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수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 />
  <author>
    <name>41c602dc98394f7</name>
  </author>
  <subtitle>마음을 울리는 순간이 첫 문장이 됩니다. 소중한 누군가와의 평범한 하루가,  때로는 스쳐간 하루가 글이 되지요. 이순간도 첫 문장이 새벽을 안달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x2x</id>
  <updated>2023-06-19T06:42:15Z</updated>
  <entry>
    <title>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8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6" />
    <id>https://brunch.co.kr/@@fx2x/86</id>
    <updated>2026-10-10T21:07:49Z</updated>
    <published>2026-10-10T21: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28KyGTvEFgCkBpCzJbtBMJsjjL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메릴린 먼로를 닮은 여인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7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5" />
    <id>https://brunch.co.kr/@@fx2x/85</id>
    <updated>2026-10-03T21:36:35Z</updated>
    <published>2026-10-03T21: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걸어오고 있다. 아니 그녀의 뿌연 형체가 걸어오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 순간 세상의 모든 생명이 한순간에 되살아나는 듯했으며, 내 눈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다른 것들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 그녀 주변의 모든 것들은 그녀의 우아하고 매혹적인 모습에 흡수되어 모든 이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오른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오래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Rkh4RbcosewLVxE3V7HU2zfCsU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별다방 미스리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6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4" />
    <id>https://brunch.co.kr/@@fx2x/84</id>
    <updated>2026-09-26T22:02:30Z</updated>
    <published>2026-09-26T22: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는 별다방 미스리에게서 엽서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안국역&amp;nbsp;6번&amp;nbsp;출구에서&amp;nbsp;5분 거리,&amp;nbsp;GS25&amp;nbsp;2층에서&amp;nbsp;시간을 특정 지을 수 없는 어느 순간에 별다방 미스리가 종적을 감추었다.  내가 몹시도 사랑했던 그녀는 내가 사랑했던 그녀의 체취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그녀와의 미드나잇 블루색의 추억과, 그녀와 내가 잠시 멈추어 두었던 소중한 시간들을 모두 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3nmL4La3CBHLN3KpqHrM494kE1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익숙한 것들에 관한, 권태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5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3" />
    <id>https://brunch.co.kr/@@fx2x/83</id>
    <updated>2026-09-19T21:30:24Z</updated>
    <published>2026-09-19T21: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킨텍스사거리교차로 중간지점에서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타는 듯한 갈증과 함께 강렬한 권태를 느꼈다. 정말이지 앞 뒤 맥락도 없이, 어처구니없게도 열정을 잔뜩 품은 참을 수 없는 권태를 느꼈다.  익숙한 교차로에서 목적지를 잃었고, 익숙한 편의점, 익숙한 골목길, 익숙한 신호등, 익숙한 매화나무, 고즈넉한 호숫가의 벤치에게조차 권태로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YnMB50OuWiRTVjtv-d0blZedlH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크림빵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4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2" />
    <id>https://brunch.co.kr/@@fx2x/82</id>
    <updated>2026-09-14T05:11:40Z</updated>
    <published>2026-09-13T05: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상가 작은 마트 빵 진열대에서 보름달을 발견했다.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던 곳이었는데, 그 순간 내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났고,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졌으며, 가슴속이 뜨끈한 포장마차 가락국수 국물을 들이켰을 때처럼 따뜻해졌고, 기분이 몹시 좋아졌다.   보름달 두 개를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진열되어 있는 다른 종류의 빵들을 종류별로 모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jsoZBZMx3wO-HJEnyxHw0EATFj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이름은 벤츠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3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1" />
    <id>https://brunch.co.kr/@@fx2x/81</id>
    <updated>2026-08-30T01:10:37Z</updated>
    <published>2026-08-30T01:1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박...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  아뿔싸... 1층에서 103호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저만 보면 얼굴을 만지고 뽀뽀를 하려고 들어서 정말 미칠 것 만 같아요 싫다고 얘기해도 도통 알아듣질 못하세요 겨우 품에서 빠져나왔어요.  오늘은 대로변으로 통해있는 쪽문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가로수 아래쪽으로 풀이 무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jjQl5ROSQ2-OXI7xpPKu9r8aoa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녀와 크루아상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2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80" />
    <id>https://brunch.co.kr/@@fx2x/80</id>
    <updated>2026-08-24T01:20:27Z</updated>
