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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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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라면 어떤 것이든 조금씩 끄적거리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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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22:20: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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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5   에필로그 - 이번에는 바다 건너 탐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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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1:19:16Z</updated>
    <published>2026-09-15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봇짐』은 꽤 오래전, 정말 즐겁게 썼던 작품입니다.   브런치라는 낯선 플랫폼에 어떤 작품으로 문을 두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던 중, 영리하고 씩씩한 예동이가 첫 타자가 되어 신나게 그 문을 두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예동이처럼 행복하게 연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봇짐』에 등장하는 감저(甘藷)는 오늘날 우리가 고구마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QQ1jplS37URb8740YCBKeVmX4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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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4 &amp;nbsp; 예동이의 또 다른 꿈(마지막화) - 더 큰 세상이 궁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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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9:05:14Z</updated>
    <published>2026-09-12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동이는 앞서 가고 임금과 호위대장이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은 마을의 뒷산으로 향했다. 예동이는 산 초입에서 잠시 멈춰 그 두 사람을 기다렸다. 다시 예동이는 나무 지팡이로 수풀을 헤치며 앞장섰다.  얼마쯤 오르자, 개똥이가 염소들을 치고 있는 산중턱이 나왔다. 역시나 개똥이가 염소 몇 마리를 풀어 놓고 멀찍이 앉아 있었다. 예동이가 올라오는 것을 보자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yABo77IyRLl4ZBxJKrzoyzLCt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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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3 &amp;nbsp;아버지, 드디어 감저를 구해왔습니다 - 다시 만나니 기쁘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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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9:10:32Z</updated>
    <published>2026-09-10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저*(고구마의 옛 이름)    그런데, 바로 그 때 &amp;ldquo;아부지! 아부지!&amp;rdquo; 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amp;ldquo;방금 들었나? 아부지, 아부지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amp;rdquo; &amp;ldquo;거, 놀리지 마십시오! 이제 안속습니다!&amp;rdquo; &amp;ldquo;아닌데, 분명 들렸는데......&amp;rdquo; &amp;ldquo;아버지! 아버지! 저 예동입니다! 아버지!&amp;rdquo;  예동이었다.  진짜 예동이었다. 예동이가 문 앞에 서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UsIHt9sWZRrRVbS0PByMQXhFN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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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2 &amp;nbsp; 다시 집으로&amp;nbsp; - 세상은 진정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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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9-09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아파. 내 봇짐! 봇짐!&amp;rdquo;  예동이는 아픈 것도 잠시, 등 뒤에 봇짐이 무사히 있는지 확인부터 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감저도 손으로 만져 무사한 지 확인했다. 다행이다. 무사하다.  그 때, 누군가 예동이를 잡아 일으켰다. 예동이는 화들짝 놀라 그 손아귀에서 몸부림쳐 다시 도망쳤다. 얼마나 뛰었을까 순간, 넘어진 무릎에 힘이 들어가자 심한 통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OUFddtuq0osw5AOuEjxdkfsSw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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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1 &amp;nbsp; 서둘러라 입동 전에는 돌아가야 한다 - 봇짐! 내 봇짐을 절대 빼앗겨서는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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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9:05:59Z</updated>
    <published>2026-09-07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식경이 지나, 예동이는 조선비에게 조반을 올릴 테니 방으로 들어가 달라 청하였다. 부엌에 들어가자마자 예동이는 쟁반 위에 잘 말려 놓은 감저분을 들어 올려 보았다. 아주 잘 말라 녹말이나 메밀가루처럼 고운 가루가 되어 있었다. 예동이는 흐뭇하게 웃었다. 그리고 서둘러 물을 부어 감저가루로 반죽을 하기 시작했다.   &amp;ldquo;이것이 무엇이냐?&amp;rdquo; &amp;ldquo;냉면이옵니다.&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cDc1qgSXV6WUhSJC929Veh39Z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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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0   시험에 통과해야 감저를 구할 수 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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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9:02:51Z</updated>
    <published>2026-09-04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저 (고구마의 옛이름)    시험에 통과해야 감저를 내주겠다   조선비와 예동이는 어둑어둑 해져가는 방 안에 호롱불도 켜지 않고, 목소리를 한껏 낮춘 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amp;ldquo;시험이라니요?&amp;rdquo;   &amp;ldquo;내가 내는 시험에 네가 통과를 한다면 감저를 내주겠다.&amp;rdquo;   &amp;ldquo;아니, 정말입니까? 감저를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선비님. 고맙습니다,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Sy8SewPEojm0rAebk5Tl7tY5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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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9   여기서 멈추거라  - 감저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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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3:11:52Z</updated>
    <published>2026-09-02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저*(고구마의 옛말)    감저의 비밀   예동이가 터덜터덜 장터 밖으로 걸어 나갈 때였다. 예동이의 뒤를 몰래 쫓는 자가 있었다.  이 자는 예동이가 장터에서 감저에 대해 묻고 다닐 때부터 예동이의 뒤를 밟고 있었다.  예동이가 장터 밖으로 나가자 그 자도 예동이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예동이를 쫓았다.    예동이는 힘없이 걸으면서도 감저의 씨가 말랐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OsCSFZgkA2dEahctpmsksSj7w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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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8  감저 씨가 말랐다니 - 4. 감저 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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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28:01Z</updated>
