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백하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 />
  <author>
    <name>66b02c2e54c44e9</name>
  </author>
  <subtitle>감정에 기반한 시를 쓰고 정신적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cH8</id>
  <updated>2023-03-07T15:56:32Z</updated>
  <entry>
    <title>삶에 대한 생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54" />
    <id>https://brunch.co.kr/@@fcH8/54</id>
    <updated>2026-06-20T13:48:39Z</updated>
    <published>2026-06-20T13: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끈적하다 나의 삶처럼  오늘도, 죽지 못해 살아간다  씻고,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책을 펴는 모든 순간이 나에게는 힘겹기만 하다  다른 사람들은 안그런가 나만 그런건가 싶다가도  폰을 들어 확인하면 꽉 찬 정신과 진료예약.  사람들은 참 신기하다 나만 빼고 열심히 살고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다들 속은 썩어간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행복했으면</summary>
  </entry>
  <entry>
    <title>우울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53" />
    <id>https://brunch.co.kr/@@fcH8/53</id>
    <updated>2026-06-20T13:34:31Z</updated>
    <published>2026-06-20T13: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니, 목적지가 있긴 한걸까요  여느 때와 같이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진 오늘 밤  애써 외면했던 우울한 감정들이 문을 두드립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정신병원 입원기-5 - 두 번째 입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52" />
    <id>https://brunch.co.kr/@@fcH8/52</id>
    <updated>2026-06-18T05:06:43Z</updated>
    <published>2026-06-18T05: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나는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 자의입원으로 대기를 넣었다. 이유는 첫 번째로 입원했을 때와  같았다.  저번 주에 자해를 했다.   마음이 공허했다. 마음이 허전했다.  커터칼 생각이 났다. 자해 충동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나 자신의 몸에 몇 줄을 긋고서는 엄마의 눈물을 보았다.  분명히 두 달 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입원을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summary>
  </entry>
  <entry>
    <title>잠깐의 생존신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51" />
    <id>https://brunch.co.kr/@@fcH8/51</id>
    <updated>2026-06-16T09:56:17Z</updated>
    <published>2026-06-16T09: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왼쪽 팔에 상처가 생겼다.  내가 그랬다.  나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마음이 공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습관적으로 자해 생각을 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처럼 몹시 허무했고, 공허한 감정이 크게 들었다.  그 길로 문방구에서 커터칼을 하나 샀다. (물론 지금은 엄마한테 압수당했다)  자</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이테-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50" />
    <id>https://brunch.co.kr/@@fcH8/50</id>
    <updated>2026-06-15T11:09:42Z</updated>
    <published>2026-06-15T11: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에 있는 나이테가 늘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줄이나 늘었다  시간이 지났나 보다  성숙해질 준비를 하나 보다</summary>
  </entry>
  <entry>
    <title>신이 있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9" />
    <id>https://brunch.co.kr/@@fcH8/49</id>
    <updated>2026-06-11T12:26:38Z</updated>
    <published>2026-06-11T12: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느님, 제발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온몸이 갈갈이 찢어지고 있어요  제 심장이 너덜거리고 있습니다  끝없는 절망의 구덩이로   ...떨어지고 있어요</summary>
  </entry>
  <entry>
    <title>시선의 무게(2) - 점진적 노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7" />
    <id>https://brunch.co.kr/@@fcH8/47</id>
    <updated>2026-06-08T06:01:47Z</updated>
    <published>2026-06-08T06: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視線恐怖症 ｜ Scopophobia 낯선 인물과의 대면 혹은 상대의 일방적인 응시에 공포 반응을 보이는 공포증을 뜻함  심리상담 센터에 갔다.  매주 간다.  나의 시선공포 증상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상담 선생님께서 대학병원 교수님도 말해주지 않은 좋은 방법을 알려주셨다.  점진적 노출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처음엔 벌레라는 단어를 읽는</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의 가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1" />
    <id>https://brunch.co.kr/@@fcH8/41</id>
    <updated>2026-06-06T09:23:49Z</updated>
    <published>2026-06-06T09: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가면 너머에는 누가 있을까요  바쁜 와중에도 정성을 다해 만든  가면.  가면 안쪽으로 적셔드는 마음에 말랑해진 얼굴 드러나면  우울한 청년이  좌절한 아가씨가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 가면을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  가면 뒤 제 얼굴이  빗물에 번진 물감처럼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시선의 무게(1) - 시선공포 증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6" />
    <id>https://brunch.co.kr/@@fcH8/46</id>
    <updated>2026-06-06T09:24:40Z</updated>
    <published>2026-06-06T09: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視線恐怖症 ｜ Scopophobia 낯선 인물과의 대면 혹은 상대의 일방적인 응시에 공포 반응을 보이는 공포증을 뜻함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목이 굳고 떨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나는 시선 공포 증상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는 시선 공포 증상을 &amp;lsquo;얻었다&amp;rsquo;.  정신과에 입원했을 때까지는 분명 사람들 눈을 잘 마주쳤다. 입원해있는 동안에도 간호사분들과</summary>
  </entry>
  <entry>
    <title>점심 시간의 브런치와 생각의 정확한 표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5" />
    <id>https://brunch.co.kr/@@fcH8/45</id>
    <updated>2026-06-05T03:33:56Z</updated>
