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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신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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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심코 끄적이는 낙서를 좋아합니다. 흩어진 그 조각들을 모아 비로소 하나의 글로 옮깁니다. 낙서가 삶의 흔적이 되는 곳, 이신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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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04:1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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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본 시간은 생각을 바꾼다 - 삼프로TV의 성장을 보며 자연스럽게 떠올린 나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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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40:22Z</updated>
    <published>2026-09-28T23:3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즐겨 본다. 경제와 투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산업, 국제정세, 역사, 사회, 인문까지 다루는 큰 콘텐츠 채널이 됐다.  내가 처음부터 유튜브로 본 것은 아니다. 시작은 팟캐스트였다. 2016년쯤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기 시작했다. 마침 매일 3만 보씩 걷던 때였다. 이어폰을 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o3pFTlkNrV_3eNM5_bOTSsWVMK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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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저장하는 방법 -     목: 어떤 장소는 사람보다 오래 기억을 품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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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0:00:20Z</updated>
    <published>2026-09-26T09: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오래 기억되는 장소가 있다. 어릴 때 살던 동네, 다니던 학교, 자주 걷던 길, 어느 해 다녀왔던 여행지.  장소를 기억한다는 건 단순히 그곳에 가봤다는 사실만 떠올리는 일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날의 날씨와 공기, 냄새가 함께 남고, 누구와 있었는지, 그때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같이 따라온다.  나는 어릴 때 살던 동네를 별로 가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bN4LnytsX-lP951J0iSyhzdre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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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할 줄 알았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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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2:38:22Z</updated>
    <published>2026-09-25T02: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명절이 좋다.  어릴 때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맛있는 것도 많고, 친척들과 어울려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명절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들떴다. 그런데 어른들은 명절이 싫다고 했다. 뉴스에서는 명절만 가까워지면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쑤신다는 며느리들 이야기도 나왔다. 어린 나는 그게 잘 이해되지 않았다.  지금도 나는 명절이 좋다. 다만 이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GtKW0FdGS0tUr3pC8R19yrCRj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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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은 몰랐다 - 그때는 알지 못했던 하루의 값</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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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33:57Z</updated>
    <published>2026-09-22T09: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고, 별일 없는 날도 있다. 예전에는 좋은 일이 많은 인생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기쁜 일이 자주 생기고, 내가 원하는 일이 잘 풀리고, 특별한 일이 계속 생기는 삶. 그런데 오래 살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별일 없는 날이 좋은 날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해야 할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ETQ5SU5d-UN93yGsizFyorTa1E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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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날에 걸려온 전화 -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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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37:35Z</updated>
    <published>2026-09-15T06: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제주 출장이 없었다. 월요일, 화요일 이틀을 온전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나름 설렜다. 오전에 잠깐 볼일을 보고 돌아와, 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을 맞으며 잠시 쉬고 있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내게는 참 귀한 시간이었다.  그때 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월요일 낮에 팀장이 전화를 한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조교사는 2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3GK0T2ImrjuVn6MeKqppGlfC6a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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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나온 길이 누군가의 참고서가 된다면 - 정답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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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4:25:50Z</updated>
    <published>2026-08-31T04: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강연을 다녀왔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었다.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묘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계속 복기하게 될 줄 알았다. 어디서 말을 더듬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길었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집중했는지 그런 것들이 신경 쓰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 생각이 더 오래 남았다. 내가 살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ab2zH2oAajGrmnE6jucGOW8US6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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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해, 다시 마주한 오래된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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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9:17:42Z</updated>
    <published>2026-01-05T18: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가 밝았다. 현장의 끝단에서 경마를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amp;lsquo;말의 해&amp;rsquo;는 단순한 절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때맞춰 한 언론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왔다. 대중에게 오랫동안 외면받아온 한국 경마가 우리만의 목소리를 건넬 수 있는 귀한 기회라는 생각에, 평소보다 정성스레 옷깃을 여미며 질문지를 기다렸다.  미리 받아본 질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ugWY81_b1uRv9cU9KdWoJXhQp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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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어간다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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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0:28:58Z</updated>
    <published>2025-12-27T00: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선물은 좋아한다. 대부분 선물을 떠올리면 받았을 때의 기쁨을 먼저 생각한다. 나는 받는 선물도 좋지만, 주는 선물을 더 좋아한다.  선물은 기능이나 쓰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해서 사는 물건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선물에는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다. 그래서 그 물건은 단순한 소유를 넘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선물로 받은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op6spiHQSDcFRI3NnK8lyud-h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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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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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0:21:11Z</updated>
    <published>2025-12-25T10: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의 크리스마스  2025년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그것도 종합선물세트처럼.  명절이나 야간경마 기간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훈련을 한다. 빨간 날도 다르지 않다. 화요일과 겹치지 않는 국경일은 어김없이 새벽 훈련이 있다. 크리스마스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매 년 크리스마스는 늘 새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s-FV85iUWNA7qvJ9uYqiNKAMs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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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서에서 시작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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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9:00:12Z</updated>
