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진시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 />
  <author>
    <name>0e04b9a17448460</name>
  </author>
  <subtitle>안녕하세요. 진시율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작가와의 소통이나 혹은 다른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생각을 적는 사람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RmM</id>
  <updated>2023-09-01T03:15:29Z</updated>
  <entry>
    <title>1부_숨 : 아무도 듣지 못한 한숨3 - 몸이 대신 내보낸 마음의 소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84" />
    <id>https://brunch.co.kr/@@fRmM/84</id>
    <updated>2026-08-24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8-24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입을 다물면 몸이 먼저 말을 한다. 나는 그 사실을 아주 늦게 알았다.  처음에는 몸이 약해졌다고 생각했다. 예전보다 쉽게 지쳤고, 별다른 일을 하지 않은 날에도 온몸이 무거웠다.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개운하지 않았고, 잠을 오래 잔 날에도 다시 눕고 싶었다. 어깨는 이유 없이 굳어 있었고, 이를 악물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날도</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 아무도 듣지 못한 한숨2 -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살아가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83" />
    <id>https://brunch.co.kr/@@fRmM/83</id>
    <updated>2026-08-21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8-21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만드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필요하다.  나는 오랫동안 그것을 몰랐다. 웃고 싶지 않을 때 웃는 것, 대답하고 싶지 않을 때 적당한 말을 골라 건네는 것, 마음이 어지러운 날에도 평소와 같은 목소리를 유지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인지 알지 못했다.  그저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는 줄 알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원</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 아무도 듣지 못한 한숨1 - 사람들 앞에서 삼킨 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82" />
    <id>https://brunch.co.kr/@@fRmM/82</id>
    <updated>2026-08-02T13:22:09Z</updated>
    <published>2026-08-02T13: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자주 내 호흡부터 줄였다.  목소리가 너무 떨리지 않도록,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도록, 생각보다 힘든 상태라는 사실이 몸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조심했다.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은 스스로를 단정하게 만들었다.  어깨를 세우고, 입꼬리를 올리고, 말끝을 가볍게 정리했다.  그 안에서 가장 먼저 감춰진 것은</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을 참는 사람이 되는 과정4 - 숨을 다시 내쉬기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81" />
    <id>https://brunch.co.kr/@@fRmM/81</id>
    <updated>2026-07-30T15:18:55Z</updated>
    <published>2026-07-30T15: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을 오래 참은 사람은 공기를 믿지 못한다.  이제는 괜찮다고 누군가 말해주어도 곧바로 가슴을 열지 못한다.  주변이 조용해져도 먼저 다음 소리를 기다리고, 다정한 손길이 닿아도 그 온기가 언제 거두 어질지부터 생각한다.  위험이 지나간 뒤에도 몸은 한동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순간조차 경계를 늦추지 못한 채, 다시 무언가를 견</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 숨을 참는 사람이 되는 과정3 - 숨을 참는 것은 습관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80" />
    <id>https://brunch.co.kr/@@fRmM/80</id>
    <updated>2026-07-29T10:55:07Z</updated>
    <published>2026-07-29T10: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한 번이었다. 울고 싶었지만 참았던 한 번, 화가 났지만 웃어넘겼던 한 번.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괜찮다고 말했던 한 번.  사람은 흔히 인생을 바꾸는 것이 거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삶은 아주 작은 선택들이 반복되면서 방향을 바꾼다.  한 번의 침묵은 다음 침묵을 더 쉽게 만들고, 한 번의 참음은 또 다른 참음을 당연하게 만</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amp;nbsp;숨을 참는 사람이 되는 과정2 - 상처를 말하지 않는 습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9" />
    <id>https://brunch.co.kr/@@fRmM/79</id>
    <updated>2026-07-24T18:00:00Z</updated>
    <published>2026-07-24T1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보여 주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상처를 드러내는 사람은 누군가가 치료해 줄 가능성이라도 남아 있다. 하지만 상처를 감추는 사람은 스스로도 어디가 아픈지 말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피는 멈춘 것처럼 보여도 상처는 계속 안쪽에서 번져 간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방식으로 살아왔다.  어릴 때</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 숨을 참는 사람이 되는 과정1 - '괜찮다'는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8" />
    <id>https://brunch.co.kr/@@fRmM/78</id>
    <updated>2026-07-22T19:00:00Z</updated>
    <published>2026-07-22T1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처음 배우는 말은 엄마도, 아빠도 아닐지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amp;quot;안녕&amp;quot;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amp;quot;싫어&amp;quot;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에 하나의 문장을 먼저 배운다.  &amp;quot;괜찮아요&amp;quot;  그 말은 대답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포기와 닮아 있다.  괜찮다는 말은 더 이상 묻지 말아 달라는 신호가 되고, 내 마음을 설명하지 않겠다는 약</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amp;nbsp;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4 - 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7" />
    <id>https://brunch.co.kr/@@fRmM/77</id>
    <updated>2026-07-20T17:00:01Z</updated>
    <published>2026-07-20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바닥을 치고 나면 다시 올라온다고들 말한다.  나는 그 말을 오래 믿었다. 끝까지 무너지면 자연스럽게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바닥에 닿아 보니 알게 되었다. 바닥에는 반동이 없었다.  드라마처럼 결정적인 계기가 생기지도 않았고, 갑자기 삶이 좋아지지도 않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다음 날이 왔다. 그리고</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 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3 - 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6" />
