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글쓰는 디자이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 />
  <author>
    <name>1310a4100c614ae</name>
  </author>
  <subtitle>그림으로 표현하는 디자이너 엄마의 이야기.</subtitle>
  <id>https://brunch.co.kr/@@fwuI</id>
  <updated>2023-06-16T11:20:17Z</updated>
  <entry>
    <title>정신이 몸을 지배한다 - 과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92" />
    <id>https://brunch.co.kr/@@fwuI/92</id>
    <updated>2026-06-24T12:03:03Z</updated>
    <published>2026-06-24T12: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주 저녁을 한 입 삼키는 순간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더니 통증으로 변했다. 숨을 들이쉬면 통증이 심해졌고, 땅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흉부의 통증이 최고로 올라오더니 머리를 들어 올리면 어지러웠다.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통증은 사라지긴커녕 더 아파왔다.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다. 짧은 프랑스어로 설명을 했고, 의사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T97r0EVNIkvODJaoDNPXMaD9Nu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초의 차이 - 어깨 양옆의 천사에게 한 번씩 고개를 돌려서 인사를 하고 신에게 인사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91" />
    <id>https://brunch.co.kr/@@fwuI/91</id>
    <updated>2026-06-14T22:11:03Z</updated>
    <published>2026-06-14T22: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에 유럽을 가기 위해서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간 적이 있다. 모스크에 들어갔을 때, 인사하는 법을 배웠다. 어깨 양옆의 천사에게 한 번씩 고개를 돌려서 인사를 하고 신에게 인사하기.  '진짜 내 어깨 위에 천사들이 있을까?' 피씩 웃으며 인사를 했다.   오늘 아침 내 어깨 위의 천사들이 나를 도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큰 도로에 진입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zTLNGZt8htvIDYwIvJQdEWl2Dz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벽 6시, 김밥을 쌌다 - 자연스럽게 웃으며 대화하는 나를 상상하니 괜히 신이 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90" />
    <id>https://brunch.co.kr/@@fwuI/90</id>
    <updated>2026-06-11T21:39:50Z</updated>
    <published>2026-06-11T21: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어보다 마음이 먼저라고 믿어왔다. 상하이에서 16년. 영어도 중국어도 못 할 때도 친구는 잘 사귀었다. 말이 안 통해도 편한 사람이 있고, 같은 말을 써도 불편한 사람이 있는 건 &amp;mdash; 언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닮아서라고. 그 믿음이 흔들린 건 프랑스에 온 뒤였다.   아침마다 딸아이 등원길. 프랑스 엄마들은 웃으며 수다를 나눈다. 나는 '싸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QdAPZMABYiRsdL0HmE4CYd62ai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런 날엔 겉절이를 만든다 - 이곳에는 이런 소소한 것들이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9" />
    <id>https://brunch.co.kr/@@fwuI/89</id>
    <updated>2026-06-08T22:07:17Z</updated>
    <published>2026-06-08T22: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거 아닌 일로 프랑스 남편과 가끔 말다툼을 한다. 어제는 그냥 넘길 수도 있었지만, 남편의 한마디에 참지 못 하고 두세 마디를 더 했다.&amp;nbsp;그 뒤로 냉랭해진 집. 아이를 위해서라도 바로 풀고 넘겼어야 했는데, 그러기 싫었다.  마지막에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뭐가 문제길래, 하루 종일 짜증을 내는 거야? 너 프랑스에서 행복해? 예전 같았으면 '나는 여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nJ_7JHAsRC3WhjkRJnIvn4273Y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년 만에 프랑스에서 친구가 생겼다 - 그리고 둘 다 이 동네 출신이 아니라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8" />
    <id>https://brunch.co.kr/@@fwuI/88</id>
    <updated>2026-05-28T22:31:06Z</updated>
    <published>2026-05-28T22: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딸아이만 수영장에서 놀게 할 셈으로 일부러 수용복을 입고 가지 않았다.딸은 혼자서 열심히 놀더니 나를 찾았지만 엄마는 못 들어간다고 했다. 딸은 잠깐 나를 바라보다가, 돌아서서 처음 보는 아이 엄마에게 말을 걸었다. 농담도 했다. 그 엄마는 농담을 잘 받아주었고, 딸이랑 같이 놀아주기까지 했다.  프랑스어 시험 스피킹 때 외워둔 문장으로 그녀에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fOX-JgHPdSASwh51SCvM1Xo51l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하려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어떻게 코끼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7" />
