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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병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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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치매가 시작된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삶을 사는 60 의 모습을 그려 글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건져 올리는 여리고 순진한 마법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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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22:06: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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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쿠버의 아침,그리고 하나의 결심 - 캐나다데이에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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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4:41:06Z</updated>
    <published>2026-07-02T14: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은, 시작하기 전에 먼저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시차 적응을 마치고 오랜만에 개운하게 잠에서 깼다. 밴쿠버의 아침 공기가 낯설지 않다. 커피 한 잔을 들고 뉴스를 열었다가 한국 축구협회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무표정하게 사임하는 감독, 그 선임을 둘러싼 논란. 절차도, 설명도, 책임도 없다. 그런데도 그 기득권은 바뀌지 않는다. 잠시 화면을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ba4ARciFiMdxsC83Oi6GUmXHN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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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을 쓰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 혼자서만 입는 비옷이 아니라 함께 쓰는 우산이 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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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2:17:48Z</updated>
    <published>2026-06-25T12: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77세된 목사가 산상수훈을 설교하면서 외친다. 하나님이 정하신 길이다. 지금은 패자가 되자. 승자가 아니어도 좋다. 평생을 걸쳐 일군 교회에서 밀려나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다시 활동을 한다. 억울할 것이다. 다시 기회를 누리고 싶을 것이다. 그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노인들이 여전히&amp;nbsp;교회를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장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8KDJd0T8VmSsysoGSNMcc2xWV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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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구(食口)의 신학  - &amp;quot;Theology of Companions&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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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1:50:08Z</updated>
    <published>2026-06-17T21: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긍정을 넘어서 함께로  말이 공동체를 만든다 공동체는 건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언어로 만들어진다. 어떤 말을 쓰느냐가 어떤 사람들이 모이느냐를 결정한다. 말에는 누가 문 앞에서 들어올 수 있는지, 누가 돌아서는지를 결정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갈릴리 테이블은 언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쓰는 말과 쓰지 않는 말. 그 선택이 우리가 어떤 공동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ez5M9N5basNO8oaVcxdP2d-bz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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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의 식탁에는 자격심사가 없었다 - 갈릴리테이블은 성경을 어떻게 읽는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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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성경 한 구절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그것은 구절의 문제가 아니라 그 구절을 손에 쥔 사람의 문제다.갈릴리 테이블은 여전히 성경 위에 서 있다. 다만, 성경을 읽는 방식이 다르다. 우리는 성경을 누군가를 향한 칼처럼 사용하지 않는다.대신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처럼 읽는다.정죄의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부르는 초대의 언어로 읽는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G_cObQ2nWvmLKWzn-ILMG0VJ2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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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이 된듯한 모순속에서&amp;nbsp;&amp;nbsp; - 나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함께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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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3T22: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 글을 쓰기에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편견이 있다. 모르는 것이 많다. 30년 목회를 했어도 여전히 타인을 판단하는 눈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성소수자에게 친근한 사회인 캐나다에서 살아왔기에, 한국 개신교 안에서 앨라이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나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부족함을 인정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yJPK3P8mP9TQuEbAZewhyhM-h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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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우리는 지하에서 연결되었다&amp;nbsp; - 카타콤에서 빵을 나누던 사람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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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9:44:58Z</updated>
