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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초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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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감사한 삶을 살고자 하는 한 엄마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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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4:5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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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2박 3일 서촌여행 - 남편도, 아이도 없이 떠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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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45:47Z</updated>
    <published>2026-10-08T02: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서촌으로 여행을 갔다. 남편이 여름 휴가 일부분을 내어준 덕분에 혼자 있는 2박 3일의 자유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눈에 밟혔다. 귀한 휴가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쓴다는 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 이면에는 혼자 집 밖으로 나간다는 두려움도 커서 남편의 제안에 망설였다. 시간이 지나자 &amp;quot;나 진짜 간다?!&amp;quot;로 바뀌고, 설렘이 걱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V1kK87UfuP2aC4NZELrefWAJB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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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한달 육아 휴직 - 가족 모두에게 소중했던 한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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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59:23Z</updated>
    <published>2026-10-07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아니, 아빠~ 요리 잘한다?!&amp;quot;  오늘은 아빠가 만든 저녁을 먹었다. 전날 밤 아이를 재우고, 침대맡에서 핸드폰으로 날아온 할인 쿠폰을 이용해 장을 보고 있었다. 다정하게 옆으로 다가온 남편은 냉장고 털기를 제안했다. 주말에 날씨가 좋아 캠핑이나 여행을 자주 하고, 평일에도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제대로 된 요리를 잘 안 해서 그런지, 몇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wPfgAofEox3HfV3ZMRGBPfZDF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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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리피커의 허점 - 로또에 당첨되면 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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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34:51Z</updated>
    <published>2026-10-02T01: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케이크의 달콤한 체리만 쏘옥 빼먹는다는 체리피커다. 꽤 여러 방식으로 이득을 챙긴다. 회원가입하기, 출석체크, 룰렛 돌리기 등으로 적립금을 모아 한 번 구매한 후, 해당 사이트 탈퇴하기. 음식점이나 매장에서 하는 리뷰 올리기는 쉬운 편이고, SNS에 구구절절 사연 섞인 글을 올려 당첨되기는 최근 팔로잉이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많아 그런지 당첨되기가 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Wc6-pFR1LQB6yRg0QNx5-qWK4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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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 상담을 시작합니다 I - 결혼 10년차인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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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40:26Z</updated>
    <published>2026-10-01T03: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두 분이 서로를 너무 모르세요.&amp;quot;  아니, 올해 결혼 10주년에, 사귀자고 고백을 받은 지 13년 된 우리가 부부 상담실에서 들은 말이라니. 직장 동료로 쌓아온 1년여간의 신뢰를 지나 어쩌다 처음으로 둘만 회식 후 남아 마신 칵테일에 자정이 넘도록 말을 주고받았다. 그 뒤로, 티키타카 말이 정말 잘 통해서 사귀기 시작했다. 한 번은 부산으로 여름 휴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NCCqKO0O7o-4KmkaIfVHEaGtv1g.jpg" width="4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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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무줄 같은 시간이 흐른다 - 똑같은 24시간인데 언제는 빨리 가고,&amp;nbsp; 언제는 느리게 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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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3:29:29Z</updated>
    <published>2026-09-30T03: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2시간 30분 걸리네. 눈치게임 성공?!&amp;quot;  대전에서 명절을 보내고 토요일 저녁 서울로 복귀하는 중이다. 대전에 올 때는 출발도 전에 네 시간이 넘는 예상 도착 시간에 겁부터 났었다. 아이가 졸리면 차박하듯 잠을 잘 수 있도록 뒷자석을 꾸미고, 에너지 드링크와 과자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났는데, 다행히 가는 길은 수월할 예정이었다.  이건 다 거짓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QsGZqUEvO0WlAKvXy9ykiEQyC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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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맥과 헤어지기 - 드디어 고주파도절제술을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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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3:23:01Z</updated>
    <published>2026-09-29T03: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으윽..&amp;quot; &amp;quot;아파요? 간호사, 뒤에 있지 말고 환자 좀 봐줘.&amp;quot; &amp;quot;자, 10초면 끝나요. 10초, 9초, 8초...&amp;quot; &amp;quot;한번 더.&amp;quot; &amp;quot;이번에는...몇 초면 돼요?&amp;quot; &amp;quot;60초, 30초, 다시 10초, 9초...&amp;quot; . . 한 시간 반이 흐른 뒤, 마스크 너머로 교수님의 미소가 보였다. &amp;quot;잘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 한 번만 더 하고...&amp;quot; &amp;quot;아... 감사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2c-n4IIRBPj8wU8eOuiv2_VG5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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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톱 사이로 황톳물이 들었네 -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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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47:21Z</updated>