    <id>https://brunch.co.kr/@@fwuI/87</id>
    <updated>2026-05-20T22:07:59Z</updated>
    <published>2026-05-20T22: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에 올린 릴스가 50만 뷰를 찍었다.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공감과 위로, 질책과 비난이 난무했다.   지난 1년간 프랑스에서 외로웠다.처음에는 의욕이 넘쳤다. 친구도 사귀고, 프랑스어도 배우고, 일도 찾고. 계획도 많았고, 다 해낼 거라고 다짐했다.현실은 달랐다. 프랑스어가 쉽게 늘지 않았다. 꾸준히 공부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사람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QHCFZowPP81pHMh3NXS4Pv0w5D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쌉T 프랑스 남편과 살아간다는 것은? - 내 불어가 어떻다느니 궁시렁대는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어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6" />
    <id>https://brunch.co.kr/@@fwuI/86</id>
    <updated>2026-05-17T21:18:16Z</updated>
    <published>2026-05-17T21: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다니엘 선생님이 나에게 &amp;quot;프랑스 생활은 어떠니?&amp;quot; 물어보신다. 작년에 커뮤니티센터에서 이주민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을 함께 했다.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아랍인들이 학생의 90%였다.   다니엘 선생님은 우리 같은 이주민의 삶을 많이 이해하는 듯했다. 프랑스에서 말을 못 하는 설움을 알고 계셨다. 떠듬떠듬 더듬는 우리의 문장을 자연스럽게 고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KI4sl7EItIiZOjO2rFt_Hs3Dwr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의 머리카락이 나를 깨웠다 - 패기 넘쳤던 이십대처럼,&amp;nbsp;&amp;nbsp;40대를 치열하게 만들어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5" />
    <id>https://brunch.co.kr/@@fwuI/85</id>
    <updated>2026-05-05T05:30:41Z</updated>
    <published>2026-05-05T05: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다시 머리를 뽑기 시작했다. 만 4.5세의 아이는 이미 두 번이나 자신의 머리를 다 뽑은 적이 있다.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정수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옆머리까지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다 뽑았었다.   다시 머리를 뽑는다는 것을 안 것은 어제 아침이었다. 며칠 되지 않은 흔적이었지만 엄마는 알 수 있었다. 그 미세한 차이에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E7gD9ecKpCh7Zqkr9ARlB_j4LD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친구가 부끄럽게 만들었다 - 나에게는 얼마만큼의 열정이 있었던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4" />
    <id>https://brunch.co.kr/@@fwuI/84</id>
    <updated>2026-04-14T09:33:30Z</updated>
    <published>2026-04-14T09: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상하이에서 친하게 지낸 프랑스 친구를 만났다. 자동차 엔지니어였던 그 친구는 어릴 적 꿈인 파일럿이 되려고 서른다섯에 일하면서 1년 동안 시험을 준비했고, 붙었다. 코로나로 훈련이 취소되었을 때는 몹시 불안했다고 했다. 지금은 입사 동기들이 아직 단거리 비행을 할 때, 오직 비행만 생각하며 공부했던 그 친구는 이제 장거리 비행을 시작했다.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2nZGFAZEkWx0_I-o0cIatnTCc4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세가 사라졌다 - 사람들의 호응에 신이 났고, 더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3" />
    <id>https://brunch.co.kr/@@fwuI/83</id>
    <updated>2026-02-07T18:25:51Z</updated>
    <published>2026-02-07T18: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 나는 인스타그램이라는 세상에 온 마음을 쏟았다. 낯선 프랑스에서의 삶을 기록하고 싶었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팬들을 모아 멋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었다. 숫자는 정직하게 올라 2,500명이라는 팔로워가 생겼다. 사람들의 호응에 신이 났고, 더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그 '욕심'이 화근이었다. 더 완벽해지고 싶어 책을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SmJNo1yKHaDFHu7PWHu65tiIzH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알아가는 법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법 - 말을 뱉어보니, 비로소 진짜 내가 보이기 시작한 거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2" />
