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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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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그리고, 쓰고, 만들면서 소소한 성장을 기록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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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14:05: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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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숲의 가을 - 숲에서 힐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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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6:29: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6: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부터 가고자 했던 서울숲을 가을에서야 왔다. 빛처럼 빠른 세상의 속도를 지나, 시간이 멈춘듯한 정적인 공간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간다. 이내 여기저기 나무 냄새, 맑은 새소리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초록이 만들어낸 그늘 아래 앉아 가만히 들이키는 심호흡은 신선하고 상쾌해서 그 속으로 서서히 스며든다.    서울숲에는 특히, 꽃사슴처럼 뜻밖의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iGq6JSwKP0osZzIX_XxeBbpGG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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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뿔각쟁이 꽃사슴 - 서울숲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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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27:26Z</updated>
    <published>2026-10-01T06: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에 남편 월차를 꾀해 뚝섬 서울숲 산책에 나섰다.  걷기 운동을 시작한 8월 이후로 평소엔 가까운 둘레길을, 시간이 있을 땐 조금 멀리 떨어진 숲이나 공원등을 걷기로 했다.   바쁜 출근시간이 끝났을 무렵 버스를 타고 뚝섬서울숲에 도착했다.  사실 서울숲과 성수 일대는 국제정원박람회가 5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하지만, 끝물이라 그런지 그렇게 떠들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Exe9-pNcC6Dn9_Ko7XLwlmNoM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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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혹시 바다에서 왔니? - 숲길 위 소소한 탐구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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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2:56:59Z</updated>
    <published>2026-09-24T1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은 느리다. 느리지만 천천히 매일 조금씩 변화한다.  치유의 시간은 오래 걸린다. 그 치유의 장소로 바쁘지 않은 숲은 안성맞춤이다.  천천히 걸으니, 그동안 이름도 모르고 지나쳤던 많은 초록잎과 나무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온다.  숲 속 데크 계단을 오르다 도토리 비슷한 열매를 발견했다. 주워서 손바닥 위에 올려보니,&amp;nbsp;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깍정이가 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v6zuZA6yBZ67Ts43iAnLdmMm1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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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들의 맛집, 산딸나무 레스토랑 - 부족한 흙속에서도 꽃은 피고 열매는 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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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22:41Z</updated>
    <published>2026-09-17T12: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뚝 끊긴 매미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밤과 새벽에 귀뚜라미&amp;nbsp;소리가 들린다. 산책을 나서는 길과, 돌아오는 길에 크고 작은 산딸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주차장 근처 모서리, 풍족하지 않은 땅에 뿌리내린 산딸나무 한 그루! 해를 거듭할수록 둥치가 굵어지고, 가지가 드넓어져&amp;nbsp;잎과 꽃이 많아졌다. 작년에는 해걸이를 하는지 꽃도 열매도 몇 안 맺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zI65cZKmQvgkIrLwRFSRs6RnH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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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인지사, 날개를 얻다 - 심심한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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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0:49:07Z</updated>
    <published>2026-08-25T04: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10Km씩, 일주일에 60Km. '구멍 난 냄비에 부지런히 물 붓는 심정으로 달린다'는 러너 하루키의  &amp;quot;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mp;quot;를 덮었다.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향해가는 나를 위해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운동은 싫고, 하루키처럼 마라톤은 무리고, 그리하여 '심심한 걷기'를 선택했다.  걷기 코스는 집 근처의 북한산 둘레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Twck62JnkvUN15TuL-KXTXbuB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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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푸른 보약, 초록매실 - 갑갑하던 속이 부드럽고 시원하게 뚫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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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8:01:12Z</updated>
    <published>2026-06-18T06: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이 더부룩 갑갑하니 기분이 별로다. 뭘 잘못 먹은 걸까? '어제저녁 식탁에 두었던 옥수수 때문인가?' '아니면 더운 날씨에 들어오자마자&amp;nbsp;먹은 점심이 체했나...' 이런저런 더부룩함의 원인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으나 딱히 답을 못 찾았다. 같이 먹은 남편이나 아이는 괜찮은데... 남편이 건넨 소화제 두 알을 먹고, 한두 시간이 지났는데도 영 속이 껍껍하고 불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dnsNwgXDPS2wLYr1GsU6evAnf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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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한 권의 스케치북에 담긴 여행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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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4:09:22Z</updated>
