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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w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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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것 저것 글쓰기를 좋아해 보려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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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4:37: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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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말(言) - 1989년 8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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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4:11:08Z</updated>
    <published>2026-10-07T04: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말(言)  눈물이 깊어진다.  그리움도 짙어지려나?  내가 그리는 詩 더듬어 보면 슬퍼지는 死語들로 가득해서  나는 슬퍼진다. 그래. 지금은 슬픈 時間.  89.08.08   나는 어릴 적부터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내향적이고 소심해서 늘 남의 눈치를 많이 보던 아이였다.   그렇다 보니 타인에게 말을 내뱉는 행위 자체가 어린 시절부터 꽤나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tliWF9Kb1tgOoJ5N-NEE_D8UCcQ" width="32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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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 하나 꽃 피어&amp;gt; - 조동화 시 / 윤학준 작곡 / 나주시립합창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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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50:32Z</updated>
    <published>2026-09-16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시 / 윤학준 작곡 / 나주시립합창단)  요즘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면 클래식 라디오 채널을 자주 고정해 둔다. 여전히 클래식은 잘 모르고, 아무리 들어도 좋아하는 곡의 이름이나 작곡가를 외우지 못하기 일쑤다. 하지만 들을수록 클래식 음악이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는 자연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JKrxCuIyjgXO-LCZtKLHRu3dd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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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보기 연습  - 명상(冥想) 후기 (feat. 마보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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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33:10Z</updated>
    <published>2026-09-14T10: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지원 없이 순수 경험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브런치에 내가 쓴 글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철없던 기억부터 갓 들어선 젊은 날의 삶의 궤적까지 온통 극내성적이었던 내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외부 환경에 한없이 내적으로 상처받고 스스로와 갈등하며 번민하던 과거의 나를 지속해서 발견하곤 한다.  지금은 나이가 적잖이 들어 그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TLXy2W3huWC7SL75CcuWp9yFS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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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時間木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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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52:49Z</updated>
    <published>2026-09-04T04: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사진을 찍던 당시의 느낌과 그 사진을 세상에 내보일 때의 느낌이 조금 달라짐을 느끼곤 한다.  이 사진 역시 그런 마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사회생활 초년병 시절, 무작정 열심히 달렸지만 어딘가 모르게 한계를 깊이 느끼곤 했다. 끊임없이 구르고 또 구르며 바닥을 향해 내려가던 내리막길의 돌덩이처럼, 삶의 밑바닥이 보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vOclCWtCjE4om7w07tguAg-MD2I.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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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하게 넘는 곳 '寧越' 3 - 영월 여행기 -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라디오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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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1:41:38Z</updated>
    <published>2026-09-01T01: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선옥인데&amp;hellip;&amp;hellip; 나 방송 출연했거든. 엄마, 잘 있지?  엄마, 비 오네. 엄마, 기억나? 나 집 나오던 날도 비 왔는데. 엄마, 알아? 나 엄마 미워서 집 나온 거 아니거든. 그때는 내가 엄마를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amp;hellip;&amp;hellip; 집 나와서 생각해 보니까 세상 사람들 다 밉고, 엄마만 안 미웠어&amp;hellip;&amp;hellip;. 그래서 내가 미웠어. 엄마, 나 내가 너무 미워서&amp;hellip;&amp;hellip;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zQ0G6u-ixFg4yzOrgrqAUQTHk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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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하게 넘는 곳 '寧越' 2 - 영월 여행기 - 왕과 함께한 고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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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3:43:16Z</updated>
    <published>2026-08-26T09: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월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주말이나 낮 시간에 방문하면 사람이 몰릴 것이 뻔했기에, 평일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 오픈 시간에 맞춰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로 향했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배 타는 곳 앞에는 줄이 서 있었다. (이후 주말에 이곳을 차로 지나치며 보니 주차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고 길게 늘어선 배 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dVOoPMD3ho0Asi5ztSD3TAj_9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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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하게 넘는 곳 '寧越' 1 - 영월 여행기 - 젊은달와이파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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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4:00:26Z</updated>
