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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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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inmar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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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9년 중앙일보 등단 시집으로  &amp;quot;그 언덕의 여름, 바깥의 저녁&amp;quot;(2025), &amp;quot;내가 먼저 빙하가 되겠습니다&amp;quot;(2020), &amp;quot;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amp;quot;(2018)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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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06:4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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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를 마치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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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5:00:04Z</updated>
    <published>2025-10-30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 4부로 기획했습니다. 1부와 2부는 발표한 평론을 참고했고 3-4부는 주로 산문 중심이었습니다  연재를 하다보니  회당 많은 텍스트가 올라 가게 되더군요 3, 4부는 기회가 있으면 &amp;lt;권4&amp;gt;의 형식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기회로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속도로 글에 몰두했는지 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에 매번 접속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성현 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2v%2Fimage%2FiXcbWFY6NXHNCTNpwNIjymBGk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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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소년 혹은 죽음의 기표들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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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5:00:01Z</updated>
    <published>2025-10-30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 벌레-소년 혹은 죽음의 기표들&amp;nbsp;  &amp;nbsp;  &amp;nbsp;  특이하게도 카프카의 『변신』은 주인공이 벌레로 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자고 일어나니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을 &amp;lsquo;발견&amp;rsquo;한 것이다. 고딕소설이나 빅토리아 시대의 작품들━예를 들면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등━은 공간 이동이나 무의식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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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4)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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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5:00:00Z</updated>
    <published>2025-10-23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4)      타자 속의 언어-극장   정확히 말해, 홍지호 시인의 언어들은 이미지-원형으로 끊임없이 돌아간다. 이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회귀로 말해서는 안 되는데, 그는 내면의 언어-극장에서 심장에 각인된 원초적인 &amp;lsquo;기억&amp;rsquo;을 불러내며 자본주의의 위악에 저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amp;lsquo;원초적인 기억&amp;rsquo;이란 타자-속-에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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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3)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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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00:01Z</updated>
    <published>2025-10-16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3)     유령들   상상해보자. &amp;lsquo;그/그녀&amp;rsquo;는 주말 아침마다 (1인용)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짧은 산책을 하며, 간혹 스크린에 집중하는 애인의 겨드랑이에 파고들어 은밀한 농담을 주고받는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amp;lsquo;그/그녀&amp;rsquo;의 맥박은 동일한 간격으로 뛰고, 지루해진 오후 4시에는 티타임을 가져 잠시 생각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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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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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00:02Z</updated>
    <published>2025-10-09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2)     &amp;nbsp; 밀실에서의 코끼리-되기&amp;nbsp;  이러한 문장의 생성을 둘러싼 사태는 두 가지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나는 시의 표면에 작동하는 의미의 일방통행이고, 다른 하나는 문장의 행간과 공백을 가로지르는 &amp;lsquo;독백-체&amp;rsquo;의 은밀하고 단호한 전이(轉移)들이다. 배치된 질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의미를 파생하는 것이 전자에 해당한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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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1)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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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5:00:27Z</updated>
