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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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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사람들과 소중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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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04:4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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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이 필요한 순간 - 작은 불쏘시개라도&amp;nbsp;&amp;nbsp;당겨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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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54:03Z</updated>
    <published>2026-10-01T00: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쉰다는 것은 단순히 몸을 덜 움직이고 최소한의 일들만을 처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몸과 마음이 기진맥진한 상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힘마저 온전히 소멸되었을 때, 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나에게 '쉼'이란 이미 익숙해진 편안함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 &amp;nbsp;정확하게는 무감해진 정신의 상태를 변화시켜야 하는 것,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cRafhIl9pesGFG81RhaRIXssX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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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차는 출근시간도 앞당겼다. - 새것에 대한 애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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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56:06Z</updated>
    <published>2026-09-19T03: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를 새로 샀다. 기존에 타던 16년 된 차가 슬슬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자 계획형 남편은 이것저것 한참을 따져보더니 결심을 했다 차를 바꾸기로. 사실 연식만 오래됐을 뿐 돈을 좀 들이면 3-4년 정도는 거뜬히 굴러갈 수 있는 튼튼한 차다. 해마다 에어컨 필터를 바꿔주고, 엔진오일도 시기에 맞춰 꼬박꼬박 교체해 주고, 꼼꼼한 남편이 평소에 차 관리를 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N3zlG_rdz6xdRd5QdHcQTLwaN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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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원이 다른 '이별' - 오늘 이별한다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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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1:06:48Z</updated>
    <published>2026-09-10T06: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 누워 책을 읽다가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다. 베란다 문을 열려고 방으로 들어온 남편이 나를 보며, 자기 울어? 한다. 그러면서 읽고 있는 책을 한번 흘끔 쳐다보며 다가온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언젠가 시골 작은 도서관을 둘러보다가 제목과 달리 화려한 표지 다자인에 눈이 가서 몇 페이지를 읽었던 책이다. 귀신을 보는 20살 아이가, 죽은 자들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MMOiWAWGMm2vwPwzk-FlxYGT-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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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남매 - 곁을 지키는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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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20:15Z</updated>
    <published>2026-08-29T09: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유수와 같다'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어릴 때는 아침에 학교 갔다 하교하고 그런 다음 밖에 나가 동네 아이들과 늦은 저녁까지 놀다가 집에 돌아오는 꽉 찬 하루를 보내도 시간은 앞으로 흘러가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음날도, 또 그다음 날도, 매일을 그렇게 분주하게 보냈어도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xUANrXrfH9QjJry-KhdZoif5T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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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가 오해가 되는 찰나 - '야릇한 웃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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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2:30:56Z</updated>
    <published>2026-08-22T10: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판을 끼운 바벨봉을 어깨에 둘러메고 엉덩이를 뒤로 약간 빼는 느낌으로 스쾃 자세를 잡았다. 근육의 쓰임을 봐야 한다며 몸에 딱 붙는 레깅스를 입고 스쾃과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어느 날 문득 '내 나이가 몇 갠데 이런 차림은 좀' 민망한 생각이 들어 짧은 반바지로 대체한 지 1년이 넘었다. 젊은 처자들은 그렇게 입어도 참 이쁘던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PWhBIo5eO0xA3dGOBzStU_R1u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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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마을 작은 도서관 - 명봉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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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3:21:28Z</updated>
    <published>2026-08-11T02: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무얼 하며 놀까?'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미대 입시준비로 한창 바쁜 고3 수험생을 둔 친구였다. &amp;quot;ㅇㅇ이 미술학원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길인데, 별일 없음 도서관이나 갈래?&amp;quot; 한다. 나야 원래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지만 9시도 안 된 이 시간에 문을 연 도서관이 있을까 싶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2jyTl_-PGAzMybNQdcIc-nMty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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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하게 살아봐요 - 별거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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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1:13:16Z</updated>
