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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현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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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버팀목이자 희망인 문학을 사랑하고 작가를 꿈꾸던 영원한 문학소녀 제주 비바리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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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8:0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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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1(Wihte Night)-최종회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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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3:18:34Z</updated>
    <published>2026-05-26T18: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연인  카페가 쉬는 휴무일에 여린과 은성은 새로  장만한 자가용 차를 타고 오랜만에 돔베낭길로 향했다.  둘은 돔베낭길을 산책하며 모처럼 여유 있는 휴식의 시간을 보낸다. 곰솔나무 숲길을 지날 때 한 노인이 곰솔그루터기에 앉아 쉬고 있었다.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벙거지 모자를 쓴 평범한 옷차림이었지만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가슴께를 덮는 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Cz8IZ8ZzM5816OVOmXyzdCIY9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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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9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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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9:3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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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9. 수국정원  1년 후, 초여름을 맞이한 뉘&amp;nbsp;블랑쉬의&amp;nbsp;정원에는 온갖 종류의 수국이 가득 피어 장관을 이루었다. 그와 함께 은성의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바리스타 실력과 커피맛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관광객들뿐 아니라 제주 도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으며 문전성시를 이룬다. &amp;nbsp;뉘&amp;nbsp;블랑쉬의 매니저가 된 여린은 은성에게 배운 라떼 만드는 솜씨가 수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zStMIql_SmPn26ckygyfKeYzQ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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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hite Night)8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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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8:57:17Z</updated>
    <published>2026-05-26T18: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8. 카페 뉘&amp;nbsp;블랑쉬(nuit blanche)  카페는 &amp;lt;화이트 나잇&amp;gt;과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정원에는 아젤리아와 데이지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어있는 화단이 잘 가꿔져 있었고, 하얀색 페인트를 칠한 나무 울타리에는 가랜드 조명이 장식되어 있었다. &amp;nbsp;출입문 위의 검은 나무 간판에 하얀 글씨로 &amp;nbsp;&amp;lt;뉘&amp;nbsp;블랑쉬&amp;nbsp;(nuit blanche)&amp;gt;라는 프랑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_4c009udGYZsXoghiOP_L1w1m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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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7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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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6T18: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7. 안개비  여린은 순간 햇빛에 눈이 부셔 손으로 해를 가리며 남자를 바라보았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지금의 이 상황이 혼란스러웠다. 여린은 혹 자신이 잘못 본 건 아닌가 하고 다시 남자의 얼굴을 봤지만 틀림없이 재이와 꼭 닮은 모습이었다. 대답 없이 여린이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자 남자는 의아해하며 재차 되물었다.  &amp;quot;저기요, 왜&amp;hellip; 그러시죠?&amp;quot;  &amp;quot;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PHrirR9371DVOu9c4Q4sOs3CA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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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6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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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6T18: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6, 새로운 길  한 달 후, &amp;nbsp;3월의 햇살이 눈부신 어느 날 아침, 여린은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활짝 연다. 밝은 아침 햇살이&amp;nbsp;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늘 어둡던 북쪽방에 햇살이 가득 퍼지고 생기가 돈다. 창가에는 분홍 아젤리아 화분이 놓여있어&amp;nbsp;방 분위기가 한층 화사해 졌다. 여린은 창가에 서서 심호흡을 하며 방 안으로 들어오는&amp;nbsp;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24YOQAHFleerDE2mUDqVB8BgU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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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5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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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6T18: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 가을이 머문 자리  화이트 나잇에 갔다 온 이후 여린은 며칠간 고열에 시달리며 앓아누웠다. 아직 체력이나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 무리를 한 탓이었다. 