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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니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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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imawari7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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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호텔리어, 보육교사. 대학생 남매둥이 육아 겨우 졸업하고, 친정아버님과 반려견 콩알이 '프로 시봉꾼'으로 반백 인생 2막을 달리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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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12:09: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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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그날이 왔다 - - 아들 군대 보내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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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17:04Z</updated>
    <published>2026-10-10T08: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날이 왔다. 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던가.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지만 절대 들켜선 안 된다.   &amp;quot;아들! 빨리 가자!! 가방이랑 준비물 다 챙겼지? 혹시 더 필요한 거 있으면 PX에서 사. 거기도 다 있대. 가격도 훨씬 싸고...&amp;quot;  짧게 자른 머리 위로 흰 지렁이가 눈에 띈다. 일곱 살 때 비 오는 날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GCVQfDIy8o9hncYQ4CJ9LaZuaE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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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소심쟁이가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 - 엄만,  반댈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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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5:16:05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이번 여름방학 때 4주 동안 말레이시아 가기로 했어!&amp;quot;  &amp;quot;응? 갑자기??&amp;quot;  &amp;quot;교환학생으로 뽑혔어!&amp;quot;  &amp;quot;진짜? 근데 돈 많이 드는 거 아니야?&amp;quot;  &amp;quot;숙소랑 다 제공되고 용돈만 좀 챙겨가면 된대.&amp;quot;  &amp;quot;왜 하필 말레이시아야? 다른 나라는 없어?&amp;quot;  &amp;quot;캐나다나 호주는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서 말레이시아 지원했지!&amp;quot;  &amp;quot;오빠는 군대 가는데 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VQ8Taei_xjV90Jnrw7ni-lIgC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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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운 여인 - - 아~~ 옛날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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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6:22:32Z</updated>
    <published>2026-09-26T14: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보다 깜빡 잠이 들어 저녁이 늦어졌다. 분명 열심히 읽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찌뿌둥한 몸을 겨우 일으켜 비몽사몽 저녁 준비를 서둘렀다.   귀염둥이 콩알이가 집으로 건너오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총알같이 달려가 발라당 눕는다. 배를 쓰다듬어주시는 할아버지 얼굴 가득 웃음꽃이 피었다. 콩알이가 없었으면 아이들도 없는 집이 얼마나 썰렁했을까.   &amp;quot;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tWgUTH_noi5nDJdi2ZrvnUun-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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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정 사진 찍기 딱 좋은 날 - - 만수무강 부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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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1:15:25Z</updated>
    <published>2026-09-18T15: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센터 차가 곧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 아버님 챙기랴 콩알이 단속하랴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겨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숨 돌렸는데 아버님 표정이 영 좋지 않다. 어느새 삐쭉 길게 자란 머리 때문인 듯싶다. 워낙 깔끔한 분이라 목덜미에 머리가 닿는 걸 질색하신다.    &amp;quot;우리 아버님 더벅머리 됐네. 센터 다녀오시면 머리 깎으러 가요. 조금 선선해졌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G3ZXUDb5poM2_EZhgVn8s069W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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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길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 - 남매둥이라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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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2:05:42Z</updated>
    <published>2026-09-12T06: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욕 후 책을 읽어드리는 동안 웬일로 아버님께서 곯아떨어지셨다. 밤마다 침대에 눕혀드리면 오뚝이처럼 자꾸 일어나시려고 해서 난감하던 차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할아버지 곁에서 잠든 콩알이를 살포시 들어안고 조심조심 아버님 댁을 나왔다.   여름방학이라 집에 온 아들내미는 밥시간이 되어도 방에서 통 나오질 않는다. 이그... 배고프면 알아서 먹으려니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VdqPcgyrxkbLnHn-4fgCL7ph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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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이제 센터 안 가!! - - 좋아하시던 센터를 갑자기 거부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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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46:49Z</updated>
    <published>2026-09-05T05: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이제 센터 안 가!!&amp;quot;  아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인가. 조금 전만 해도 요양보호사 선생님 손 꼭 잡고 인사 나누던 아버님이셨다. 그뿐이랴. 센터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환한 미소로 양손을 흔들어 보이시지 않으셨던가.  장기 요양 치매 5등급 판정 후 반년 넘게 잘 다니시던 주간보호센터를 뜬금없이 끊으시겠다니... 분명 무슨 사달이 난 게 틀림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woAUJSV40sdbyWEepKyi-Iy7q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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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아이들이 집을 나갔다 - - 이젠 호랑이 하나에 개가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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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5:58:28Z</updated>
