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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가의 다락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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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역사, 문학, 영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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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18:06: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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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의 역사』 독서 노트 (1) - 킴 닐슨 지음, 김승섭 옮김, 『장애의 역사』, 동아시아,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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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1:46:07Z</updated>
    <published>2026-10-05T11: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장애의 역사』는 다음과 같은 연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1) 장애를 중심으로 미국사 기술  이 책은 선주민 사회부터 21세기까지의 미국사를 장애를 중심으로 재배치한다. 독립과 자치를 이상으로 내세우는 미국의 민주주의 모델은 영국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북아메리카 선주민의 땅을 빼앗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Buz3hO72kiPt5piV27WbE4_gv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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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면에 귀 기울이는 법 -  『정신 나간 세상에서 아픈 사람들』을 읽고 #도서제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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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37:06Z</updated>
    <published>2026-09-14T07: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기억들을 돌아보면서 나의 아픔이 얼마나 사회구조에 고착된 문제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 아픔은 여성이 갖은 폭력에 노출되고 돌봄의 책임이 사적 영역으로 전가되는 다수자의 사회,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가져도 능력주의의 함정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의 그늘에 위치해 있었다.   그 노골적일 정도의 전형성에도 불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27JInSEwx8N1mI1MnkPFKjfcTl0.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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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레스타인에서 &amp;lsquo;나 자신&amp;rsquo;으로 산다는 것 -  『세상이 잠들 때』(어크로스, 2026)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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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2:25:30Z</updated>
    <published>2026-09-07T12: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자아실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꿈꾼다. 다른 누구도 아닌 &amp;rsquo;나 자신&amp;lsquo;으로 살아가는 건 정치 성향, 성별, 세대와 관계없이 최고의 미덕으로 꼽힌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라 말하는 자기 계발 담론도, &amp;lsquo;멘털&amp;rsquo; 관리와 자기 보호를 강조하는 정신건강 담론도, 앞선 담론들로부터 신자유주의나 개인화된 억압의 흔적을 찾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nWzlFoRdg3qlWmOT_5OwmjX8RA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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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수의 진실이 만드는 긴장 속에서 - 『세상을 만들어라』(열린책들, 2026)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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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1:51:36Z</updated>
    <published>2026-09-02T11: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책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한다.  오늘 여느 때처럼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 나보다도 더 지쳐 보이는 사람 앞에서 내 이야기를 꺼내는 건 해도 해도 적응이 안 되는 일이기에 언제나처럼 미리 적어둔 메모를 읽었다.   이상한 건 요즘 자꾸 다 잊은 줄 알았던 일들이 떠오른다는 사실이에요.  요즘따라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함께 울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oAbNKX2D3-Z3aOXEoFK_5Wqauk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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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라테이아의 반란: 점성의 세계에서 탈출하는 몸 - 태민 신보 Soft Violence 트레일러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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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8:45:29Z</updated>
    <published>2026-08-16T17: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8월 17일 자정, 태민이 신보 Soft Violence 발매 2주를 앞두고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트레일러는 여러 면에서 사르트르가 말하는 &amp;lsquo;끈적끈적함&amp;rsquo;의 철학을 떠올리게 한다.  사르트르에 의하면 인간에게 구토를 유발하는 존재들의 본래 모습은 물컹물컹하며, 흐물거리고, 반죽 같으며, 끈적끈적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yZtF-JKCPFVMCfU9GcGXA3Dql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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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전류, 과각성, 과호흡의 정치 - 도깨비불에 대한 짧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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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1:13:19Z</updated>
    <published>2026-08-15T18: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인용된 한 유인물을 읽는 순간 이상한 기시감이 들었다. 문장 속에 등장하는 &amp;lsquo;파란 도깨비불&amp;rsquo;이라는 이미지가 어딘가에서 본 것처럼 선명하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기시감의 정체를 쫓다가 그레이스 M. 조의 『유령 연구』를 다시 찾아봤다. 두 텍스트를 나란히 두고 읽는 순간,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데에서 오는 반가움이나 기시감으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dXEN8EMtX31CCrPCslnaFjWBxek.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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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국에 맞선 혁명가, 김 알렉산드라 -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가 꿈꾼 자유와 독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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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2:24:38Z</updated>
