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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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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소 생각이 많고 사색을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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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4T05:4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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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영과 허언, 타인의 시선을 먹고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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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54:24Z</updated>
    <published>2026-10-06T05: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소 물욕이 별로 없다. 갖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옷이나 지갑, 시계 쪽에도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명품이란 것도 딱히 사지 않는다. 그래서 주위에 누가 명품 브랜드 이야기를 하거나 하면 잘 못 알아듣는다. 아는 게 몇 개 없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명품을 잘 알고 잘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자의 취향이니 존중한다. 문제는 그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SjqG66FOnjMIfuLKys__Y342G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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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덕이 흐려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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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36:50Z</updated>
    <published>2026-10-02T06: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어릴 때부터 도덕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인간은 법이라는 제도 아래에서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지만 모든 것을 법으로 규제할 수는 없다. 그래서 법으로 규정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사람들 간의 관계를 매끄럽게 형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덕이란 것을 배웠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도덕적인 측면에서의 정답이 흐릿해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6z268RJdRyQV_ukhLQlXWLBun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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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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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51:48Z</updated>
    <published>2026-09-28T07: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적보던 순풍산부인과의 주인공 박영규는 엄청난 짠돌이 대명사였다.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 하고, 남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고 머릿속으로 항상 계산기를 두드린다. 조금만 손해를 보게 되거나 남들이 조금 잘되는 것을 보면 바로 배 아파하고, 조금만 이득을 보면 엄청 신나 한다. 어릴 땐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시트콤이 주던 에피소드의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DFVIEN5iKJWdBoE_dw5lo5YiH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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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안 바뀐다. 노력만 남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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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06:13Z</updated>
    <published>2026-09-25T01: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뀔 수 있다.'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로 나뉜다. 그중 당신은 어느 쪽에 의견을 두는 사람인가? 나는 절대적으로 후자의 입장이다. 사람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이제는 본인이 된 것들을 쉽게 바꿀 수 없다. 이미 그런 성향, 성격, 가치관, 그에 따라 나오는 말과 행동, 생활습관들은 그 사람 모습 자체가 돼버렸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84smbW20Q6fKnigkHaXEgkcOD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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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쓰레기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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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15:47Z</updated>
    <published>2026-09-23T01: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참 생각이 많다. 생각하는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계속 잡생각이 난다. 자려고 누우면 온갖 잡생각이 머리를 지배한다. 방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죽이고 눈을 감아보아도 잡생각들은 소음을 만들고, 눈을 뜨게 하고 결국 나를 깨운다. 사실 그 생각들은 별개 아니다. 오늘 있었던 일, 그로 인해 내가 느낀 것, 그리고 내일 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4jU78e2gOrU6qqA4mO7NPzaDF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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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위의 배를 가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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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46:03Z</updated>
    <published>2026-09-21T22: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이솝 우화다. 가난한 농부의 거위가 하루에 한 알씩 황금알을 낳았고, 농부는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농부는 하루 한 알에 만족하지 못하고 황금알을 한 번에 갖고자 거위의 배를 갈라버린다. 하지만 거위의 뱃속은 비어 있었고, 농부는 결국 거위를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주위를 둘러보면 매 번 남에게 선의를 베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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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인간혐오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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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21:54Z</updated>
    <published>2026-09-20T23: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향적인 성향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부터 친구의 친구, 친구의 가족, 친구의 연인 등 나 혼자서는 닿지 못할 인연과의 만남을 좋아했다. 나와 달리 살아가는 그들의 인생 경험담, 그들의 인생철학, 가치관을 들으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넓혀가고 나 자신도 되돌아보는 거름으로 삼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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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빈 집 &amp;lt;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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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02:51Z</updated>
    <published>2026-09-20T00: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때, 나는 어두운 방 안 어딘가에 누워있었다. 단 한 줄기의 빛조차 없는 캄캄한 방 안에서 나는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을 되짚어보았다.  그러나 남자와 충돌한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 의해 감금당한 것일까. 그들은 왜 나를 죽이지 않았을까.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건 나는 지금 방 안에 갇혀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EAdrvqgye_gVF9XgF2GIRacyu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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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칠기삼(運七技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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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1:04:08Z</updated>
    <published>2026-09-19T11: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 재주나 노력이 3이라는 말이다.  인생을 노력보다 운을 앞세워 평가받는 게 과연 좋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세상은 생각보다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다. 남들이 봤을 땐 모르겠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 결과들은 좋을 때도 있고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mYh57pDMFWMdVurR0khLZi0Kd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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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빈 집 &amp;lt;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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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7:18: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1: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였다. 피하려고 최선을 다해 핸들을 꺾었지만 나는 결국 피하지 못했다.  마주 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하였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혼자가 돼있었다.  가족의 장례를 치르고 이제는 아무도 없는 빈 집으로 돌아왔다.  언제 치웠는지 아무 기억도 나지 않지만 돌아온 집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다행이었다.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무기력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qEfLo9fA1XTv9mk60cux45xyZ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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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사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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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34:23Z</updated>
    <published>2026-09-18T07: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놓인 상황에 대해 만족하기보다 불만이 앞선다.  매주 당첨되는 꿈을 꾸며 구매하던 로또에서 2등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행복해할까? 2등에도 당첨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은 '2등이라도 되면 좋겠다.' '2등이 어디야' 하고 부러워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2등에 당첨된 사람은 '숫자 1개만 더 맞추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Oo%2Fimage%2FT_KiYEaZbx0dShqWfjbVPAHts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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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머지 두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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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01:48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20년도 지난 중학생 시절, 한문 시간에 배운 한 문장은 지금도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다.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논어에 나온 공자의 말이라고 한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안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말이다. 이상하게 다른 것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저 문장은 좌우명처럼 품고 살았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무리와 여러 사람들을 만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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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그리고 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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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6:25:21Z</updated>
    <published>2026-09-17T06: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사 밑에 댓글이 쌓여 있었다. 서른한 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남자. 봉사활동을 다녔고, 후배들을 잘 챙겼고,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보냈다는 사람. 댓글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착한 사람이 왜 이렇게 빨리 가나. 신은 대체 뭘 하고 있나. 나는 그 문장을 몇 번 다시 읽었다. 이상하게도 위로가 아니라 억울함처럼 들렸다.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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