    <published>2025-10-02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인칭의 언어 혹은 발화의 물질성 (1)      &amp;lsquo;발화&amp;rsquo;와 동시에 사라지는 언어, 그것이 시다. 시인의 손끝이 문장으로 꽉 찬 백(白)의 공간을 떠나자마자, 그리고 세계가 시인의 내면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되자마자 그 언어는 나타난 적이 없다는 듯 사라진다. 우리는 그것을 단순히 망각이나 상실이라 부를 수 없으며, 또한 죽음이라는 깊고 깊은 어둠으로도 일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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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와 논리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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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5:00:11Z</updated>
    <published>2025-09-25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와 논리         문장이 발화된다는 것은, 이제 막 태어난 생명이 세상을 향해 첫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과 동일하다. 그것은 새로운 사태의 발생이자 독립적인 사물의 출현이고, 의미를 낱낱이 밝혀야 하는 수수께끼의 일어남이다. 그 심연에서, 우리는 문장과 관련된 아주 작은 실존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태와 사물, 수수께끼는 모두 &amp;lsquo;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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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꾼다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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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5:00:02Z</updated>
    <published>2025-09-18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꾼다1)    1. 여기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그것은 순전히 작품 내부에서 발화되어, 작품의 의미를 끊임없이 절연하고 이어붙이며 지속하고 확대한다. 문학이 존재하는 한, 그것은 언어-안-에서 &amp;lsquo;언어&amp;rsquo;를 폭발시킨다. 오로지 꿈을 꾸는 &amp;lsquo;목소리&amp;rsquo;가 있을 뿐이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2. 시는 일상 언어의 특수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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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시의 가능성(2)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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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5:00:31Z</updated>
    <published>2025-09-11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상-시의 가능성 (2)      &amp;lsquo;언어&amp;rsquo;는 사물(혹은 대상)의 재현이고, 사물들의 얽힘이며, 그 사물과 관계하는 인간의 총체적 현상이다. 그것은 우리 앞에 이미 나타나 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타오르고, 솟아오르며, 하강하고 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우리를 순환하는 내분비계 신경이고, 기관들이자 피부조직이다. 언어가 &amp;lsquo;언어&amp;rsquo;인 한에서 환상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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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시의 가능성 (1)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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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5:00:11Z</updated>
    <published>2025-09-04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상-시의 가능성 (1)        2007년에 개봉한 리처드 쉥크만의 영화 『The Man from Earth』는 놀랍게도 &amp;lsquo;대화&amp;rsquo;만으로 영화의 모든 신이 구성되어 있다. 이런 장르 구분이 가능하다면, 이 영화는 &amp;lsquo;듣는 영화&amp;rsquo;에 가깝다. 보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amp;lsquo;듣는다&amp;rsquo;는 것은 근대적 아우라에 속한다. 예술은 오감 중에 특히 시각의 완벽한 재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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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메라옵스큐라의 원시-이미지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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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5:00:11Z</updated>
    <published>2025-08-28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옵스큐라(Camera Obscura)의 원시-이미지    카메라와 도끼는 &amp;lsquo;찍다&amp;rsquo;라는 서술어를 공유하며 대상과 사건에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을 낸다는 점에서 서로를 대칭한다. 이를테면 카메라는 움직이는 풍경의 특정 부분을 오려내 그것을 정지시키고, 도끼는 사물을 동강냄으로써 그것을 더 이상 &amp;lsquo;그것이&amp;rsquo; 아니도록 만들어버린다. 카메라와 도끼가 오랫동안 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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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물질성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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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5:00:19Z</updated>
    <published>2025-08-21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지의 물질성    뇌는 사물들을 직접 지각되지 않는다. 영화 &amp;lt;메트릭스&amp;gt;의 화두이기도 한 이 특이한 사태는, 인간의 &amp;lsquo;뇌&amp;rsquo;가 무척 고요하고 단순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뇌는 오로지 몸의 신경세포가 전달하는 전기 자극을 통해 가상(假像)을 만들고, 몸은 그 집적을 의사-현실로 받아들인다. 뇌가 재현하고 투사하는 사물과 사건 들은 순전히 이미지의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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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초적 표현의 자기 전개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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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5:00:20Z</updated>
