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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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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6년차 퀴어 공무원. 춤과 사랑을 글로 써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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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00:0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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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춤 : 손바닥에 점찍기.  - 춤출 때도 운동할 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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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6:30:07Z</updated>
    <published>2026-09-29T16: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을 배우다가  &amp;lsquo;아 나 진짜 민망하다..&amp;rsquo; &amp;rsquo;으아 아니 왜.. 오른쪽 왼쪽이 구분이 안 되지..?&amp;lsquo; 한두 번도 아니고 푸헤헥.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   그러면.. 춤을 추는 게 힘들어져서 체력도 힘들고 막 열심히 따라 해도 왜 안될까 몸도 힘들고 자괴감이 빠질 때가 있거든..  잘될 때도 있어. 잘 출수 있는 부분도 있어.  그렇지만 그 완벽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7d0Mv50muviNMe4J1GQOaNRA4l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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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멈춤&amp;rsquo;만은 쓰지 못하고 있었다. - 그까짓 것들 좀 못하면 어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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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3:14:14Z</updated>
    <published>2026-09-28T15: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을 추고 싶다. 힘을 놓아야 움직이고,붙잡으려 하면 멈춰버린다.굳어진 채로 살면 춤을 출 수가 없다.긴장한 채로는 춤을 출 수가 없다.멈추고, 힘을 빼고, 놓아야 움직인다.붙잡으면 멈춘다. 멈추고 힘을 빼고 다시 돈다.힘을 주지 않는다. 자아가 강해진 순간 바로 붙잡힌다. 붙잡으면 멈추니까, 멈추고 힘을 빼고 돈다.빙글빙글 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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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3개월 - 어떤 연주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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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28:02Z</updated>
    <published>2026-09-01T11: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quot;짝짝 짝짝....&amp;quot; 강의가 끝난 현장의 박수소리는 우렁차지도 감정을 담아내지도 않은 소리였다. 그러나 강연자의 노고를 칭찬함이 분명한.   k가 이 장소에 온건 정확히 1년 하고도 2개월 만이었다.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이 현장의 공기가 바뀐 것에 그녀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아랫입술을 살짝 지그시 물어본다. 어떤 감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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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은 눈물을 만든다. - 사랑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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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5:07:02Z</updated>
    <published>2026-08-21T11: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릴 것이 두려워 만약 눈물이 흐른다면,  그렇다면 내가 갖고 있었던 것이 그만큼 나에게 중요했다는 뜻일 테니까. 중요한것을 내 것으로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은 눈물을 데려온다.  눈물을 데려오는 마음은 욕심이다.   변명없이 욕심만 인정하고 싶지만서도,   나는 다만 여기서 계속 멈춰 있고 싶었다.  보여지는 것이 좋았다.  너무 많이 바뀌고 있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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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바아사나-생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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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8:27:42Z</updated>
    <published>2026-06-01T08: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과 죽음, 그 사이에는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은 내가 있었다. 지난주, 한 참여자가 내게 말해준 한마디가 이번 주의 나를 다시 살게 한다.  &amp;ldquo;네 안에는 여전히 사랑이 있구나. 그것을 잃지 않았구나.&amp;rdquo;  요가를 하며 고통스러웠지만, 결국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랑은 어떤 특정한 순간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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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바아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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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5:00:14Z</updated>
    <published>2026-05-28T0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의 시퀀스에는 언제나 마지막 자세가 정해져 있다. 온몸의 힘을 다 풀고 죽음의 자세를 취하는 일명 '사바아사나' 자세. 2달에 걸친 병가 기간 동안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요가원에 다니며 수련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해 왔는데, 이상하게도 꼭 마지막 이 동작만 하면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한참 동안 오열을 했다. 소리가 혹시나 들킬까 봐 끅끅 거리며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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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너무 예쁜 날. 너무 너무 예쁜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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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4:20:48Z</updated>