    <published>2026-08-24T07: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한 폭염이 정처 없이 흘러간다. 그 흐름 속에서 무더위에 지쳐가는 일상 역시 야속하게 흐른다. 이대로 있다간 녹아 버릴 것만 같은 여름을 벗어나기 위해 우선 여름휴가를 계획해 본다.  작년 이맘때 즈음, 뜨거운 여름을 피해 일본 요나고로 떠났던 기억이 떠올랐다.  일본 역시 만만치 않게 더웠지만, 소도시 특유의 조용함과 고즈넉함 덕분에 그 무더위를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r1wNUu-V6rGQ0QlIxjFmbQ6P6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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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 - 2002년 / PEN- F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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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9:27:21Z</updated>
    <published>2026-08-04T09: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젊은 나이, 직장 생활에 조금 익숙해지고 사회생활의 재미를 알아가던 즈음이었다. 신나게 즐기던 음주가무 외에 &amp;lsquo;좀 더 건전한 취미를 가져보면 어떨까?&amp;rsquo; 하는 생각으로 조그만 똑딱이 디카를 하나 샀다. 그리고 사진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나의 &amp;lsquo;사진 놀이&amp;rsquo;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셔터만 누르면 찍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3oQdFUwJe9HRUXybE9MGMSsvB_4.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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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 나라 - 1989년 7월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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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8:22:50Z</updated>
    <published>2026-07-22T08: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기 푸른 산 너머로 내가 그리는 나라가 있을까? 이 어려운 나의 나라  저기 강 건너 너머로 내가 가고픈 나라 있을까?  하늘은 점점 짙어져만 가고 그리움은 하나 둘 더한데 오늘은 다가옴의 두려움.  어느 하늘 아래 그런 나라 있다면 다가오는 내일쯤은 그곳에서 살아보련만 이러한 생각이 간절한 지금도 나는 간다. 미지의 나라로.  89. 7/22   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S5jKcb1ooTWjqKohAgslo3CLS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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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학기 &amp;lt;여름을 지나는 바람&amp;gt; - 박학기 1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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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5:52:45Z</updated>
    <published>2026-07-14T05: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학기 1집 《여름을 지나는 바람》 (1989)  역대급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아침 출근길부터 마치 눅눅한 습식 사우나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 계절은, 사람을 쉽게 지치게 만들고 지친 마음마저 무력하게 흐트러뜨려 놓는다. 이렇듯 심신이 정중동(靜中動)의 미약한 상태로 내려앉을 때면, 불현듯 찾아오는 과거의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WNMK9DAb8QgqJlJcWDIsem4z9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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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과의 대화 - 시야록 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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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7:51:34Z</updated>
    <published>2026-07-07T07: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사진이라는 걸 '유난히' 좋아했을 때가 있었다.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받았던 투박한 플라스틱 필름 카메라의 장난감 같은 질감, 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pen-ft의 묵직함, 그리고 수많은 필름 카메라와 초기 디지털카메라를 거쳐 지금의 핸드폰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나는 늘 내 눈앞의 현상이나 시야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단순히 이미지를 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Bj72zK6rACgxwQkekDWw1N-tSI4.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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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바람이 오는 그늘 &amp;lt;좋은날&amp;gt; - 새바람이 오는 그늘 1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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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3T07: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바람이 오는 그늘 1집 《좋은날》 (1990)  고등학교 시절이 끝나갈 무렵, 내 뒤늦은 사춘기는 짙은 우울함과 함께 삶의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었다. 마치 깊은 진흙 속에 빠져, 그 공포보다는 진흙이 주는 어둡고 짙은 아늑함에 몸을 맡기던 그 시기&amp;mdash;내 귓가를 파고들었던 음반이 바로 &amp;lsquo;새바람이 오는 그늘&amp;rsquo;의 데뷔 앨범이었다.  사실 나에게 조규찬이라는 가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vC_8iLD1L2zJvyHWo1uqYJl3V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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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돌멩이 - 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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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8:42:33Z</updated>
    <published>2026-06-29T06: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프라인 서점에 들리거나 인터넷 서점 또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에서 제목만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뒤늦게 인연이 닿아 펼쳐 들게 되는 책들이 있다. 내게는 오랜 시간 장기 진행형으로 읽고 있는 박경리의 《토지》가 그렇고, 최근에 마지막 장을 덮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바로 그런 책이다.  얼마 전부터 종교의 기원이나 성인들의 생애에 부쩍 관심이 생겨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SZE8mMXqgZz1cwdHDu71FjRjR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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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하문 &amp;lt;오늘 밤 내 맘은&amp;gt; - 조하문 1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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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7:36:33Z</updated>