    <published>2026-08-15T11: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김 알렉산드라는 조선인 최초로 볼셰비키가 된 인물로, 1910년대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활동한 혁명가이다. 김 알렉산드라는 러시아 지방의 한인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한인사회당의 창당을 돕는 등 민족해방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조선 사회주의 운동의 물꼬를 튼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18년 러시아 내전 당시 일본&amp;middot;영국 등 제국주의 군대의 지원을 받아 나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kl1jnHVA27ZYeNDcy9oLjvbOk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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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의 상속자들과 &amp;lsquo;우리&amp;rsquo; - &amp;lsquo;우리&amp;rsquo;라는 주어로 다시 읽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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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0:06:33Z</updated>
    <published>2026-08-13T10: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는 전선의 일원인 &amp;lsquo;늑대&amp;rsquo;가 1974년 3월 발행한 &amp;ldquo;하라하라 시계&amp;rdquo;(복복시계)의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amp;ldquo;우리는 그 일본 제국주의자의 자손이며&amp;hellip;.일제는 그 '번영과 성장'의 주요 원천을 식민지 인민의 피와 겹겹이 쌓인 시체 위에서 찾고 한층 더한 수탈과 희생을 강제하고 있다. 그 결과 제국주의 본국 사람인 우리는 '평화롭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_Lf5i4EknFkYHlVvnOs_45VzZzA.jpeg" width="3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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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심의 방향을 바꾸는 글 -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힐데와소피, 2024)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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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1:24:36Z</updated>
    <published>2026-08-12T11: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서문은 여느 책처럼 책이 집필된 경위를 설명한다. 작고한 작가 대신 한국어판 서문을 쓴 오타 마사쿠니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주역인 다이도지 마사시의 자기반성과 참회에 대한 기록으로 책을 열었다. 다이도지는 &amp;lt;두붓집의 사계&amp;gt;를 통해 그 자신의 &amp;lsquo;대중&amp;rsquo;과 &amp;lsquo;인민&amp;rsquo;에 대한 편협한 이해를 자각했으며, 이를 계기로 &amp;lt;&amp;hellip;사계&amp;gt;를 집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zDiNGKv2noih2lmGxAX9fCqtv_Y.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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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관의 영역으로 감각을 탈환하기 - 『감각의 신세계』를 읽고 #도서제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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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7:01:02Z</updated>
    <published>2026-08-07T06: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무래도 사람에게는 느껴야 할 감각의 총량이 있는 것 같다. 일전에 집에 오래 있다가 밖으로 나가면 감각적인 자극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죽은 매미만 보고도 종말론적 풍경을 상상하게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요즘은 그런 불상사를 피하고자 감각 둔화 훈련을 하고 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다 보니 숨을 쉴 때, 음식을 삼키고 소화를 시킬 때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zYio9WgKWTGrylKmzJi3T8w6UM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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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스크린을 찢는 &amp;lsquo;Switchblade&amp;rsquo; - 에스파와 AI 시대 K-pop의 혼종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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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0:53:46Z</updated>
    <published>2026-08-04T10: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늘(8/4) 공개된 에스파 Switchblade 뮤비​를 봤다. 뮤비는 표면적으로는 일드계의 대표적인 고전 명작인 &amp;lt;고쿠센&amp;gt;의 콘셉트를 차용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콘셉트에 맞게 블루스크린 같은 굉장히 단순한 cg를 활용한 결과 AI 특유의 불쾌한 골짜기와 기묘한 느낌이 연출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amp;ldquo;에스파가 등장하는 &amp;lt;고쿠센&amp;gt; 콘셉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QLhNfAGKaj9SE-5Wl4fXvNQTy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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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미널, 모든 경계의 문턱에서 - 태민 월드투어 LiMiNaL 포스터 공개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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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4:38:20Z</updated>
    <published>2026-07-24T04: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4일 11시, 태민의 월드투어 LiMiNaL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포스터 속 태민은 가로로 길게 뻗은 어떤 경계를 가르고 나와 화면 밖을 응시한다. &amp;lsquo;Liminal&amp;rsquo;의 의미를 살펴보기에 앞서서 필자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지난 월드투어인 Ephemeral Gaze(이하 &amp;lsquo;시선콘&amp;rsquo;)과의 연결고리다.  참고로 시선콘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수평선의 등장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erbLASYRfTXMLwFxuWMEJdr6-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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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원본을 찾아서 - 태민 신보 &amp;lsquo;This is&amp;rsquo; 티저 해석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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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9:50:28Z</updated>
    <published>2026-07-22T19: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흥미로운 건 This is 티저와 베일콘 VCR의 연속성이다. 베일콘 VCR에는 기도실과 거미가 등장하고, This is 티저에는 영화관의 형태를 한 백룸에 무언가가 기어들어 오는 그림이 그려진다.   (*베일콘 VCR과 관련해서는 이 글 참조.)​ VCR에서 태민은 거미로 변신하고 종교적 상징으로 가득 찬 방으로부터 나오는 등 금기를 위반하는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MfJBnJclTBqyt46XCgFsKpo_n10.jpeg" width="3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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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복제시대의 &amp;lsquo;This is&amp;hellip;&amp;rsquo; - 태민 신보 &amp;lsquo;This is&amp;rsquo; 티저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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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7:59:34Z</updated>
