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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현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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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Rudolf Steiner를 이번 삶에 알게 되어 인간에 대한 앎 기쁨으로 배움을 즐겼습니다. 저서: &amp;lt;리듬의 힘, 느낌 교육&amp;gt;  퇴직하고 부인 돌보며 교육 되돌아보며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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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8:5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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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고요한 휴식 -  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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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7:11:52Z</updated>
    <published>2026-10-10T07: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 안에서 수용하고, 사랑 안에서 행동하며, 깊은 쉼 속으로 놓아준다.&amp;quot;  ​누워 있는 아내는 말도, 작은 움직임조차 할 수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말하곤 합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달리 바라봅니다. 육신의 정지가 결코 영혼의 멈춤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지금 아내는 그저 자신의 영혼이 다음 삶에서 더 높고 아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Hz%2Fimage%2FiCAUmFEvsijcoiXHWZWcXPoNy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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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물음과 털실 필통 &amp;mdash; 어느 3학년 교실, - 루비콘강을 건너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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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40:29Z</updated>
    <published>2026-10-09T04: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직을 내려놓고 고요히 지나온 날들을 복기하다 보면, 유독 마음 한구석을 뭉클하게 적시는 어느 계절의 교실이 떠오릅니다. 바로 9살, 10살 남짓한 아이들과 함께했던 3&amp;middot;4학년 시절의 기억입니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9세 무렵의 발달 단계를 역사적 사건에 비유하여 &amp;lsquo;루비콘강(Rubicon)을 건너는 시기&amp;rsquo;라고 불렀습니다. 돌아서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Hz%2Fimage%2Fc76onYQVi-pANKRGuk5ldIXpj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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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와 돌봄, 그리고 삶이 숨겨둔 거대한 순환의 미학 - 인지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장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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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50:03Z</updated>
    <published>2026-10-03T23: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아가며 문득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왜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혹은 살아가는 도중에 크나큰 신체적&amp;middot;정신적 제약을 안게 되는 걸까, 그리고 그 곁에서 자신의 삶을 바쳐 돌보는 이들의 헌신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하고 말입니다.  ​20세기 초의 철학자이자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에서는 인간의 삶을 단 한 번의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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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 한 음이 내게 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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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3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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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춘기 무렵, 나는 내가 앞으로 어디로 향해 걸어가게 될지 아주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슈타이너의 말처럼 사춘기란, 다가올 삶의 소명이 선명한 언어나 형체 대신 이름 붙일 수 없는 아련한 '미래의 그림자'처럼 영혼의 풍경에 조용히 드리우는 시기였나 보다.  ​그때는 내 가슴에 드리운 그 그림자가 무엇을 품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마음 가장 깊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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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낌으로 가르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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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8:04:57Z</updated>
    <published>2026-09-20T18: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야진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때가 있다. 지금도 그 교실을 떠올리면 칠판과 아이들의 얼굴이 먼저 생각난다. 그때의 나는 내가 발도르프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발도르프교육이라는 이름보다 아이들과 어떻게 지낼 것인가가 더 중요했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빨리 가르치고 싶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고 싶었다. 아이들이 먼저 보고, 듣고, 움직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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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너머의 인간다움 - 예술, 느낌, 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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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8:26:36Z</updated>
    <published>2026-07-27T08: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퇴직하신 옛 발도르프 교육 동지이자 아내와 친한 선생님을 만나 점심을 먹고 차를 나누었다. 대화의 화두는 자연스럽게 'AI 시대의 교육'으로 모였다. ​이제 지식을 암기하고 전달하는 시대는 끝났다. ChatGPT나 Gemini 같은 AI가 이미 인간 머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머리는 AI가 가져간 셈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간을 AI 너머의 존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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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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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2:33:36Z</updated>
    <published>2026-06-20T12: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에 열었던 창문 틈으로 눅눅한 공기가 방 안 가득 밀려온다. ​끈적이는 바닥이 싫어 얼른 창을 닫고 에어컨 제습을 켠다. ​이내 보송해진 바닥, 발끝에 닿는 맨들거림에 기분이 맑아진다. ​창밖엔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지만 세찬 빗소리도, 방 안의 쾌적함도 모두 좋다. ​흐리고 우울한 토요일일지라도 이렇게 찾아낸 작은 기쁨으로 오늘을 채운다. ​아내도 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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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논 - 이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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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48:05Z</updated>
    <published>2026-06-01T06: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 댄 땅이 하늘을 받아들이고, ​이젠 푸른 벼가 하늘 향해 뻗어 나간다. ​옮겨 심음이 있으니 자라남이 있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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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 어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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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0:45:31Z</updated>
    <published>2026-05-05T10: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스름 깔리는 저녁 먼 산 능선은 또렷해지고 물 댄 논은 외려 환해진다 ​창밖의 공기 아늑해질 때 환한 식탁 앞에 앉아 둥지 속 아기새처럼 ​몽글몽글 꿈꾸며 지나온 하루를 되짚어본다  퇴직 후 조용히 아내의 곁을 지키며 맞는 저녁, 문득 창밖을 보니 세상이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하네요. 물 댄 논이 빛나는 그 찰나의 평온함이 느껴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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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물, 하늘을 담다 - 봄, 기운생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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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3:27:02Z</updated>