    <published>2025-08-14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초적 표현의 자기 전개   &amp;ldquo;몸을 사용하는 모든 인간의 행위는 이미 원초적으로 표현&amp;rdquo;1)이라고 메를로 퐁티는 말한다. 이 &amp;lsquo;원초적인 표현&amp;rsquo;이라는 말에 함의된 것은 다름 아닌 의미작용(혹은 해석 작용)인바, 모든 인간의 행위는 다른 의미들의 세계로 확장되고, 또한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인간 행위에 내포된 의미는, 무수한 계열화를 통해 &amp;lsquo;표현&amp;rsquo;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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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의 향연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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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7-31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장 환상-시  몸의 향연  인간의 몸은 공동체 속에서 생출되고 길들여지고, 교육되며, 코드화된다. 예외는 없다. 이것은 몸이 언어와 함께 인간 상호작용을 위한 매체라는 인식에서 출발하는데, 몸은 사회 안에서 사회의 모든 것들과 상호작용하는 매개이며, 동시에 주체가 된다. 요컨대, 먹고 배설하며, 몸을 간수하는 등의 개인과 관계된 기초적 욕구 충족 활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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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은 갑자기 찾아왔다 뜨거운 물로 씻어낸 얼굴이...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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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6:46:17Z</updated>
    <published>2025-07-24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장 환상-시  아침은 갑자기 찾아왔다  뜨거운 물로 씻어낸 얼굴이 영하의 바람에 얼어붙은 것처럼          1. 며칠 속초에 머물렀다. 바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쪽 담이 움푹 들어간 작은 기와집이다. 눈 쌓인 둔덕에는 아직 해가 남아 있다. 해풍을 이고 살아온 세월이 까마득했다. 짐을 풀고 나는 무례하게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밤이면 두툼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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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발명할 새로운 삶의 형태들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amp;nbsp;제2장 환상-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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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02:30Z</updated>
    <published>2025-07-18T14: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장 환상-시  우리가 발명할 새로운 삶의 형태들   오늘은 서쪽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북쪽으로는 거대한 빙벽이 예봉(銳鋒)을 끊으면서 무너진다. 회색 구름이 태양을 가리는 날이 많아 사랑은 멀고 꿈은 차갑다. 오늘의 운세는 단 두 문장 만에 나를 무력화시켰다. 아마 이 순간의 나를 스케치한 그림이 있다면, 프랜시스 베이컨의 일그러진 초상들─하지만, 무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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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쓰고 있는 것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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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1:59:57Z</updated>
    <published>2025-07-1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우리가 쓰고 있는 것   이로써 우리에게 예술 작품이 존재하는 의미는 분명하다. 그것은 예술이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 일종의 감각적 교감이라는 뜻이며, 때로는 교감의 분절과 오해, 일탈과 스며듦이 완곡한 진정성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술이 구현하는 세계는 우리 삶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조되어 있으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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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와 반(反)-의미 사이의 진동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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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5:00:02Z</updated>
    <published>2025-07-03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의미와 반(反)-의미 사이의 진동    시는 감각이 다다를 수 없는 것에서 시작하며, 보고 느낄 수 없는 것에 이르러서야 문장을 닫는다. 가시적인 것들은 시에서만큼은 지극히 사소한 부분을 이루고, 창작의 전체적인 조율 과정에서 탈락하게 되며 이제 막 행간으로 스며들어 활성화되기 시작한 비가시적인 것들에 자리를 내어준다. 비가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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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언어-이미지의 빛, 포이에시스(poiesis)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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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4:15:30Z</updated>
    <published>2025-06-26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새로운 언어-이미지의 빛, 포이에시스(poiesis)   사물이 언어-속-에서 새롭게 탄생할 때의 강렬함은, 이제 막 태어난 어린 생명이 세상을 처음 바라볼 때의 신비스럽고 놀라운 감정과 맞먹는다. 그것은 흑백의 세계에 순간적으로 찍힌 &amp;lsquo;빨강&amp;rsquo;과 같으며, 단조롭고 불분명한 선(線)으로 그어진 2차원에 입체를 설계하는 매혹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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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학적 불편 - 금요일의 시창작 노트 part.3_ 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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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1:05:34Z</updated>
    <published>2025-06-19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미학적 불편   시는 모든 관습적 감각과의 단호한 결별이다. 그 문장이 사물에 대한 모방이나 재현, 혹은 예술적 체계가 보장하는 자율성이든 시는 모든 감각의 긴장과 팽창, 균열과 내파를 통해 기존의 감각들을 재배치(재분할)하는 &amp;lsquo;언어의 가장 먼 언어&amp;rsquo;다. 그것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우리에게 표정의 밀도와 단단함을 알려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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