    <published>2026-09-28T03: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톱 사이마다 황토물이 들었다. 자세히 보니 발꿈치에 새겨진 주름 사이로도 주황색이 얼핏 보인다. 지난 수요일 밤에 한가위를 맞아 시댁인 대전을 다녀온 지 5일이 지났다. 빨리 가면 두 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눈치 게임하며 밤에 출발했는데도 거의 네 시간이 걸려 대전에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남편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다음 날 아침부터 이사 온 지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9wwOkqHoRqN9I32KylYY1SKwh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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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외장 메모리는 남편과 사진, 그리고 에세이 - 기록하는 사람이 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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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4:15:04Z</updated>
    <published>2024-09-08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 알지?&amp;rdquo; &amp;ldquo;아니?&amp;rdquo; &amp;ldquo;작년 여름휴가 때, 잠깐 들렀잖아&amp;rdquo; &amp;ldquo;진짜? 기억 안 나는데..&amp;rdquo; &amp;ldquo;아니~ 서울 올라오는 길에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하면서 여기 왔잖아. 그때 막 이쁘다고 하고.&amp;rdquo; &amp;ldquo;하하... 그렇구나.&amp;rdquo; &amp;ldquo;또 기억 안 나는구나.. ㅎㅎ 뭐 내가 기억하고 있음 됐지. &amp;ldquo;  남편과 추억을 소환할 때면 종종 주고받는 대화이다. 남편은 들떠서 구구절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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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걸어서 등원합니다 - 10분 거리가 30분이 되는 마법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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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0:20:42Z</updated>
    <published>2024-05-14T04:1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봄은 유난히 설레었다. 어떻게 생긴 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옷을 껴입었지만 파고드는 한기를 피할 수 없었다. 12개월을 사계절로 나누면 고작 3개월을 차지하는 겨울이었을 텐데. 몇 년간 계속되는 추위에 지쳐 있다 잊고 있던 따스함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와, 감탄을 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햇살은 내 몸을 데워주고 간혹 바람이 불어와 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b-lv_wP0X7akIef-NkRxXp7DD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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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까지 막대기로 살았는데 요가를 추천 하나요?&amp;nbsp; - 내 몸 구석구석 소중해지는 시간을 경험한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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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0:14:43Z</updated>
    <published>2024-05-07T04: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일주일에 적게는 한번, 많으면 네 번, 총 27번째 참여를 했다. 운동한 횟수만큼 차감한다는 게 좋은 것 같으면서도 온전히 본인 의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돈낭비와 죄책감으로 마무리 될 수 있다. 매주 마음을 다잡는다. 일 때문에 두세 번 연달아 쉬면 영원히 쉬고 싶은 심리와 싸워가며 중간을 넘어섰다. 절대 구부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133v5sVDi_mdTLZXc10Gw2XFb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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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헤매는 즐거움 - 나이 들어도 낭만은 포기할 수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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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08:19:27Z</updated>
    <published>2024-04-10T06: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 기억은 대부분 동네다. 우리 집, 옆 아파트 놀이터, 10분 거리의 초등학교, 지척에 있는 슈퍼와 만화 대여점. 좀 커서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거리가 있는 중학교에 다녔다. 3학년이 돼서야 시내라는 곳을 갔던 것 같다. 그 횟수도 다섯 손가락에 꼽지만. 고등학교도 30분 정도 버스를 탔는데, 이때부터 일탈을 꿈꿨다. 트루먼쇼 영화의 주인공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mD5AWPYtOriYN0D-XF_-ZpcN9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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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경험은 중요하다 - 치과를 좋아하는 아들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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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5:23:33Z</updated>
    <published>2024-04-05T04: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치아에 또 구멍이 났다. 오른쪽 아랫니를 신경치료하고 은색 크라운을 씌운 지 6개월 만의 일이다. 반대쪽에도 충치가 있다고는 했지만 잘 관리하면 1년 넘게 쓸 수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냥 충치도 아니고 구멍이라니. 한 달 뒤에 있을 정기검진을 기다릴 수 없어 다시 예약을 했다. 영재는 총 세 군데의 치과를 다녔다. 유아 전문 치과라 그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qWXdFz94_8-6fpn6OhaWOvjZUA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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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축복해 주네 - 둘째 아들에게 쓰는 생일 축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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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6:34:01Z</updated>
    <published>2024-04-02T05: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영원한 사랑, 영재야  어린이집 잘 도착했지? 친구 생일 선물도 잘 전해주고? 이번주는 아주 신날 것 같아. 영재가 좋아하는 친구들 생일 사이로 영재까지 생일이니까 우리 서로 축복해 주자. 옷장에 친구들 선물에, 영재 꺼까지 숨겨뒀는데 어떻게 알고 하나씩 찾아내는지. &amp;ldquo;안돼~그거 도영이 거야!&amp;rdquo; 잠시 실망한 듯하다 &amp;ldquo;그럼 선물 주고, 같이 놀아도 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_BBUVYTszTSc7qBDKeqD8Q72r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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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는 &amp;lsquo;그럼에도 불구하고&amp;rsquo; 해내는 것 - '문제의 해결책만 있을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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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11:13:54Z</updated>