    <published>2026-08-31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저*(고구마의 옛말)씨가 말랐다니      &amp;ldquo;바다다.&amp;rdquo;    예동이는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넋을 놓아 버렸다. 바다였다. 난생 처음 보는 바다를 직접 보고 있으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바다색은 정말 믿지 못할 만큼 푸른빛이었다. 가을날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같은 색이었다. 아니 그 보다 더 진한 푸른색이었다.  더구나 바다 저 끝까지 그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xo6YYxXqjChyES9EnMOBqTPAW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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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7 선비님의 정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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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으로 나온 현감은 방 안에까지 들리게끔 큰 소리로 말했다.  &amp;ldquo;어허, 그 친구 참 까다롭네. 알겠네. 내 금방 식혜를 올리라 이르겠네.&amp;rdquo;  현감은 부엌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현감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예동은 얼른 방 안으로 들어가 선비에게 양념을 내려놓았다. 선비는 예동이를 바라봤다. 그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amp;ldquo;이 양념 빛깔을 좀 보십시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LPrz12RMi9-MMW_HG9Z4xHsJb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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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6 &amp;nbsp;너와 나의 인연이 보통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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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34:51Z</updated>
    <published>2026-08-30T11: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나의 인연이 보통이 아니다  구름이 켜켜이 쌓여 별빛조차 찾을 수 없이 캄캄한 밤이다. 쉬이 잠이 들 수 없었던 예동 아버지는 마당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달빛조차 없는 밤이면 예동 아버지는 더욱 수심이 깊어졌다. 예동이가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지금쯤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 지, 날도 무더워지는데 더위를 먹지는 않았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OQcjA2gKgWtmrZVxNX-Eu3J97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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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5 &amp;nbsp;길 위에서 만난 귀인 - 3. 길 위에서 만난 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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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33:59Z</updated>
    <published>2026-08-28T15: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네가 나를 살렸구나   예동이가 길을 떠난 지도 어느 새 달포가 넘었다. 예동이도 이제 어딘가 달라 보였다. 통통하고 발그스름했던 볼 살이 쏘옥 빠지고, 뽀얗던 얼굴과 팔, 다리에도 구리 빛이 돌았다. 한낮에는 오래 걷기가 힘들 만큼 무더웠다. 대신 어딜 가나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을 만큼 나무들이 무성해졌다. 비도 곧잘 내렸는데 그럴 때마다 예동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I6sNVtMl_VFjgSIqfgdKNSE_U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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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4  이것이 모두 네 솜씨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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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47:45Z</updated>
    <published>2026-08-28T15: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콤하고 고소한 그 맛에 얼어 있던 내 마음이 다 녹아내리는 듯하다    예동이는 선이와 함께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는 이미 준비가 다 된 음식들로 즐비했다. 잔치상에 올라가야 할 소고기전, 생선전과 같은 각종 전들, 소고기적, 닭적과 같은 산적들, 육포와 어포, 또 꿀편, 찰편, 팥시루떡과 같은 떡들, 꽃산자, 수복산자와 같은 강정과 색색 빛깔의 다식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mZlhqW3sPm2pK0VjuB5cWb5_e0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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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3 &amp;nbsp;길 떠나는 예동이 - 2. 길 떠나는 예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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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33:44Z</updated>
    <published>2026-08-28T15: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과보다 귀한 것이 사람 아니겠느냐?   예동이가 집을 떠난 지 벌써 스무날이 넘었다. 중간 중간 주막에 들러 일을 해주고 밥을 얻어먹기도 하고, 인심 좋은 마을 사람들이 하룻밤씩 잠을 재워주기도 했다. 더러는 어린 것이 용하다며 한 냥씩 노자를 쥐어 주는 마음씨 좋은 어르신도 있었고, 가는 길에 먹으라며 주먹밥을 싸서 봇짐에 넣어주는 아주머니도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nVAw5SY9Oda_61VULC79HPMIt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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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2 &amp;nbsp;감저를 구해올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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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33:26Z</updated>
    <published>2026-08-28T15: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저*(고구마의 옛이름)를 구해 올 것입니다   예동이는 마을을 가로질러 마을 끝 집인 개똥이네로 뛰었다. 뛰면서도 예동이는 계속 감저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amp;lsquo;감저가 아무리 구하기 힘든 거라도 애를 쓰면 구하지 못할 게 없어. 대체 그게 무슨 맛일까. 무슨 맛이 길래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고 하시는 걸까?&amp;rsquo;  작은 부락이라 예동이는 금세 개똥이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4v0ijZ1QwDNybnjtBPAC2qg7jZ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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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짐 1 &amp;nbsp;주막집 예동이네 - 1. 주막집 예동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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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56:35Z</updated>
    <published>2026-08-28T15: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장 너머 누렁이도 네 코에는 못 당하겠다   가마솥 위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왔다. 예동 아버지는 예동이 키만큼이나 길고 커다란 주걱으로 휘휘 솥 안의 국을 저었다. 가마솥 안에는 뽀오얀 고기 국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예동이는 부엌 한 구석에 앉아 아버지의 저고리가 땀으로 푹 젖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amp;ldquo;예동아, 이리 와 이것 맛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zT%2Fimage%2F6e3Qr7n_wt6-irO990eZu0qyz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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