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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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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hiliaknitphi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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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뜨개 작가를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평범한 하루를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입니다. 삶과 뜨개, 그리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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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13:18: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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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움을 청하지 않는 사람 - 혼자 하는 것이 편한 사람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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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8:43:56Z</updated>
    <published>2026-10-08T08: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나는 내 몫의 일을 스스로 해내는 데 익숙했다. 부모님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고, 나로 인해 누군가가 힘들어지는 것도 싫었다. 힘들어도 괜찮다고 말했고, 도움이 필요해도 조금만 더 하면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독립적이고 생활력 있는 사람이 되었다. 새로운 상황에서도 쉽게 주저앉지 않았고,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NVYeefqgFCKCbjDnenn07InXe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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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91(2026.10.01) - 나의 일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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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37:53Z</updated>
    <published>2026-10-01T11: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침부터 할 일이 많아서 5시에 일어났다. 남편이 출근한 뒤에도 다시 침대로 가지 않고 그대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너무 여유를 부렸나 보다.  회원님들이 오시기 전에 간신히 오전에 해야 할 일을 마쳤지만 아침의 시작이 꽤 여유로워서 좋았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코지 가디건을 좋아해 주시고 도안과 키트도 구매해 주셔서 행복하게 바쁜 시간을 보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fbnhmhLEIKfN1HXHmsrFjTy62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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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화라는 말을 만난 뒤 - 내 삶에 이름이 생겼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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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00:07Z</updated>
    <published>2026-10-01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나는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의 감정과 기대에 민감한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누군가의 표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혹시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봤고, 상대가 힘들어하면 그 마음을 어떻게든 덜어줘야 할 것 같았다. 내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의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 했다.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은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거나 충분히 돌봄 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htzFZSi3NKTOrfBXuC14I5wU3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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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90(2026.9.30)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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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05:23Z</updated>
    <published>2026-09-30T12: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왔는데 남편이 다시 들어가서 더 자라고 한다. 도시락도 밥만 가져가면 되고 아침도 알아서 먹을 테니 조금 더 자라며 나를 침실로 떠민다.  못 이기는 척 다시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았지만 그냥 자는 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가만히 누워 있다 보니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었고, 30분 정도 더 자고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WRWjWulX043nY2vix62DqiaFy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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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9(2026.9.29) - 수고했어 오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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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26:10Z</updated>
    <published>2026-09-29T11: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에 쫓기듯 일을 하니 몇 배는 더 피곤하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도안을 마무리할 때가 되면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싶어진다. 이것도 설명하면 좋을 것 같고, 저것도 영상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고.  그러다 보면 끝이 없다.  이제는 정말 여기까지. 더 이상 욕심내지 않기로 하고 오늘은 도안과 도움 영상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  스마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oY-7DnM0bOqboJR-Hh6Z_u2vs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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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8(2026.9.28) - 경험이 남은 하루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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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59:46Z</updated>
    <published>2026-09-28T10: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기록을 하면서 느낀다. 정말 똑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일을 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늘 새로운 일이 하나씩 있다.  요즘은 수면의 질이 꽤 좋아졌다. 대신 한동안 편안했던 장이 다시 예민해졌다. 영양제 하나를 잘못 먹은 여파가 생각보다 오래간다. 그래도 지난번 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Xa36mFI8QSm5LApS983OcKvMc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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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7(2026.9.27) - 집순이 집돌이 부부의 연휴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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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59:44Z</updated>
    <published>2026-09-27T11: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연휴 4일 중 온전히 하루 종일 남편과 함께 집에 머무르는 날이다.늦잠을 자도 6시쯤이면 늘 눈이 떠졌는데 오늘은 8시 30분까지 아주 푹 잤다. 천천히 일어나 친정에서 가져온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고, 우리는 또 정리와 청소를 시작했다.집순이 집돌이 부부는 하루 종일 집에 있어도 좋다.나도 집에서 가만히 잘 있지 못하는 편이지만 남편은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1-YB0MardC9MBwRyigAcaERrP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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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6(2026.9.26) - 어질어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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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1:13:33Z</updated>
    <published>2026-09-26T11: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매일이 새롭다. 아침에 눈을 떠 남편 아침 식사를 챙기려고 주방에 서 있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식은땀이 쫙 났다.  순간 당황해서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고 편안한 의자에 앉았다. 5분 정도 가만히 있으니 조금씩 진정됐다. 괜찮아진 뒤 준비하던 아침 식사와 도시락을 마저 챙기고 물 한 잔을 들고 다시 침실로 갔다.  금방 심한 증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Pe9tUj_3UwL2K-1NCg62LNEFc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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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5(2026.9.25) - 짧고 긴 1박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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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16:56Z</updated>
    <published>2026-09-25T10: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집에서 남편도 나도 정말 푹 잤다. 잘 자고 일어나 엄마가 차려준 맛있고 든든한 아침을 먹었다. 나는 그 뒤로 낮잠까지 한숨 더 잤다. 그렇게 푹 쉬다가 점심을 먹고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또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준비해 두었다고 해서 가기 전 냉장고를 꽤 비워두었다. 역시 비워두길 잘했다.  집에 도착해서 엄마가 싸준 음식들을 하나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c8bJSMTSkx16iAGm1PG8POjsO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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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4(2026.9.24) -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오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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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14:26Z</updated>
