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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강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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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문치유자. 오래도록 영문학을 누리고 가르쳤다. 암을 계기로 몸마음의 치유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명상, 몸마음 치유, 이야기와 힐링을 주제로 글을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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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09:2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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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의 목소리/휘트먼/오래된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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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56:07Z</updated>
    <published>2026-10-07T11: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지만 이미 어둡습니다. 가양도서관으로 가는 인도가 터널 같습니다. 길 양편에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우거져 서로 맞닿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멀리 신호등이 붉게 빛납니다. 툭툭 귓전에 빗소리가 들립니다. 나무들이 환호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았던 탓입니다. 나무 밑, 강아지풀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마침내 비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8itUYCdfzUFUNjhZf1UsA_j2j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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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김일영/서로의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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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39:17Z</updated>
    <published>2026-09-29T01: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 건너 골목에 모텔이 하나 있습니다. 사십여 년 전에는 여인숙이었습니다만 그 모습 그대로 모텔이 되었습니다. 모텔 입구는 계단이고 그 계단 옆에 아주 작은 화단이 있습니다. 그 화단에는 꽃이 자랍니다. 붓꽃과 구기자입니다. 붓꽃은 크기 때문에 금방 눈에 뜨입니다. 올해는 붓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 운동을 하고 오다가 구기자 꽃을 보았습니다. 구기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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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아프지 않은/메리 올리버/행운을 건넨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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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54:03Z</updated>
    <published>2026-09-22T00: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나절이면 동네를 한 바퀴 돕니다. 날이 선선해졌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새털구름이 하늘가에 있습니다. 야생화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분꽃이니 천일홍이니 하는 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추석이 가까워져서일 겁니다. 명절이면 외로운 사람들이 더 많아집니다. ​ 이번 시명상 전문가 특강에서 메리 올리버의 「아픈, 아프지 않은」을 읽었습니다. ​ 화자는 외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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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벌레의 설교: 시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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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57:07Z</updated>
    <published>2026-09-08T00: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벌레의 설교: 시천주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대번 풀벌레 울음소리가 들어옵니다. 낮에는 아직 매미가 울고 있습니다만 그 기세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오늘 새벽은 제법 선선합니다. 온도계를 들여다보았습니다. 20도,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울고 있을 저 풀벌레 소리도 다양합니다. 엊그제 경주에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나절 들은 풀벌레 울음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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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도 아름답다 - 역사, 일상으로 들어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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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7:58:07Z</updated>
    <published>2026-09-07T17: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름도 아름답다  천도교는 우리 일상에서 멉니다. 역사속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곤 하지요. 지인들이 동학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서도 그저 남의 일로만 치부했습니다만 이번에 이웃종교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생각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amp;nbsp;경주 천도교 용담수도원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종교를 이해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12년차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iwUim4ilxMomB0KJ0kPf3NdkU7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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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명상/ 여름 들판의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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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4:48:28Z</updated>
    <published>2026-09-03T14: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운&amp;nbsp;/ 여름 들판의 독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중이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려면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자연히 그녀를 내려다보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약간의 머뭇거림이 서린 그녀의 뺨에 시선이 갔습니다.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멍든 것 같은 파란 흔적을 보자 작년 겨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얼굴 자체가 부드러운 미소 같은 그녀에게는 이야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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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명상/항아리 속 된장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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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21:53Z</updated>
    <published>2026-09-02T08: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아리 속 된장처럼 / 이재무 ​ 세월 뜸들여 깊은 맛 우려내려면 우선은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자는 거야 햇장이니 갑갑증이 일겠지 펄펄 끓는 성질에 독이라도 깨고 싶겠지 그럴수록 된장으로 들어앉아서 진득허니 기다리자는 거야 원치 않는 불순물도 뛰어들겠지 고것까지 내 살(肉)로 품어보자는 거야 썩고 썩다가 간과 허파가 녹고 내장까지 다 녹아나고 그럴 즈음에 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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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명상/항아리 속 된장처럼/이재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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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8:13:51Z</updated>
    <published>2026-08-02T08: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아리 속 된장처럼 / 이재무  세월 뜸들여 깊은 맛 우려내려면 우선은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자는 거야 햇장이니 갑갑증이 일겠지 펄펄 끓는 성질에 독이라도 깨고 싶겠지 그럴수록 된장으로 들어앉아서 진득허니 기다리자는 거야 원치 않는 불순물도 뛰어들겠지 고것까지 내 살(肉)로 품어보자는 거야 썩고 썩다가 간과 허파가 녹고 내장까지 다 녹아나고 그럴 즈음에 햇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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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은 아직 그 자리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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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6:45:21Z</updated>
    <published>2026-07-21T06: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9일, 20일 양일간 광주를 방문했다. 비가 워낙 많이 와 기차표를 취소했다가 비가 잦아들어 다시 끊는 소동을 벌였다. 게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다치기까지. 광주에서 서정시 삼천리라는 시낭송가들의 모임이 있었고 그 낭송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이 글은 그들과 함께 한 기록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글에 나오는 일행은 시낭송가들이다. 다양한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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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의 자리, 언어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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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2:20:45Z</updated>
