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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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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yeon-toky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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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본생활 1n년차, 11년 직장생활 퇴사 후의 도쿄의 일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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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1T01:21: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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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을 쓴 편집자 - 이연실 편집자님 도쿄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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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0:27:15Z</updated>
    <published>2026-09-30T04: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부러워하는 사람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지난 11년간의 일이란 나를 불안과 긴장으로 짓누르는 거대한 바위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성취감이나 살아있다는 감각을 느낀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무거운 압박감이 다른 감정들을 눌러버릴 때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을 사랑하지 못했다.  첫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0%2Fimage%2F98J08iLByPcdb-6FQ3YQbONCz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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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어린 얼굴을 다시 만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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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38:19Z</updated>
    <published>2026-09-02T03: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한국행에서 기다려졌던 약속 중 하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였던 희와 희의 아이를 만나는 일이었다. 일본에서 미리 희의 아이에게 선물할 옷을 샀다. 아기 옷은 언제 봐도 왜 이렇게 귀여운지, 조그만 옷을 펼쳐 보았다가 다시 곱게 접어 캐리어에 넣는데 내가 선물을 받을 때보다 더 설레는 듯 했다.  희와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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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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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8:23Z</updated>
    <published>2026-08-28T04: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가족과 평생 함께 사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시간은 금세 흘러 이제는 한집에서 함께 살던 날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아빠는 십 년 전쯤부터 일 때문에 전주에 계셔서 더 자주 만나지 못한다. 우리가 일박으로 전주에 내려가거나 아빠가 올라와야 얼굴을 본다. 오늘은 아빠가 올라오셨고 나와 아빠 그리고 아이 셋이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아이는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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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건넨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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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17:02Z</updated>
    <published>2026-08-25T00: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사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  내가 단숨에 행복해지는 순간이 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정돈된 서점에서 한글로 된 책에 둘러싸여 책을 구경하고 펼쳐 읽을 때다. 거기에 시원한 커피 한 잔까지 더해지면 내 행복 치수는 게임 캐릭터가 아이템을 얻었을 때처럼 차오른다. 행복이 원 플러스 원처럼 하나 더해지는 순간도 있다. 가고 싶은 북토크 일정과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0%2Fimage%2Fr2_5Ooq-zgWFte-KOPP-Wzo4Z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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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에서 어른으로 - 나를 채우는 행복한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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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3:59:47Z</updated>
    <published>2026-08-15T23: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 로비 중앙에는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었고 그 양옆으로는 연습실이 세 곳씩 총 일곱 대의 피아노가 있었다. 첫 레슨 날 느껴보는 건반의 묵직함, 아직 덜 풀린 손가락, 선생님의 레슨 소리가 순식간에 나를 초등학생 시절로 데려다 놓았다. 셋잇단음표, 못갖춘마디 같은 거의 20년 만에 듣는 그 단어들만으로도 그때의 향수가 피어올랐다.  특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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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년 만에 만난 5월,  다시 앉은 피아노 앞</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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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2:22:02Z</updated>
    <published>2026-08-05T02: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간의 직장생활에 쉼표를 찍고 한국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이었다. 작년 겨울의 첫 번째 쉼은 독감과 눈 쪽의 심한 대상포진으로 앓다가 끝났기에 이번에야말로 건강에 주의하며 한국에서의 한 달을 만끽하고자 다짐했다. 부푼 마음과 함께 다시 비행기는 두둥실 떠올랐다.  특히 이번엔 내가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봄이었다. 시원한 날씨와 새로 시작하는 설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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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것조차 불안할 때 '스트롱'해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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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57:29Z</updated>
    <published>2026-07-31T02: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만 그만두면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울 줄 알았는데  숨 가쁘게 달려온 11년간의 일본 직장 생활에 쉼표를 찍고 처음으로 온전한 쉬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의 몸이 된 나를 몇 번이고 상상하곤 했었다. 상상 속의 나는 깃털같이 가볍고 행복했다. 그런데 막상 그날이 오자, 나는 오히려 물 먹은 솜 마냥 무겁고 불안했다. 거대한 불안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0%2Fimage%2FSHY4IMbRJjZtVIEtyTanNnZPH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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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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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2:24:10Z</updated>
    <published>2026-06-26T01: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몇 년 전 강아지별로 돌아간 나의 사랑하는 강아지 승리다.  승리는 '산책'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온몸으로 기쁨을 터뜨렸다.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꼬리가 떨어져 나갈 듯 흔들어 대며 그 작은 몸 안에 다 담기지 않는 설렘을 사방으로 흩뿌렸다.  그러면 나도 그 기쁨에 물들어 활짝 웃으며 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0%2Fimage%2FWdMzqZhAlhbcLj1sIcQM7wv2ub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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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들리는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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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6:37:39Z</updated>
    <published>2026-06-18T06: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서울에 일을 보러 나갔다가 돌아갈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택시에 탔다. 차가 출발하자 창밖 풍경이 하나씩 뒤로 흘러가며 차창 너머로 익숙한 거리들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출장에 왔을 때 바쁘게 오가던 거리도 지났다. 그때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도 노트북을 보거나 메일을 확인하느라 바빠 해야 할 일들이 가득해, 창밖 풍경을 눈에 담을 여유가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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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나로 있어도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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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0:57:53Z</updated>
    <published>2026-06-10T00: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두근두근 떠올려 보았다. 요가원에서 요가하기, 친구들 만나기, 카페에서 책 읽기. 거창한 계획은 아니었지만, 워킹맘으로 살면서 좀처럼 누리기 어려웠던 시간들이었다. 그런 소박한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한껏 들떴다.  드디어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날 아침, 몸 상태가 이상했다. 혹시 하는 마음에 열을 재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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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서서 알게 된 것들 - 여행자가 되어서 떠나는 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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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38:36Z</updated>
    <published>2026-06-08T02: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한국행은 특별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온전한 쉼이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한 번 육아휴직을 갖긴 했지만 코로나 시기에 아이를 돌보며 첫 엄마 역할에 허둥대느라 진정한 휴식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한국에 가는 한 달반이라는 기간 동안 아이를 한국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되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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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봄은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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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4:10:22Z</updated>
    <published>2026-06-03T03: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부터 5월까지, 올해의 봄은 온통 글쓰기로 가득 차 있었다.  어디선가 읽은 책의 한 구절이었는데,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에 남은 글이 있었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하면 SNS에 글을 올릴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글이었다. 원래부터 SNS를 활발히 하던 편은 아니었지만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종종 올리곤 했는데 그 글을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0%2Fimage%2Fy45nbng3ZjzAUdcA3_1UDkGfo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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