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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캡틴판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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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ny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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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트와 아트를 이어주는 건 언제나 하트(마음)입니다. 저는 그것을 30년 동안 현장에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도 분명한 하트가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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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8T06:41: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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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살아야 하나?&amp;nbsp; - 언젠가 다시 불릴 내 이름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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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52:36Z</updated>
    <published>2026-10-06T22: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조폭들이 팔뚝이며 등에&amp;lsquo;차카게 살자&amp;rsquo; 같은 문신을 새기고 다니곤 했다. 그때는 그게 좀 우스웠다. 저렇게 아프게 새겨놓고왜 계속 나쁘게 살지?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원래 착하게 살고 싶어서그 말을 새기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나 역시 가끔 묻는다. 착하게 살아야 하나? 답은 뻔한 것 같은데,막상 대답하려면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NSc0Y_Lsdniegmj6n3ZxHYLIx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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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는 것 - 함께 가되, 나를 잃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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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9-29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드라마 〈신병〉을 다시 보다가 한 장면에서 시선이 멈췄다. 마트하트아트』를 쓸 때도 한번 꺼내 들었던 드라마다.그런데 같은 드라마도 다시 보면 다른 장면이 걸린다. 이중구 상사가 병사들 앞에 섰다. 그리고 말했다.  &amp;quot;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amp;nbsp;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amp;nbsp;진흙탕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amp;nbsp;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Aui1B8_hHond4ba5mqTreL0qL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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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원이 왜 저래?&amp;quot; 그전에, 이 질문부터 - 잘못은 저기 있는데, 왜 나를 먼저 봐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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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9-23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MART_원인은 왜 늘 밖에서 먼저 보일까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인은 금방 나온다. &amp;ldquo;그 직원이 일을 못해서요.&amp;rdquo; &amp;ldquo;경쟁사 제품이 너무 싸요.&amp;rdquo; &amp;ldquo;고객이 별로 없었어요.&amp;rdquo; &amp;ldquo;담당자가 협조를 안 해줬습니다.&amp;rdquo; 30년 동안 현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남에게서 원인을 찾는 것은 참 쉽다. 그리고 대부분 틀린 말도 아니다. 실제로 일을 못하는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iZjgm9YYSiaYjF3KdD63l0SYE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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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들에게 &amp;lsquo;끝이 보인다&amp;rsquo;고 말한 이유 - 끝이 보이기 시작하자, 오늘이 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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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00:09Z</updated>
    <published>2026-09-17T0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 우리 일도 끝이 보입니다.&amp;rdquo; 최근 팀장들과 미팅을 하다가 내가 한 말이다. 그날 나는 반복되는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번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될 때다. 누군가 잘못 입력한 내용을 관리부 직원이 다시 확인하고,누락된 자료를 다시 요청하고,잘못된 정산을 다시 맞춘다. 팀장 개인에게는 작은 실수 하나일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XWk0kMrCG3Sn5YqMi7quYw8Do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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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파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 30년 현장에서 찾은 MART &amp;middot; HEART &amp;middot; ART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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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7:22:22Z</updated>
    <published>2026-09-03T05: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대부분 결과를 본다. 얼마를 팔았는지,목표를 달성했는지,지난주보다 나아졌는지. 현장에서는 더 그렇다. 매출이 숫자로 나오고,성과가 순위로 보이고,결과가 바로 비교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팔고,빠르게 움직이고,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결국 오래 남는 줄 알았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dQ4D3vMX9dycixhSEYZgkAK_4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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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제품인데, 누구는 1개를 팔고 누구는 30개를팔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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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3:16:48Z</updated>
    <published>2026-08-21T03: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쟁 PT에서, 본인이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를 먼저 튼 사람이 있을까. 아마 흔한 일은 아닐 것이다. 보통 경쟁 PT는 비슷하다. 숫자가 나오고, 조직도가 나오고, &amp;ldquo;열심히 하겠습니다.&amp;rdquo;&amp;ldquo;잘 운영하겠습니다.&amp;rdquo;&amp;ldquo;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amp;rdquo;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그 말들만으로내가 30년 동안 해온 일을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봐온 현장은엑셀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mAjCbK8LMjcO4lCELuV0eiDuh3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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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_핏빛일몰_&amp;quot;이기는 자보다 지키는 자&amp;quot; - 매대는 하루, 신뢰는 몇 년, 잃는 건 몇 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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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30:22Z</updated>
