 보고 사위도 본다고 했다. 손주 먹이러 오는 김에, 딸도 먹이고, 사위도 먹인다고 했다. 손주 반찬 사는 김에, 손주 생선 사는 김에, 손주랑 마트 놀러 간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IpDtrPO8REkEapuVQgdjVT-b4M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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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자 캣 아니고 도른자 캣도 아닌 돌자 캣 - 밀당 같은 거 할 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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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0T16: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자 캣(dolja cat) 프로필 - 직업 : 자영업자 - 부업 : 집사(전속 고양이는 없음) - 특기 : 과잉해석 - 취미 : 고양이 더빙 - 좌우명 : 츄르는 고양이 거, 맥주는 내 거. - 약점 : 아들, 남편, 고양이 - 행태 : 고양이와 비둘기와 대화 시도, 길고양이에게 별명 지어주기, 길고양이에게 지속적 추파  ｜ 헤이 모두들 안녕? ｜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NAk4M5fNQCQRWvcH1zdn5e1qOS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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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는 나를 키우기로 결심한 것 같다 - 고양이님 당신을 간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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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3T15: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리트 출신 아기 고양이 쪼꼬는 내 웃음 버튼이다.   이건 썸이다. 분명 가게는 휴무인데 집사가 된 기분  - 가게 물건은 언제 정리할 건데? 남편이 이불속에서 내게 말했다.  저런 모습이 미워 죽겠어야 하는데, 왜 귀엽지? 겨드랑이 털을 잡아당겼다. 아야야, 하는 게 재밌어서 가슴털도 당겼다. 하지 마, 하는 게 웃겨서 이불을 걷었다. 그러고는 어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Jh%2Fimage%2F8Y9Oy_L5-8tZyik_uWpM15KJOF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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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천살을 기다리는 사람 - 머리끝의 열감과 독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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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6:06:55Z</updated>
    <published>2026-05-19T16: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여행을 다녀왔다.  새 노트와 새 볼펜, 새로 읽을 책을 가방에 넣었다. 40대의 여행가방은 조금 다르긴 하다. 시골 삽살개처럼 대충 다니던 때에는 돈과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섰던 것 같다. 휴지, 물, 겉옷, 칫솔, 안경, 로션. 아침에 나서서 저녁에 돌아오는 여행에도 한 짐이다. 앞으로 더 하면 더 했지, 안 가면 안 갔지, 가방이 가벼워질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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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메초 : 무심함은 전두엽 퇴화에서 시작한다. - 나이보다 원초적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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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5:19:18Z</updated>
    <published>2026-05-12T15: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메초(intermezzo),  중간을 뜻하는 단어를 찾다가 잇고 잇는 여러 말을 찾다가 처음 듣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노래의 간주곡, 인터메초.  내 삶에도 간주곡이 필요했다. 무심함에 지쳤다. '나이 탓'을 하는 나를 정면으로 때릴 문장이 필요했다. 조용함을 채우려 틀어놓은 영상에서 '무심함은 전두엽 퇴화에서 시작한다', 누군가 그렇게 말할 때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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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상3. 계룡산 어딘가 있을 맑은 물 - 나는 주는 사람인가? 받는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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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1:32:22Z</updated>
    <published>2026-05-08T01: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식상과 토로 이루어진 나를 품어줄 산은 어디일까? ｜  도선생님은 내 사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비웃는 듯한 웃음에 불안했다. 제일 첫마디는, 내 용신이 '토'라고 하셨다. 힘든 일이 있으면 등산과 명상을 하라고 했다. 부드러운 흙산인 어머니산인 지리산이나 물 맑은 계룡산이 좋다고 했다. 가까운 곳에는 돌산인&amp;nbsp;팔공산과 갓바위, 금오산이 전부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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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상2. 식신생재, 생일 용돈보다 잡채가 더 좋았다. - 변동성과 속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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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6:46:39Z</updated>
    <published>2026-04-29T16: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히 식신생재,  우리 엄마를 이르는 말이다. 연월일 지지에 식신, 천간에 모두 편재인 엄마의 사주는 선명했다.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 엄마는 뭔가를 계속 팔았다. 계몽사전집, 보험, 화장품, 그리고 정수기. 대학 시절, 시기적으로 정수기판매는 대히트에 가까웠다. 영업은 일종의 가족사업이기에 학과 사무실에 엄마 핸드폰이 진하게 박힌 볼펜을 왕창 꽂</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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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상1. 부모의 자리 월주, 식신기둥을 타고났다. - 금강불괴 무술월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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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7:17:56Z</updated>
    <published>2026-04-22T07: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금강불괴(金剛不壞) : 금강처럼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음. ｜   &amp;quot;사주, 팔자&amp;quot;, 끊어서 읽으면 또 다르게 읽힌다.  삶은 총합인데, 어떤 공부든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고기 부위처럼 나뉘어 이야기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누고 쪼갤수록 의미를 부여하는 묘미가 있다.  년주, 월주, 일주, 시주로 나누면 내 사주는 각각 다른 모양과 색을 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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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루드 : 다정하지 않은 세상을 원망했다. - 결국 모계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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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09:04Z</updated>
    <published>2026-04-15T05: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로 태어나고 엄마로 산다는 건 경이롭다.  평범한 수요일 아침, 아이와 같은 시간에 일어났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먼저 일어나 주방에서 아이를 맞이하거나, 아침에 우렁차게 깨우는 전형적인 엄마와는 다른 모습이다.  &amp;quot;일어나자, 아들. 50분이야.&amp;quot; &amp;quot;엄마, 5분만.&amp;quot;  아는 맛이다. 달달한 잠, 아침잠은 더 달다. 나도 5분만 더 눕고 싶지만 계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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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재3. 로또 1등에 당첨에 이혼을 떠올렸다. - 당첨될 일도&amp;nbsp;없을 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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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25:05Z</updated>
    <published>2026-04-09T05: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실수하며 산다.  사는 노하우가 쌓일수록 기술이 늘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다. 감당하지 못할 일들은 호르몬 때문이고, 하루하루 호르몬은 격변한다. 호르몬이라는 게 사람을 지배하면, 나이를 핑계대면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친절과 배려는 오랜 시간 학습되는 집안의 관습과도 같다.  처음 결혼하고 몇 가지 당황한 게 있었다. 사랑의 방향에 대해 이해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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