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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린버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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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론, 에세이, 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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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5T10:4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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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C통신과 머드 - 나우누리, 단군의 땅, 넥슨의 창립 (1994~19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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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1:22:02Z</updated>
    <published>2026-07-27T11: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1. 인트라넷 회사가 게임을 만들게 된 사정    1994년 12월, 서울에서 주식회사 넥슨이 창립됐다. 그런데 여기서 당신이 흔히 상상하는 그림인, 패기 넘치는 청년들이 모여 &amp;quot;우리 온라인게임 한번 만들어보자&amp;quot;며 창업했다는 그림은 정확한 그림이 아니다. 넥슨은 애초에 게임 회사로 시작하지 않았다. 창립 8개월 만인 1995년 8월, 이 회사가 세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m1E5ySwg5AN3UL2oJwseyCwJj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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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태동기, 혹은 출생기 - 1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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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58:19Z</updated>
    <published>2026-07-16T02: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최초라는 이름의 두 번째 자리   이상한 일이지만 한국 최초의 게임은 최초가 아니었다. 그 자리는 실력으로 쟁취한 게 아니라 옆자리 선수의 실격패로 굴러들어온 것에 가깝다. 원래 그 왕관을 쓸 뻔한 후보는 「형제의 모험」이라는 게임이었는데, 실제로 에뮬레이터를 구해 돌려보면 삼십 초 안에 눈치챌 수 있다. 배관공 형제 둘이 화면을 뛰어다니고, 버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It-iMx0TWLaudY8DaWGR3Lb-0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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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근 며칠 사이의 근황 - 최근 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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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47:59Z</updated>
    <published>2026-06-23T01: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며칠 사이 뜻밖의 소식들이 이어졌다.  아주경제 보훈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 (우수상) 되었고, 심훈 중앙대청소년문학상에서는 본심에 진출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늘 길었지만, 막상 소식을 듣는 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축하 인사를 받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안에도 마음 한편에서는 다음 원고를 걱정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문학상이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wnoQxb5C4GUdlj9aAsPVF-Cb-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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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분기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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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59:54Z</updated>
    <published>2026-04-19T09: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이번에는 금지어 미션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는 단어는 이 글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계. 미래. 사랑. 기계. 영원. 천사. 바다. 숲. 여름. 겨울. 비. 눈. 유령. 죽음.(고선경 시인의 시집인 『샤워젤과 소다수』에 수록된 시 중 하나인「스트릿 문학 파이터」에서 가져온 미션이다. 시인은 저 단어들이 시에서 너무 많이 쓰여서 이제 금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5u7Odn8cH5-AQLjEP7-9cOWbF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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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튜토리얼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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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8:15:23Z</updated>
    <published>2026-04-19T06: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을 처음 켰을 때 튜토리얼이 나오면 솔직히 짜증난다. '이동: WASD', '공격: 마우스 좌클릭', '대화: E키'. 알겠다고. 나도 손가락 있다고. 그냥 하면 안 되냐고. 그런데 이상한 건, 현실에서는 그 짜증나는 튜토리얼 화면 한 번 본 적이 없다는 거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사진 출처: Wired - 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ij9RXCaBrYcMxGMwtJTAwALWZ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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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 정의는 젠더 정의다 - 기후 위기에 관한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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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2:47:49Z</updated>
    <published>2026-03-31T12: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또.그 단어가 먼저였다. 메시지를 읽기도 전에, 혜란 대표가 점심을 먹자고 했다는 사실을 처리하기도 전에, 승아의 목소리에서 그게 나왔다. 화면에서 눈을 들지 않은 채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amp;quot;또 프레이밍 이야기 나오겠네.&amp;quot;그게 끝이었다. 민서는 그 또 안에 들어가 봤다. 두꺼웠다. 이 단체에 오기 전의 이전들, 있는 동안 모르는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H9aQHyYgq4xAQp15i65nMkT9b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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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돌이는 몇 마리인가  - 복제, 반복, 그리고 개체성의 붕괴,황인찬 &amp;lt;우주 세기의 돌돌이&amp;gt;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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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8:59:38Z</updated>