    <published>2026-08-23T01: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픽션입니다. 언젠가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돈밖에 모르는 괴팍한 주인장이 어린 아르바이트 학생을 구박하는 모습을 본 후에 쓴 글입니다. 유쾌한 상상은 우리를 늘 즐겁게 하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거사일은 세스코의 정기검진일 하루 전이다.   - 손이 닿지 않는 공간까지 코팅 살균, 쾌적하고 청결한 공간 환경 제공,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 9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ph8HqLjD7w4IGw47yL1XwRUAK3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름 속에 엄마가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1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9" />
    <id>https://brunch.co.kr/@@fx2x/79</id>
    <updated>2026-08-16T01:23:35Z</updated>
    <published>2026-08-16T01: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변북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그녀를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이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고 눈물도 찔끔 났다.  어쩌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머리카락은 순백의 솜털처럼 부드럽고 길게 흘러내리고, 햇빛을 받은 끝 부분에서는 금빛과 은빛이 아주 희미하게 반짝였다. 피부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별빛처럼 희고 투명하며, 눈동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3WC3G87h2Fk70pzTCvpxFC20mN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라테와 너구리 가족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30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8" />
    <id>https://brunch.co.kr/@@fx2x/78</id>
    <updated>2026-08-10T00:51:28Z</updated>
    <published>2026-08-09T00: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 보이는 북한강은 깊고 푸르고 잔잔했다. 발코니로 불어오는 아침 바람은 잔인하게 메마른 8월의 바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부드럽고 친절했다.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럽고 달콤한 호텔 라테.  북한강을 마주하고 서있는 크고 작은, 높고 낮은 호텔들과 사이의 공터. 4층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터는 묶은 끈이 풀린 한 다발의 꽃과 같았다.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l9WXyHUswTp6nssZWgop8Wujo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르, 내 사랑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9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6" />
    <id>https://brunch.co.kr/@@fx2x/76</id>
    <updated>2026-08-01T23:16:44Z</updated>
    <published>2026-08-01T23: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그녀와 가장 잘 어울릴 법한, 그녀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은 아름다운 드레스로 골랐다.  그녀는 감동적인 시선들을 거두고, 평온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표정은 우리가 처음에 이해한 것 이상을 말해주었다.  그는 누워있는 그녀의 주위에 아름다운 들꽃 송이들을 가득 뿌려주었다. 그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않은 보기 드문 색채의 조화, 무표정한 시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DFpq9-_C6CxXJ72DNDawEPuFIN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계단 밑의 여자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8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7" />
    <id>https://brunch.co.kr/@@fx2x/77</id>
    <updated>2026-07-26T00:34:46Z</updated>
    <published>2026-07-26T00: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를 다시 본 것은 지난번 계단에서의 대화 후 정확히 삼 일 &amp;nbsp;후였다. 그녀는 오늘도 아래쪽 계단의 중간쯤에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 꺾어지는 지점에 있었다. 무릎을 양팔로 감싸 안고 한 껏 쪼그려 앉아 있었다.  어디 갔었어? 어디 아팠어?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녀는 며칠 사이 부쩍 수척해져 있었다. 핏기 없는 안색은 더욱 창백해 보였고 그녀의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fpyevGQ0kfIOw6SdJgLS2ufeFm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기새 머리에 꽃을 올리면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7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5" />
    <id>https://brunch.co.kr/@@fx2x/75</id>
    <updated>2026-07-21T00:52:00Z</updated>
    <published>2026-07-21T00: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새 머리에 꽃을 올렸어요  스르르 눈을 감고 잠이 드네요  나팔꽃, 호박꽃 페튜니아, 코스모스 거베라도 좋긴 하지만 좀 무거워요  개인적으로 아스트메리아면 좋겠어요 색깔도 예쁘고 다양하거든요  그 어떤 꽃도 다 좋아요  꽃잎이 엄마 품처럼 포근하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아무 때나 잠이 드는 건 아니에요  배가 빵빵하게 불러야 해요  그거 아세요?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OnEElePFN2C3H69S4Ch-CjEpeE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냥, 빗속을 걷고 싶었어요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6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4" />
    <id>https://brunch.co.kr/@@fx2x/74</id>
    <updated>2026-07-12T12:42:49Z</updated>
    <published>2026-07-12T12: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빗 속을 걷고 싶었어요. 단지 그뿐이었어요. 그러면 내 맘 속 어수선한 모든 것들이 사라질 것 같았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우산도 쓰지 않고 나서고 싶었지만, 미친 사람인 줄 알까 봐 그러지 못했어요. 초록색 우산을 골라 들었지요.  거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어요. 근처 공원으로 가야겠어요. 지금은 그저 혼자서 빗 속을 걷고 싶을 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myLcPSf7zzCBI2yWoQPdWn-b8r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움의 미학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5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3" />
