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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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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한'(自閑), 자유롭게 살아가라 지어준 필명입니다.  어르신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 일터 이야기, 캘리그라피와 일상,  함께 나누는 삶을 그리고자 합니다.(블로그닉네임 프리자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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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4T13:32: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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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엄마가 죽었다'와 &amp;quot;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amp;quot; - 이방인을 읽고, 현실 속 겹쳐진 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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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3:48:13Z</updated>
    <published>2026-05-31T03: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베르 까뮈의 &amp;lt;이방인&amp;gt; 첫 문장은 유명하다. &amp;ldquo;오늘, 엄마가 죽었다.&amp;rdquo; 짧고 건조한 문장인데도 묘하게 마음을 흔든다. 슬픔도, 비탄도, 절규도 없다. 그래서 오히려 더 낯설고 불편하다.  책을 읽으며 내용은 알겠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데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은? 하루만에 장례를 치르고, 해수욕장에 가고, 여자를 만나고, 영화를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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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4세 백발여인의 노노케어 - 노인일자리 참여 최고령자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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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2:46:19Z</updated>
    <published>2026-05-03T02: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세상 꽃천지이던 4월, 꽃비 사이로 한 어르신이 중구시니어클럽을 방문하셨다. 명주 실타래처럼 고운 백발을 지닌 &amp;lsquo;백발미녀&amp;rsquo; 조이쁜 어르신이다. 올해 94세(1933년생)인 조 여사는 현재 중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업인 &amp;lsquo;노노케어&amp;rsquo;에 참여하고 있다. &amp;lsquo;노노케어&amp;rsquo;란 어르신이 다른 어르신을 돌보는 일이다. 조 여사는 중구시니어클럽 내 일자리 참여자 중 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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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잔나, 마리아 절친의 빈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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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22:54Z</updated>
    <published>2026-01-03T01: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간보호센터에 있던 두 자리가 휑하게 느껴졌다. 서로 마주 앉아 있던 두 분 자리가 비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침에 만나면 두 분은 '수잔나! 마리아!'라고 부르며 인사를 나누곤 했었다. 휠체어에 의존했던 수잔나 어르신은 가족이 더이상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요양원으로 떠났고, 마리아 어르신은 질병으로 쉬게 되었다. 텅 빈 두 자리를 보니 함께 했던 두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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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이와 기억하는 이, 인생무상 그 너머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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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22:43Z</updated>
    <published>2026-01-03T01: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노인주간보호센터에는 성격도, 걸음도, 사연도 다른 두 어르신이 있다. 한 분(A)은 꼿꼿하게 잘 걷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다른 한 분(B)은 인지는 또렷하지만, 고관절 수술로 인해 걷는 것이 힘들다. 두 분 모두, 얼마 전 내가 상담하여 센터에 입소하였다. 아직 적응 중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두 분의 상태를 보살펴드리고 있다.  하루는 B 어르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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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미래를 엿본 어르신들의 얼굴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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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22:16Z</updated>
    <published>2026-01-03T01: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4년간 사회복지공무원을 마치고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 노인주간보호센터이다. 그동안 몸담았던 사회복지 일과 무관하지 않아 낯설지는 않았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활기찬 분위기라서 놀랐다. 아침에 어르신들을 센터로 직접 모시고 와 따뜻한 한방차로 몸을 녹여드리고, 건강 체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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