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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unny Sun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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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I와 기술, 그리고 사람의 일을 관통하는 &amp;lsquo;업의 본질&amp;rsquo;을 탐구하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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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7:00: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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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기한 일이다. - 초군은 그 화면을 보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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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19: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한 일이다. 일주일쯤 전부터 작업실에 초파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어디에서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었다. 과일을 오래 내놓은 것도 아니고,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작업 PC 앞에 앉기만 하면 녀석은 어디선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았다. 손을 한두 번 휘저으면 사라졌다가 잠시 후 다시 나타났다. 모니터 앞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QnYO1DyY3nXDn4LzxBAioMWnf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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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성문을 여는 성주 - '바람의 검심'을 다시 보고 생각난 인물, 도쿠가와 요시노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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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6:42:41Z</updated>
    <published>2026-09-05T16: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사카성의 문이 그의 뒤에서 닫혔다. 대포보다 작은 소리였다. 그러나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그날 밤, 자신이 평생 들었던 어떤 포성보다도 그 소리를 크게 들었다. 철컥. 삼백 년에 가까운 시간이 잠기는 소리였다. 그는 돌아보지 않았다. 돌아보면 성벽이 보일 것이고, 성벽을 보면 그 안에 남아 있는 병사들이 생각날 것이며, 병사들을 생각하면 불과 몇 시간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ANbEtICZFwxOJxKzrGh27fGDF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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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디폴트 인간 - 세상의 모든 부모를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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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7:30:46Z</updated>
    <published>2026-08-20T03: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죽은 뒤, 나는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결석했다. 장례식이 아니었다. 장례식에는 갔다. 상주 완장을 차고 영정 앞에 서 있었고, 조문객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새벽 세 시까지 빈소를 지켰다. 화장장에도 갔고, 유골함도 들었다. 내가 빠진 것은 그다음이었다.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사십구 일째 되는 날 울렸다. 발신자는 없었다. 대신 화면에 알림창 하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saeWYJB9N_aDbiM_6bfAj3v_x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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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불평직원 - 직장 생활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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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2:56:41Z</updated>
    <published>2026-07-31T17: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 했다. 진짜다. 시장 조사도 내가 했고, 경쟁사 분석도 내가 했고, 기획안도 내가 썼다. 제품 이름도 내가 지었고, 홈페이지 문구도 내가 만들었고, 고객에게 보낸 제안서도 내가 작성했다. 심지어 지난달 고객 설명회에서 팀장이 발표한 스크립트도 내가 썼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 팀장을 보며 말했다. &amp;ldquo;와, 아이디어가 정말 좋으시네요.&amp;rdquo; 웃기고 있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pOeRA397HKnZzqjSyh5qZKFpE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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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소설] 다섯 번째 승객 - 아들의 생일맞이 가족 캠핑에서 생긴&amp;nbsp;미스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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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21:33:31Z</updated>
    <published>2026-07-19T21: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생일맞이 가족 캠핑은 한인마트에서 시작되었다. 삼겹살, 라면, 고구마, 스모어 재료, 소주 두 병. 카트 안에는 하루 반짜리 행복이 차곡차곡 쌓였다. 그런데 계산대 줄에 서 있을 때부터 이상했다. 뒤에서 누군가 카트를 미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따라왔다.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다. &amp;ldquo;아빠, 또 소설 쓸 표정이야.&amp;rdquo; 딸이 말했다. &amp;ldquo;아니야. 그냥 계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1v3uDrFywclBD2DNSVbQJZMT3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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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미영 특별전 - 엽편소설 / 이름 하나가 전시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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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4:19:24Z</updated>
    <published>2026-05-08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영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좋아했다. 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했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도 어딘가 모자랐다. 정확히 말하면 미영은 무언가 앞에 잠시 멈춰 서 있는 시간을 좋아했다.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조용해졌고, 음악회장에서는 기침 소리마저 조심스러워졌다. 미영은 그런 시간이 좋았다. 세상이 잠깐 예의를 차리는 시간. 마음속 먼지가 천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23HkHR4QBY_sg-EmzqmDqfsvm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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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하루 6 - 그랜드 터크, 무중력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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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9:50:35Z</updated>
