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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차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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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밤하늘의 별을 좋아하고, 생각하기를 즐기는 홍차라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가족과 자연, 죽음을 주된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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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5T13:0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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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엄마의 죽음 2 - 두 아이를 남긴 어느 암환자의 죽음_여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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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5:29:49Z</updated>
    <published>2026-08-08T04: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수술을 하기엔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아 출혈 위험이 컸다. 수혈을 받아도 혈소판 수치는 안정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케모포트 삽입 수술은 시도도 못 한 채로 1주가, 또 2주가 지났다. 이후엔 케모포트보다 비교적 시술이 간단한 PICC(말초삽입 중심정맥관)를 통해 항암치료를 하기로 치료계획이 수정되었다.   여동생은 그간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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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엄마의 죽음 1 - 두 아이를 남긴&amp;nbsp;어느 암환자의 죽음_여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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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05:07Z</updated>
    <published>2026-08-06T09: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충격은 너무나 컸다.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아들이었고, 동생이었어서 상처는 더 컸다. 그리고 여동생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잊게 됐다. 하지만 여동생은 이미 남동생의&amp;nbsp;장례식장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이유 없이 넘어지곤 했다. 우리가 주의 깊게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2023년 10월 유방암이 뇌로 전이됐음을 알게 됐을 때, 동생이 다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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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폭력적인 죽음 3 - 다정한 이의 죽음은 잊기 어렵다_남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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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4:33:28Z</updated>
    <published>2026-07-30T08: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동생이 그렇게 갑자기 가고 난 후,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힘에 부쳤다. 사고 당시 동생은 마흔한 살이었다.&amp;nbsp;젊은 나이였고,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이었다. 게다가 동생은 아무런 과실이 없었다. 동생을 잃은 것이 억울했다. 우리가 예상하고 있던 죽음은 말기암 환자인 여동생의 죽음이었다. 남동생의 죽음은 우리에게는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예정에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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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폭력적인 죽음 2 - 다정한 이의 죽음은 잊기 어렵다_남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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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8:26:32Z</updated>
    <published>2026-07-30T08: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도 이제 남동생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대강 짐작을 하셨는지, 동생이 죽었는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셨다. 나는 그렇다고밖에 달리 할 말이 없었다. 넋이 빠진 듯 우시는 어머니를 위로할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경찰서에서 돌아온 우리는 그날, 지방 소도시 그곳에 숙소를 잡고 하룻밤을 보냈다. 경황없는 나와 어머니를 배려해 작은아버지께서 이것저것을 세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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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폭력적인 죽음 1 - 다정한 이의 죽음은 잊기 어렵다_남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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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8:20:17Z</updated>
    <published>2026-07-29T05: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로 인한 죽음은 유가족에게 폭력이다. 이별할 준비를 허락하지 않은 죽음이어서 폭력적이다. 남동생은 손위 두 누나들보다 다정하고 자상했다. 농담도 잘했고, 잘 웃었으며, 우리에게 종종 몸 개그도 보여주는 유쾌한 성격이었다. 그리고 주변인들이 필요한 것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고 잘 챙겨주는 세심함이 있었다. 한 번은 동생이&amp;nbsp;우리 집에 와선 작은방 문 손잡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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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순서 - 삶과 죽음이라는 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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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18:57Z</updated>
    <published>2026-07-28T06: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조카에게&amp;nbsp;외할아버지는 여느 외할아버지 이상의 존재였다. 어린 아기였던&amp;nbsp;조카는 사실상 외조부모&amp;nbsp;손에서 자랐다. 특히나 갓난쟁이였을 때부터 유독 외할아버지를 잘 따랐던 조카였기에,&amp;nbsp;아버지 또한 그&amp;nbsp;아이를 무척이나 사랑하셨다.  그런 외할아버지를 상실한 이후, 조카는 마음을 크게 다친 것 같았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했다. 때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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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자연스러운 죽음 - 아버지, 그럼에도 아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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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2:07:10Z</updated>
    <published>2026-07-23T00: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동생의 암은 어머니를 전투적으로 만들었다. 어머니는 여동생의 항암 스케줄에 따라 외래진료를 따라가고 보호자로서 같이 입퇴원을 반복하셨다. 이미 칠십이 가까웠던 어머니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셨는지, 지금 돌이켜 보면 그저 '모성'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 아버지는 엄마의 부재를 온몸으로 느꼈을 외손주들을 돌보아주셨다.  집안의 장남이셨던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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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젖 없는 아이와 대추야자나무 - 여동생 그리고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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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1:43:07Z</updated>
    <published>2026-07-20T04: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젖은 입을 벌렸을 때 목구멍 안쪽 천장에 늘어져 있는 작은 살점이다. 음식물이 코나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입 안과 목 안을 촉촉하게 해 준다. 그리고 정확한 발음을 내도록 도와주는 공명기관이다. 악기로 비유하면, 일종의 울림통 같은 기관이다.  여동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목젖이 없이 세상에 나왔다. 젖도 잘 빨지 못해서 매우 작고 연약한 아기였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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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노크했다  - 누군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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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1:45:31Z</updated>
    <published>2026-07-15T06: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매들끼리는 참 친해 보인다. 수다도 떨고, 쇼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닌다.&amp;nbsp;나는 그런 자매들이 늘 부러웠다.  우리는 나와 네 살 아래 여동생, 그보다 두 살 더 어린 남동생까지 해서 삼 남매였다. 사춘기 시절 한참 예민했던 내가 동생들을 핍박할 때면, 둘은 연합하여 내게 반기를 들었다. 배시시 웃던 여동생과 밤톨 머리 남동생은 서로 가까웠다. 우리가 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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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하게 죽음을 보다 - 물리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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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7:12:05Z</updated>
    <published>2026-07-09T06: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이었을 때 나는 밤하늘의 별 보기를 좋아하고, 신비로운 천체들 사진에 매혹되어 과학잡지를 열심히 보던 아이였다. 별과 함께하는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amp;nbsp;하지만&amp;nbsp;고등학교에 가니 물리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천문학자는 되지 못했지만, 별을 좋아하던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이다. 그래서 여전히 물리학이나 천문학 관련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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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죽음과 함께 살아간다 - 언제나 그랬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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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3:28:19Z</updated>
    <published>2026-07-09T02: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가모니 부처께서 말씀하셨다. &amp;quot;태어난 것은 모두 무너지는 법이니, 게으르지 말고 정진하라.&amp;quot;  우리는 모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죽는다.  하지만 그 사실을 종종 잊는 우리에게 죽음은 저만치 멀리 있는 것 같아&amp;nbsp;보이기도 한다.  튀르키예에 괴베클리 테페라는 거석 유적지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문명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곳이다. 우리는 지금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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