    <id>https://brunch.co.kr/@@fwuI/82</id>
    <updated>2026-02-01T09:03:36Z</updated>
    <published>2026-02-01T09: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다가 내가 묻고 내가 답하는 경험,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시죠?  저는 우연히 회사 인터뷰를 볼 때, 미리 준비한 답변 대신 저도 모르게 새로운 대답을 했던 경험이 있어요. 찰나의 순간에 입이 먼저 움직였는데, 당황스럽게도 임기응변으로 내뱉은 그 답이 평소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그 뒤로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면, 상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fpTaLmF5oovAQxGMQfPG2lcvu8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흔다섯, 우울의 끝자락에서 만난 50명의 여자들 - 그 이야기 안에서 그녀들은 기어코 스스로 강해지는 선택을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1" />
    <id>https://brunch.co.kr/@@fwuI/81</id>
    <updated>2026-01-24T08:14:30Z</updated>
    <published>2026-01-24T08: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엄마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에서 '뭘 해도 잘 하는 나를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으로 1년간 같이 공부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했다. 나는 바로 지원했다.  그 당시 나는 지독한 출산 우울증과 육아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마흔하나에 혼자서 상하이에서 출산하고 아기를 키우며 '이루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 빨리 뭐라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ULWHspfHVGjme5gUCC9XpYIHB9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장 부드러운 잎이 가장 깊은 흔적을 남긴다 - 너는 상처 입은 게 아니다. 너는 가장 사랑받은 잎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80" />
    <id>https://brunch.co.kr/@@fwuI/80</id>
    <updated>2026-01-19T15:11:56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낯선 길 위에서 나는 종종 멈춰 선다. 화려하게 조경된 꽃밭보다는, 보도블록 틈새나 담벼락 아래 제멋대로 자라난 잡초와 나뭇잎들에 더 자주 시선을 빼앗긴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계절을 견뎌내는 그 생명력이, 낯선 땅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려는 지금의 나를 닮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길가에서 풀포기 하나를 들여다보았다. 신기한 일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RgKwiGyYfdRgakRzjlrmwjTZso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 앞집에는 90세 아티스트가 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9" />
    <id>https://brunch.co.kr/@@fwuI/79</id>
    <updated>2025-08-16T09:17:40Z</updated>
    <published>2025-08-16T09: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46개월 된 딸아이와 함께 프랑스에 산다. 아침마다 딸은 앞집 할아버지께 신문을 가져다 드린다. 일요일 점심 무렵, 프랑스의 아페리티프 시간이 되었다. 식사 전 간단히 한 잔 마시는 문화인데, 딸아이는 이 시간을 특히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주시는 초콜릿 과자 때문이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던 중, 탁자 위 스케치북에 적힌 '1983'이라는 숫자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Oz6jYLRoOASWEVO9LA4RD0YOrKQ.jpg" width="496"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에서 나 홀로 운전에 도전했다. - 운전이 가르쳐준 용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8" />
    <id>https://brunch.co.kr/@@fwuI/78</id>
    <updated>2025-07-14T07:33:14Z</updated>
    <published>2025-07-13T09: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에서 15년을 살면서 한 번도 운전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러다 코로나 때 한국에 8개월 머무는 동안 면허를 땄다. 그제야 나는 내가 운전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지금 사는 곳은 파리처럼 큰 도시가 아니다. 버스도 여름에만 다니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여기서는 운전이 필수다. 한 번은 동네에서 유명한 빵집에 가겠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71pOAF63tFsYFi7znTeorWZMv2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천천히 흐르는 나의 하루 - 나는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고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7" />
