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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킨무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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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dseek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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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논픽션보다 픽션을 선호하는 문학편식가.뭐라도 써야, 뭐라도 된다. 그래서 쓴다.하지만 역시, 그 무엇도 되지 않아도 좋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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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3:1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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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으로 살 것인가, 비인간으로 살 것인가 - &amp;lt;인비인&amp;gt;_성해나, 한겨레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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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15:28Z</updated>
    <published>2026-10-09T08:1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혼모노&amp;gt;로 핫해진 성해나 작가의 단편집이다. 괴이한 이야기 아홉 작품을 실었는데 기담집치고는 무섭지가 않다. 친일파 관련 단편이 책의 오프닝을 맡아서 흥미롭게 진행된다.   책이 엄청 잘 읽히긴 하는데 중간 이야기들은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고 마지막 단편 &amp;lt;고&amp;gt;가 좀 강렬하다. 전통적 저주와 AI를 매우 자연스럽게 엮었는데 제일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이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2zPo4QdPRfQiWTXoTAMS3ZG8f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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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생긴게 최고야 - &amp;lt;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amp;gt;_오스카 와일드,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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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7T00: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접한 것은 아마 어린이 문고판을 통해서였을 거다. 늙고 추해지는 초상화와 늙지 않는 신비한 아름다운 남자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원판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오스카 와일드에 대해서도 &amp;lt;행복한 왕자&amp;gt;같은 동화 말고는 깊이 공부해 본 적도 없고.   이번에 만나본 &amp;lt;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amp;gt;은 초판본의 번역본이다. 이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Zg_BBHAqqM2xaEKvuprDHofv6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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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계의 호프 - &amp;lt;빵충 사육 준수 사항&amp;gt;_김혜영, 안전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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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32:39Z</updated>
    <published>2026-10-01T00: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들은 도서계의 &amp;lt;호프&amp;gt;란 평이 잊혀지지 않아 읽어봤다. 주인공 트럼펫러 정한은 음악을 위해 20여 년을 몸 받쳤으나 현재는 별 볼일 없는 이름만 음악가다. 희망도 뭣도 없고, 배신과 절망만이 가득한 그의 앞에 놓인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   책 자체가 매우 영상미(?)가 있다. 텍스트를 읽는다기 보다는 영상물을 보는 느낌이 강하다. 현실의 비극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wxK2zM7_KAxpbSZsVAJ0ld13w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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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지만 낯설다 - &amp;lt;신 퇴마록 신세편 1,2,3&amp;gt;_이우혁, 오팬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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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16:24Z</updated>
    <published>2026-09-29T00: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나온 퇴마록을 읽으니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마블의 경우다. 마블이 전성기를 지나 2세대 캐릭터로의 전환을 꾀했을 때 관객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 말이다.  본디 퇴마록은 오컬트 공포로 기강을 딱 잡아주고 시작해야 하는데 이번 신세편은 2세대 캐릭터를 등장시키는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도 분위기도 매우 가볍다. 게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LyD_Gr6bd6w1AIhftsWU_duys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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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 &amp;lt;엄마소리&amp;gt;, &amp;lt;시계탕&amp;gt;, &amp;lt;의자에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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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56:05Z</updated>
    <published>2026-09-23T00: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엄마 소리&amp;gt;_이순옥, 길벗어린이  작품은 엄마의 뱃속에서 듣던 심장 소리에서 시작해 아이의 성장을 따라 이유식, 소풍김밥, 매일의 밥반찬, 나중에는 결혼한 자식에게 건네는 김치와 밑반찬 만드는 소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자식과 엄마의 관계는 세월에 의해 역전되며 자식이 엄마의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끝이 나죠.  매우 보편적인 엄마와 딸의 관계를 보여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c6chEzMbm-5nY5YNbnNn5ADsz2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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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 코너를 구하라!(음모론 편) - &amp;lt;먼저 온 미래&amp;gt;_장강명, 동아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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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47:44Z</updated>
    <published>2026-09-18T00: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설픈 아날로그 추종자로서 고백컨대 컬러 폰이 유행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막 삐삐를 졸업하고 핸드폰을 갖게 되었을 때는 기존의 대포와도 같은 시티폰에서 작아진 모바일 폰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귀여워진 사이즈는 손 안에 쏙 들어오고 화면은 거친 픽셸의 흑백이었다. 곧 컬러 화면을 강조하는 핸드폰이 예고되었을 때, 나는 지금도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ohwFH99Gsq-tr-z7O-BmNv1PL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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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지나면 파도는 물결이 된다 - &amp;lt;초승달 엔딩 클럽&amp;gt;_조예은, 위즈덤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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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10:33Z</updated>
