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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하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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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에 한 장면씩, 지나가버릴 뻔한 마음들을 기록합니다.복잡한 마음은 덜어내고, 단순하고 다정한 삶을 추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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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01:0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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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에서 배운 인생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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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31:51Z</updated>
    <published>2026-09-29T04: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뿌리염색을 하러 미용실을 갔다.  3번째 방문인데, 이사 오고 정착한 미용실이었다.  미용실 원장님은 대략 50대 중반이시다. 최근에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이유를 여쭤보니 3가지 일을 하는데 너무 바빠 잠도 못 자고 일하다 보니 몸에 탈이 나셨다고 했다.  미용실 원장님, 대학교 강사, 유튜버. 세 가지 직업을 가지고 계셨다.  본업인 미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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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슬아슬을 즐기는 나 - 이제 그만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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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42:34Z</updated>
    <published>2026-09-17T00: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안정적인 걸 추구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걸 즐긴다.  4시에 딱 퇴근하고 주차장에 주차는 못하고 정문에 차를 세우면 첫째 유치원 버스랑 비슷하게 도착한다.  한 번도 놓친 적은 없지만 버스랑 동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받은 적은 있다.  가는 동안은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고 놓칠 상황을 대비해 약간의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같다.  오늘은 출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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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바쁜 아침과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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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4:29:31Z</updated>
    <published>2026-09-14T04: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부부하는 신랑은 월요일 새벽에 출근한다. 고생하는 그가 짠해  일찍 일어나 가면서 먹으라고 커피, 사과를 준비해준다.  평소 신랑이 출발하면 다시 잠들었지만 오늘은 다시 잠들지 않고 하루를 시작했다.    요가소년의 중저음 목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명상으로 하루를 힘차게 열었다.    따뜻한 차와 책을 준비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첫째가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jye-JVd32bdsDrL1IMAmAvaGN3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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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운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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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28:22Z</updated>
    <published>2026-09-09T12: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두 시쯤 잠에서 깼다. 잠이 오지 않았다. 두 시간을 뜬 눈으로 있다가 겨우 잠들었다.  무슨 일이 있는 것도, 큰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마음이 마냥 가볍진 않았다. 무겁다고 하기에는  '별 일도 없는데 왜?? 뭐가 무거워?' 라는 내 안에서 나오는 질문들이 그 말을 가로막는다.  일주일 전 재채기하다가 허리를 삐끗하고 아직 불편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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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듯함이 쌓이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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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0:16:01Z</updated>
    <published>2026-09-08T10: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주말부부를 하고 있기에  혼자 육아, 집안일, 일까지 하기에는 벅차다. 그래서 복직하면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월요일 등원, 금요일 하원은 내가 하고  월요일 오후에 오셔서 평일을 우리 집에서 보내시고 금요일 등원 해주시고 엄마는 집에 가신다.  덕분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정말 큰 도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dOGuCjPH3rGZ8H44bPB9K64-qF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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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색깔 - 연두색? 노란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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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7:53:27Z</updated>
    <published>2026-09-07T07: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임신했을 때 친해진 동료가 있다. 팀은 달랐지만 한 달 차이로 첫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우리를 가깝게 만들었다.  휴직 때도 연락을 꾸준히 하고 틈틈이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복직했는데 같은 팀으로 일하게 되었다.  다른 직원 분이 계시면 조용히 있다가 가끔씩 둘만 있게 되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오늘은 함께 근무한 한 달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wUNl4POA5uxJ1n6WxQINvzfXA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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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함을 무릅쓰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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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4:22:20Z</updated>
    <published>2026-09-05T14: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부부라 신랑이 주말에 오면  애들이랑 놀러 많이 다녀야지!!!!  생각은 많이 하지만 당장 그날이 다가오면 피곤함이 먼저 몰려온다.  서울&amp;amp;경기도에서 평일을 지내는 신랑이 주말에 내가 있는 촌으로 내려오면 부담감이 느껴진다.  심심해하고, 촌이라 지루해하니 뭔가 미안해서 요즘은 할 거, 갈 곳을 찾게 된다.  이번 주는 관내에 행사가 있어서 거기를 가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2c6GDNpVibD7BRNUl415wn5yr9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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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오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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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7:13:44Z</updated>
    <published>2026-09-04T07: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바람이 분다.  아직 시원한 바람은 아니지만 한층 강해진 바람결에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생각보다 바람을 느낄 일이 많지 않다.  회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약 스무 걸음.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통하는 짧은 야외 길. 퇴근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약 스무 걸음.  하루 통틀어도 바람을 느끼는 시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8i2bY66Pkv9IyJQarq7ifBTT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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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주는 마음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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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5:13:55Z</updated>
    <published>2026-09-03T05: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한 지 6년. 초반에는 어렵기만 했던 시어머님이  이제는 많이 편해졌다.   주말부부 하며 혼자 아이 둘 키우고,  복직까지 했다고 하니 마음이 쓰이셨던 모양이다.  어머님께서 도와주러 오시겠다고 하셨다.  사실 친정엄마가 평일에 도와주고 계셔서  어머님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진 않았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인데, 내가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LAJ1T3I7eKibLcnXZNUvJrCSb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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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 전 두 시간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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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6:26Z</updated>