    <published>2026-05-27T19: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의 카타콤.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지하묘지로 기억한다. 그러나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카타콤은 두려움속에서도 서로를 찾을 수 있었던 연결의 공간이었다. 872킬로미터의 지하 로마 주변 언덕 아래에는 50여 개의 카타콤이 있었다. 현재까지 발굴된 길이만 872킬로미터. 미로처럼 이어진 어둡고 좁은 통로들. 거기서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모였다. 박해를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z4AT380QXOFUoe1YPnYJMkdh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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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는 언제나 도구였다. - 반복되는 역사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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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0T21: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로세움 이야기 두 개의 공간 로마에는 두 개의 공간이 있었다. 하나는 콜로세움이었다. 5만 명이 넘는 군중이 모여 환호했다. 검투사가 죽어가고, 사자가 사람을 덮치고, 불꽃이 사람을 삼켰다. 황제는 높은 자리에서 엄지를 내렸고, 관중석은 환호했다. 제국은 그 환호로 하나가 되었다. 또 하나는 카타콤이었다. 로마 언덕 아래 어둡고 좁은 지하 통로. 거기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O4AHLqBqUaMPWQTwAgpwlG_69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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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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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2:2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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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목회자입니다. 30여년 목회생활중 한국에서 6년 &amp;nbsp;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amp;nbsp;캐나다에서 &amp;nbsp;한인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큰 교회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제도교회의 중심과는 언제나 거리가 있었습니다. 변두리에서 변두리의 사람들과 함께한 세월이었습니다. 몇 년 전, 치매를 앓기 시작한 어머니 곁에 있으려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WzgQ73K1dghy4MmrmYKLAGbVK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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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캉스의 정의&amp;nbsp; - 15불이 전부였던 3박 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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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0:53:15Z</updated>
    <published>2026-05-12T0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크아웃하면서 아들 이름으로 된 계산서를 봤다.내가 쓴 돈은 하우스키핑 팁과 스타벅스 두 곳에서 쓴 것이 전부. 합치니 15불이었다.15불짜리 호캉스였다. 돌아오는 페리에서 3박 4일을 되짚어봤다. 수영장 세 번. 매번 거의 혼자였다. 라운지에서 아침 세 번. 이너하버가 보이는 창가에서 글을 썼다. 자전거 두 번. 비 오는 길을 어슬렁거렸다. 무명용사의 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u2zRIu5BS5hgackGoIr58Idb_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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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용사의 탑 앞에서&amp;nbsp; - 비 오는 이너하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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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22:20:40Z</updated>
    <published>2026-05-08T22: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토리아 페어몽트 엠프레스의 이너하버를 걷다가 무명용사의 탑 앞에 섰다.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탑 앞에서 잠시 발걸음이 멈췄다. 탑에는 캐나다가 겪은 전쟁들이 적혀 있었다.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그 이름들을 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세 아들의 아버지다.아들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아도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1mOMevRZgixvMjTlMeIAgjS19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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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대의 빅토리아, 60대의 빅토리아&amp;nbsp; - 그때와 지금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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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22:49:02Z</updated>
    <published>2026-05-06T22: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토리아에 처음 온 건 50대 초반이었다.그때 한국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왔다. 아내는 밴쿠버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던 때라 함께하지 못했다. 셋이서 이너하버를 걸었고, 페어몽트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어머니는 정정하셨고, 여동생과 수다를 떨며 걷는 모습은 아직도 선명하다.언젠가 또 오자고 했는지, 아니면 그냥 좋았다고만 했는지 기억은 희미하다. 다만 좋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92FMin4lxju1uFixbneNPji0i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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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ish &amp;amp; Chips 와 토요일밤의 작은 즐거움&amp;nbsp; - 소박한 식탁과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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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33:08Z</updated>
    <published>2026-05-04T23: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이 일찍 끝나 점심을 Fish &amp;amp; Chips 식당을 찾아간다. Fish &amp;amp; Chips를 처음 먹은 것은 1998년 어느 날이었다. 아기였던 막내를 데리고 영국을 방문했을 때였다.아는 지인이 한참을 달려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영국의 가장 유명한 음식이라며 푸드트럭에서 산  Fish &amp;amp; Chips를 건네주었다.그때의 맛은 이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iQugdFZ7xL4gBxIvwPaNQJThY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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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필림현장&amp;nbsp; - 작은것이 더 따뜻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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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1:48:40Z</updated>
    <published>2026-05-01T21: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에게 메시지가 왔다. 촬영 현장이 가까우니 잠깐 와보겠냐고. 라운지에서 커피 마시며 글을 쓰던 중이었다.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페달을 밟았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들이 반겼다. 막내의 아버지라고 소개를 했고, 촬영팀이 편안하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작은 독립영화였다. 대형 프로덕션이 아니어도 주차 관리부터 촬영팀, 출연진까지 스무 명에서 서른 명 남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dwt2ocmz9pQOUubnkk0ajbzGH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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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도시의 저녁, 조금 무거운 생각들 - 식당에서 만난 워킹홀리데이청년의 모습속에서 읽은 캐나다경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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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22:46:16Z</updated>