    <id>https://brunch.co.kr/@@fx2x/73</id>
    <updated>2026-07-07T02:08:23Z</updated>
    <published>2026-07-07T02: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막혀온다.  행복하기 위해 거두어들였을 모든 사물들이 아름다운 직각의 사각 프레임 안에서 뒤틀려 있다  오직 긍정만을 말해주었던 사물들 그들 나름의 타고난 배경을 머금고 아름답게 자리했을 사물들  나의 혐오를 가라앉혀 주는 그들  매일같이 다시 시작하는 삶처럼 그들의 시작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럼에도 나는 그들에게서 신선함의 감각을 잃어버렸다  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QK18DeLjXxAGwmwAUZR3vZyoIP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 오는 날 새벽, 그 남자는 어디로 가려던 것일까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4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2" />
    <id>https://brunch.co.kr/@@fx2x/72</id>
    <updated>2026-06-28T13:35:21Z</updated>
    <published>2026-06-28T13: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밤이었다. 그는 지금 몹시 피곤했다. 오른쪽 입술을 타고 흐르는 무언가를 혀로 핥았는데 비릿한 철 냄새가 났다.  잠이 왔다. 졸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몸을 한껏 움츠린 채 잠이 들었다. 아주 오래오래 잤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나 보다. 온몸이 축축했다.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억지로 사실을 생각해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sHKOUkBv9IHX4PHnYFz7tNcVBe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요?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3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1" />
    <id>https://brunch.co.kr/@@fx2x/71</id>
    <updated>2026-06-13T23:06:26Z</updated>
    <published>2026-06-13T23: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요?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냐고요?  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요? 그러냐고요??   암요 그렇고 말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8UGuvU4-iAO70vuL7FD51SdeF9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초대받지 않은 손님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2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70" />
    <id>https://brunch.co.kr/@@fx2x/70</id>
    <updated>2026-06-10T12:39:23Z</updated>
    <published>2026-06-06T22: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여름, 나는 낮은 산봉우리와 구름 사이의 석양이 아름다운 골짜기 근처 산 위에 살았다. 완전한 기억을 불러내기란 불가능하지만, 9살 무렵 그곳에 아주 잠깐 살았었다.   왜 낯선 그곳에서 스치듯 잠깐 머물렀었는지, 그 시절을 공유했을 누군가에게 묻고 확인하는 절차를 굳이 실행에 옮기고 싶지는 않다. 그러면 내 기억 속에 자리한 짧았지만 왠지 신비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DciWv_wTPgB6ASXZqg9sGdo24y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요한 것은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1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69" />
    <id>https://brunch.co.kr/@@fx2x/69</id>
    <updated>2026-05-31T12:28:22Z</updated>
    <published>2026-05-30T21: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사랑하는 것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 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러지고 그 타고 남은 재로 목이 멜지라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당신과 함께 앉아서 그 열대의 더위로 숨 막히게 하고 공기를 물처럼 무겁게 해 폐보다는 아가미로 숨 쉬는 것이 더 나을 때에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마치 당신 몸의 일부인 양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uO_cc9WgJw-YRuiBiVFce9h0iU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잠자거나 못 자거나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20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68" />
    <id>https://brunch.co.kr/@@fx2x/68</id>
    <updated>2026-05-23T22:57:46Z</updated>
    <published>2026-05-23T22: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기 잃은 손길은 구름마저 숨어버린 검푸른 하늘과 어딘가에 조금은 남아 있을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의 어수선한 빛과, 대지의 숨어 있는 소음들마저 몰아내고 오롯이 나와 함께 해 줄 그 무언가를 찾느라 동그란 스탠드 불 빛 아래에서 서걱서걱 메마른 소리를 내고 있다.  쇼팽의 즉흥환상곡 작품번호 66. 첫 부분 프레스토의 아름다운 선율이 황폐한 내 머릿속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IXGhROjh05P9RFXJJZsNWn-vu-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블루, 그 아이가 전해준 선물 - 못써도 괜찮아, 100살까지 글쓰기 프로젝트 19화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x2x/67" />
    <id>https://brunch.co.kr/@@fx2x/67</id>
    <updated>2026-06-02T01:24:54Z</updated>
    <published>2026-05-16T22: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린 붉은빛이  푸른 목련  잎사귀에 닿아   부서져 내리던  오월의 어느 날  아침에  뒷마당으로  향하는  문을 열던 나는  그야말로  기절초풍을  하고야 말았지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내게  어떤 이들은 선물이라고 했어 친구에게 주는 최상의 선물이라고 말이야  선물?  나는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지만 생각해  보기로 했지  누구도  흉내 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x%2Fimage%2FMZB0aKuFHq_rBJ4yy9cVtEOqTh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