    <published>2026-09-02T06: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이 아이들 등원을 도와주신 덕분에  출근 전 2시간 여유가 생겼다.  이 시간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 도서관으로 향했다.  이사 오고 나서 도서관은 자주 왔었다. 도서관 보다 집이 더 좋고 편하다는 이유로 책만 빌려서 집에서 읽었다.  오늘은 달랐다.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책을 읽었다.  오전 이 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IISBGFX7rmfHMgBF5JPPRzBceW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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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의 내가 고마워할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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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8:41:06Z</updated>
    <published>2026-09-01T08: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어느 날,  신랑과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신랑이 회사 상사가 참 똑똑한 사람이라고 했다. 신랑은 일머리가 빠르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누군가를 쉽게 인정하는 일이 잘 없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amp;quot;어떤 점이 똑똑한데?&amp;quot;  신랑은 말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방안을 빠르게 제시하고,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잘 본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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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하지만 우호적인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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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7:21:48Z</updated>
    <published>2026-08-31T07: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에 외출 올리고 참석한 독서모임.  아이들 보내고 바로 독서모임 참여한 뒤, 운전하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출근했다.  매일 이렇게 빡빡하게 살라고 하면 힘들지만 가끔씩 하루를 촘촘하게 채워 쓰는 기분이 좋다.  나이, 직업, 이름도 모르고 성향과 가치관도 다 제각각인 사람들.  그런데도 '책'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만난다.  느슨하지만 우호적인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uw7i1KZjjQXEyS7tNOuBXe4vsn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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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냥함을 선물처럼 건네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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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59:01Z</updated>
    <published>2026-08-24T04: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 후 업무가 배정되었다. 담당자가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관련 업무 파일을 첨부해 새로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간단한 인사와 업무 전달 메일이었지만 은근 신경이 쓰였나보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보내고 싶었나보다. 동시에 답장도 그러길 바랐나보다.  곧바로 답장이 왔다. 제목에는 업무 요청 내용만 적혀 있었고, 본문에는 아무런 인사도 덧붙여져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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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관 쓰고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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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5:18:32Z</updated>
    <published>2026-08-07T05: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8개월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출근한 지 3일째.  신랑이 휴가를 내고 아이들을 맡아준 덕분에 아침은 여유로웠다. 천천히 출근 준비를 하고, 커피 한 잔까지 내려서 집을 나섰다.  엄마로 살던 시간이 길어서일까. 다시 '나'로 출근하는 길이 생각보다 즐겁다.  그런데도 출근이라는 일은 꽤 많은 에너지를 쓰게 한다. 하루 종일 긴장하며 지내서인지 퇴근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qlW7IptMrXrin0H_vxq6nrsXqy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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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넓은 마음과 지혜를 좀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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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4:17:51Z</updated>
    <published>2026-06-11T14: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내 밑바닥을 마주하게 된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잘 키우고 싶은데 정작 나의 이해심과 마음의 그릇은  그만큼 넓지 못하다.  육아하다가 힘든 날이면 아이의 작은 짜증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사랑과 지침 사이를 오가는 이 양극의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한다.  오늘은 체력을 길러주고 싶었고,  마음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UFHirfrf_lW_9hhngW1Rlno-x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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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주말부부의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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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4:19:50Z</updated>
    <published>2026-05-29T14: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부부인 우리에게  금요일은 늘 피곤하면서도 특별하다.  신랑은 한 주를 꼬박 일하고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까이 운전해 집으로 오고,  나는 금요일이라 조금 더 프리하게 아이와 시간을 보내느라 지쳐 있다.  48개월 육아를 하면서  오늘 놀이터에서 가장 오래 놀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육퇴 하고,  오랜만에 신랑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였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p4se5jx0vkcYRlfCxXxwm6g386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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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2년 전 오늘이 생각 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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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2:43:33Z</updated>
    <published>2026-05-28T12: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둘째의 생일이다.  아이들의 생일이 되면 생일 그 자체보다 '아 몇 년 전 오늘 내가 출산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조금씩 흐릿해졌지만 수술대 위에서 떨고 있던 나, 회복하겠다고 누운 채 발가락을 꼼질하던 나, 복도를 오가며 운동하던 나, 수유콜을 받고 아기를 보러 가는 나. 병원과 조리원실에서 내 모습들이  짧은 장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2TYSJY5E96pnEvgGr18FU5mqUt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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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화도 습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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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6:28:28Z</updated>
    <published>2026-05-27T06: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를 안 내는 것도 습관, 화를 내는 것도 습관인 것 같다.  원래 나는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육아를 하다 보니 왜 이렇게 화가 많아졌는지 모르겠다.  ​화가 나는 순간에는 인지 못하다가 순간의 감정이 지나가고 차분히 돌아보면 대부분의 화는 내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잘못한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무언가를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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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치아 교정을 두 번이나 한 사람, 바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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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1:23:59Z</updated>
    <published>2026-05-26T11: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 앞니가 살짝 삐뚤었다.  남들이 보기엔 크게 티 나지 않는 정도였지만, 나는 그게 계속 신경 쓰였다.  고등학생 때 교정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나중에 내가 돈 벌어서 하라고 하셨다. 그 당시에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말은 꺼내지 않았다.  20대 중반 첫 직장에 취업한 뒤 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SA%2Fimage%2FCLPl65KVBT2FG9Hn7qkhvBeW3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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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신랑의 잔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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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1:26:25Z</updated>
    <published>2026-05-25T11: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신랑의 잔소리가 늘었다.  설거지 덜 된 것, 청소를 했는데 먼지가 남아 있는 것, 제자리에 정리하지 않은 것들까지.​  신기한 건 잔소리를 들어도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거다. 다 맞는 말만 하는 데다, 중간중간 칭찬도 적절히 섞어 말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잔소리 주제는 운동이었다.  나는 8월 복직을 앞두고 있다. 어느 팀에 발령받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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