    <published>2026-04-29T22: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이 되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오늘은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일식당을 찾았다.그런데 첫 번째로 들어간 곳은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예약이 없으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조용히 나와 다른 곳을 찾으려던 순간, 직원이 바로 옆에 자매식당이 있다며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그 길로 500미터쯤 더 걸어 Uni라는 퓨전 일식당에 들어갔다.규모가 꽤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zd5q50nAUVvxpX0Bx1Ry_7AG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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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amp;nbsp; - 아 !&amp;nbsp; 느슨한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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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7T20: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날이 지나가며 나는 조금씩 이 여행의 결을 알아가고 있었다.이곳의 매력은 무엇을 많이 보는 데 있지 않았다.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데 있었다. 아침에 잠시 몸을 움직인 뒤에는 수영장으로 향했다.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 그런지, 물속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더 좋았다.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오히려 그 작은 공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13Q0-K5NHQ-JvU7H8vBHm_ubt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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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는 아침, 빅토리아를 읽다 - 이너하버의 아침 산책, 자전거, 라운지에서 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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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1:59:23Z</updated>
    <published>2026-04-24T21: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날 아침, 잠자리가 바뀌면 늘 그렇듯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낯선 침대가 불편하다기보다, 몸이 먼저 새로운 공간을 알아차리는 모양이다.아직 날이 밝기 전, 나는 조용히 페어몬트 엠프레스와 이너하버를 향해 걸었다. 구름이 끼고 비가 올 예정이라 했는데, 그런 날의 빅토리아는 이상하게 더 예뻐 보인다.햇빛이 환하게 비추는 날보다 오히려 사진은 부드럽고,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AO1sbDMR-pFFJAaJDJBFCuUYn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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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토리아의 첫날, 호캉스가 시작됐다 - 넓은 방, 알찬 라운지, 조용한 수영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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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3:51:01Z</updated>
    <published>2026-04-22T23: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시간 40분쯤 되는 페리 시간은 생각보다 금세 지나간다.식곤증이 살짝 올라오면 잠깐 눈을 붙이고, 밖에 나가 바람을 쐬다 보면 어느새 도착이다.호슈베이에서 나나이모로 가는 페리는 경치가 아름답다는데, 이번 페리는 그만큼의 감흥은 없다.그래도 바다를 건너는 시간은 늘 사람을 조금 느리게 만든다. 오후 5시경, 드디어 빅토리아에 도착한다.페리에서 내려 호텔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_84XLaBwcqLFEU854eBJghYnN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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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리에 오르며&amp;nbsp; - 일상을 벗어나는 작은 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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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0T21: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올가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독립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다.촬영은 단 이틀. 그런데 장소가 빅토리아다.짧은 촬영이었지만, 그 덕분에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생겼다. 빅토리아.캐나다의 서쪽 끝,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이자 바다 위에 떠 있는 큰 섬.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백 분 남짓을 가야 닿는 곳이다.멀지도, 그렇다고 아주 가깝지도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Kl1HxxKHmGvS0C3nhCUbJjXVj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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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s 와 No 를 분명히 하리라&amp;nbsp;&amp;nbsp; -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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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9:27:23Z</updated>
    <published>2026-04-16T19: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은 삶에 대한 다짐 연재를 시작할 때 부끄러움이 나를 흔들었다. 70년대에 교회에 들어와 수십 년을 보내면서 목도했고 참여했고 그리고 부끄러워진 것들을 꺼냈다. 제도화의 과정을, 이스라엘을 향한 무지를, 성경 전체의 무게에 짓눌려 예수를 잃어버렸던 시절을, 그리고 담을 쌓는 신앙에서 담을 허무는 신앙으로의 전환을. 네편에 걸쳐 꺼낸 이야기들이다.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3ji66i7LJ6KU3tsWFihtrkUWY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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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닫힘을 지나 열림으로&amp;nbsp;&amp;nbsp; - 예수를 믿는다는것은 인류애로 향하는 여정임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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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02:39Z</updated>
    <published>2026-04-16T00: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를 믿으면서 세상이 좁아지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구원받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우리 편과 저들 편. 경계가 생기고 담이 쌓이고 배제가 시작된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렇게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복음서의 예수를 다시 읽으면서 깨달았다. 예수는 담을 쌓은 것이 아니라 담을 허무셨다. 경계를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bS%2Fimage%2FpZEe2tG-PBv9BTxqas7rPUoim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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