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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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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mad-lee-in-e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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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일어가 좋아 시작한 여정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디지털노마드 직장인입니다. 저와 저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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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7:26: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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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글이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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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05:26Z</updated>
    <published>2026-10-06T13: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라고 부르기에 아직 어색하지만 출판된 도서 세 권, 탈고와 편집까지 마쳤지만 출판하지 못한 도서 한 권, 그리고 E-book을 세 권이상 써본 사람으로 자주 하는 고민이 있다.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어려운 단어를 잔뜩 넣은 글? 두툼한 책으로 나올만큼 긴 글? 권선징악의 모티브를 넣은 글? 도덕적이고 교훈을 담은 글?  내 기준으로는 모두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PvczREl5sVkrUDffUZZ2-zyK7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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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 차원이 달라, 하지만 이건 안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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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32:46Z</updated>
    <published>2026-09-28T10: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 올리는 여행글이다.   유럽에 살면 주변국 접근성이 좋아 주말마다, 혹은 계절마다 차끌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닐 것 같지만 사실 그것도 유럽살이 초창기 한때이고, 조금은 과장된 면도 있다. 일이 바쁘고 피로가 쌓이면 집만큼 편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어디든 생계가 있는 곳에서는 집-회사-집-회사가 일상 대부분이고, 우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riAk7l4Z4QkXjHKqlmcPn1Uu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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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 그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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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04:38Z</updated>
    <published>2026-09-14T13: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한국에 사는 절친이랑 통화를 했다. 벌써 20년도 훌쩍 넘은, 내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들.  그런데 한 친구가 아팠다고 한다. 하여튼 이 친구는 꼭 아픈거 힘든거 다 지나고 말하더라. 걱정이 되어 좀 쉬었냐고 물었더니, 직장 일이 많아서 응급실에서 처방받은 약 대충 때려먹고 출근했다고 한다. 속이 상한다. 독일이었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거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QYseYqIJVPj7q99-ZpL5JU_l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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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시간이 제일 중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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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58:03Z</updated>
    <published>2026-09-04T14: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살다보면 참으로 당황스러운 시간약속을 받을 때가 종종, 아니 꽤 자주 있다. (다른 유럽도 비슷할 수 있으나, 내가 사는 곳이 독일이므로 독일에 한정해서 적는다).  예를 들어, 9시~17시 사이에 온다는 택배, 8시~16시 사이에 온다는 전기기사, 13시 이후에 온다는 하우스 마이스터, 10시~15시 사이에 온다는 중고거래 구매자 등등.  이런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mC4Fm6RvcUnkyNElCuCtVarNp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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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노자, 그리고 외국인의 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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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1:51:53Z</updated>
    <published>2026-08-30T20: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써보는 일기글.   흔히들 모국이 아닌 나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외노자'라고 한다. 원래 이 단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와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시작했는데, 그 수가 많아지며 - 일부 외국인 노동자를 격하시키는 의미로도 쓰이고, 나아가 해외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중 스스로를 '외노자'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3ZDxE6sM6RgzY4umCknAy0Aan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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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란다에서 통화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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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7:02:35Z</updated>
    <published>2026-08-24T10: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다세대 주택들은 분기 혹은 1년에 약 두 차례 ETV(Eigent&amp;uuml;merversammlung: 소유주 회의)를 진행한다. 해당 건물 혹은 단지의 집주인들이 모여 집과 주변 환경에 대한 모든 사안을 토의 및 결정하는 자리며, 현장참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지인에게 위임할 수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는 약 200가구 남짓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7HOkUrjupclZ7fWnZm0yiQZlp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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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과 집으로 출근하는 독일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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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5:35:29Z</updated>
    <published>2026-08-14T15: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은 유럽에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과 가사부담 둘 다 높은 나라다.  '유럽인들은 다 여성도 일하면서 독립적이고, 가사는 남녀 반반 부담하는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셨다면 실상은 조금 다르거나, 그 인상은 독일이 아닌 다른 나라의 모습을 통해 받았을 확률이 높다.   (아래 나오는 수치들은 독일 연방통계청에서 발표한 것이며, 가독성을 위해 소수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rA62OXmSZJu4iYs6b5f5SNhy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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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이점이 온 독일 신문광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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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34:58Z</updated>
    <published>2026-08-10T12: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이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그중에서도 독일은 여전히 아날로그 베이스에 약간의 디지털이 공존하는 사회다. 앱에 가입했더니 인증코드가 우편으로 오질않나, 택배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어서 동네방네 수소문 하는 것도&amp;nbsp;다반사고, 문서를 디지털화 한다며&amp;nbsp;단순히&amp;nbsp;스캔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게 신문이나 동네 마트 게시판에 붙어있는 종이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gRD7Q1Chj9o8CAJX7DBGemgW1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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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대학들의 고민과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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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5:10:25Z</updated>
    <published>2026-08-06T15: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은 1980년대부터 꾸준하게 유학하기 좋은 나라중 하나로 꼽혀왔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많은 분들이 '저렴한 학비'를 떠올리신다. 내가 매번 말하지만, 이 '낮은학비'라는 말에 홀려 독일유학을 선택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학비가 무료라는건 거짓이고, 아주 적거나(등록비=교통비=300~500유로) 많게는 수천유로를 받는 학과/학교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CGll3IgEQ08DNscIt4lHzwA-Q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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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전세제도는 독일까 약일까. 독일과의 비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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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5:51:02Z</updated>