    <published>2026-08-11T23: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핏빛으로 물든 일몰,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지키는 사람이 강하다  일요일 오후였다. 주말이면 현장 사진이나 매출 이야기가 올라오는 단톡방에 긴 메시지가 하나가 올라왔다. 매장에서 우리 직원과 경쟁사 직원이 싸웠다는 내용이었다. 우리 직원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고,팀장은 급히 매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잠시 후 상처 난 목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Cay9boXEqMFUO4O_ob7ScTDTt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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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고 왜 못해 -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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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4:30:09Z</updated>
    <published>2026-08-05T04: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He can do.She can do.Why not me. 그가 할 수 있고,그녀가 할 수 있는데,나라고 왜 못하겠는가?  수십 년 전, 이 말을 처음 들었다.실리콘밸리의 신화를 만든 김태연 회장의 말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짧은 문장이 가슴을 세게 쳤다. 왜 나는 안 돼? 가진 것이 많아서도 아니었고, 누군가 나를 믿어줘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fsKO0nv0jgkzFo8rvkAqxYAwL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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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파는 사람보다, 잘되게 만드는 구조  -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를 구조로 바꾸려는 30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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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3:26:45Z</updated>
    <published>2026-07-23T03: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통 현장에서 성과는 늘 사람에 따라 달라졌다.같은 제품, 같은 매장, 같은 행사인데도누가 파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랐다. 잘 파는 사람을 찾는 것은 가능했다.그러나 잘 팔리게 만드는 구조를 찾는 일은 달랐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질문한다. 개인의 역량 차이를 줄이고,성과를 반복하게 만드는 구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MART &amp;mdash; 구조는 재현된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LNUbMuPNTtIW-TbmyfEzqFV6LMI.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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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와퍼의 일몰_엄마는 하나 더 먹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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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5:00:06Z</updated>
    <published>2026-07-08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생일을 맞아 가족들에게 저녁 초대장을 보냈다. 이번 저녁 장소는 호텔 뷔페였다. 잠시 후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amp;quot;호텔은 너무 비싸.나는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돈이 아깝다.&amp;quot; 엄마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돈이 아깝다는 말은돈 때문만은 아니다. 돈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얼마나 어렵게 벌어야 하는 것인지,그 무게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ABekU_DRgFdSDDVyRKbCurPWM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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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_병원의 일몰, 같은 하루 다른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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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7-01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오늘 하루를 떠올리다 보니,이상하게도 같은 일이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오랜만에 엄마가 드시던 약을 처방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먼 길을 왔는데,하필 그날은 수요일. 매주 수요일은 오전 진료만 한다는 사실을그제야 알았다. 엄마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amp;ldquo;휴&amp;hellip; 내가 올해 되는 일이 없구나.&amp;rdquo; 나도 아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z9XENZiBctt4UWb-iJZvoqpiO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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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 - 《그들, 그냥이 아닌 사람들》 _ 윤정 두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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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5:19:56Z</updated>
    <published>2026-06-26T05: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정은 유통 현장을 떠났다.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무인카페를 운영하고, 호두과자 가게도 함께 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삶이다. 마트도 없고, 매대도 없고, 행사도 없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다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윤정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MART  물건을 파는 사람 드림팀 시절 윤정이는 매일 아침, 머리를 감고 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Ht2gNZyx6KL-7mBgpJ6nqa9eg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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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_운동장의 일몰, 함께 버틴 기억 - 서로를 놓지 않았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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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23:45:13Z</updated>