    <published>2026-08-03T07: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6시 무렵 기상을 하고 거실문을 열자 기상예보를 듣지 않아도 오늘의 기온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습한 기운이 집안 곳곳에 침투해 있음이 느껴진다. 올해의 장마는 한반도 곳곳에 공평하게 비를 내려주지 않고 특정지역 만을 찾아가 엄청난 비를 뿌려 피해를 입히더니, 또 어느 지역에는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아 논과 밭은 쩍쩍 갈라지고, 그 틈사이로 위태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B_IAs1iCRVgO-NPKQMe73Yapo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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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을 향한 입체적 시선 - 큐비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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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07:19Z</updated>
    <published>2026-07-22T01: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해진 마음과 몸의 기분전환이 필요해 점심을 먹은 후 도립 미술관을 찾았다. 주차장에 들어서 겨우 빈자리 하나를 발견하고 차를 댔다. 구름 사이로 반짝 햇빛이 나오자마자 내리쬐는 열기에 비가 올까 준비해 간 검은색 우산을 펼쳐 들었다. 전시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걷다 시끄러운 소란에 아래를 내려다보니, 축구를 하는 남자들의 동작이 마치 슬로모션처럼 눈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pOPIJvaR0ULwvuhk9Y44sMtkx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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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e, two, 그리고 three -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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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2:17:07Z</updated>
    <published>2026-07-10T05: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철 대삼각형의 별 베가, 알타이르, 데네브. 여름의 대삼각형(Summer Triangle)은 여름철&amp;nbsp;북반구&amp;nbsp;밤하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밝은 별 3개가 이루는 가상의 삼각형이라고 한다.  이주혜 작가의 '여름철 대삼각형' 소설을 읽고 난 며칠 후 한동안 뜸했던 one 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저 잘 살고 있냐는 안부 전화. 제법 입소문이 나서 장사가 꽤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lg2hpXrJk3t8CmLYcGrz1rcbw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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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좋은 이웃일까? - 서로 불편한 이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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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1:47:35Z</updated>
    <published>2026-06-30T04: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에 &amp;nbsp;탔는데 바닥에 노르스름한 물자국이 있었다. 누군가 흘린 음식물이거나 &amp;nbsp;강아지의 오줌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타려는 순간 갑자기 달려들어 짖어대는 강아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마치고 아파트 단지를 걷고 있는데 저 앞에 까만 덩어리가 보이고 가까이 가보니 강아지의 똥이었다. 강아지를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wFAESZvJ13MIztYFOd1368b9s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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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들은 질문을 받지 않는다 - 대화의 부재는 침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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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5:21:50Z</updated>
    <published>2026-06-14T01: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5시 40분. 거실로 나가니 소파에 어머니가 앉아 계셨다. 파란색 외출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어제저녁 내어드린 이부자리도 개켜서 가지런히 정돈해 놓으신 채로. 이른 아침 길 떠날 준비를 하고 아직 햇살마저 적막함 속에 웅크리고 있는 하늘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계셨다.  &amp;quot;나이가 드니 아침잠이 없어진다.&amp;quot; 새벽 3시, 잠에서 깨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ph8sjTJcMlEFuJwwHiziifPgl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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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공존 -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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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1:06:08Z</updated>
    <published>2026-06-05T05: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모임 이 있는 날. 이런저런 행사가 많았던 이유로 5월 모임은 마지막 주로 연기되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니 팽팽하게 당겨졌던 몸 안의 신경들이 '툭' 하고 끊어진 것 마냥 몸도 마음도 낭창낭창 해진다. 오늘 모임은 보이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언젠가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차를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오래전 차 문화를 경험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exBIhiC-8zeSGXLAhDNMFlWGP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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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숨&amp;quot; 이 틔이는 시선 - 변화가 필요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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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0:53:41Z</updated>
    <published>2026-05-31T00: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이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다. 바람에서 습한 공기가 느껴지고 이른 새벽부터 예정되어 있던 비는 아직 내리고 있지 않다. 비록 2개 층 차이지만 4층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한결 넓고도 환하다. 4층에 올라온 지 오늘로 딱 일주일.   사무실 이사가 결정되었을 때 나는 정말 심란했다. '가만히 있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무언가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u5Tw7FVPO674Va199t9QjTgn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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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옥 언니 - 언제 보아도 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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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1:52:55Z</updated>