    <published>2026-05-25T01: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다정해.&amp;rdquo;  지연은 걷다가 문득 그렇게 말했다. 나는 웃었고, 그 웃음 하나에 거리의 불빛이 조금 더 따뜻해졌다.  &amp;ldquo;사귄 사람들 중에서만 그런 게 아니야. 그냥&amp;hellip; 내가 만나본 모든 여자들 중에.&amp;rdquo;  초여름의 아침공기는 시원하고 부드러웠다. 양옆에 농사를 짓는 뚝방길을 쭈욱 따라 걸어가면서 우리는 짝짓기를 하는 참새만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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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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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7:15:26Z</updated>
    <published>2026-04-30T16: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봤어요.  제일 빛나는 별이 보였어요.  하늘 위의 하늘 같은 당신이, 나에게 있어 주었던 소중한 별이었어요.   당신은 수십억 개의 무한한 별들 중,  가장 아름다운 별을 제게 선물해 주었어요.  덕분에 참 따뜻했어요.  당신은 제게 별처럼 희망이 되어 주었어요.   이제 그 별은 내가 볼 수 없는 곳으로 지나갔어요. 그 별은 이제 볼 수는 없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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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백야, 마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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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6:04:47Z</updated>
    <published>2026-02-20T07: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나는 백야에 도착했다. 아주 환하고 빛나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그곳은 너무나 어두운 곳이었다. 백야에서 작은 점들로 이루어진 빛들이 나의 몸속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부서진 줄 알았던 자리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함께 스며 나왔다.   빛들은 희미했지만 따뜻하고 온화했다. 서로의 작은 반짝임으로 숨 쉬고 있었다. 몸속에 있는 황금빛의 광석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ILpYUZhoKseNo2gC7iLPWzf58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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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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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27:01Z</updated>
    <published>2026-02-20T07: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되자 은하세계가 펼쳐진다. 그는 반사적으로 손에 망원경을 들었다가 이내 내려놓는다.   그는 처음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녀와 함께 은하를 바라보았다.            그는 자아에는 금이 갔다. 그 사이에는 작은 틈이 생겼다. 그녀의 몸에서 나온 많은 빛은 그의 균열 사이로 온통 스며들고 있었다. 두 사람의 몸은 빛으로 가득 차오른다. 빛은 서로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4NUu7mvIVw_z-iCqRk2p9gn5z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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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무를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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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21:33Z</updated>
    <published>2026-02-20T07: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고 별이 뜨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갈 준비를 마쳤다. 그의 옆을 스쳐 지나갈 때, 그는 순간적으로 말을 고르려 했다. 이 상황을 정리할 문장을 말하려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      &amp;ldquo;잠깐만.&amp;rdquo;      그의 목소리가 예상보다 낮게, 조금 갈라져서 나왔다.  그녀는 멈췄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그 뒷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H8y0OLh4Xs-WloxJB0P7vdK9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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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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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04:52Z</updated>
    <published>2026-02-20T07: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늘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한 발 물러나 있는 게 안전하다 여겼다.      누군가가 깊게 다가오면 그는 얼른 생각을 꺼냈다. 감정 대신 분석을, 포용 대신 경계를.  &amp;lsquo;애착, 투사, 반복되는 관계 패턴', 도파민의 상승과 하강시기를 정확히 '계산'했다.   그가 말하는 문장들은 대부분 거의 정확했다. 그는 틀린 말들은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말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KYIwe6trPxAQvsdCUPKKD7BRq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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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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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7:49:16Z</updated>
    <published>2026-02-20T07: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두 번째로 시선을 피했다. 그녀가 말한다.  &amp;ldquo;상처는 연구 대상이 아니야..&amp;rdquo;  &amp;ldquo;그건 내가 통과한 자리야. 나는 상처가 있는 그 자리에 다시 서도 돼. 내가 부서져도 빛날 수 있다고 믿으면.&amp;rdquo;       &amp;ldquo;별도 폭발하면 사라져.&amp;rdquo;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amp;ldquo;아니. 별은 죽어도 빛을 남겨... &amp;ldquo;  그의 과학적 세계가 잠시 흔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3dYhloJeXm3dWOD9AU35rzsN_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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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와 무책임, 그리고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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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7:46:52Z</updated>