    <published>2026-08-28T15: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을 먼저 대학 기숙사에 보냈다. 쌩쌩 달리는 차 안에서 90년대 가요 메들리를 흥얼거리고 있으려니 왠지 기분이 묘했다.  기숙사 외관이 사진보다 더 근사해 보였다. 아쉽게도 본인 이외 출입 금지라 안은 볼 수 없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리바리 싼 짐들을 건네고 헤어졌다. 걱정 한 보따리 애써 내려놓으며 터덜터덜 걸어 나왔다.  차에 타서 응원과 당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FY77Pw-nXjDqPrmjfRMS9gj2a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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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 벗이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 - 여든을 앞두고 다시 만난 두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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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6:05:57Z</updated>
    <published>2026-08-22T05: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님 센터 가시고 주인 없는 집은 내 차지가 되었다.  일부러 도서관 갈 필요 뭐 있겠는가. 읽을 책과 커피 한 잔이면 행복한 것을.  한바탕 애착 인형으로 놀아주고 나니 에너자이저 콩알이도 잠잠해졌다.  자, 이제 슬슬 책 좀 읽어볼까?  벽돌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지만 완독 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MH-fyrWMcEibhp2Q0Mni7fHx7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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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슬픈 크리스마스이브 - - 기어이 올 것이 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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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5:40:41Z</updated>
    <published>2026-08-14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벌써 오전 8시가 넘었다~!!  알람 소리도 듣지 못했다.보통 앞집 아버님께서 7시면 건너오셨는데 무슨 일일까? 아직 주무시나?  후다닥 잠옷 바람으로 아버님 댁 현관문을 열었다.  뭔가 이상하다. 느낌이 쌔하다.  어젯밤 손빨래해서 널어두었던 아버님 속옷이 문고리에 걸려 있다.물이 가득 담긴 세면대엔 내복 바지 한쪽이 삐져나와 있다.잠옷 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qv5QS89aGsGW752VWN1ovW_c8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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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은 콘서트장에, 엄마는 나무계단에 - - 딸아, 다음엔 친구랑 가려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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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5:17:30Z</updated>
    <published>2026-08-07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시 합격을 기다리며 뒹굴뒹굴하던 고3 딸내미 방에서 갑자기 환호성이 터졌다. 핸드폰을 한 손에 꼭 움켜쥔 딸내미 얼굴이 홍당무처럼 상기되어 있었다.  &amp;quot;왜왜?? 무슨 일이야? 붙었어??&amp;quot;  &amp;quot;엄마 나, MMA 초대권 당첨됐어!!&amp;quot;  &amp;quot;응? M&amp;amp;A??&amp;quot;  &amp;quot;아니~!! 멜론 뮤직 어워드~~&amp;quot;  &amp;quot;그게 뭔데? 난 또 로또라도 된 줄...&amp;quot;  &amp;quot;나 이제까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7fEKh4YGh9oi5kJvAOF6xg_PB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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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날 아침 풍경 - - 아버님, 주간보호센터 적응 4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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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1:51:03Z</updated>
    <published>2026-08-01T11: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들짝 놀라 바닥에 나동그라진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6시 12분.   휴~~ 아직 시간 여유 있으니 조금만 더 있다가 일어나야지...  오늘은 아버님 센터 4일째. 8시 35분 집 앞으로 차가 올 때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환절기 극심한 알레르기에 인후통, 화끈화끈 무기력한 갱년기 증상까지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 만신창이다.  다시 눈을 떠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i3yq8qcPvF56SNP_E08tIxHCH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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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간보호센터 첫째 날 - - 반달이 된 우리 아버님 두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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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3:06:15Z</updated>
    <published>2026-07-25T02: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매 증상 부쩍 심해지신 아버님 노인장기요양 5등급을 받으셨다.  가정 요양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뭐든 시큰둥해하시니 막상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하루 종일 집에서 무료하신 아버님께 간곡히 주간보호센터를 권해보았지만...  얼굴에 꽃받침 하고 사진 찍기 싫다. 손뼉 치며 노래 부르는 거 싫다. 억지로 시키는 거 싫다. 민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V_EnEMv7Dw4mM_Eazo6s_bSi58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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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견 깨고 만난 신세계 - 오디오북은 내 친구 - - 이번엔 귀에서 피 날 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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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03:58Z</updated>
    <published>2026-07-17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모름지기 종이책 아암~~ 그렇고말고~~!!  한 장 한 장 종이 넘겨가며 느낌 있는 곳  생각이 머무는 곳 오래 기억하고 싶은 곳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 곳...  사각사각 연필로 밑줄도 치고 형광펜으로 큼지막한 별표도 하고 빈 공간에 손글씨로 끼적이기도 하고 손수 만든 책갈피로 표시도 해두고 좋은 내용 메모해서 보고 또 보고...  '이런 게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tcPtu6FPwafbAkNLBwRqwa9vL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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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님과의 병원 데이트 - -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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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3:01:34Z</updated>