    <published>2026-07-22T17: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7월 23일 자정, 태민의 신보 &amp;lsquo;This is&amp;rsquo; 티저가 공개되었다.​ ​​1분 남짓한 티저에서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건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티저는 &amp;ldquo;기술복제와 탈맥락화된 밈의 시대에 어떻게 보이는 음악의 현존성을 말할 것인가?&amp;rdquo;라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티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hXlmJI6CHRkd0aqRDRGry_nicv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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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상을 만들고 접힌 시간을 펼치기 - 『급진적으로 존재하기』(가망서사, 2023)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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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8:59:08Z</updated>
    <published>2026-07-08T08: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장애학 연구자 김은정은 &amp;lsquo;접힌 시간성&amp;rsquo;이라는 개념을 통해 장애인의 유예된 삶을 말했다. 장애인은 장애를 가지기 전 모든 것이 &amp;lsquo;온전했던&amp;rsquo; 시간, 혹은 장애를 극복한 &amp;lsquo;희망찬&amp;rsquo;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압력 속에 현재를 놓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접힌 시간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떤 연구와 작업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YTmW0vXe3Ty6hWb-7_Dh_EfPI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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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마주할 결심, 그리고 마침내 헤어질 결심 -  『불안 끄기 연습』 (웅진지식하우스, 2026)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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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4:00:33Z</updated>
    <published>2026-06-07T04: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끄기연습_후기 #도서제공 #서평 1. 요즘 나의 최대 고민은 &amp;lsquo;미루기&amp;rsquo;와 &amp;lsquo;회피&amp;rsquo;다. 원래 미루는 습관이 있긴 했지만, 그게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어떻게든 늘 주어진 과제는 해 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루는 것을 넘어 어떤 일 자체를 거부하는 충격적인 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다.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생각만 해도 호흡이 가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wDBfiNvIBZwG8r7YKStIPgufL9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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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련은 제국인가? - 《러시아 제국 연구》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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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1:25:29Z</updated>
    <published>2026-04-06T11: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련은 제국인가?  이는 매우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질문이다. 독점자본을 배 불리는 제국주의 전쟁에 맞서는 게 1917년 러시아 혁명의 가장 큰 명분이었으며, 반제국주의 이념 덕분에 소련이 탈식민 국가들의 구심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러시아 제국 연구》에 따르면, 소련은 제국이 맞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amp;lsquo;제국&amp;rsquo;과 &amp;lsquo;제국주의&amp;rsquo;가 다르다는 점이다. 제국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EULxdonoXIVnIq39DEhjPScMjeM.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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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국이라는 틀, 민족이라는 문제 - 《러시아 제국 연구》를 소개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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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35:29Z</updated>
    <published>2026-04-06T01: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시아 제국 연구》는 소련이 붕괴한 시점부터 26년 동안 러시아사의 두 거목, 로널드 수니와 발레리 키벨슨이 논쟁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한 결과 탄생한 책이다. 지금까지 많은 역사학자들이 소비에트 체제, 차르 체제 등 러시아의 비민주적인 체제를 억압과 폭력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수니와 키벨슨 또한 마찬가지다. 도대체 비민주적인 데다가 다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hoZkY8kS7EYe9nlrjBvLjmyPIzM.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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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은 나 하나의 것인가 - 《암세포의 진화》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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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21:46Z</updated>
    <published>2026-04-06T01: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열린책들에서 《암세포의 진화》라는 책을 보내주셨다. 솔직히 말하면, 생물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한 탓에 쉽게 읽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가볍게 저자 약력 정도부터 훑어볼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생각이 달라졌다. 암은 한 생명체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인 동시에, 그 생명체의 역동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8wE8z0ahpnkR9pWI5MQUculpmIU.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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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한 정치의 포용력 - 《눈부시게 불완전한》(동아시아, 2023) 읽기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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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2:31:06Z</updated>
    <published>2026-03-24T02: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라이 클레어의 《눈부시게 불완전한》을 읽으며 쓴 조각글입니다. 이어 붙인 조각의 틈새로 스며든 빛을 닮은 이 책은, 불완전함 속에서 더 눈부시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믿음을 핑계 삼아 일관성 없고 정갈하게 다듬어지지도 않은 글을 공유합니다. 책을 읽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이라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청각장애인 부부 관련 논쟁  책에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gR%2Fimage%2FrctGO-bf8t3WXpcTrOkxwRo8M4E.jpeg" width="3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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