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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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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삶의 목표와 인연에 대하여 깊은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약 없는 탐색 중에 발견한 귀중한 표식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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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12:4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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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죄와 소통 - 진정한 믿음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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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4:17:01Z</updated>
    <published>2026-08-27T04: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죄가 없다. 그러나 죄인이라고 한다. 그 이유가 나로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옛 조상의 반역죄, 소위 '원죄' 때문이다. 그 사건은 비록 사소한 규칙을 어긴 것이었지만, 위반한 대상이 신이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잘못을 즉각 인정하지도 않고 자신의 동반자를 탓하는 치졸함까지 보였다. 물론 전해 들은 이야기일 뿐이다. 이 죄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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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집으로 가지 못했다 - 책상 앞의 오디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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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7:30:06Z</updated>
    <published>2026-08-25T07: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밤 오직 나만 잠들지 않은 시간, 자그만 조명이 켜진 나의 책상 앞에 앉아서 오늘은 무엇을 벌어왔던가 생각한다. 바깥일이야 잘될 때도 있고 못될 때도 있다. 잘된다고 딱히 거들먹거린 적은 없다. 다만 솔직해져야 한다. 가끔 수입이 많았던 날은 여유를 부렸고, 반대로 수입이 없는 날은 기분도 어두워졌다. 그게 다였다. 진짜로 가져온 것은 무엇일까? 과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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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베이 2026, 짧은 여행, 알찬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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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38:57Z</updated>
    <published>2026-08-18T13: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도착 시간이 새벽 1시라, 첫 1박은 진짜 잠만 자는 일정. 엄마와 딸들은 4박 4일, 저는 2박 2일 했습니다. 일정이 짧은 만큼 열심히 계획을 짜뒀으나, 현지에서는 더위에 다들 지쳐서 핵심 스폿만 건지는 쪽으로 진행했어요. 아빠 없는 동안, 엄마와 딸들은 중산역(적봉가), 닝샤 야시장, 융캉제, 숙소옆 대만국립박물관 등을 가봤습니다. &amp;nbsp;이틀 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awd4cu16pFVSuSLLBSDDEABGdw0.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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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즉시공 공즉시색 - 노인과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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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5:17:06Z</updated>
    <published>2026-08-11T15: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순이 되어가는 어머니가 어린 손녀의 편지에 감동받았다더니 그 내용이, &amp;quot;할머니가 80살이 될 거라니 믿기지 않아요. 할머니는 60살 같아요.&amp;quot;였다.  어머니 나이가 많이 드셨다. 오랜만에 뵈니까 걷는 걸음이 느리고 허리가 더 구부정해졌다. 그럼에도 아버지와 법주사 세조길을 두 번이나 왕복 걸음하셨다. 그리고 꽃이 얼마나 예쁜지,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Gzy_QOaoZg2KhNlAZTcmEcJ00r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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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보홀 프리다이빙 여행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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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6:45:20Z</updated>
    <published>2026-08-06T06: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치  세상이 아름다우면 그에 속한 다른 모든 존재도 아름다워 보인다. 그러니 압도적인 경치란 우리의 시각적 인식과 소통한다기보다는,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고 교정하는 속성을 갖는다. 어떤 멋진 경치도 처음에는 감탄을 자아내다가 매일 보다 보면 무덤덤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경치가 사라졌을 때, 마음속에서 그 경치를 스스로 그려내서라도 머물게 만드는 신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P9pzTpefPR4YhmktmpDGxDa4E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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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찾은 설악산, 바위와 소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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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6:09:24Z</updated>
    <published>2026-06-07T16: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교 시절 수학여행 코스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경주를 지나 강릉, 속초까지 올라왔던 것 같네요. 낙산사에 거대한 불상도 보고, 고성에서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한땅도 보았던 것 같아요. 그때 설악산에 들러서 흔들바위는 분명히 갔는데, 나머지 설악산의 어디까지 올라갔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어떤 면에서 추억여행이 되어버린 속초 여행. 30 년 전에는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ljFAED0_r7fQASP6GLm11FTGT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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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마이클', 자기실현을 위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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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7:36:15Z</updated>