    <published>2024-03-28T04: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살이 왔다. 옆방에서 자던 둘째가 깨서 나에게 왔다. 다시 잠들기 힘든지 목이 말라, 코가 막혀, 각종 이유를 대며 뒤척였다. 슬쩍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30분. 남편이라도 잘 자라고 조용히 아이방으로 돌아왔다. 아이를 눕히고 바닥에 쭈그려 앉아 잠시 침대에 기대 같이 잠들었던 것 같다. 으슬으슬 추운 기분에 일어나 안방 침대에 다시 누웠다. 달콤한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AOY5FdiRA05R1In0V7UOehLQq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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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를 멈출 수는 없으니까 - 그래야 해가 뜨면 꽃이 피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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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06:30:28Z</updated>
    <published>2024-03-27T04: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날은 유난히 게을러진다. 이제 남편은 출근하고, 아이는 등원해야 하는데 밤부터 내린 비가 끝도 모르고 추적추적 내린다. 우산 하나씩 챙겨 떠나보내고, 집 안을 서성인다. 해도 들어오지 않는 창가에 잠시 머물렀다 가방을 챙겼다. 책장에 몇 년간 꽂아만 뒀던 '두 번째 산&amp;rsquo; 책과 빈 텀블러를 넣었다. 이런 날일수록 밖으로 나가야 한다. 언제 물에 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gcLXFX-t7NX5b4q9bvJJZ8JAw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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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쓰는 편지 - 누구보다도 고마운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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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10:17:29Z</updated>
    <published>2024-03-26T05: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앉아 메모지에 글감을 끄적인다.&amp;nbsp;일주일 넘게 작업을 안 해서 그런지 끌어당기는 소재를 찾기 쉽지 않다. 지금까지 브런치에 쓴 글들을 훑어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지를 써볼까 싶다. 지금까지 썼던 대상이 남편, 어머니, 돌보미 선생님이었는데 이번엔 누가 좋을까. 문뜩 나에게 쓰고 싶어졌다. 매번 너는 왜 그러냐고, 잘 좀 해보라고, 윽박지르기만 했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suKtvgfMH7arVs3_0McndgU_D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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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이 끝난 1년 이후 - 나는 아주 잘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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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1:11:24Z</updated>
    <published>2024-03-15T03: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5개월간의 상담이 종결됐다. 아니, 내가 종결을 요청했고, 선생님도 동의했다.   &amp;quot;선생님, 남편은 계속 다니자고 하는데, 저는 이제 정말 괜찮거든요.&amp;quot; &amp;quot;네. 많이 달라지신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사실 어렸을 때의 어떤 경험들 때문에 계속 힘들어 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몰라도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 모든 의문점들이 풀릴 때까지 다니는 게 맞을까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5poLwELBW10z2xmXt_yZ-n-r1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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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계신 어머니에게 드리는 밥상 - 꼬박 밥 챙겨 드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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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08:37:58Z</updated>
    <published>2024-03-14T04: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친정집에는 어머니만 계신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대학을 간 오빠를 따라 이사를 왔다. 현관문을 열면 한눈에 구조가 다 보였다. 요리하고 밥만 먹을 수 있는 부엌,&amp;nbsp;각자 작은 방이 한 개씩, 화장실이 하나 있었다. 돈 벌고, 공부하고, 노느라, 바빠 지내는 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을 초대할 때는 왠지 부끄러웠다. 친구가 오기 전에 신발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BazXU4sX_mJmQK9MhJsv3mFzv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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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탈 줄 아세요? - 세상엔 배울 것 투성이다. 그래서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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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15:28:29Z</updated>
    <published>2024-03-12T04: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에 취업문을 두드렸다.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2년을 보내고 돌아와 막연하게 영어를 계속 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amp;nbsp;취업 박람회를 기웃거리는데 오빠가 타고 다니던 자전거의 브랜드 회사가 눈에 띄었다. 마침 무역 관련 부서도 뽑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원서를 냈고, 곧바로 부스에 계시는 분과&amp;nbsp;간이 면접이 진행됐다.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w66b3ndpcc0I4krykt7TeTD4i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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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친구 엄마에서 내 친구로 - 내 소중한 육아 동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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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2:57:58Z</updated>
    <published>2024-03-11T05: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오후에 어린이집 엄마에게서 카톡이 왔다.  &amp;quot; 혹시 내일 6시에서 8시 사이에 연우 좀 부탁해도 될까요? &amp;quot; &amp;quot; 네네, 가능해요!&amp;quot; &amp;quot; 감사해요. 저녁 먹고 싶은 걸로 배달해 드릴게요.&amp;quot; &amp;quot; 괜찮아요. 부탁해 주는 걸로도 고마운대요?&amp;quot; &amp;quot; 안되면 다른 지인들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사실 연우가 영재네 집에 제일 가고 싶다고 ㅎㅎ&amp;quot; &amp;quot; 영광이네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EY%2Fimage%2F-OoBNYyJNKKFtb0HNW0BMiugc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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