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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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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 내게 던진 질문들을 책과의 만남으로 이해하며, 다시 나의 통찰로 일상에 녹여내려고 합니다. 그 소소한, 작은 통찰들을 여기 조심스레 꺼내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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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5:58: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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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파도는 지나간다 - 불안이 밀려 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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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35:18Z</updated>
    <published>2026-10-10T06: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이 콩닥콩닥 요동친다. 어떡하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흔들흔들 뗏목 위 나 큰 파도가 덮칠 것 같다. 어떡하지?  시소 한가운데에 서 있는 나 오르락 내리락 움직이는 시소 떨어질 것 같다. 어떡하지?  콩닥콩닥콩닥콩닥 콩 &amp;nbsp;&amp;nbsp;&amp;nbsp;닥 &amp;nbsp;&amp;nbsp;&amp;nbsp;콩 &amp;nbsp;&amp;nbsp;&amp;nbsp;닥 콩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닥  가슴을 쓸어 내린다. 진정된다.  파도는 덮치지 않았다. 시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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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에 숨다 - 나를 긍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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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7:00:03Z</updated>
    <published>2026-10-03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숨을 곳이 필요하다. 맘이 다칠 때, 맘이 복닥복닥 요동칠 때, 에너지가 소진될 때, 내가 안심할,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그게 내게는 책이다. 나는 종종 사람들에게 이질감을 느낀다.  내가 터무니없이 심각한가. 너무 감상적인가. 관심사가 남과 다른가. 너무 집요하게 파고드나.  책에서는 마음껏 심각해도 된다. 마음껏 감정에 빠져도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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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을 살다 - 나를 돌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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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9-26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처럼 나도 사람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상처받았다는 자기 연민에 빠졌었다. 그러다 조금씩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아닌데 싶을 때조차도 아니라고 말 못하고 맞춰 줬던 나. 구구절절 나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애썼던 나.  거기에는 어린 아이가 있었다. 나 봐 달라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어린 아이가 보였다.  혼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고립돼서 지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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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안녕을 바라다 - 공감은 응원하는 마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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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6:37:53Z</updated>
    <published>2026-09-19T06: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느껴진다. 그의 무서움, 불안, 슬픔, 화남, 무력, 좌절 안아주고 싶다. 토닥이고 싶다. 그가 괜찮았음 좋겠다.  그와 나의 경계가 흐려진다. 그의 감정이 내게 스며든다. 그와 내가 연결된다.  공감은 그의 감정이 전해지는 것이다. 그의 감정이 내게 전해질 때 감정의 원색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옅어진다.  감정이 옅어진다는 것은 감정을 다룰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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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거리 - 끝은 어떤 시작으로 이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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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5:03:44Z</updated>
    <published>2026-09-12T05: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시거리  짙은 안개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언제 걷혔지? 시야가 맑아졌다  아득했던 날들이 아득해진 지금 화창하고 쨍쨍한 날들이 들어섰다   털인형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가 있다. 초여름 시원한 바람에 숨소리가 나빠지는 아기가 있다. 땅에 발바닥을 디뎌도 괜찮다는 것을 배워야 하는 아기가 있고, 쥐어짜지 않고 소리 내는 법을 익혀야 하는 아기가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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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틈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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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14:59Z</updated>
    <published>2026-09-07T02: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많은 집들에서 갖고 있는 가전들 중 우리집에는 없는 것들이 여럿 있다. 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그 물건들이 우리 집에 없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이다. 검색이든 발품이든, 물건을 찾아 보고 비교하고 고르고 사기까지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 책을 읽든 멍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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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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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34:13Z</updated>
    <published>2026-09-05T04: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무엇일까?  감정은 경험의 축적 속에서 즉자적이고 자동화된 몸의 반응이다. 내가 화 내야지 하고 화내는 사람은 없다. 슬퍼야지 맘 먹고 슬픈 사람도 없다. 내가 쿵쾅쿵쾅 떨리는 와중에 무섭다는 걸 알게 되고, 머리 속이 지끈거리고 화끈거릴 때 화가 많이 났다는 걸 알게 되고, 힘이 쭉 빠지면서 슬프다는 걸 알게 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땐 애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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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평의 확장을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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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23:08Z</updated>
    <published>2026-09-05T04: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아가 실체인가 허구인가라는 질문에 내 대답은 모르겠다이다. 그리고 나는 질문의 방향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자아가 우리에게 왜 중요한가이다.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자연 속에서 보다 사람 속에서 살아 남는 게 더 중요해졌고, 물리적 생존 뿐만 아니라 심리적 생존이 중요해졌다.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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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에너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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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16:22Z</updated>
    <published>2026-09-05T04: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살아 가면서 한 번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된다.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건, 내 삶에 내가 없다는 느낌은...... 발 밑이 쑥 꺼지는 느낌이다. 텅 비고 끝도 없는 늪에 빠지는 느낌이다. 공허감과 무력감이 나를 덮친다. 나를 압도한다.  나는 고정불변이 아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고 청년이 되고 나이를 먹는다. 한 사람의 일생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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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실하고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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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06:37Z</updated>
    <published>2026-09-05T04: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물을 다면적으로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 관점이 여러 개 있다면 그 관점들 사이 중심을 세우고 통합하는 일이 내게는 버겹다. 그래서 차선으로 나는 사물을 양면적으로 보기를 즐긴다.  홀로 있을 땐 잘 보이지 않던 것도 무언가에 대비되면 선명해지는 법이다. 더욱이 반대선상에 있는 것과 대비하거나, 비슷하나 미묘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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