    <published>2026-05-29T03: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찍었던 사진들을 들여다 보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들을 찾아보며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힘들게 준비하고 다녀온 여행을 정리하면서, 문득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이 초등학교 때 쓰던 팔레트와 물감을 꺼내 들고 와 조금씩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못 그려서 두렵고, 스케치북위에 울긋불긋 피어나는 색감들에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C7q-lCid7QHn2EEoUI9-M3WTU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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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스완을 만난 '레티로 공원' - 고서점 거리와 초록빛 호수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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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7:19:41Z</updated>
    <published>2026-05-22T11: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바라하스 공항에서 저녁 9시 25분 비행기다. 인천 공항 도착은 다음날 오후 6시경쯤 되겠다. 오전에는 레티로 공원에 들러서 놀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머물던 공간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짐보관 서비스에 캐리어를 맡겼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관광세가 따로 안 붙는다. 잠시 스치는 횡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OqiTqZYGtlc62GT480mxz9a_x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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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대교 회당 '엘 트랜시토 시나고가' - 세파르디 박물관에서 만난 유대인들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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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9:30:56Z</updated>
    <published>2026-05-15T09: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 톨레도는 '세 문화의 도시'이다. 기독교와 이슬람, 그리고 유대교가 빚어낸 독특한 역사가 도시 곳곳에 공존한다. 그중에서도 유대인 지구(Juderia) 중심에 위치한 '엘 트랜시토 시나고가(Sinagoga del Tr&amp;aacute;nsito)'는 중세 스페인 유대교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14세기 중반, 카스티야 왕국 페드로 1세의 재무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88_PwxjeSCAWL3M4h7ct04Xc5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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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톨레도,'엘 그레코 미술관' - '그리스인'이라 불린 이방인의 고독한 예술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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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7:56:25Z</updated>
    <published>2026-05-08T08: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좁은 골목길이 어느새 넓은 길로 바뀌었다. 시간이 조금 어중간해진 터라, 우리는 점심을 먼저 먹고 엘 그레코 미술관으로 향하기로 했다. 휴대폰 검색을 하던 MZ가&amp;nbsp;&amp;nbsp;근처에 별점이 높은 식당이 있다고 길잡이를 한다. 다시 미로 같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헤맨다. 가는 길목, 악기점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기타가 멋지다.    심심하지 않은 기념품숍들을 지나 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h3zUzr3BXc0ttC6otEaqvDaCO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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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토 토메 성당'이 품은 위대한 성화 - '엘 그레코'의 걸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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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2:26:47Z</updated>
    <published>2026-05-01T08: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톨레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이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과 예술작품들이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톨레도 대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톨레도 시청건물에는 스페인 국기와 톨레도 지역을 상징하는 깃발들이 게양되어 있다.   톨레도 골목길에서 만난 동판 지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GQru9rgt-iZdF21BgS87yy_mU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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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세의 시간이 봉인된 '톨레도' - 하늘을 향한 경외심, '톨레도 대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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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2:53:39Z</updated>
    <published>2026-04-24T08: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톨레도로 떠나기로 한 날! 시험이 끝난 MZ가 아침 일찍 숙소에 도착했다. 셋이서 아토차역으로 향했다. 예약해 놓은 기차 시간이 빠듯하다 보니, 이곳에 있다는 열대 식물원 구경을 못해서 아쉽다. 대합실에 있는 renfe의 로고와 유니폼 색상을 입힌 '메니나(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에서 유래)'가 눈길을 끈다.   플랫폼은 5번, 조금 기다리자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yrMRsiecMQ3a5rx1glLZabsuP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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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국의 자부심 '프라도 미술관' - 왕들이 사랑한 그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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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2:58:38Z</updated>
    <published>2026-04-17T12: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프라도 미술관을 향해 가는 길, 마드리드에서 주요 도시로 향하는 방향 안내 표시판이 보행자도로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발렌시아, 코르도바, 톨레도...   가는 길 내내 풍경도 예쁘고 볼거리도 많다. 마드리드 시내를 순환하는 이층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다. 알록달록 관광 광고가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디어 프라도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pch41xzY-erY3JbYUFvgDCwW_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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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0년의 미술사 '티센 보르네미사 ' - 한 가문의 안목이 일군 예술의 화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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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3:21:06Z</updated>