    <published>2025-12-16T08: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끄적이는 낙서를 좋아한다. 생각이 제자리에 머무르지 못할 때, 나는 종종 종이 위에 먼저 흘려보낸다.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비로소 하나의 글로 옮긴다. 그렇게 남은 낙서는 결국, 삶의 흔적이 된다.  사람들이 보는 나와 글 속에 남겨진 나는 같지 않다. 나는 차분한 사람이 아니다. 담담하지도, 담대하지도 않다. 오히려 늘 산만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먼저 앞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w-I8bV5gF4q5I5TSnNGdGNdyE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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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온기로 하루를 건너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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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4:29:07Z</updated>
    <published>2025-12-16T04: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수 경주마 육성목장 한켠, 낡은 박스 안에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몸을 접고 앉아 있었다. 추위를 피하려 서로의 체온에 기대는 모습이, 이 계절이 얼마나 버거운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박스는 작고 바람은 차갑다. 그 안에서 고양이들은 오늘을 견디고 있다.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이렇게, 말보다 몸이 먼저 서로를 찾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tzVlGKlTNy2e6vsf3N0rhQ81H9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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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사람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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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3:21:30Z</updated>
    <published>2025-12-14T12: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과 사람, 그리고 나를 지키는 시간  나는 경주마 조교사다. 매주 열리는 경주 앞에서 말의 컨디션으로, 기록으로, 숫자로 나를 증명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 세계는 늘 빠르고 냉정하다. 오늘의 결과는 그대로 다음 주의 평가가 되고, 잘해냈다는 말보다 다음 선택에 대한 질문이 더 빨리 돌아온다.  이 일은 말과 함께하지만 사실은 사람 사이에서 더 많이 흔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VcVTuEwFRghxEDOxn5EsPPCVd6Q.jpeg" width="4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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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나를 다시 세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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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7:52:50Z</updated>
    <published>2025-12-14T07: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교와 성과, 그리고 평가의 결과는 때로 나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든다. 분명 최선을 다해 하루를 건너왔음에도 마음이 먼저 흔들리는 날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안다. 나를 흔들고 무너뜨리는 것도 나 자신이지만, 다시 중심을 세우고 그 자리에 서게 만드는 것 또한 결국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그걸 아는 것이 내가 삶을 살아내는 방식이며, 다시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1IDtEX3UnPfxdbGtfm1MlnG2E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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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대신 글을 택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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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7:02:01Z</updated>
    <published>2025-12-14T07: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대신 글을 택한 이유  사람들이 보는 나와 글 속에 남겨진 나는 같지 않다. 나는 차분한 사람이 아니다. 담담하지도, 담대하지도 않다. 오히려 늘 산만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먼저 앞선다.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먼저 흩어진다.  그래서 나는 글을 쓴다. 글을 쓰는 시간만큼은 나를 조금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가던 생각을 잠시 붙잡아 둘 수 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v-PnbJqRsQNVv_1Y8KNLvXRa8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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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머털도사에게서 삶의 방향을 배우며 성장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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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2:41:26Z</updated>
    <published>2025-12-12T02: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즈음이면 어김없이 브라운관을 채우던 만화영화가 있었다. 국민적 사랑을 받던 &amp;lsquo;아기공룡 둘리&amp;rsquo;도 있었지만, 내 마음속 가장 깊은 자리를 차지한 작품은 언제나 &amp;lsquo;머털도사&amp;rsquo;였다. 어린 눈에도 그 이야기는 단순한 선악의 구도를 넘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느낌을 주곤 했다. 이제와 돌아보면, 머털도사는 내게 하나의 추억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만든 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QhkNraoG_ZBnP4VZb25A4ni3iP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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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해온 시간, 그리고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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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22:57Z</updated>
    <published>2025-12-09T11: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성들의 세계, 경마계에서 여성으로 거의 30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보면 &amp;ldquo;쉽지 않았다&amp;rdquo;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날들이었다. 수없이 견뎌야 했고, 수없이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고, 조용히 무너졌다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일어서야 하는 순간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이 자리에 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시간은 충분히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vQUsg_2WUKW5bqxULvcQI22-BH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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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한다는 말의 위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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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0:09:29Z</updated>
    <published>2025-12-07T23: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amp;ldquo;그냥 해&amp;rdquo;라는 말을 가볍게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대충 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amp;lsquo;그냥 한다&amp;rsquo;는 말은 가장 무거운 실행력의 언어다.  우리는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한다.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기대하고, 보상을 상상한다. 그 자체는 나쁜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 &amp;bull;목표를 이루지 못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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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패배로 첫 시합을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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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2:25:11Z</updated>
    <published>2025-12-07T22: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도 5개월, 그리고 첫 시합의 하루  검도를 시작한 지 다섯 달. 짧다면 짧고, 길다면 아직 한참 모자란 시간이다. 그 다섯 달의 끝에서 나는 처음으로 시합장에 섰다.  시합을 며칠 앞두고부터 하루하루가 조용히 긴장 속에서 흘러갔다. 눈을 감고 누우면 &amp;lsquo;잘할 수 있을까&amp;rsquo;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기대보다도 더 큰 두려움으로 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oH%2Fimage%2FHX0FJFlTV_nYU828gNkUU2Rl8Q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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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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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7:58:52Z</updated>
    <published>2025-10-27T07: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자. 쉰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그것은 쉬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스트레스로 정신과 육체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이다. 결국 큰 에너지가 필요할 때 막상 쓸 에너지가 없을지 모르니 오늘 하루쯤은 푹 쉬어도 괜찮다.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잠시 접어두자.  내일은 맑은 정신, 좋은 신체 컨디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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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을 자주 하는 이 여자가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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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2:31:56Z</updated>
    <published>2024-12-02T06: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부부, 연인이 아닌 다른 삶의 동반자가 있다. 그들의 이름은 깐부와 던킨이다. 깐부는 2021년생, 던킨은 2022년생인 고양이들이다. 이제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들도 일생을 함께하는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때로는 다른 어떤 가족보다도 더 깊은 애정을 공유한다. 지금 나에겐 깐부와 던킨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들이다.  깐부와 던킨은 나와 한 방에서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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