동네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는데도 낫지 않아 결국 원래 다니던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여린은 독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꼬박 하룻밤을&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K-1Nmu9cIBjuLEXpPpPF6SnXW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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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4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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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6T18: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지 출처: &amp;nbsp;AI(Gemini) 제작 이미지  #4. 라이브 카페 화이트 나잇 여린은 하루 종일 걸어 피곤한 데다 비까지 와서 추위에 떨다 보니 안으로 들어가서 언 몸을 녹이고 따뜻한&amp;nbsp;차도 마시고 싶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카운터에 앉아있던 남자가 일어서서 인사를 건네며 맞이했다.  &amp;quot;어서 오세요!&amp;quot;  아마도 카페 사장인 듯했다. 레오파드 무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idnbh53kMPjDUaNO9EWlEK3fc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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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3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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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39:07Z</updated>
    <published>2026-05-26T18: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바닷가 언덕길   비가 그친 거리에 갑자기 안개가 짙게 피어오르며 정적이 흐른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안갯속에서 부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버스 불빛이 다가온다. 안개를 헤치고 달려온 파란색 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멈춰 서더니 출입문이 열린다. 마치 어서 올라타라는 듯 열린 버스 출입문 앞에서 여린은  탈까 말까 망설이다 무엇엔가 이끌린 듯 버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oYwI9KSk8TDAxSriQkB0z3uta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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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2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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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8:57:16Z</updated>
    <published>2026-05-26T18: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 골목끝의 버스 정류장  발길이 닿는 데로 걸으며 서귀포 시내를 배회하던 여린은 시내 외각의 후미진 골목에 이른다. 서귀포 토박이라 시내 방면의 길은 모르는 곳이 거의 없지만 지금 새로 발견한 이 골목은 왠지 모르게 낯설고 생경한 느낌이 들었다. 어슴푸레한 가로등 불빛아래 축축한 공기에 섞인 눅눅하고 비릿한 냄새가 풍기는 좁고 어두운 골목은 비가 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z8t0Slnp-aHOS3w6yZe6nyg064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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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나잇(Wihte Night)1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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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8:57:16Z</updated>
    <published>2026-05-26T18: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여자의 가을  -그 여자의 가을은 극도의 불안과 우울,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계절이었다.-  서귀포시 외각에 위치한 허름하고 오래된 H아파트의 작고 어두운 북쪽 방. 북향이라 햇빛이 잘 들지 않아 한낮에도 어두침침한 작은 방 안 침대 위에 창백한 얼굴의 여자가 멍한 표정으로 &amp;nbsp;앉아 있다. 여자 앞에는 각종 처방전과 검사 예약서, 휴대폰등이 아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d543u_DY2BGRe-jL0H81jZmNq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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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삭 속아수다  - 고훈식 선생님의  시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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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9:09:55Z</updated>
    <published>2025-09-01T09: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아수다                                                        고훈식  놈삐 보름 들듯 폭삭 속아수다 솔라니 굽단 케와먹듯 복삭 속아수다 오장이 물 되도록 문짝 속아수다 그자락 아니 허여도 되는디 번찍 속아수다 더 고를나위어시 하영 속아수다 게구제구 무사 경 속염수과? 놈을 무사 멀껑케 속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B9NZgOKovd0Hlu8VdL53bwxcC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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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수국, 그리운 선생님 - 고훈식 선생님의 詩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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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9:11:40Z</updated>
    <published>2025-08-28T18: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운 水菊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D52anOFMKv7k7aAZaD6_5vJWU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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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젊음의 시인 윤동주 - &amp;lt;시와 수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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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41:58Z</updated>
    <published>2025-08-16T08: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동주 시집 &amp;lt;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amp;gt; 초판 복각본                    윤동주 시인  이미지 출처- 네이버(뉴시스)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임에도 정작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이 부끄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윤동주 시인의 순국일도 인터넷과 관련책자를 통해서 이제야 우연히 알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PG0dqWLDjq_mJYkx-uEptFcU_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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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깨 통증 -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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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0:01:29Z</updated>