    <published>2026-03-23T08: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세는 일과 개체를 세는 일이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 자명한 사실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알면서도 이름에 기댄다. 정확히는, 알기 때문에 더욱 기댄다. 이름이 길면 오래 산다는 말이 미신임을 인지하면서도 물레를 돌리는 것, 그 행위의 구조 안에 이미 언어와 존재 사이의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예비되어 있다. 황인찬의 「우주 세기의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t2TCeQ-7DN05D49bVcYYbtL8e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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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콧수염 합창 - 난해시, 주제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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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3:37:00Z</updated>
    <published>2026-01-03T03: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해시, 주제 표현 주의 부탁드립니다  *  ​어제는 넥타이를 매는 법을 잊어버려서그냥 목을 졸랐지기분 좋은 오후였어​냉장고 속에서 썩어가는 양배추가 비명을 지른다나는 너를 사랑해, 라고 말하려다입에서 검은 단추를 뱉었다툭, 데굴데굴저것 봐, 내 진심이 식탁 밑으로 굴러가네​커튼 뒤에는 누가 숨어 있나?언니, 아니 형, 아니면 그냥 털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LplvANUMqfahqCr5ndhK_-mD_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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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의 해부학 - 난해시, 주제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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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4:09:29Z</updated>
    <published>2025-12-20T04: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해시, 주제 주의 부탁드립니다  *  ​천장의 얼룩이 지도 밖의 대륙으로 번져가는 동안식탁 위에는 씹었다 뱉었다물컵 속에 잠긴 틀니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낼 때지구 반대편의 빙하는 묵묵히 무너져 내린다어제 산 화분은 잎사귀마다 검은 반점을 피워내고너는 죽은 시인의 시집을 베개 밑에 끼워 넣는다꿈속에서는 더이상 아무도 죽지 않는다​오후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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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달에서 온 인사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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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9:16:24Z</updated>
    <published>2025-12-13T09: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응달에서 온 인사&amp;gt;눈으로 빚은 인간을 사랑했다. 뺨을 만지면 차가운 물기가 묻어 나오는. 그는 온기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말할 수 없었다. 그 대신 자기가 내릴 때의 구름 모양이 원래는 이런 회색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또 고드름을 투명하게 얼리는 법 같은 것들을 말해줬다.  나는 그의 입김들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언젠가 그것들로 빙수를 만들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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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밑에서 자라는 - 난해시, 기괴함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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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3:00:18Z</updated>
    <published>2025-12-13T0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식탁 밑에서 자라는&amp;gt;넥타이를 매고 욕조에 들어갔지어제는 토마토가 터졌고, 오늘은 네가 웃지 않으니까(​기분 좋은 뉴스 있어, 내 그림자가 방금 가출했어)​우리는 식탁보를 뒤집어쓰고 유령 놀이를 해접시 위에는 잘린 손가락들이 얌전하게 놓여 있고포크는 너무 뾰족해서 슬픈 냄새가 나​봐, 창밖으로 비가 거꾸로 솟구치네아버지는 지붕 위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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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코미디언의 만찬 - 난해시, 주제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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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07:22Z</updated>
    <published>2025-12-10T07: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 표현 주의 부탁드립니다  *  &amp;lt;슬픈 코미디언의 만찬&amp;gt;어제 우리는 고장 난 믹서기 앞에서​서로의 이름을 바꿔 부르기로 했지​나는 너의 구멍 난 스타킹이 되었고​너는 나의 오래된 편두통이 되어​식탁 위엔 목이 잘린 튤립이​자꾸만 케첩처럼 붉은 침을 흘리는데​날씨가 참 좋군요, 장례식을 하기에 딱​누군가 창밖에서 트럼펫을 불다 쓰러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d_lsNI7CkCLk0ZYz4wE7Ayof1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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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토피아〉는 자기계발 사회의 '착한 폭력' 매뉴얼이다 - 실패를 개인화하는 도시의 기술에 대한 비평-주토피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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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3:14:51Z</updated>
    <published>2025-12-07T03: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제의식: 주디 홉스라는 완벽한 시민영화 속 주디 홉스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녀는 넘어져도, 모욕을 당해도, 팀에서 배제되어도, 항상 '다시 도전'한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그녀의 눈빛은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하며, 그녀의 몸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간다.그런데 이 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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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썩은 끈과 공중의 왈츠 - 난해시, 주제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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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47:55Z</updated>