    <published>2026-04-10T07: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향하는 길에, 카노바스 델 카스티요 광장의 중심에 넵튠 분수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1784년, 카를로스 3세의 지시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완공된 이 대리석 분수는 거친 파도를 가르며 해마가 끄는 전차 위에 우뚝 선 '바다의 신', '넵튠'의 모습이 역동적이었다. 금방이라도 차가운 대리석을 뚫고 나올 듯한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Dq9GWkN5mJihflzsz2lSzdl1h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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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진 시간의 기록 '소피아 미술관'  - 게르니카, 침묵의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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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3:41:44Z</updated>
    <published>2026-04-03T03: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곳에서의 긴장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저녁이면 쏟아지는 피로에 고꾸라지듯 잠들었다가도, 새벽 4시 반이면 어김없이 눈이 번쩍 뜨였다. 황금빛 가로등 불빛이 번지는 창밖에는 고요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창밖의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 창을 조금 열어 마드리드의 새벽 공기를 가만히 들이마셔본다. 비와 나무의 냄새가 알싸하게 섞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7grxJykORyVlmyDPg1cCBYA68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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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미겔 시장'의 맛,붉은'마요르 광장' - 미식을 맛보고, 역사속 올드 타운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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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0:56:48Z</updated>
    <published>2026-03-27T10: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무데나 대성당을 뒤로하고 마요르 거리 끝자락으로&amp;nbsp;접어드는 순간, 풍경은 바뀌어 육중한 회색 석조 건물 대신 점차 따뜻한 황토색과 파스텔 톤의 벽돌 건물들로 바뀌기 시작했다. 거리를 지나다&amp;nbsp;현지인들이 스탠딩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풍경은 마드리드 특유의 여유로운&amp;nbsp;일상을 보여주는 풍경화 같다.  'La Mayor Cervecer&amp;iacute;a'라는 유명한 맥주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i3jv0eA4gt5h3nAnZYVyZxMHb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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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0년의 염원 '알무데나 대성당' - 성벽 속에 숨겨졌던 8세기의 약속, '알무데나 성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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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42:00Z</updated>
    <published>2026-03-20T1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드리드 왕궁 맞은편에는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amp;iacute;a la Real de la Almudena)'이 있다. '알무데나'는 아랍어로 '성벽'이라는 뜻이다. 왕궁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이 성당으로 향했다.  대성당 외부는 마드리드 왕궁과의 조화를 위해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내부는 현대의 양식이 많이 가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WD7ZOHcX7gc0GaSAoP04Dq3WO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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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마드리드 왕궁' - 화려한 박물관이자, 현재에도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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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2:37:40Z</updated>
    <published>2026-03-13T14: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일찍 잠들어서인지 새벽 일찍 눈이 뜨였다. 묵직한 발코니창을 살짝 밖으로 밀어보니, 마치 낙엽을 태우는듯한 아릿한 냄새가 새벽공기를 타고 코끝에 와닿는다. 아마도 숙소 바로 아래쪽에 있던 군밤장수 할머니의 포차에서 밤새 굽던 밤과 옥수수 냄새였을까...   어제 들어오면서 사온 군밤 몇 알과 함께 모닝커피를 마셨다. 군밤맛은 어딜 가도 비슷한가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n3SIPVemqGGOriLSREFj80F1_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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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드리드의 상징 '솔광장' - 스페인의 중심, '0km 지점',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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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07:44Z</updated>
    <published>2026-03-06T09: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우디는 키가 작았고, 그리 길지 않은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그의 눈은 새벽하늘 같은 색과 투명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는 늘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미소가 떠올랐지만, 잘난 체하는 어리석은 사람 앞에서는 그 미소가 조롱으로 변해 다트처럼 날카롭게 상처를 입혔다. 그는 종종 격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크게 불타올랐다. 그것은 그의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r30_tMSx_-BhNrTdblidxpeDP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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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우디의 '카사 밀라'와 우아한 산책거리 -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건축 박물관 '그라시아'와 '람블라스'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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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4:11:03Z</updated>
    <published>2026-02-27T11: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날! 낯선 곳이라 각성이 되어서인지, 나답지 않게 새벽이면 눈이 번쩍 떠진다. 빠진 것이 없는지 꼼꼼히 짐을 정리하고 사용하던 것들을 깨끗하게 정리해 제자리에 두었다.   아침은 마제스틱 호텔 조식을 먹어 보기로 했다.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길래...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삼삼 오오 모여 앉아,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iu%2Fimage%2FTIjHBspXvzMDkOMEanCT9gfVv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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