    <published>2026-07-11T12: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시간을 피해 오전 9시쯤 병원에 도착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벌써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혈액, 소변 검사를 마친 아버님과 아침으로 추어탕을 나눠 먹고 한 그릇은 포장했다.  이번에 신장 수치가 전보다 안 좋으면 정밀검사를 위해 입원을 해야 한다. 신장도 신장이지만 병원에 계시면 치매 증상이 더 심해지실까 한걱정이다.  텅 빈 눈동자. 연기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OAUf5qS4deiyplg1bTgoxNk8f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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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포자의 슬픈 대물림 - - 내 몹쓸 유전자만은 닿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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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8:52:53Z</updated>
    <published>2026-07-03T18: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어서 일어나! 수학학원에 11시 반까지 가야 해!!&amp;quot;  평소 같으면 아무리 목청껏 불러도 죽은 척 미동도 없던 딸내미가 웬일로 침대에서 몸을 꿈틀꿈틀 댄다.  '에휴~~ 도대체 그놈의 수학이 뭔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했나 보네.'  이번 시험에서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자 지금껏 하던 1:1 대학생 과외를 그만두고 다시 수학 전문학원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npwbE3Qs1mtTa_B4RqUeZLXtz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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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우리 집 - - 앗, 설마 우리 콩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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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2:45:09Z</updated>
    <published>2026-06-27T12: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하기 전에는 돌아올 테니 아버님이랑 콩알이도 별일 없겠지 뭐...'  핸드폰에 저장해 둔 일정 알람이 짧게 울렸다. 한 달 전쯤 잡아둔 명상 도반님과의 약속이다.  웬만하면 잘 나가지 않는 집순이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예외다. 외출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 전, 아버님께 다시 한번 서울에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렸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버스에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YcfLWiicA6JlzrK5GRMgzokoT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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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관문 걸쇠, 이젠 진짜 안녕~~ - -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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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6-19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6시쯤 눈이 떠졌다.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고 상쾌한 토요일 아침을 맞이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차피 아버님 댁에 콩알이 데려다주려면 아직 한 시간 정도 남았으니 조금만 더 자야지...'   눈을 떠보니 어느새 10시가 훌쩍 넘었다. 콩알이 녀석도 피곤했나 보다. 옆에서 쿨쿨 늘어지게 자다가 인기척에 화들짝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Kf8lHoHrpfFwCUcxR3Z31tQspo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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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 한 통에 철렁 - - 눈앞에서 닫히는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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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5:28:51Z</updated>
    <published>2026-06-12T15: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화면에 '3학년 ○반 ○○이 담임샘'이라는 문구가 떴다.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amp;quot;어, ○○이 담임 선생님이 어쩐 일이시지? ○○이 또 뭐 사고 쳤나? 스님, 선생님한테 운전 중이라 나중에 전화드린다고 문자 좀 대신 남겨줘.&amp;quot;  스님 동생 절까지 바래다주는 길,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애들 아빠와 헤어지고 얼마 안 되어 남매둥이 중 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36VKFY5l8tGRBAIDwQH-qpQ4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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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아주 요물이다 - - &amp;nbsp;격하게 돈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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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5:43:33Z</updated>
    <published>2026-06-05T15: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울린 알람에 곁에서 자던 콩알이가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힐끗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냉큼 씻고 삶은 달걀 반쪽을 입에 넣은 채 오물거렸다. 입맛은 없지만 돈 벌러 나가려면 먹어야 한다. 오늘을 위해 치밀하게 사전 투표도 마쳤다.  &amp;quot;콩알아, 이모 돈 많이 벌어올게. 언니, 오빠랑 할아버지 심심하시지 않게 잘 돌봐드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GDQxu573NXqkHKKJ7ij6PPjZe2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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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포의 유방촬영 - - 오늘도 6개월 벌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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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5:27:28Z</updated>
    <published>2026-05-29T15: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할아버지 센터 가시고 항상 같이 놀아주던 이모가 오늘따라 이상하다. 아침 일찍부터 샤워하고 옷 차려입느라 정신이 없다. 왠지 불안불안했는데 역시나 외출이다. 언니, 오빠도 학교 가고 없다. 나만 혼자 두고 나가다니, 이건 명백한 배신이다.  &amp;quot;콩알아, 오늘 이모 병원 가는 날이야. &amp;nbsp;금방 갔다 올 테니깐 잘 놀고 있어. 알았지?&amp;quot;  눈치 빠른 녀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fr%2Fimage%2FpiqCrvkzrhZ_g1CIbFTf-mYMX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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