    <published>2026-05-06T19: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랜드 터크에 도착한 아침, 하늘은 흐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크루즈 데크에서 바라본 섬은 옅은 회색 구름 아래 놓여 있었고, 바다는 그 아래서 유난히 청푸른 색으로 빛났다. 하늘은 흐렸는데 바다는 투명했다. 그 대비가 이상하게도 눈에 오래 남는다. 카리브해의 바다는 늘 같은 푸름일 줄 알았는데, 섬마다 자기만의 표정이 있었다. 그랜드 터크의 바다는 더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w9px-bnDuMkAJ_56ldFborncI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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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하루 5 - 도미니카 공화국 앰버 코브, 쥬라기&amp;nbsp;공원의 입구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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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8:54:06Z</updated>
    <published>2026-05-05T18: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앰버 코브 기항지에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큰 호박이었다. 그 순간 이상하게도 눈앞의 항구보다 영화 한 장면이 먼저 떠올랐다. 쥬라기 공원. 기항지의 안내문을 읽으니, 도미니카 공화국의 호박이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 영화 속 쥬라기 공원 위치는 코스타리카 근해의 가상 섬이지만, 그 상상의 문을 연 것은 도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BJp7vEW-uttGysd8loVCI6tn_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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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하루 4 - Sea Day, 비웠으나 가득찬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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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0:00:03Z</updated>
    <published>2026-05-04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항지가 없는 날이었다. 크루즈 여행에서는 이런 하루가 한 번쯤 필요하다.어디에도 내리지 않고, 이름 붙은 도시 하나 없이, 하루 종일 바다만 바라보는 날. 배는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승객인 내 시간은 오히려 제자리에서 천천히 숨을 고르는 듯한 날이다. 아침은 Lido Marketplace의 뷔페로 시작했다. 접시에 이것저것 조금씩 담아 와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M7IfnvkW_rVQKLezgdouoFm_C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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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마음으로 앉아도, 음악은 흔든다 - 로미오와 줄리엣, 표 한 장이 데려간 프로코피예프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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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4:26:29Z</updated>
    <published>2026-05-03T19: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금요일, 아내와 함께 VSO(Vancouver Symphony Orchestra)의 Prokofiev&amp;rsquo;s Romeo &amp;amp; Juliet 공연을 보고 왔다. 원래 계획에 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지인이 일정 변경으로 갈 수 없게 된 표를 건네주었고, 마침 아내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그렇게 우리는 당일치기로 밴쿠버에 다녀왔다. 사실 처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sRgRNkLtCShTCuzYa1FMJITBM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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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파 위의 오후, 서른세 해의 마음 - 사랑은 이렇게 오래 숙성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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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5:27:27Z</updated>
    <published>2026-04-23T21: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한 끼를 마치고 소파에 누운 아내가 잠시 눈을 붙이고 있다.줄무늬 담요를 가슴까지 끌어올린 채, 창으로 스며든 빛을 조용히 얼굴에 받으며 쉬고 있었다.햇살은 환하지 않았고, 방은 고요했다. 책장 한쪽에는 가족의 추억이 담긴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고, 소파 등받이 위의 작은 인형들은 아무 말 없이 오후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 풍경 한가운데, 아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_6reov6cK6D8BzXUrhy8zIAkQ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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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 그리고 무주상보시 - 베풀되 베푼 흔적에 스스로 묶이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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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33:01Z</updated>
    <published>2026-04-14T15: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시절, 한 사회 선배가 점심을 사주며 해준 말이 있다.하나는 '사회생활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회생활은 결국 give and take'라는 말이었다. 사회 초년생 시절, 그 말은 꽤 정확했다.세상은 생각보다 냉정했고, 관계는 종종 주고받음의 균형 위에 놓여 있었다.누군가는 호의를 베풀고, 누군가는 그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sEnpvuZ87rhyCwzWkH52Qp3tx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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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하루 3 - 바하마 수도 나소(Nassau), 카리브해 해적의 도시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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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1:46:46Z</updated>
    <published>2026-03-31T21: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출을 보러 이른 아침 데크로 나갔다. 흐린 날씨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하늘과 바다, 해변 마을의 불빛이 어우러진 새벽 풍경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조식 후 크루즈에서 내려&amp;nbsp;항구로 발을 디디자 바다 냄새와 함께 &amp;nbsp;따뜻한 공기가 밀려왔다. 여기가 나소(Nassau). 바하마의 수도이자 캐리비안 크루즈가 가장 많이 들르는 항구다. 도시 관광을 위해 내린 선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rvXtcx2rG0qtkRvOnZWsaNg3I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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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하루 1~2 - 바다 위, 시간의 속도가 느려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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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7:50:04Z</updated>