    <published>2026-05-17T06: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화는 그의 마지막 불행들까지 들춰내서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기에 (실은 제작에 대거 참여한 그 형제들에게 비난이 쏟아지지 않게 하려고) 딱 전성기까지만 다루었다. 빌런 역할을 오로지 마이클의 아버지 한 명에게만 몰아준 것은 현명한 노림수였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랄까? 마이클을 괴롭혔던 모든 나쁜 과거사들의 상징을 아버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Wx6qqC-aDS0ozlGWPav4-uKZLw0.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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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전과 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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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0:32:08Z</updated>
    <published>2026-04-03T00: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보, 결혼기념일 축하해. 진심으로 축하해.  물론 우리 사이 껄끄러운 일이 있었지. 그걸 외면하고 가식적으로 밝은 척하진 않을게. 당신이 이 편지를 반가워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이 깨우친 것에 대한 성의는 다 하고 싶어.  어쩌면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시작하는지도 모르지. 갈등의 씨앗은 분명 마음에서부터 싹을 틔웠을 테고 그 씨앗을 심은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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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8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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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4:28:30Z</updated>
    <published>2026-03-04T14: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편지로 인사드리는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언뜻&amp;nbsp;제 기억에 군대에서 편지 써 드렸던 이후로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아마 따로 편지나 고백 같은 게 없이도 부모와 자식으로 어느 정도&amp;nbsp;마음이 전해진다고 막연하게 짐작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나 제가 딸들에게 짤막한&amp;nbsp;편지라도 받으면 부녀 사이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듯, 다 아는 것이라도 글로 전해드릴 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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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소소한 즐거움과 팁들 - 파리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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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3:48:03Z</updated>
    <published>2026-01-10T03: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일 1빵 아침에 제일 먼저 문 여는 게 빵집. (boulangerie) 호텔 조식 신청 안 하고 매일 인근 빵집에 가서 갓 만든 크로와상 (쿠아숑?) 기본으로 하나 고르고, 또한 다른 맛있어 빵들이 보이는 대로 &amp;quot;이거 하나, 이거 하나&amp;quot; (엉, 실부쁠레~) 하면서 골라 샀는데, 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빵집이 어디에나 많이 있으니 여기저기 다녀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pAO1SnfUDDCHuRWSu7YK9ooKk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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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2026 , 예술의 의미를 찾아서 - 파리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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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9:13:59Z</updated>
    <published>2026-01-09T09: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에펠탑  여행의 시작은 에펠탑.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입이 떡 벌어진다. 주변이 평지이다 보니 그 육중함이 더 확실하게 체감된다. 큰 조형물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에펠탑. 각 나라마다 인공적 랜드마크는 있지만, 파리의 에펠탑만큼 상징적 효과가 큰 것은 없을 것 같다. 감상은 아이의 스케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w8KxIL-0zu8pb9SG3PQx-9PfQ3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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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여자의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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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7:14:30Z</updated>
    <published>2025-12-19T17: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딸들. 언니가 먼저 들어간 학교에 동생도 들어갔고, 언니가 먼저 입단한 오케스트라에 동생도 결국 입단 했고, 둘이서 똑같이 타악기 파트를 맡았어요. 그전까지도 둘이서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 운동, 미술, 심지어 친구까지, 지금껏 참 많은 것을 공유해서 좋았습니다. 동생은 늘 언니를 보며 자라왔죠.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까지 그들의 무대에 끼어들어갔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8amaEM9v6a7YIff5Epbh2OOA2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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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리뷰 - 남자에게 여자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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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9:17:30Z</updated>
    <published>2025-11-04T00: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기 있는 다른 애니인 귀멸의 칼날 보다 스토리 설정이 더 매니악하기 때문에, 인상적인 연출에만 좀 더 주목하자면,  1. 여자가 작정하고 남자를 꼬실 때.  예쁜 여자가 잘 웃어주고, 고개 한쪽으로 까딱하기만 해 줘도 남자는 넘어갈 수밖에 없죠. 거기다 원초적 매력, 철없는 남자보다 더 자연(원시)에 더 가까운 순수한 행동, 그게 다 훈련으로 만들어진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JeA6o3TJlTXPfS-pIbyT93fll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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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세계 -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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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45:54Z</updated>