    <published>2026-07-23T15: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국 부동산 정책들이 전세를 없애는 흐름으로 가고 있어 연일 말이 많다(이 글은 정치글이 아니다).  전세 소멸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유럽같은 선진국(개인적으로 이 표현을 쓰고싶지 않지만 직관적인 표현을 위해 쓴다)엔 월세 혹은 매매밖에 없으니, 우리도 그 흐름에 따라가야한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는 선진국과 대한민국의 차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RIh_eSq5FiVobBHnbYxB76_Vg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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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에 에어컨이 없는 이유, 그리고 환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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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16:07Z</updated>
    <published>2026-06-26T09: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유럽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유럽의 여름'이라고 하면, 햇빛은 좀 따가울지언정 선선한 그늘, 낮은 습도, 온도는 30도를 넘지 않아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명성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독일 여름만 16번째 보내는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2018년에 '어? 여름이 이렇게 더웠나?'라는 느낌이 갑자기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PDaMBJdCTnTTHDGEBC8TtAZ8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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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체자보다 못한 성실근면 성실납세 외국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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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5:10:48Z</updated>
    <published>2026-06-08T15: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한국 친정에 다녀왔다. 친정방문은 언제 가도 기쁘고, 편안하고, 즐겁다. 한국도 물론 객관적으로는 개선할 부분이 있는 나라지만, 그냥 내 가족이 있고 내가 나고자란 곳이라는 '모국'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크나큰 안정감을 준다. 이건 해외에 나와 오래 살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렇기에 내 나라가 더 바른길로, 더 나은길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Gmi8lJgcW6ruvCUUe9XMiDjy_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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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살의 방향을 제대로 겨냥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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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9:31:00Z</updated>
    <published>2026-05-09T19: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살이, 나아가 해외살이에 대해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종종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황당한 반응이 올 때가 있다.  &amp;quot;그건 니가 당당하지 못해서 그래&amp;quot; &amp;quot;남들이 얕볼 수 없게 어깨를 펴. 그러면 인종차별도 이겨낼 수 있어.&amp;quot;  독일살이 어이없어서 실소 나오는 일이 많아 코미디가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이 두 마디가 제일 웃긴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AsL6er2x6T034JjbM62X8640X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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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아끼면 안되는 이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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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3:36:35Z</updated>
    <published>2026-04-25T13: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선 젊은이들에게 &amp;quot;돈모으려면 이것만큼은 절대 하지 마세요&amp;quot;라는 목록이 교과서처럼 존재한다. 각종 구독, 고급 식당, 명품, 자동차, 보험 등등. 독일사는 나는 이런걸 들으면 자연스레 독일상황에 비춰 생각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몇가지 항목은 한국과 완전히 다른 기준을 세워야했다. 그게 무엇인지, 왜 그런지 풀어보겠다. #1. 보험 한국에서 보험이라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ZXKeSoENDgViCgPxVdeZKP9Y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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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의 나라 독일, 이건 꼭 확인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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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55:50Z</updated>
    <published>2026-04-15T12: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학생을 위한 나라. 공부하기 좋은 곳.&amp;quot;  이건 내가 십 수년 전 처음 독일에 왔을때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생각이다. 꼭 독일과 인연이 없는 분이라도 독일이 유학하기 좋은 나라라는 말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그 이유와 실제로 그런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보통 독일대학은 학비가 무료라고 알려져있는데, 이는 일부만 맞는 말이다. 독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QwhEucdAWEH8j3ObWBVRL6VLD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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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치지 않아도, 맞지 않아도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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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47:51Z</updated>
    <published>2026-03-30T21: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살이를 하면 소위 '멍청비용'이라는 것이 발생한다. 해외의 낯선 문화를 잘 몰라서, 혹은 알면서도 습관이 되지 않아 실수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내지 않아도 됐을 돈이기에 멍청비용이라 부른다.  나는 독일이 태어나서 처음 왔던 해외이고 지인도 가족도 없이 달랑 혼자 유학을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멍청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다. 워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8GWTK4b2vyMvtllpRxmp_OlwQ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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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히 있다가 돌맞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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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1:51:38Z</updated>
    <published>2026-03-15T21: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가만히 있다가 돌 맞는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누가 와서 돌을 던진단 말인가? 이 상황에서 아마 사람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할 것이다. '돌 던진놈이 이상한 놈이군' 혹은 '돌 맞은 사람이 뭘 잘못했나?' 이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이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공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것도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0hHJQKVkfeFh8lBqeVjmSlb4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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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해, 따뜻한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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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6:44:36Z</updated>
    <published>2026-02-28T16: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은 정이 많다'라는 말처럼, 독일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중 '냉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각자의 경험에 따라 이 말에 동의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독일인들이 잘 웃어주고, 무거운 짐도 들어줬다며 전혀 냉정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인정머리라곤 1도 없게 느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는 대부분 여행객이나 단기체류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BDGrZwi37vAS2ZT51Lz3vpEWph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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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예독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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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6:35:05Z</updated>
    <published>2026-02-13T16: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을 보다보면 &amp;quot;명예(나라)인&amp;quot;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등장한다.  원래 '명예'의 의미는 자랑스럽고 좋은 표현이지만, 이 단어는 정반대다. 어떤 나라에 여행으로만 가봤거나, 단기 거주했거나, 티비로 간접 체험해서 환상적이고 좋은 시각만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그 나라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말한다.  즉, '명예독일인'은 독일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GihbzNeGyBaz3BbSt481zwRvs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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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보아야 예쁘다, 아니 안 예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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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9:11:19Z</updated>
    <published>2026-02-09T09: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라는 시가 있다. 어떤 사람이든 장점이 있고 예쁜 구석이 있다는 말이다. 이 시를 사람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영하면 어떨까. 독일 생활을 예로 들어보자. 독일은 유럽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라 그런지 미국이나 일본 못지않게 다양한 평가가 올라오는 곳이다. 내가 본 사례가 전부라고 절대 단정할 수 없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Q%2Fimage%2Fi4h-nh4aMWIwYV7KJuwDTq7iu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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