    <published>2026-03-08T05: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1｜마이애미 출항 &amp;amp; 야간 항해 마이애미 공항 문을 나서는 순간 공기의 밀도가 달랐다. 1월인데도 겨울의 느낌은 거의 없었다.햇빛은 가볍고 바람은 선선해, 계절 감각이 잠시 오류를 일으켰다.  포트 마이애미에 도착하자거대한 크루즈 선박이도시의 빌딩처럼 서 있었다. 사진으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스케일. (집에 돌아온 뒤 자료를 찾아보니 길이가 미국 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FWowemo_sSVijp2ENZRpkIorg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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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카리브해, 잠시 다녀왔습니다 - 바다의 깊은 파랑 위로, 아라에 일던 메밀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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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7:49:30Z</updated>
    <published>2026-02-02T19: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작가님들.올해 1월 말, 7일간 캐러비안 동쪽(Eastern Caribbean) 크루즈를 다녀왔습니다. 겨울 한복판이었는데, 바다 위에서는 계절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더군요.햇빛은 부드럽고, 바다는 매일 조금씩 다른 색을 보여주고,시간은 평소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이건 그냥 혼자 간직하기보다 여러 작가님들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UZQxEeS51zeBGkq1pxddgjkUC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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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질량0 연인'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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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3:17:49Z</updated>
    <published>2026-01-25T03: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주, Amazon에 한국 SF 소설 한 편을 영어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미국에 온 지 오래되었지만, 소설을 영어로 쓰고 출간하게 될 줄은 저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출간 과정에서 여러 작가님들께서 나눠주신 조언과 경험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Amazon (Korean Edition &amp;middot; Ori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gUQTMGzVVyzB12JxkERN8GgnN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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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업의 본질을 묻다 - AI 시대, 직업은 사라져도 &amp;lsquo;업&amp;rsquo;은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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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1:55:03Z</updated>
    <published>2026-01-23T01: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 21일, University of Washington 학생들을 대상으로 &amp;lsquo;AI 시대, 업의 본질&amp;rsquo;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나니, 이 내용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도 충분히 공유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로 정리해봅니다. AI 시대, 직업은 사라져도 &amp;lsquo;업&amp;rsquo;은 남는다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PamWZiZWK5dmSlTIzxHO-B6va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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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9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대상 - 그리움이 건너온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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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1:24:40Z</updated>
    <published>2026-01-11T19: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제19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수필 부문 및 전체 대상 소식을 받았습니다. 제 출품작 〈그리움, 한 장의 시화가 건너온 시간〉은 잘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글이 아니라,잊지 않기 위해 조용히 붙잡아 둔 기억에서 출발한 글이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한 장의 시화에 담아두었던 계절과 친구들,그리고 그 시화를 말없이 챙겨 보내주셨던 어머니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H5V8Y-3IQBCLqN4bujIeIRqmK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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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업의 본질을 다시 묻다 - 암묵지는 어디에 남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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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3:32:24Z</updated>
    <published>2025-12-27T23: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가 AI와 관련된 업을 하다 보니, AI 시대의 업에 대한 대화를 지인과 많이 나누게 됩니다. 이를 정리해 작가님들과 아래와 같이 나눔합니다.  1. AI가 모든 일을 대신할 것이라는 말에 대하여 AI에 대한 이야기에서 가장 흔히 등장하는 문장은 이것이다.&amp;ldquo;AI가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이다.&amp;rdquo; 그러나 이 문장은 어딘가 불편하다.정확하지만 동시에 비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fEldHcKeWhO9c3n_X9gCXSraUz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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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번의 크리스마스와 12000일 -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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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2:54:10Z</updated>
    <published>2025-12-25T02: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와 이번 주, 딸을 데리러 동부에 다녀왔다.그 일정 사이에 작은 날짜 하나가 끼어 있었다.아내와 처음 만난 지&amp;nbsp;12,000일이 되는 날.생각해보니 우리는 벌써&amp;nbsp;서른세 번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있었다. 그날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는 않아, 나름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AI로 노래를 만들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아내에게 들려주는 것이었다.거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GA%2Fimage%2FyCShO_y28G996kMS5Q-0IvKPj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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