    <id>https://brunch.co.kr/@@fwuI/77</id>
    <updated>2025-05-24T23:59:54Z</updated>
    <published>2025-05-24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나는 내가 꿈꾸던 엄마가 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은 아이. 작은 숨결 하나에도 벅찬 감동을 느끼며 매일을 살아간다. 아이의 웃음, 옹알이, 첫걸음마, 그리고 그 작은 손이 내 얼굴을 더듬을 때마다 나는 진짜 어른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그런데도 가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친구들의 반짝이는 소식들을 들을 때면, &amp;lsquo;나만 4년 전 그 자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qKOeQTXWwcbGnRsCExIWyFaxzN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년 전 나에게 다시 배우다 - 마흔다섯의 나에게 그 무모함을 선물하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6" />
    <id>https://brunch.co.kr/@@fwuI/76</id>
    <updated>2025-05-19T10:04:24Z</updated>
    <published>2025-05-19T05: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어를 배우다 보니, 20년 전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때가 자꾸 떠오른다. 중국어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하게 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어떤 삶을 살았던가.  말을 못 알아들으니 내가 바보처럼 느껴졌고, 이러면서까지 상하이에 살아야 하나 싶은 회의가 들었다. 왜 굳이 고생을 자처하고 있는 건지. 수많은 생각이 날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gRt16gHoOheL9NcJ3c4UX3m8Bc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아이에게서 내가 배운 것 - 처음 자전거를 탈 때도, 딸아이는 두려움보다 재미가 먼저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5" />
    <id>https://brunch.co.kr/@@fwuI/75</id>
    <updated>2025-05-17T11:15:41Z</updated>
    <published>2025-05-17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거 아니라는 얼굴로 내 딸은 42개월 아이치고는 제법 몸을 잘 쓴다.처음 자전거를 탈 때도, 두려움보다 재미가 먼저였다.무엇보다 바람을 가르는 속도를 즐겼다.그 어린 나이에.  며칠 전, 바닷가에 갔다.모래사장이 푹 꺼지는 바닥 위에서도 언니 따라 굴러보겠다고,앞으로, 옆으로, 또 앞으로넘어지고 일어나고 다시 굴러보고,그러다 허리를 제법 유연하게 틀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11ABqJL4lLcPOjYUizirfuqFCb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취향의 발견 -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빚어내는 아름다운 부조화의 예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4" />
    <id>https://brunch.co.kr/@@fwuI/74</id>
    <updated>2025-05-11T12:09:46Z</updated>
    <published>2025-05-11T06: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것을 사랑하는가?  취향은 그 사람을 말해준다. 페기구의 음악도 좋지만, 그녀의 스타일 역시 멋지다. 그녀가 말했듯이, 본인의 취향이 자신의 음악과 패션을 만들어냈다고. 내가 먹고 입고 생각하는 것이 곧 나의 스타일이 된다.  나의 취향은 다른 것들의 섞임이다. 같은 것들이 반복되는 것만큼 재미없는 일이 또 있을까? 공간 디자인을 할 때도 의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MoTYnwfXOGi_3DVPjMw6ylpUxv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책임감 - 육아는, 나와 아이의 삶 그 자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wuI/73" />
    <id>https://brunch.co.kr/@@fwuI/73</id>
    <updated>2025-05-11T08:04:27Z</updated>
    <published>2025-05-10T08: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가 바뀌어도, 나는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아이도 벌써 42개월.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엔 아직은 이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조금 내서 방구석 디자인이라도 시작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언어가 안 되니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프랑스어부터 해야겠다는 현실이 하나 더 추가됐다.  나는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uI%2Fimage%2FpsDcQGyVf8AEDoPGL5azfvvvrC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