    <published>2025-12-06T12: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 표현 주의 부탁드립니다  *  &amp;lt;썩은 끈과 공중의 왈츠 &amp;gt;​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나요우리는 같은 진흙탕에서 굴렀는데 왜 뺨은 나만 부어오른 걸까​너는 하늘 높이 펄럭이고나는 바닥에서 끈을 쥐고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사실 끈은 쥐자마자 녹아내리는 설탕이었거나어제 먹다 남은 차가운 스파게티 면발이었을지도 모르지​줄이 끊어졌다라고 소리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gFpvBW21TwqHnSMIvkqKJ-2no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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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스틱 병동의 긴 밤 - 난해시, 주제 표현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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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06:09Z</updated>
    <published>2025-12-06T07: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 표현 주의 부탁드립니다  *  &amp;lt;플라스틱 병동의 긴 밤&amp;gt;​의사가 내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말했지이 안에는 죽은 새들이 너무 많습니다나는 셔츠 단추를 잘못 끼운 채어색하게 웃어 보였어, 선생님, 그건 새가 아니라어제 삼킨 구겨진 악보들인데요​비는 그치지 않고지하실에는 물이 차오른다는데어머니는 왜 자꾸 젖은 빵을 구우시는 걸까타는 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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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스틱 오키드와 나쁜 입버릇 - 난해시, 기괴함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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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4:16:20Z</updated>
    <published>2025-12-06T04: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현, 주제 주의 부탁드립니다) *  &amp;lt;플라스틱 오키드와 나쁜 입버릇&amp;gt;​커튼 뒤에서 누군가 내 혀를 잡아당기고 있어, 언니이건 그냥 기분의 문제일까?식탁 위에는 잘 구워진 스테이크 대신뜨거운 수증기를 내뿜는 가죽 구두 한 짝우리는 포크를 들고 정중하게서로의 발목을 썰어주기로 약속했지창밖에는 얼굴 없는 합창단이입을 꿰맨 채 할렐루야를 부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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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젤리 공장의 유령과 앨리스 - 난해시, 표현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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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2:38:25Z</updated>
    <published>2025-12-06T02: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젤리 공장의 유령과 앨리스&amp;gt;​1.끓고 있는 냄비 속에서 플라스틱 병정들이 왈츠를 춰요.녹아내리는 총구에서 딸기 시럽이 끈적하게 흐르고식탁 밑에 숨은 우리는 서로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키득거리지.오늘 저녁은 썩지 않는 스튜야.우리는 입을 벌려 뜨거운 김을 마셔.뱃속에서 장난감들이 조립되는 소리가 들려달그락, 달그락.​2.놀이터의 그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ge1jWbDcG43oh6Bc4BpFsLxAY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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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방법 - 난해시, 기괴함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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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56:53Z</updated>
    <published>2025-12-05T12: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현, 주제 주의 부탁드립니다   &amp;lt;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방법&amp;gt;여기 침대보에는 지난주에 죽은 고양이의검은 털이 박혀 있어에어컨은 고장 났고천장의 선풍기는 마치 유령의 팔처럼이상한 방향으로만 돌고 있지창밖의 공기는 끓고 있어서숨 쉴 때마다 녹슨 냄새가 나이 방의 먼지는 사실파우더로 갈아 놓은 지난밤의 외로움이래벨보이의 손가락은 여섯 개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OycyWKLzOcx5iJHKrjM4SfYQM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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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침묵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피 묻은 고백록 - 신정현 저자 - 사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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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5T11: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569827 &amp;quot;사랑은 죽음보다 차갑다&amp;quot;는 문장으로 문을 여는 신정현의 《사해》는 제목 그대로 높은 염도의 슬픔과 고독으로 가득 차 있어, 그 어떤 가벼운 위로도 쉽게 가라앉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시와 산문을 오가며 신(神)과 구원, 사랑과 배신, 그리고 인간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oGL69PH-lLjL6kmGW03gtgYg2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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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아가 빠지는 속도로 사랑하기 - 난해시, 기괴함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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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56:39Z</updated>
    <published>2025-12-05T01: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 표현 주의 부탁드립니다  *  &amp;lt;치아가 빠지는 속도로 사랑하기&amp;gt;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우수수, 내 앞니 두 개가 식탁 위로 쏟아졌다너는 당황하지 않고 숟가락으로 그것들을 떠먹었지&amp;quot;아, 이건 칼슘 맛이 나는 고백이구나.&amp;quot;우리의 키스는 뼈와 뼈가 부딪히는 공사장 소음혀를 섞을 때마다 잇몸이 무너져 내리고나는 너의 입안에서 헐거워진 어금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5%2Fimage%2F4xC0QxdIZdH3Dpy0NadP0vIE2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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