    <published>2026-07-17T01: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가 들렸다. 분명히 물소리였다. 졸졸 흐르는 소리. 그러나 실내였다. 고요했다. 조금 전 형을 따라온 너 댓 살 아이가 칭얼거린 이후로 에어컨이 바람을 내뿜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대체 이 물소리는 뭐지?  고개를 들어 살폈다. 나는 서가를 등지고 앉아 있었다. 들어오는 입구 옆에 사서 근무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동산이 있었다. 들어오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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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저녁의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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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1:43:56Z</updated>
    <published>2026-07-10T06: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 카페 계단을 올라 지상으로 나왔다. 어디에선가 웅장한 소리가 들렸다. &amp;ldquo;좋은 소리야.&amp;rdquo; 내가 귀를 기울이는 것을 알아차린 동행이 말했다. &amp;ldquo;여긴 다문화니까.&amp;rdquo;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우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의 실체를 보게 된 것은 잠시 후였다.  늦은 시각이었다. 비가 한 두 방울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우산을 펼쳤지만, 곧 다시 접었다. 다행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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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하늘은 어디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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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4:25:00Z</updated>
    <published>2026-07-02T04: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마음 작은 도서관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강서구청 네 거리였다. 무수한 차들이 지나가는 그 길, 도로 한쪽에서 긴 막대 하나가 공중을 향해 뻗어있었다. 막대 위에 사람들이 보였다. 무언가 익숙한 조형물, 가까이 갔다. 건물 앞이었다.  막대는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 막대 위에 일곱 명의 사람들이 보였다. 서류 가방을 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Zq5GyEIN1LMNwZvbopKyhb_mhx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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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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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23:56:21Z</updated>
    <published>2026-06-27T23: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능소화가 핀 집이 있다. 빌라들 사이에 자리한 단독주택이다. 담 옆 장독도 예쁘지만 붉은 벽돌벽을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도 예쁘다. 골목을 오르내릴 때마다 눈길이 그리로 간다.  오래전 주말마다 광릉수목원으로 갔던 적이 있다. 항암주사를 맞아 힘들어하는 나를 배려한 남편의 결정이었다. 그곳까지 가려면 올림픽 대로를 타고 한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E9c2xnyJ6i4KQwvgo26GkH142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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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펜과 노트만으로/어둠 속을 달리며/윌리엄 스태포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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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7:44:09Z</updated>
    <published>2026-06-22T07: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섰다. 오늘 가는 곳은 역마을 도서관이다. 버스로는 세 정류장, 걸어서는 약 25분 걸리니 멀지는 않지만 가깝다고도 할 수 없다. 더 가까운 곳도 있지만, 이곳이 더 넓고 쾌적하다. 그리고 붐비지 않는다. 다른 도서관 책을 빌려올 수 있는 책두레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지 않다. 불편한 탓에 애초 빌리러 걸음 했던 그 인기 많은 책이 여전히 대출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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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것 속에서 온전한 것이 나온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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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2:33:16Z</updated>
    <published>2026-06-08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내내,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해서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를 읽었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다. 확인해 보니 2007년에 출판되었다. 그때 이 책을 권한 사람은 심리학을 전공한 지인이었다.  책에는 군데군데 줄이 쳐져 있다. 아니 꽤 많다. 볼펜으로 그은 곳도 있고 연필로 그은 곳도 있으며 파란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다. 특히 &amp;lsquo;두려워 말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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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오케스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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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2:43:34Z</updated>
    <published>2026-06-03T02: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gtAGmsCR9auVNN1p8g8EX5uW0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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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에게 집중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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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3:47:57Z</updated>
    <published>2026-06-01T23: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수많은 꽃이 있지만, 다른 꽃들의 아름다움을 부러워 하느라 자신을 소홀히 하는 꽃은 없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면 아름다움을 이루지만, 다른 일을 곁눈질하다 보면 자신의 일은 초라해진다.  세상에 태어난 것은 자신을 이루려 함이지, 타인을 부러워하려 한 것이 아니다.  꽃도 인간도 그러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iWsNI-0gcbajOBpNndSF_are0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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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문이 없으면 창조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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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1:04:53Z</updated>
    <published>2026-05-29T01: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공지능은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는 답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정보를 답으로 착각한다. 모르는 것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그 정보들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정보들이 거의 무한적으로 주어지면서 검색을 잊게 된다. 검색하는 과정에서 들이는 수고가 생략되지만 찾아내기까지 내 안에서 생성되는 무수한 의문도 사라진다. 한정보에서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xnWyi46zqoDmOzw3zdhjSnWgX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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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자신에게 시간을 주고 있는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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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0:58:48Z</updated>
    <published>2026-05-28T00: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렸습니다. 전북 장수군의 한 농부가 모내기를 했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제 그는 한동안 기다릴 것입니다. 잊어버리고 기다리겠지요. &amp;nbsp;이 시가 생각났습니다. 찾아두고, 아니 읽으면서 좋아서 간직해두었다기 잊어버리는 시입니다. 일상이 바빠 미뤄두었던 시이지요. 지금은 그 잊어버림이 꼭 필요했던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섣불리 들여다보는 것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gCNaHRXnbQ6MIXOba1fV84_re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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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다루는 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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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4:12:11Z</updated>
    <published>2026-05-26T01: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면 불안에 시달린다. 눈을 뜨면 막연한 불안이 밀려오는 것이다.&amp;nbsp;그렇게 되면 일어나기 싫어진다. 처음에는 그저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 했다. 그러나 그 일이 반복되면서 왜 그럴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 내 안을 들여다보았다.쓸모없다는 느낌, 내 존재가치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 올해 초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미끄러졌다. 곧 벌이도 사라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4m%2Fimage%2FaH86XKxCLp5TMmp3cwrRwIn50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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