    <published>2026-02-20T06: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도.. 상처를 그냥 두면 다시 다칠 수도 있어..&amp;rdquo; 괴학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조그맣게 말했다. 목소리에는 두려움이 작게 묻어 있었다.  그녀는 과학자의 눈을 응시한다. 처음에는 그의 눈이 세상을 맑고 투명하게 바라보는 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자기 외엔 아무것도 바라볼 수 없는 사람이라서 텅 빈 상태처럼 보였다.   그녀가 말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L532ILFbLE9QglZ9midRVoBED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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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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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53:01Z</updated>
    <published>2026-02-19T05: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586번 별 옆에 나란히 떠 있던 별 하나가 있었다.  그 별은 이름이 없었다.  그저 빛이었고, 온기였고, 스스로의 중심을 잃지 않으며 존재해 온 작은 불씨였다. 그 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다만 빛나고 있는 돌덩어리였다.       어느 날, 거대한 천체관측 망원경을 들여다보던 한 과학자가 또다시 대각선 어딘가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R8mFR0VVJSVFhSsXPVhXX-IhQ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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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소행성 586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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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40:25Z</updated>
    <published>2026-02-16T04: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명상을 했어 내가 아주 큰 은하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 중 하나였어 그 별은 '소행성 몇 번'이 아닌, 그냥 별이었어.           나는 그 자체로 존재의 '근원'이었지. 이름을 붙일 필요 없는 그저 광활한 은하의 별.         잠시 후 우주 과학자들이 대각선에 있는 별을 발견하고, '소행성 586번'이라는 이름을 붙였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D20umirgpdclltKxWnSJ1-77b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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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겨울이 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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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50:29Z</updated>
    <published>2025-10-26T00: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에게.   너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지.  어머니가 너의 성적 지향성을 알게 되고 힘들어하셨을 때, 게이라는 이유로 생을 더 잘 살아내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이야.  그때 네가 얼마나 단단한 결의와 함께, 오랜 시간 외로움과 싸워왔는지 느껴졌어.   &amp;ldquo;누나를 보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어 &amp;ldquo; 라던 너.   그 순간 나는 알았어. 우리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6u6mAA2IHQODW9YPW9Qfn8fBD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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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 - 춤추는 대한민국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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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1:56:07Z</updated>
    <published>2025-10-25T14: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에는 세 가지 속성이 있다.  첫째, 춤은 가장 &amp;lsquo;자기 창조적인 예술'이면서도 서로에게 전이된다는 특성을 가진다.  신나게 춤을 추는 사람 앞에서, 나도 모르게 몸을 들썩들썩거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춤은 서로의 몸에 붙고 즐거움을 전염시킨다.   둘째, 춤은 공간에 있는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 준다.  공간에서 서로의 숨이 겹쳐지고 땀과 리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Nrd0KiEOHXE5pvT5UA-Pn7sY6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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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 예찬&amp;nbsp; - 춤이 내게 준 세 가지 선물: '자유, 치유,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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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23:17:43Z</updated>
    <published>2025-10-24T23: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들은 매일 긴장된 24시간을 보낸다. 아침에 일어나서 울리는 알람을 끄는 긴장으로부터 시작해서, 옷을 하나씩 하나씩 입으면서 점점 몸을 옥죄게 된다. 회사원들은 으레 사무직 특유의 정장스타일의 복식을 갖추는 것이 예절이라 여겨진다. 옥죄는 의복 안에 몸을 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평범한 일상이다. &amp;nbsp;하루 종일 몸에 꼭 끼는 옷을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C_HoVknq2L1M7g97gqR07XPG7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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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임 예찬 &amp;ndash; 달리기 17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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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23:14:48Z</updated>
    <published>2025-10-24T23: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바람. 선풍기.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드러누워 초록색 식물의 잎이 흔들리는 걸 보고 있다. 갓 도배한 하얀색 벽지는 냄새 없이 잘 말라가고 있다. 아침에 좋지 않았던 컨디션은 어느샌가 마라톤 17km를 뛰는 동안 없어져 버렸다.  차오르는 숨은 모든 것을 잊게 만든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눈초리도, 숙제처럼 써야 할 글의 분량들도, 아픔이 사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or%2Fimage%2FcW1ZYcOrWaO0MnTUmW0idb021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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