    <published>2026-06-24T07: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조하문 1집 《이 밤을 다시 한번 / 눈 오는 밤》 (1987.08.15)  예전에 정말 즐겨 들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문득 거짓말처럼 생각나는 가수나 노래들이 있다. 얼마 전 라디오에서 조하문의 &amp;lt;이 밤을 다시 한번&amp;gt;을 우연히 들었는데 전주만으로도 뭔가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지며 &amp;lsquo;아, 이 노래가 실린 조하문 1집 음반에 정말 좋은 곡들이 많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Gya4_KCmxwGhd5ZLksFX29vwx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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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대로... - 1989년 6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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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8:56:44Z</updated>
    <published>2026-06-22T08: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무대로 하나 둘 스쳐간 얼굴들. 저마다 다른 색깔들을 하고 나를 물들였다.  지치고 다시 지치고 만났다가는 또다시 헤어지고 여기저기 헤매이다 모두들 저마다의 무대로 떠나간다.  홀로 살아간다는 것이 날 더욱 지치게 만들면 나는 눈을 감는다 그 속에....  나의 무대에 막이 올라가고 모두들 진실한 대사를 외우며  나의 무대로 나의 무대로 ...  8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0Wd0o0h0n-8wHLNvkpEzuhvp_no.jpg" width="48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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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에 대한 인간의 집착(執着)  - 영화 백룸 (The Backrooms)&amp;nbsp;&amp;nbsp;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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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06:26Z</updated>
    <published>2026-06-17T06: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 없음  이십 대 무렵,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기묘한 꿈을 꾼 적이 있다.  꿈속에서 나는 어느 바다 위 섬에 우뚝 솟은 500층(?)짜리 빌딩 안에 서 있었다.(아마 그 시절 아랍에미리트의 약 800미터 부르즈 할리파가 착공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서 꾼 꿈이 아닐까 한다.) 그곳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과 소름 끼치도록 똑같이 생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9j8Z0dYoHWPDgsXRuRxcpMprL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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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주인은 누구인가? - 영화 세계의 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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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50:22Z</updated>
    <published>2026-06-11T06: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 없음  하루하루 정신없이 굴러가는 일상 속에서, 쇼츠에 릴스에 지친 마음을 달래줘야 해서 볼까 말까 하는데 이상하게 보게 된 영화가〈세계의 주인〉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철부지 고등학생의 풋풋하거나 조금은 감동적인 일상 극이겠거니, 하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고 지나치려 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멍하니 내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UtdhKvpF8ATkEiqmYmSdN9Jqv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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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II - 1989년 5월 3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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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1T09: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꽃 하나 피우려는 희망 가져본다.  내 마음속에서 오는 모든 착각을 여기저기 흩어놓고 부끄러워하는 나와 같은 꽃.  봉우리와 같은 호흡 한번 하고 그 초록색팔 벌려 그 희망 기다려 본다.  89년 5월 30일   제목은 꽃 II이지만 전편의 꽃에 대한 시가 위태롭게 피어있는 꽃을 노래했다면 이 시는 그 후편이 아닌 그 이전의 꽃이 피기 전을 노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3eMacLBKJJjHrQ-EYUjP8WYrd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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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을 왜 오르는 건데? -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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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9:04:33Z</updated>
    <published>2026-05-29T09: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5월 말, 지리산 둘레길 21코스 중 19코스를 돌고 나머지 두 코스를 남겨둔 상황에서부터 &amp;nbsp;고민이 시작되었다. (https://brunch.co.kr/@siwoo7/20)  '이 긴 둘레길을 다 돌고 나면, 내 발걸음은 또 어디로 향해야 할까?'  제주도 올레길, 서해랑길, 경기도 둘레길까지&amp;hellip; 마치 맛집 메뉴판을 훑어보듯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sIKWmcfUYrR3rsTOArFog6TP7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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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 1989년 5월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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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3:56:25Z</updated>
    <published>2026-05-04T09: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알 수 없는  열여덟 살 그 환경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모진추위 비바람에 그 여린 꽃잎 하나 둘 다 떨궈버리고 흉한 가지는 그 색마저 변색하는가?  아무도 오지 않은  황량한 벌판 속 뿌리는  꽃을 피워야 하는  시기를 아는가?  89년 5월 29일  열여덟 살과 꽃이라... 사춘기 가득한 여드름 나는 남자아이가 한 송이 꽃을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1V%2Fimage%2FZJjpY5LBKFIhzj4HCFrIcjUcp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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