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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정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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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gwancha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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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만에 대한 단상'이라는 주제로 회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해온 제 작품들과, 앞으로 진행해 갈 작품들에 관한 작가 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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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10:55: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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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나를 사랑해 줘 - 두려움과 연약함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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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8:37:42Z</updated>
    <published>2026-09-14T08: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신은 인간이 자신의 몸에 남긴 가장 오래된 언어다. 고대 유라시아의 파지리크 문화에서는 사람의 피부에 사슴과 맹수, 신화적 동물의 형상을 새겼고, 폴리네시아 문화권에서는 계보와 소속, 사회적 역할을 몸에 기록했다. 반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문신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범죄자나 노예를 구별하기 위한 낙인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문신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_8bx4tjxryI6gd1RSDVgmZxAc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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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인하고 나약한 - 겨울을 견디는 나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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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46:37Z</updated>
    <published>2026-08-04T12: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강인하면서도 나약한 존재이다. 우리는 배우고 성장하며 삶을 견뎌내지만, 동시에 타인의 시선과 평가, 인정받고 싶은 욕망, 실패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쉽게 흔들린다. 이러한 양면성은 서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루는 가장 본질적인 모습이다.  작품 속 인물은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도 묵묵히 서 있다. 어깨에는 시간이 쌓이듯 눈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6VPomB2wTBy5M3qSbDs0SEJ1C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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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 경쟁 - 경쟁의 시대, 생존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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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2:36:08Z</updated>
    <published>2026-06-25T12: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사회에서 경쟁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조건이 되었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더 빠르게, 더 많이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존재한다. 이러한 경쟁과 생존 강박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 뿌리를 살펴보면, 자본주의의 논리,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상화된 성공 신화, 그리고 불안정한 사회 구조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rNxFngyOSC2Tt5e8CtQDTqBYC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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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칙 같은 소리 하네 - 무너진 규칙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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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7:19:45Z</updated>
    <published>2026-06-22T07: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우리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지켜야 할 약속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규칙이라 부른다. 규칙은 개인의 행동을 제한하는 장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법은 이러한 규칙을 사회적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으로,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GQW0T3sxZRw3OB4LJIiGco0Sw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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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네가 정말 싫어 - 자신을 향한 손가락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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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52:16Z</updated>
    <published>2026-06-17T06: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부 학자들은 현대 사회를 '나르시시즘의 시대'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취향, 일상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자신을 표현한다. SNS와 다양한 플랫폼은 개인에게 자신을 전시하고 증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고,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데 익숙해졌다. 겉으로 보기에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lzw02744vkFtrVseN8kZdeT-i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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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챔피언 벨트 - 승자의 증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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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09:15Z</updated>
    <published>2026-06-10T07: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챔피언 벨트는 생각보다 오래된 역사에서 비롯된다. 고대 로마의 전사들은 허리에 두르는 가죽 벨트를,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이자 용맹함과 명예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했다. 이후 중세 유럽에서 벨트는 기사 계급의 권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표식이 되었으며, 특정한 지위에 오른 사람만이 착용할 수 있는 명예의 상징으로 기능했다.  이러한 전통은 19세기 영국 권투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jPruCIykI-IZCbsulYTHrzFZ6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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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깨 밟고&amp;nbsp;넘어서 - 나아가는 자, 멈춰 선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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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3:38:00Z</updated>
    <published>2026-05-31T13: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쟁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하나의 장치이지만, 지나치면 개인을 좌절로 이끌기도 한다. 더 나은 성과와 더 높은 위치를 향한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뒤처지게 만들고 실패를 경험하게 한다. 현대 사회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조명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너지고 소외되는 사람들의 삶은 상대적으로 쉽게 잊힌다. 우리는 경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Nnq5GGqvYem4pHYK5oUXbQ6tq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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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변과 입맞춤 - 위계화된 본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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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7:01:47Z</updated>
    <published>2026-05-29T06: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하나의 몸 안에서 사랑과 욕망, 이성과 본능, 아름다움과 추함을 동시에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사회는 이 복잡한 인간의 모습을 끊임없이 분류하고 위계화한다. 어떤 것은 고귀한 것으로, 어떤 것은 저속한 것으로 구분되며, 어떤 감정은 드러내기를 권장받고 어떤 욕망은 감춰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이러한 기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지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PLuZl-EoZTfuBGuaVprSptwQk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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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에 쪽, 발에 쪽 - 평등 아래 숨겨진 위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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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3:48:27Z</updated>
    <published>2026-05-24T13: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혁명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현대 사회의 중심 이념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인간이 태어난 신분이나 계급이 아닌, 동등한 권리와 존엄을 가진 존재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를 가진다는 생각은 오늘날까지도 현대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LaAxwT5keVMvj9y8PtaboVQGR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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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단함에 대해 - 살아남기 위해 마모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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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8:27:51Z</updated>