    <published>2026-05-20T01: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가끔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어제 만난 사람처럼 친근한 사람이 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은 이상하게도 내 친언니의 중학교 동창인 은옥 언니이다. 학창 시절 옆 마을에 살고 있던 언니집에 놀러 가면 마치 내 집에 있는 것 마냥 편안했던 기억이 난다. 언니의 형제들은 모두 객지로 떠나고 언니는 엄마와 둘이서 그 집에 살았다.   조카의 결혼식에서 하객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RgQyvAClEuFT1MhskfBp9UeID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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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빨강 오토바이 - 여전히 그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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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0:44:39Z</updated>
    <published>2026-05-01T22: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두 분은 항상 함께 무언가를 하셨다. 마치 바늘과 실이 한 세트인 것처럼, 둘 중 하나라도 없어지면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는 반쪽짜리 쓰임새 밖에 되지 않는 이치를 자식들 에게 가르쳐 주기라도 하듯이 늘 같이 계셨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한다. 5일마다 열리는 시골 장에 가실 때도 아빠와 엄마는 진하게 물들어 있는 5월의 붉은 장미보다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EJKZVSuuEVJFllG5JtbdYTD_L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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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 힘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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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1:01:45Z</updated>
    <published>2026-04-05T01: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통에 기름값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정부는 그런 중에 자동차 5부제 운행을 실시해 그나마 닥쳐온 위기를 넘겨보려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나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해야 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이 스산히 분다. 사람이 많을 걸로 예상하고 도착한 버스정류장은 텅 비어있어 이상하다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S6pjU2vhI33lgOVAylXsRqjvk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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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지고 볶는 직장살이 - 혼자 일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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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1:09:04Z</updated>
    <published>2026-03-20T04: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타인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상하는가? 말속에 숨은 뜻보다 그 말을 건네는 상대방의 말투, 데시벨, 눈빛으로 느껴지는 나를 향한 시선, &amp;nbsp;상대방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순간의 내 기분이 불쾌하거나 좋지 않을 때이다. 두 사람에게 똑같은 말을 들어도 유독 한 사람에게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 식으로 말하지?' 무조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TPtgvfcDm0WIfgNP2X5f8sJRD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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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골 휘는 결혼식 - 실속 있게 결혼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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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31:37Z</updated>
    <published>2026-03-11T12: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의 신부가 되는 조카는 식전 영상에 쓸 사진을 신중히 고르고 있었다. 준비할게 뭐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며 호들갑을 떨어대는 모습이 말은 그렇게 해도 내 귀엔 행복한 투정처럼 들렸다.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힘든 웨딩촬영은 이미 한 겨울에 찍었고 그나마 다행인지 추위로 인해 야외촬영은 취소했다고 한다. 몇 벌의 드레스를 갈아입고 입에 쥐가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ylAS7nNi3rO_qt6piU-tE1O2q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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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오늘도 행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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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7:20:44Z</updated>
    <published>2026-03-05T07: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눈을 떴을 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사위는 어두웠다. 출근을 하지 않는 날 비 내리는 바깥 풍경 보기를 좋아하는 나는 괜히 아침부터 기분이 살랑대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했다. 다용도실 보일러 연통 위에 '똑 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연신 확인하며 포트에 물을 끓이고 이런 날엔 꼭 마셔줘야 하는 믹스커피 분말을 종이컵에 부었다.(믹스커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641UEF6sVu9rLNF6KY0bumvATLY.png" width="4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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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란 족쇄? - 각자가 잘 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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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1:45:47Z</updated>
    <published>2026-02-26T11: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캥거루 족 자녀를 둔 부모의 한숨이 커지는 요즘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객지에 나가있는 자녀의 생활비는 물론 기타 과외비용까지 책임을 지는 부모의 입장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을 때 부모와 나이 들어가는 자녀는 자연스럽게 한울타리에서 머문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자녀를 부모가 책임지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fV%2Fimage%2Fd-HQRPzU1fgAI5bCs5EprLS2T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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