    <published>2025-10-25T13: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치 않는 일이 연달아 계속 일어나는 것은 현상적 분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즉 시시비비를 가리며 책임소재를 따져본다던지, 재발방지책을 세운다던지, 지식을 더 구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는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똑같은 사건이 일종의 기출변형이 되어 또 찾아올 뿐이다. 그것은 이 세계의 사건이 나를 향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연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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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의 긴 여정 3. 경유로 가는 길 - 호주 멜버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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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6:35:34Z</updated>
    <published>2025-10-13T06: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버른의 긴 여정 3. 경유로 가는 길  드디어 명절에 해외에 나갈 수 있는 큰 기회가 왔지만, 기존 명절에 운전만 하며 고향을 오가다 보니, 이 시기 항공권 비용이 폭증한다는 것을 잘 몰랐다. 지난 설날에 이번 추석철을 살펴봤으니 8개월 전에 예약해보려 한 것인데, 기회가 있을 때 한 번 멀리까지 가보자면서 직항 편들을 살펴봤지만, 일반적인 여름휴가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y7AK_bdnxOA8IpA-Xu9ZYVEhNDg.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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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의 긴 여정 2. 필립 아일랜드 (+동물원) - 호주 멜버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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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6:54:23Z</updated>
    <published>2025-10-12T16: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필립 아일랜드 (+동물원)  이 여행은 그레이트오션로드에서 하드 코스를 먼저 경험하고서 이틀 뒤 떠난 것이라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진 여정이었다. 아이들도 다시 버스 탄다는 얘기에 처음에는 기겁을 했다가 머지않아 도착한 농장과 동물원에서 어느 정도 마음이 풀어졌다.    제일 먼저 들린 젖소 농장에서는 우선 잘 생긴 소를 볼 수 있었고, 직접 생산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Jws9ecGZqp5nSjrDM7l_f8_Yt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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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의 긴 여정 1. 그레이트오션로드 - 호주 멜버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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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5:35:39Z</updated>
    <published>2025-10-12T15: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레이트오션로드  멀고 먼 길, 꼬불꼬불 길, 가는 길에 둘째는 결국 멀미하며 토하면서 밥도 못 먹고 힘겹게 이동했고, 다른 가족들도 꽤 힘들어 했지만, 잘 나왔다고 서로를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일단 눈으로 보고 나니, 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는지 이해했습니다. 저 절경들은 단지 시각적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절벽을 타고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zwwGQ-RrcHYnAx7QISSsgzlCz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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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 마음의 고향, 그리고 멜버른 - 태어난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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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8:53:57Z</updated>
    <published>2025-10-01T08: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는 말이지만, 나는 예전부터 사병으로 복무한 군부대 주변 지역을 좋아했다. 서울 사는 형님이 찾아와서 외박했을 때도 부대 뒷산을 같이 등반하고서 꼭대기에서 즐겨 읽던 시를 낭독하곤 했다. 제대하고 나서도 첫겨울에 마음이 힘들 때, 훈련했던 지역들을 밤새 도보로 주파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곤 했었다. 왜냐하면 기나긴 고립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거듭났던 곳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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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 게 '어쩔수가없다.' 뿐이라서 어쩔. (약스포) - 경우의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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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6:21:49Z</updated>
    <published>2025-09-27T16: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 본다고 추후 영화 감상에 방해될 정도는 아닐 거예요.  그저 그렇단 의견이 많아 조금 주저하긴 했으나, 주말에 영화 한 편 보자는 아내의 제안에, 같이 볼 만한 작품이 결국 이 것뿐이네요. 체인쏘맨도 저에게는 재밌어 보이지만, 지난번 귀칼 볼 때도 아내는 너무 힘들어했는데, 이런 매니악한 건 더 별로겠죠?  '어쩔수가없다.'&amp;nbsp;영화 몰입력은 괜찮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apBH51vT1mZ4HYTNPj-h-oHeToA.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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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대가족] 과 무능한 신 - 작고 약한 것의 신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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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4:39:21Z</updated>
    <published>2025-09-10T04: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부터 종종 떠올리는 초월적 존재 혹은 신에 대한 형상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 그게 떠올랐어요. 일종의 만화적 상상 같은 신이라 여기며 읽어주세요.  -----  신은 강력했다.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으로 인간을 다스렸다. 신은 지혜로웠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바로잡으면서 인간을 교화했다. 신은 인내심이 넘쳤다. 인간의 악행이 이어져도 그들을 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mc%2Fimage%2Fxuf0hX-EucoVSA3wZmAwujO9iUw.jpg" width="2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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