    <published>2026-05-20T08: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압박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한 피로를 넘어 무기력과 감정의 둔화, 삶에 대한 무감각까지 동반하는 이 증상은 이제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정신적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번아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c7I35nMC1h3DNqsIzMtL6h-D9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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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는 자, 바라보는 자 - 우리는 무엇을 넘어 앞으로 향해 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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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3:40:58Z</updated>
    <published>2026-05-06T03: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경쟁을 요구한다. 어린 시절의 교육 경쟁에서 시작된 생존의 논리는 대학 입시와 취업 시장을 지나, 직장 안에서의 성과 경쟁과 자기 계발 강박으로까지 이어진다. 사람들은 더 높은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쉼 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며, 뒤처지지 않기 위해 타인보다 빠르게 움직일 것을 강요받는다. 경쟁은 더 이상 특정 시기를 위한 과정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hS_SAIhjDlKCTTvm-CiWdO1kP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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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임 파인 땡큐 - 정말 괜찮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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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6:23:03Z</updated>
    <published>2026-04-23T06: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I'm fine thank you.' 이 문장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 먼저 익히는 문장 중 하나다. 'How are you?'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표준적이고 모범적인 답변으로 반복 학습된다. 그러나 이 문장은 실제 감정을 반영하기보다, 질문과 응답의 형식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동화된 언어에 가깝다. 감정은 제거되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적절한 태도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yOSznj1-f_59z-6JlxJBv3ZLc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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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써 멍청아 -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가리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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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6:45:24Z</updated>
    <published>2026-04-20T16: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는 정보의 과잉 속에 놓여 있다. 누구나 발언할 수 있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조차 알고리즘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실처럼 빠르게 증폭된다. 그러나 이 환경은 필연적으로 진실을 강화하기보다, 오히려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흐린다. 과학적 사실보다 감정적 주장과 음모론이 더 쉽게 소비되고, 전문가의 언어는 불신의 대상이 된다. 백신 거부, 기후 위기 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KOJiGj-WYto9qRrb-OQ7gog7y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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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과 백 그리고 빨강 - 다른 색의 피부, 같은 색의 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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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9:26:22Z</updated>
    <published>2026-04-02T09: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는 끊임없이 '다름'을 기준으로 타인을 구분하며 살아간다. 종교, 인종, 국적, 신체 조건과 같은 차이는 다양성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들어내는 기준으로 작동한다. 이주민이나 장애인 및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시선에서 드러나듯,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보다 거리 두기와 구분이 먼저 이루어지는 장면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같은 공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hwEUKtU6ePq0Ru5SnfuSxcSXM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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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 방법 - 총알 대신 비난을 피하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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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32:39Z</updated>
    <published>2026-03-30T06: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잘못과 결함을 향한 비방은 점점 더 노골적이고 집요해지고 있다. 누군가의 짧은 영상 속 실수나 발언 한 장면이 맥락 없이 잘려 확산하고, 그에 대한 수많은 악성 댓글과 조롱이 순식간에 쏟아지는 장면은 이제 낯설지 않다. 사과나 해명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이미 개인은 낙인된 이미지로 소비되고, 그 이미지에 맞춰 비난은 증폭된다. 특히 인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5PBmsPHPjmbb3-CRuCIsVsw-T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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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찌빠 - 승부만이 남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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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6:54:10Z</updated>
    <published>2026-03-20T06: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일상에서 간단한 내기를 하거나 승부를 가를 때 흔히 하는 가위바위보 놀이의 기원은 의외로 오래되었다. 이 게임의 원형은 중국 한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중국과 거래를 하던 일본 상인들에 의해 일본에도 전해졌다. 일본에서 '잔켄'이라는 형태로 정착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가위, 바위, 보 3수 구조 규칙이 완성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CQenzysCXkmv2BQBrTPZQSk6N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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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 악마 - 인간 안에서 마주하는 천사와 악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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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6:58:08Z</updated>
    <published>2026-03-13T06: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본성이 선한가 악한가에 대한 논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동양에서는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며, 서양에서도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보았던 루소와 인간을 이기적인 존재로 바라본 홉스의 논쟁처럼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해 왔다. 이러한 논의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악하다는 단순한 결론에 도달하기보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T1jBrhYLbvxQBkvAV-MJOtPX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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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발 - 남들보다 조금 더 높아 보이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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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47:48Z</updated>
    <published>2026-03-05T06: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는 점점 더 강한 경쟁 구조로 들어가고 있다. 교육, 취업, 승진, 자산 형성에 이르기까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이 비교와 평가의 기준 위에서 작동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은 단순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두드러져야 하고, 눈에 띄어야 하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rRMM9wC69FGZ9yn3oxwgUkF9r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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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곽선 - '쉬었음'의 세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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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7:34:32Z</updated>
    <published>2026-03-01T07: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의 노동시장 이탈 현상은 구조적 문제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202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대와 30대 가운데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약 70만 명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 규모는 10여 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청년층의 사회적 참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PVIXzYExUQGjoOi9OKDzIdwO1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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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서다 - 매달림이 아닌, 넘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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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39:40Z</updated>
    <published>2026-02-23T12: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적 성장과 기술적 진보를 이뤄왔지만, 그 이면에는 한 가지 어두운 지표가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다. 자살률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29.1명 (2024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인 약 10.8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다. 이러한 수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8%2Fimage%2FQtTNkPBxGfxlBjT_VWEAf1OlW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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