    <published>2026-09-15T00: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무모한 투자로 큰 돈을 잃었고, 엄마는 바람을 피운다. 둘은 서로 싸우고 탓하기에 바빠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나는 한밤중의 생물실에서 의문의 붉은 세계로 건너가 괴물을 마주하고 나의 목숨을 버리기로 결심하기까지 별 거리낌이 없다. 단지 조금이나마 걸리는 게 있다면 친구 하나?   어른의 신뢰와 보호가 없는 세상에서는 또래친구와의 모험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8dTl3u3CkceYPrUAgM9kikTp4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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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보도 가능한 버전 - &amp;lt;긴키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두 번째 기록&amp;gt;_세스지, 오팬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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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4:53:25Z</updated>
    <published>2026-09-11T04: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의 소름 오소소를 책임졌던 긴키가 두 번째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번 나왔다. 흥미로운 것은 동일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선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첫 편이 안무서운 이야기 무섭게 하기 일 등 버전이라면, 두 번째 이야기는 애초에 괴담이 비롯된 원인과 서사에 집중한달까. 그래서 첫 편의 불가해해서 그렇게도 공포스러웠던 이야기는 이 편에 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TeBa88kge3Qc-KHe9AGf7c-JN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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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는 역시 6 - &amp;lt;위층의 아내&amp;gt;_프리다 맥파든, 북플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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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0:22:08Z</updated>
    <published>2026-09-09T00: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생기고 돈 많으며 나만을 사랑해 주는 완벽남 아담과의 결혼을 앞둔 빅토리아. 다소 서두른 느낌이지만 다정한 아담을 놓칠 수 없다. 아름다운 집과 귀여운 아이들과의 미래를 그리며 행복해하는 그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길한 느낌에 휩싸인다. 그녀에게 예정된 불행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아담은 우연하게 만난 실비아라는 젊고 예쁜 여자를 집의 간병인으로 고용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0C5lWXt7KrCjq5omK_z0RRWEC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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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는 역시 5 - &amp;lt;이상한 집 2&amp;gt;_우케쓰, 디앤씨미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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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48:03Z</updated>
    <published>2026-09-03T23: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권에 비해 볼륨도, 스케일도 커졌다. 무려 평면도 11개가 등장, 각각의 하등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내는 것이 이 작가의 능력이다. 급발진이고 뭐고, 이 정도 스케일이면 인정해 줘야지.   읽다 보니 궁금해졌다. 작품을 만들 때, 전체 이야기를 먼저 구상하고  세부 이야기를 맞춰서 짜는지, 아니면 그와 반대로 작은 이야기들을 모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TcPLZSr8WI8bjcg7ZCAT0KoK12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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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는 역시 4 - &amp;lt;방해 금지&amp;gt;_프리다 맥파든, 북플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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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18:06Z</updated>
    <published>2026-09-01T02: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퀸 알랙산더는 도주 중이다. 그녀의 남편 데릭을 죽였기 때문이다. 데릭은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였으나 아내 퀸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고 싶어 했고 그런 경향이 폭력으로 나타난 지도 꽤 되었다. 그러던 중 실제로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자 퀸이 그를 칼로 찌른 것이다. 퀸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국경을 넘어 도망하고자 하지만 운이 좋지 않다. 원치 않았던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jsViver2NUB8bkWHQygn5vdWV5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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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는 역시 3 - &amp;lt;대리모&amp;gt;_프리다 맥파든, 북플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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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30:43Z</updated>
    <published>2026-08-28T01: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나가는 직장에 든든한 신탁기금, 잘생긴 남편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애비게일에게 이루지 못한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였다. 난자의 이상으로 자연임신불가판정을 받은 그녀는 입양을 알아보던 중, 거절할 수 없는 대단히 유혹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그녀의 비서 모니카로부터의 대리모 제안이다.   애초에 시작부터 불길함을 느끼는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Mp3-Cw557TuNTKQr6dpoLYFIF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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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완결된 이야기 - &amp;lt;파이로매니악&amp;gt;_이우혁, VANT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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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3:15:18Z</updated>