    <published>2025-08-14T1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무더웠던 7월 초의  어느 주말, 왼쪽 어깨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찾아왔다.   처음엔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일요일 아침부터 통증이 심해져 팔을 움직이기 힘들었다.  오후에 나들이를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통증이 더욱 극심해졌다. 진통소염제를 바르고, 파스를 붙여봐도 통증은 사그라들지 않고 심해져만 갔다.  진통제를 먹어봐도 소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ABw_Q6eRlRIxyNaj9r99d79cP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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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 붉은 동백 -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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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8:17:31Z</updated>
    <published>2025-04-15T19: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바람이 차다.  제주의 사월은 언제나 먹먹함으로 다가오는 계절이다. 지난 4.3 희생자 추념일에 부모님과 함께 4.3 평화  공원에 다녀왔다. 작년에 궂은 날씨 탓에 평화 공원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쉽고,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를 뵙지 못해 죄송해서 올해는 꼭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4.3 추념식에 갈 때는 아침 7시 3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GPJ3WXS4yM9iy4zepSwCyPnl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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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와 수필]노을 - 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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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23:44:23Z</updated>
    <published>2025-03-09T08: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   노을은 스스로 제 몸을 태우며 찬란하게 부서지는 영원(永遠)의 불꽃  노을은 심장을 뛰게하는 치명적인 유혹 생(生)의 열정을 사르고 마지막 숨을 고르는 잉걸불  노을은 수평선에 엉클어진 무지개 켜켜이 쌓인 세월속에 무르익은 장밋빛 포도주 감미로운 환상에 취해 단춤을 추다 푸른 이내로 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man5SE4tYy0JwT8AhOA-UuIWm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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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공(虛空) - [고훈식 선생님의 詩 '허공'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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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19:06:30Z</updated>
    <published>2025-01-09T16: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공(虛空) 있으니   비가 내리고   어둠이 쌓이고   저 짙은 피안에서 새알은    꿈꾸고 있네    구름이 흐르는 새벽에   해도 뜨고   눈부신 빛이 퍼져서   물고기의 비늘도 반짝이네    바람소리   물결소리   오래전에 말하다가 죽은    영혼들의 遺言이 떠도는 虛空     저 깊은 무한을 향해   나도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VO3wXFBnYJ87X1UFiXlSpWHqT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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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근' 눈이 내리는  서귀포 거리 -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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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0:14:49Z</updated>
    <published>2025-01-08T16: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뺨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마음이 갑갑하여 집에 있고 싶지 않았다. 옷을 껴입고 운동 삼아 외출했다.  동네 가게에 들렀다 나오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 장에서 시작되는 첫 문장처럼 '성근' 눈이 내렸다. 얼굴에 스치는 성근 눈발이 녹아 흐르고 안경에 입김이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bPnGr7fPY1bnpjMN_dllQ7-Ab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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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의 사랑 노래 -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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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9:45:11Z</updated>
    <published>2025-01-07T15: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의 12월은 너무나 힘든 계절이었다.  느닷없는 계엄으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리고, 탄핵정국으로 이어진 어수선한 시기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여 또 한 번 전 국민의 가슴에 멍이 들었다. 탄핵 가결이 이루어진 즈음, 제주도는 한창 귤 수확시기라  우리 집도 귤 따기에 온 가족이 매달렸고 나도 귤 따는 것을 도왔다.  귤 수확이 끝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umbMoTCJTdMWCqUsWvWSGkHMI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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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큰함으로 다가온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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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01:42:16Z</updated>
    <published>2024-12-23T18: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제주인으로서, 특히나 제주 4.3의 피해를 입은 유족 집안의 일원으로서 이  책을 대하는 마음은 예사롭지 않았다. 책상 앞에 앉아 독서대 위에 올려놓은 책을 경건한  마음으로  펼쳐 정독을 시작했다. 심호흡을 하며 첫 장을 넘긴다.      성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uW%2Fimage%2Fcx6eaZXo0YbjTc6VDKQHIHAXA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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