    <published>2026-09-25T10: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린 일기 쓰기. 명절 연휴 첫날.  우리는 시가에는 가지 않고 친정만 간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1박이라도 집을 떠나기 전에는 꼭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한다. 둘이 함께 집에 오래 머무르는 날에는 종종 대청소를 한다. 집안 정리와 청소가 우리 부부의 작은 취미다.  평소에도 자주 비우며 산다고 생각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iOCm26dOZDS5mCTM8yHv4ksHz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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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지나간 사춘기 - 사춘기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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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9-24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두 눈과 두 손이 되려고 했던 아이는 사춘기가 되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부모님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고, 내 일은 알아서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사춘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이 좋았고, 부모님에게 서운했으며, 집보다 친구들 사이에서 더 마음이 편해지는 날도 있었다. 당시의 감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eO2Ufh2w7vuQ_mKw2lD9dQpsW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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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3(2026.9.23) - 두통아 저리 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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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28:47Z</updated>
    <published>2026-09-23T11: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두통이 심해져서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잠을 청하기가 어렵다. 아픈 채로 뒤척이며 잠을 설치는 것보다는 약을 먹고 일찍 푹 자는 편이 나을 거 같았다. 늦은 시간이라 빈속에 먹어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잠들었다.잘 잔 것 같기도 하고 선잠을 잔 것 같기도 하다.요즘에는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자연스레 다시 침대로 간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F0FWKr5V5iq1E0dbaLnc-3YAG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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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2(2026.9.22) - 걱정이 있어도 오늘은 오늘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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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51:21Z</updated>
    <published>2026-09-22T10: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예전에는 집이 너무 조용하면 적적해서 한동안 영상을 계속 틀어두거나 음악을 들으며 지냈다. 무언가 소리가 들리고 있어야 마음이 덜 심심한 것 같았다.  요즘은 아무 소리도 없는 고요함이 좋다.  소리에도 꽤 예민한 편이다. 윗집 공사가 끝나자 이번에는 아파트 분리수거장 공사가 시작됐다. 몇 주째 이어지는 소음 때문인지 집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dcDcM5i74McAULju0tgCothYj2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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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1(2026.9.21) - 전화 공포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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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1:22:29Z</updated>
    <published>2026-09-21T11: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화 공포증이 심했다.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라 어린 시절에는 전화로 무언가를 주문하는 일조차 어려웠다. 친구와 오래 수다를 떠는 것은 괜찮았지만, 그 외의 통화는 대부분 싫고 불편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무언가를 묻거나 부탁해야 할 때면 전화기를 들기 전부터 심장이 콩닥거렸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전화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었고, 전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mPuuveb4id28P3ZzyCHp9iyF9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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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80(2026.9.20) - 긍정회로 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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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0:45:29Z</updated>
    <published>2026-09-20T10: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경찰서에 다녀왔다. 무언가 큰일이 생길 때마다 긴장되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남편과 함께 경찰서에 가면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일을 겪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면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뛴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숙제 하나는 끝냈다. 또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8dzpyaET7jW_75pSLw28kfZF3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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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79(2026.9.19) -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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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1:13:22Z</updated>
    <published>2026-09-19T11: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만히 멍하니 있는 걸 잘하지 못한다. 예전보다는 분명 많이 좋아졌지만 몸이 쉬고 있을 때면 뇌도 같이 쉬었으면 좋겠는데, 가만히 누워 있으면 어김없이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일에 관한 생각부터 별 쓸모없는 생각, 나와 삶에 대한 사색까지 종류도 다양하다.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폰을 멀리 두고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을 자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oI10ceMUKW8bEQ9Vfb8jU6s3H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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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78(2026.9.18) - 이 또한 지나가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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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1:26:45Z</updated>
    <published>2026-09-18T11: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 수 없는 인생. 그저 매일 주어진 삶에 충실할 뿐이다.  작년 이맘때부터 올 초여름까지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힘든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좀 나으려나 싶어 좋아하는 내 일에 집중하고, 가끔 찾아오는 평온한 날을 온전히 누리며 지냈다. 주어진 하루를 편안하게 살아내는 데 집중하고, 틈틈이 기록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다.  결혼하고 13년 동안 정말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FYnt7j2upVaa0b0NDg1w7DSwZ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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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77(2026.9.17) - 말을 많이 하면 꼭 후회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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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08:36Z</updated>
    <published>2026-09-17T11: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많이 하면 꼭 후회하지.  오늘 수업에서 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각보다 깊은 이야기까지 들어갔다. 마음이 잘 통한다고 느끼면 나는 가끔 브레이크를 늦게 밟는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셋으로 생각이 이어지고 어느 순간 꽤 깊숙한 곳까지 가 있다.  남편과 나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는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것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mzqzh91DRr8ClQSC3yejWcJjr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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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딸이었고, 가끔은 보호자였다 - 조금 일찍 어른이 되어야 했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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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성인이 된 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병원이라는 공간도,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도 잘 알고 있다. 수술실 안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모르는 사람보다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수술실 앞에 서면 여전히 긴장되고 무섭다.  닫힌 문 너머로 사랑하는 사람이 들어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인 시간. 그 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0xR5viMtJUcovX20RhYO2lkzj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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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새로운 날들 #76(2026.9.16)  - 남편이 늦게 와도 외롭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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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1:07:07Z</updated>
    <published>2026-09-16T11: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남편은 퇴근 후 교육을 받고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온다. 남편이 집에 들어올 때쯤이면 나는 하루를 거의 마무리하고 누워서 선풍기에 머리를 말리며 폰을 보고 있을 시간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폰을 오래 들여다보지 않지만 머리를 말리는 동안만큼은 도파민을 풀 충전 하듯 마음껏 폰을 본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다다다다 거실로 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b%2Fimage%2FJIKgeIWpRLFQrbUPR-DGNWgRV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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