    <published>2026-05-01T03: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땅으로 내려와 생명의 기운을 전하면 땅은 낮은 곳에서 우러르며 그 지극한 정성을 받는다  ​이 경이로운 마주침 사이로 꽃들은 예쁘게 피어났다 야단이고 자지러지는 개구리 울음은 천지에 생명의 떨림을 전한다  ​나 또한  그 잔치에 슬쩍 스며 고운 빛으로  살아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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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한네스 슈나이더 박사의 - 칭찬과 벌에 대한 강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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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0:56:37Z</updated>
    <published>2026-02-20T10: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발도르프교육을  처음으로 소개하며 교사교육에 오신 슈나이더 박사의 &amp;lsquo;칭찬과 벌&amp;rsquo;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나는 오래된 질문 하나를 다시 붙잡게 되었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과연 올바르게 칭찬하고 올바르게 벌을 주고 있는가. 벌은 아이를 망가뜨린다는 말에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인다. 가능하다면 벌 없이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바람도 늘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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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 노래말에 마음 고쳐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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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3:15:07Z</updated>
    <published>2026-02-19T13: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답답하고 마음이 날카로울 때, 나는 노래 한 줄에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겠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가끔 화가 치밀고, 삶이 유독 짜증 나고 힘들 때면 저는 김종환의 &amp;lt;백년의 약속&amp;gt;을 불러 봅니다.  노랫말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날이 잔뜩 서 있던 마음도 &amp;ldquo;우리가 살아봐야 얼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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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은 존재를 대하는 방식입니다 - 정신과학적 시선으로 다시 묻는 교육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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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4:10:41Z</updated>
    <published>2026-02-17T04: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연을 반복해 읽으며, 교육은 방법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임을 점점 더 분명히 인식하게 됩니다. 아이를 감각적으로 드러난 대상에 머무는 존재로 볼 것인지, 아니면 감각을 넘어선 차원을 지닌 존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교육의 방향은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아이를 초감각적 존재로 이해한다는 것은, 아이를 성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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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나이 - 눈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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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4:20:38Z</updated>
    <published>2026-02-16T14: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오는데 마음만은 평안하다 어릴 적 몸이 먼저 반응해 눈을 맞으며 한없이 가벼워졌지 눈이 펑펑 내리면 세상은 노래가 되었다 하얀 숨결로 골목을 채우며 잠시 어른을 내려놓게 했다 눈이 오니 기억이 스며들고 기억이 닿아 어린 시절 눈 오는 날, 마음은 일곱 살이 되어 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Hz%2Fimage%2Fp09RipvoKaT3JaOVSgLxgYeud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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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인 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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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1:17:09Z</updated>
    <published>2026-02-15T11: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며 방에 머물렀다. 흐릿한 창문 밖 세상은 마치 그림자처럼 멀게 느껴졌다. 늘 같은 온도의 거실에서 부인과 나는 말없이 하루를 나눴다.  작지만 닫힌 세계였다.  어스름한 저녁이 되어 집을 나설 때, &amp;lsquo;춥겠지&amp;rsquo; 하고 미리 생각했는데 문을 여는 순간 공기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마치 누군가 말하듯, 오늘은 다르다고.  바깥은 생각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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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인간 - 작가보다 투자자가 되어버린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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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56:59Z</updated>
    <published>2026-02-14T05: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욕에 빠지니  눈은 쾡, 영혼은 공매도. 생각은 돈, 숨 쉬는 이유도 돈. 사람은 배당 없으면 관리 대상에서 제외.  돌봄은 귀찮고 마음은 비용 처리, 정은 장 마감과 함께 종료.  주식 산다고 &amp;ldquo;조금만 더 떨어져라&amp;rdquo; 기도하다가 반등하면 세상에 분노 매도. 놓치면 분개, 벌면 오만, 잃으면 철학자 행세.  머릿속은 돈, 돈, 돈. 뭐 또 먹을 게 없나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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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영혼에 새겨지는 무늬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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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1T21: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령기라는 문을 열고 삶이라는 너른 바다로 진입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이제 막 자신을 세상에 온전히 맡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시기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스승의 손을 잡고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느냐, 혹은 교육의 본질을 잃은 채 방황하느냐가 결정되는 생애 소중한 갈림길이기 때문입니다.  ​정신과학의 눈으로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이 시기의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Hz%2Fimage%2FajVvbK59OdDZsULeGWiK7HhUB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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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인이라 부른다 - 말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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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43:56Z</updated>
    <published>2026-01-31T12: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를 자기야, 여보, 누구 엄마라고 부르기보다 부인이라 부르는 편이 좋습니다.  그 말에는 관계보다 먼저 존중이 들어 있습니다.  부인이라 부르면 말이 낮아지고 태도가 조심스러워집니다.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언어는 상대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고,  결국 나를 넘지 않게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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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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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2:41:13Z</updated>
    <published>2026-01-30T22: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어 갈수록 유머와 너그러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내 귀가 먼저 조용히 알려 줍니다  나는 그 소리를  삶이 나를 천천히 익히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되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Hz%2Fimage%2FUlNzmHpVW2__4MV9oWvTVOeMQ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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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인의 말 - 언어의 정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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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5:12:00Z</updated>
    <published>2026-01-30T05: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들을 정리하다가, 부인이 건강했을 때 나누었던 대화를 기록해 둔 글 하나를 다시 읽게 되었다. 그 시절에는 그저 산책길의 말로 흘려보냈던 이야기였지만, 지금 다시 보니 오래 남아 마음을 건드린다.  개인성과 에고이즘이 강해진 이 시대에, 공공성을 강조하고 타인과 함께하는 교육적 방법을 모색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교육이 개인의 성취와 서열을 가르는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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