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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Ka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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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나는 걸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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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6T15:38: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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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미 견디기 - [구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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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57:17Z</updated>
    <published>2026-10-02T07:5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캉탱과 관련하여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을 메모한다.   1. 구토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닮았다. 권태에 대한 이야기.    2. 실존주의라는 아우라에서 벗어나서 읽어보려고 최대한 애썼다. 적어도 내가 본 것과 로캉탱이 본 것은 다르기에 잘 와닿지 않았다. 그가 존재라고 부르는 것(둘은 같지 않다. 우리는 아마 일부분만 만졌을 뿐이다)을 나는 균열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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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검승부 - [D.D.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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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9:55:36Z</updated>
    <published>2026-09-17T19: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한다. 일단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화(내가 책으로 야구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삼미 슈퍼스타즈는 없었기 때문에, 가장 약한 팀이라는 이유로 골랐다. 그 정도로 약할 줄 몰랐다.)를 응원했으나 야구에 대해 깊이 빠져드는 일 없이 문자 그대로 먼발치에서 잘되길 바라는 응원일 뿐이다. 하지만 야구를 소재로 다룬 매체에 (여느 때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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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방가르드 - 전열에 설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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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5:29:37Z</updated>
    <published>2026-08-12T05: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벤야민에게 감명받았던 것은 그의 행동력, 과감함, 신선한 탐색이었다. 어떤 절박함에 매달려서 구제책을 찾고 있을 때 그가 보여준 이야기나 관점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마치 창병진으로 파고드는 보병 같은 절박함이 있다. 아주 오래전에 친구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벤야민이 살아있었다면 트위터를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거라고.   즐거움으로 첨단을 좇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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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렌이 사는 섬 - [오디세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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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4:31:17Z</updated>
    <published>2026-07-21T04: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이렌에 관한 글을 쓰고 싶었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읽은 지 오래되어 자세한 내용을 잊었다. 다만 몇 가지 토막이 지금까지 흥미로워 깨물곤 한다. 아마도 똑똑한 누군가가 쓴 책을 읽고 잊은 뒤, 사유지점을 나만의 힘으로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참이다.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섬을 지날 때 세이렌이 부르는 유혹의 노래가 무엇이었을까. 그게 계속 궁금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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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스 키노코와 별의 바다 - [Fate Grand Ord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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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7:14:16Z</updated>
    <published>2026-06-18T05: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Type Moon]의 팬이 된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다. [월희]와 [Fate Stay Night]로 입문한 지 얼추 십여 년이 지났다. 나스는 부지런히 작품을 만들어 팬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9조 원 매출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Fate Grand Order]가 처음 나왔을 때 좋아하던 캐릭터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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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잡을 수 없는 것 - [용서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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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04:43Z</updated>
    <published>2026-06-01T01: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과가 마치 있는 것처럼 믿는 능력이 인류의 힘이라고 한다. 무언가를 상상하는 힘과 믿는 힘이 맞물려 이 복잡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와닿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땅은 평평해 보인다. 라면을 먹으면 즐겁다.   나는 데리다를 모른다. 그러나 그의 논리가 어딘가 친근하다. 나는 끝까지 순수히, 도구로 환원되지 않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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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에 대하여 - 2 - [Blue Arch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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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1:18:34Z</updated>
    <published>2026-05-12T11: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브컬쳐에는 산 사람이 죽은 이를 만나는 장면이 종종 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아노하나], [클라나드 극장판] 등등...무언가를 호소하기에 있어서 죽음보다 강한 충격이 있을 수 있을까. 누군가가 희생하는 전개, 누군가가 죽는 전개에 매료되어 왔다. 실제의 죽음을 마주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랬다. 낭만화된 죽음에 자연스럽게 빠지고, 이야기가 강조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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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에 대하여 - 1 - [밝은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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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7:28:04Z</updated>