    <published>2026-06-24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고 있었다. 운동장 위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보다가문득 그 시절이 떠올랐다.  중학교 시절. 우리는 열 명의 단짝이었다. 쉬는 시간이면 함께 웃었고,점심시간이면 함께 뛰었다.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놀이는말뚝박기였다. 허리를 굽히고앞사람의 허리를 붙잡는다. 뒤에 선 친구도,그 뒤에 선 친구도 있는 힘껏 서로를 잡았다. 그리고 한 명이 외친다. &amp;quot;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Xh_38HpIRsdfF2zgwABl9uBEq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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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 결혼식, 고모는 왜 이러는가 - 판촉예술가 고모의 결혼 축하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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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5:00:06Z</updated>
    <published>2026-06-19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어릴 때 내 손을 잡고 마트 따라다니던 그 아이가 이제 결혼을 한다. 보통 고모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축의금 봉투를 챙기고,예식장 갈 때 입을 옷을 고민하고,사진 몇 장 찍고,밥 먹고 집에 오겠지. 나는 그게 안 됐다.  화환부터 시작됐다. 그냥 꽃 보내면 되는 걸, 아크릴판에 이름을 넣고 리본 문구를 며칠째 고민했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TFAjRUr5DUD8QLYiQxEmgszok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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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_올림픽대로의 일몰_ 우리는 서로의 과거를 알고있다. - 시간은 친구를 닮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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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01:10Z</updated>
    <published>2026-06-17T0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올림픽대로 위에서해가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바쁘게 흐르는 차들 사이로잠깐씩 보이는 하늘. 매일 지나가는 길인데도그날따라 괜히 오래 보게 됐다. 하루는 이렇게 흘러가고,사람들도 그렇게 흘러간다. 얼마 전,중학교 친구 아버님 상으로 병원에 갔다. 1년 만에 만난 친구들. 세월은 참 공평해서우리 모두의 얼굴에같은 방향으로 흔적을 남겨두고 있었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r0qN0cyfqvnZoK4UaxZ10CxQ3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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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하다 보니 10년이었다 - 《그들, 그냥이 아닌 사람들》 세 번째 기록_김현정 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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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6-12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판촉 일을 왜 시작했냐고 물으니 &amp;quot;용돈 벌려고요.&amp;quot; 현정님은 웃으며 말했다. 그때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으니 &amp;quot;소심한 성격이었어요.&amp;quot; 라고 말했다. 거창한 시작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이 지금 10년째 같은 자리에 있다.  MART  &amp;nbsp;매일 하는 것들 고객 응대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현정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밝은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XM13CSLaYT__leZmlc_zcyEoA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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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_바다의 일출, 한 번의 경험이 선택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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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5:00:11Z</updated>
    <published>2026-06-10T0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에서 보는 일출은이상하게도 낯선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다.  서로 이름도 모르고,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해가 떠오르는 그 짧은 시간. 누군가는 사진을 찍고,누군가는 두 손을 모으고,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수평선을 바라본다.  말은 없지만모두가 같은 순간을 기다린다. 나는 그 모습이 좋다. 누군가를 이기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oKiUESCS6vUvjB-I1EGYSEGYF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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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그들, 그냥이 아닌 사람들》 두 번째 기록 _ 유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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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1:04:25Z</updated>
    <published>2026-06-05T01: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의 유진은 판촉이 하고 싶어서 현장에 온 사람이 아니었다. 전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월세를 살았다. 보증금은 빌린 돈이었다. 갚아야 할 빚도 있었다. 구인사이트를 보다가 마트 도우미 일을 알게 됐다.  MART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팀장한테 자꾸 전화가 왔다. 솔직히 귀찮았다. &amp;quot;내 할 일만 잘하면 되지.&amp;quot; 그게 당시 유진이의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E3V07SLkLTzwbnarztJB9zsyZ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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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5_행주산성의 일몰, 차이는 선택이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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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3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주산성에서 본 일몰은생각보다 빠르게 내려왔다. 같은 하늘인데도어느 자리에 서 있느냐에 따라빛의 깊이는 완전히 달랐다. 어떤 곳은 아직 붉게 남아 있었고, 어떤 곳은 이미 어둠에 잠겨 있었다. 같은 시간.같은 공간. 그런데도 전혀 다른 풍경. 문득 사람도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아직 시작을 말하고,누군가는 끝을 준비한다. 누군가는 기회를 보고,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DPRMAOcFflhigJKLjG2eNsNe9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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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먹지 못한 밥은 내일 먹지 못해 - 그들&amp;gt; 그냥이 아닌 사람들 첫번째 기록_윤정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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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3:24:30Z</updated>
    <published>2026-05-28T2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드림팀 매장을 찾아갔다. 여전히 바쁜 매장이었다. 고객은 끊이지 않았고, 윤정과 경애는 화장실도 시간을 쪼개 가며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한참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잠깐 틈이 생겼을 때 간식을 하나씩 건넸다.  MART  오늘 판매하지 못한 건 이미 지나가는 거니까 숨 돌릴 틈이 생겼을 때 나는 윤정에게 말했다. &amp;quot;몸 좀 아껴가며 일해.&amp;quot; 윤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Qz%2Fimage%2FypOOxbCMFDsmOdxGAoMynh9qr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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