    <published>2026-08-25T03: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 년 전, 연재 중 중단되었던 작품으로 당시에는 일명 '테크노 스릴러'로 불렸다. 화학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조직, 피엠의 사적복수물인데 이번에 드디어 완결이 났다.   방위산업체 관련 비리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그때에는 꽤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였을 듯 하나 세월을 이길 수는 없다. 인터넷, 유튜브의 발달로 일반인들의 화약학 지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Ay4i-bSm8mQa82Y073qNkam21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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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미니즘과 고어의 만남 - &amp;lt;눈알이 제일 맛있단다&amp;gt;_모니카 김, 다산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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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8-21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조지 같은 남자들은 우리와 다르다. 나와도 다르고, 지현이와도 다르다. 심지어 같은 남성인 아빠조차 조지와는 경쟁할 수 없다. 조지가 휘두르는 권력은 단지 그가 남자의 성기를 가졌다는 사실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더 근본적인 힘은 그가 백인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우리에게는 그처럼 초월적인 자기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K6d7PrGwZXgHxYP-hkg89oUxk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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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살자 - &amp;lt;예언자&amp;gt;_칼릴 지브란, 무소의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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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4:13:17Z</updated>
    <published>2026-08-19T04: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릴 지브란의 대표작인 &amp;lt;예언자&amp;gt;는 본디 영어로 창작되었으나 작가의 출신(레바논 출신으로 아랍어로 많은 작품을 집필하였다.) 때문인지 영문학 역사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그림에도 조예가 깊건만 서양화단에서도 외면받았다. 그는 타고난 성정 탓인지 작가와 화가로서 명성이 높아질 때에도 자신의 집에 은둔하는 고독한 삶을 선택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JO9pdTBJZzbkbUx852yi0_EU66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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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알고 있는 살인의 고백 - &amp;lt;도어&amp;gt;_서보 머그더, 프시케의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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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4:00:25Z</updated>
    <published>2026-08-12T04: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p;quot;당신은 짐승을 죽여본 적이 있나요?&amp;quot; 그녀가 물었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amp;quot;나중에 죽일 거예요. 때가 되면, 비올라에게도 주사를 놓게 해서 당신이 죽일 거예요. 누군가에게서 모래가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그것을 저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죽어가는 그에게 당신은 삶을 대신할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으니까요. 내가 폴레트를 좋아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h4vYApvvlDMT3LZRziRwrpVoK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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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란 무엇인가 - &amp;lt;불타는 작품&amp;gt;_윤고은, 은행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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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0:03:26Z</updated>
    <published>2026-08-07T10: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p;quot;진실이요? 잘 보관하지 못해 부패해 버린다면 다 의미 없는 이야기죠. 때로는 알맹이가 아니라 껍데기가 중요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로버트 재단의 액자 틀이 있으면 그 안에 있는 건 모두 믿고 싶은 얘기가 되지요. 그게 썩지 않는 진실입니다.&amp;quot;&amp;quot;p.312  데미안 허스트의 박제 상어가 유리탱크 안에서 부패하여 내용물이 교체되었을 때 우리가 그것을 가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Zj_d0Ku6ZlStoNfxnzXZih-IZ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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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는 역시 2 - &amp;lt;이상한 집&amp;gt;_우케쓰, 디앤씨미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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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8:50:41Z</updated>
    <published>2026-08-04T08: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구매에 관심이 있어 도쿄의 단독주택들을 살피던 지인이 나에게 상담의뢰와 함께 어느 집의 평면도를 맡긴다. 처음에는 여느 흔한 가정집의 평면도라 생각하였으나 계속하여 느껴진 묘한 위화감으로 구조의 특이함을 짚어낸 나는 오컬트 전문 필자답게 대형 건축 사무소에서 일하는 설계사 구리하라와 함께 망상을 시작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둘이서 하는 망상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7JIER39LSz6mJJ-n7iCZL8tRE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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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의 시나리오 - &amp;lt;밤의 여행자들&amp;gt;_윤고은,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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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5:45:04Z</updated>
    <published>2026-07-31T05: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기획에서 직접 누군가를 칼로 베거나 구덩이에 밀어 넣는 역할을 맡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희생되는 사람들은 정보에서 소외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을 구덩이에 매몰할 것이었다. 그 일에 대해 사람들은 침묵했다. 어찌 보면 이것은 누군가가 말한대로 학살의 한 형태였으나, 학살의 책임자는 없었다. 모든 것이 분업화되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Ci8kjzPcO7I4tugYJ9JX3J1zH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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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감한 고백 - &amp;lt;용궁장의 고백&amp;gt;_조승리, 달 출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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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03:44Z</updated>
    <published>2026-07-28T09: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amp;gt;의 조승리 작가의 신작이다. 내가 처음 접해본 그녀의 작품은 에세이였고, 지독한 운명에 대비되는 그 산뜻함이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이번 신작은 소설이므로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가공의 이야기도 잘 쓰시려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더랬다. 물론 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던 걸로 판명되었지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FK%2Fimage%2FsAWEa8zIX7FlNywe_Ho3Zwkbu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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