    <published>2026-06-05T03: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이다.  나는 점심시간마다 브런치를 킨다.  앱 폴더 어딘가에 끼어있는 &amp;lsquo;브런치&amp;rsquo;.  생각해 보면, 브런치를 다운로드한 시간과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은 시간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것을 보고는 똑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써놓고 보니, 나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중입니다 - 환우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4" />
    <id>https://brunch.co.kr/@@fcH8/44</id>
    <updated>2026-06-04T12:38:20Z</updated>
    <published>2026-06-04T12: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병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는 마음의 병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어쩌면 내가 인식한) 기분의 준동은, 껌딱지처럼 나에게 붙어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상태에 이르렀다.  대학 입시 때문에 잠시 예민해진 것은 아니다. 로컬 병원에서 써준 진료 의뢰서를 들고 대학 병원에 갔을 때, 교수님이 초진에서 조울증 가능성을  언급했으니까.  어쩌면 내가 태어났을</summary>
  </entry>
  <entry>
    <title>울적한 빗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43" />
    <id>https://brunch.co.kr/@@fcH8/43</id>
    <updated>2026-06-04T12:11:19Z</updated>
    <published>2026-06-04T07: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다닥 투다닥 땅을 치는 저 울적함은 누굴 위한 것일까   불쌍한 마음 하나 창 밖을 바라보니  너는 그저 떨어지는 빗물일 뿐이더라</summary>
  </entry>
  <entry>
    <title>도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35" />
    <id>https://brunch.co.kr/@@fcH8/35</id>
    <updated>2026-06-04T12:11:30Z</updated>
    <published>2026-05-30T10: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넛을 보았다  속이 비어있었다  나같았다   .</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32" />
    <id>https://brunch.co.kr/@@fcH8/32</id>
    <updated>2026-05-26T11:59:08Z</updated>
    <published>2026-05-26T11: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쥘수록 부서져 내리는 모래알과 같다. 이 시간이.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어린 시절 같다. 우리의 꿈이.  눅눅하고도 끈적한 날씨와 같다. 나의 삶이.  헤집어서 확인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안개와 같다. 내 삶의 의미가.</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부정적&amp;rsquo;에서 &amp;lsquo;부&amp;rsquo; 정적으로의 이행 - 활발하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31" />
    <id>https://brunch.co.kr/@@fcH8/31</id>
    <updated>2026-05-24T13:27:05Z</updated>
    <published>2026-05-24T13: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정적이다.  사소한 일에 예민해지고, 다른 사람이라면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다.  천성이다.  큰 사건이 있었다. 고3 시절, 입시 결과가 좋지 않아 재수를 결심하게 된 것. 나는 부정적이기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들여다보며 나의 고통을 쥐어짜 내었다. 지금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summary>
  </entry>
  <entry>
    <title>정신병원 입원기-4 - 세상으로의 던져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30" />
    <id>https://brunch.co.kr/@@fcH8/30</id>
    <updated>2026-06-04T12:13:33Z</updated>
    <published>2026-05-23T13: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원을 했다. 총 18일간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입원했다.  퇴원해서 일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주치의 선생님의 의견 하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한 것이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가히, &amp;lsquo;세상으로의 던져짐&amp;lsquo;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입원 중에도 산책이 허용되는 날에는 줄곧 산책하러 나가서 신선한 공기와 풍경을  감상하고는 했으나, 퇴원 후의 세계는 퇴원 전의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눅눅한 결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29" />
    <id>https://brunch.co.kr/@@fcH8/29</id>
    <updated>2026-05-21T12:11:58Z</updated>
    <published>2026-05-21T12: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 속까지 들어찬 이 눅눅한 냄새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이 불쾌하고 더러운 냄새가 나의 폐를 장악해 버릴 때까지  나는 무엇을 해왔는가.  여느 밤과 같이 흐릿한 오늘, 나의 필연을 부르짖고자 하니  결핍을 가진 이들  모두 나에게 오라!</summary>
  </entry>
  <entry>
    <title>비 내리는 날 - 종잡을 수 없는 기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28" />
    <id>https://brunch.co.kr/@@fcH8/28</id>
    <updated>2026-05-20T07:25:56Z</updated>
    <published>2026-05-20T07: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왔다. 나의 기분을 부드럽게 헤집는 비가. 나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한다. 나를 시원하게 해주는 빗물이 신발과 양말 그리고 옷에 튀기거니와, 비가 내리면 나의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일종의 파형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는, 시의 한 구절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밖을 내다보았다. 흥건하다.  나의 마음도 부</summary>
  </entry>
  <entry>
    <title>반팔 - 더워지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27" />
    <id>https://brunch.co.kr/@@fcH8/27</id>
    <updated>2026-05-14T08:55:54Z</updated>
    <published>2026-05-14T08: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팔을 꺼내본다  왼팔을 바라본다  긴팔을 꺼내본다  왼팔을 바라본다  줄무늬 왼팔.   긴팔을 입을 수밖에</summary>
  </entry>
  <entry>
    <title>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cH8/2" />
    <id>https://brunch.co.kr/@@fcH8/2</id>
    <updated>2026-05-13T09:18:05Z</updated>
    <published>2026-05-13T09: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좋다  웃음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다시 아기가 되고 싶다  웃기만 해도 사람들이 예뻐해 주는  그런 걱정 없는 아기가 되고 싶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