    <published>2026-05-08T17: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밝은방,&amp;nbsp;유령으로 만나기  오래전에 바르트에 대해서 읽은 적이 있다.&amp;nbsp;명민한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해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흡수했고,&amp;nbsp;몇몇 개념들에 대해서 어렴풋이 이해했다.&amp;nbsp;개중에는 내가 원래부터 해오던 이미 체화된 감각, 훈련이 있었다.&amp;nbsp;그리고 늘 그렇듯 자연스레 이름과 체계를 잊어버렸다.&amp;nbsp;나에게 바르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지극한 효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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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야와 관계맺기 - [라스트 울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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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0:52:28Z</updated>
    <published>2026-04-29T10: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가 바텐더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푼다. 철학자 시절의 위명을 기대한 초대다. 스페인에 간 그는 그들이 원하는 엑스트레마두라의 개화기에 대한 글은 집어치우고 얼핏 들은 늑대에 집착한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려 '마지막 늑대가 스러졌다.' 그는 늑대에게 매료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스러짐'에 매료되었다. 철학자는 개발된 땅 대신 버려진 황무지 데에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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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을 걷다 - [Dark Soul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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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9:31:24Z</updated>
    <published>2026-04-20T19: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시절이 괴롭고 우울했지만 더 심한 해가 있는 법이다. 가장 우울하던 시절, 친구의 선물로 시작되었던 경험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원래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나는 프롬소프트 웨어의 게임 [다크소울] 시리즈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마치 글에 등급을 나누고 권위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다크소울] 시리즈는 권위를 두르고 있었다. 음침한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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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에 대하여 - - 결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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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50:31Z</updated>
    <published>2026-04-06T16: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너서 대학원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몇 번 주제로 나왔던 학풍의 유행에 대한 이야기였다. 대학원 안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에 맞지 않는 연구주제를 추구하면 배제한다고 들었다. 내 영역이 그곳과 겹치지 않는 것은 의외라고 할지 당연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말이 있다. 대학원이라고 특별히 더 숭고하거나 고상하진 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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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달과 뉴로 - ai에 대한 교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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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3:35:44Z</updated>
    <published>2026-03-28T13: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영국의 개발자 vedal은 챗 gpt 2를 이용해서 '스스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ai'를 설계했다. 이름은 Neuro-sama. 이제 3년이 지났지만 나왔을 당시에는 파격적인 사건이었다. 대형회사도 아닌 개인이 만들기도 했고, 많은 미세조정과 학습을 축적해서 점점 사람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혼자서 방송을 진행하고, 철학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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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과 사랑의 구성물 - 바디스내처 - 인간과 사랑에 대한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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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5:08:01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웹코믹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원제&amp;nbsp;僕の好きだった女を食い殺し成り代わった&amp;nbsp;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る) 를 인상깊게 본지 몇년이 지났다. 처음 봤을 때의 기괴한 충격과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기생수를 아직 보지 않았기에 바디스내처 자체가 신선했다. 나무위키에 해당 작품을 검색해보면 정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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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서사시 -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이론]을 라면받침으로 쓰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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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20:14Z</updated>
    <published>2026-03-11T03: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생을 딴짓에 한눈이 팔리는 학생이었다. 그 기질이 지금이라고 달라지지 않아서 [소설의 이론]을 처음 접한 이례로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완독한 적은 없다. 지금도 책장 한켠에 잠들어 있다. 이 글 역시 [소설의 이론]과 아무 상관이 없다. 단지 별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대학교 처음 들어간 수업에서 지적이고 멋들어진 교수의 그 한 마디에 나는 홀려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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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글 - 생각나는대로 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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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1:42:31Z</updated>
    <published>2026-02-23T11: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쓴다. write box에 쓰는 글 조차도 내 게으름을 충족하지 못했다. 저장과 업로드를 할 때 클릭 몇 번을 더 누르는 것 만으로도 귀찮다. 그래서 어디간에 글을 쓸 방법에 대해 오래 고민한 결과 처음으로 이 곳을 써본다. 인터넷의 툴을 쓰는 것보다는 한글파일 같은것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다. 한글과 비슷하면서 기능이 좀 더 단순한게 있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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