    <id>https://brunch.co.kr/@@fRmM/76</id>
    <updated>2026-07-18T12:39:05Z</updated>
    <published>2026-07-18T12: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너지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소리가 없다.  건물이 무너질 때는 굉음이 나고, 유리창이 깨질 때는 날카로운 파열음이 들린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대부분 아주 조용하게 무너진다.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천천히, 그리고 자신조차 깨닫지 못할 만큼 은밀하게 삶의 형태를 잃어 간다.  나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amp;nbsp;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2 - 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5" />
    <id>https://brunch.co.kr/@@fRmM/75</id>
    <updated>2026-07-15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7-15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을 숨길 줄 아는 존재가 아니다.  배가 고프면 울고, 무서우면 부모를 찾고, 기쁘면 웃고, 서러우면 엉엉 운다.  어린아이에게 감정은 숨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나오는 것이다.  울음을 참는 법도 모르고, 웃음을 감추는 법도 모른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은 감정보다 표정을 먼저 배우기</summary>
  </entry>
  <entry>
    <title>1부_숨 :&amp;nbsp;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1 - 들이쉬는 것도 일이던 시절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4" />
    <id>https://brunch.co.kr/@@fRmM/74</id>
    <updated>2026-07-15T11:01:10Z</updated>
    <published>2026-07-10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숨을 쉰다고 한다. 세상은 그 순간을 생명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작은 폐가 처음 공기를 받아들이고, 울음이 터져 나와야 비로소 살아 있는 아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 생각한다. 정말 살아 있나는 것은 숨을 쉬는 것만으로 충분한 걸까?  어린 시절의 나는 숨을 쉬고는 있었지만, 살아 있다는 감각은 잘 몰랐다.  아이들은 원</summary>
  </entry>
  <entry>
    <title>PROLOGUE_아직 끝낼 용기가 없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3" />
    <id>https://brunch.co.kr/@@fRmM/73</id>
    <updated>2026-07-08T17:00:02Z</updated>
    <published>2026-07-08T1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살아남은 사람의 이랴기라기보다, 끝내 죽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다.  우군가는 그 둘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전혀 다른 의미였다. 살아남았다는 말에는 의지가 담겨 있지만, 죽지 못했다는 말에는 망설임이 담겨있다. 나는 오랫동안 의지보다 망설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살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지 못하겠</summary>
  </entry>
  <entry>
    <title>EPILOGUE_우리는 결국, 관심을 배우고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2" />
    <id>https://brunch.co.kr/@@fRmM/72</id>
    <updated>2026-07-07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7-07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덮는 지금, 당신은 어떤 사람을 떠올리고 있을까. 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일 수도 있고, 끝내 이래하지 못했던 사람일 수도 있으며,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이름 하나일 수도 있다. 혹은 놀랍게도,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많이 떠오른 사람이 자기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책은 이미 제 역할을 다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summary>
  </entry>
  <entry>
    <title>12부_다시 읽는 감정 (완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1" />
    <id>https://brunch.co.kr/@@fRmM/71</id>
    <updated>2026-07-04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7-04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사랑을 다시 정의하다 그는 오랫동안 사랑을 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 함께 있고 싶어지는 마음. 상대가 웃으면 기쁘고, 아프면 함께 아파지는 마음. 그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amp;nbsp;그것 외에 다른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었고, 누군가를 사</summary>
  </entry>
  <entry>
    <title>11부_선택의 변화 (관계의 기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70" />
    <id>https://brunch.co.kr/@@fRmM/70</id>
    <updated>2026-07-02T18:00:01Z</updated>
    <published>2026-07-02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관심을 끊는 연습 그녀는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하루를 궁금해했고, 사소한 말 한마디도 오래 기억했으며, 상대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외우곤 했다. 그녀에게 관심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오래 바라보는 일이라도 생각했다. 무엇을 먹었는</summary>
  </entry>
  <entry>
    <title>10부_회복의 시작 (재정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69" />
    <id>https://brunch.co.kr/@@fRmM/69</id>
    <updated>2026-06-30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6-30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감정의 방향을 바꾸는 연습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이 언제나 누군가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바라보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살아갔으며, 관계가 시작되면 자신의 삶 역시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맞춰졌다. 그것은 그에게 너무도 익숙한 방식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먼저</summary>
  </entry>
  <entry>
    <title>9부_전환의 순간 (자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68" />
    <id>https://brunch.co.kr/@@fRmM/68</id>
    <updated>2026-06-29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6-29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나에게 관심을 준 적이 있었는가 그녀는 오랫동안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에 익숙했다. 정확히 말하면, 누군가를 바라보는 일에 익숙했다. 상대의 기분을 살피고, 표정의 변화를 읽으며, 사소한 말 한마디를 오래 기억하는 일. 그녀는 늘 그런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했고,.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사람이 행</summary>
  </entry>
  <entry>
    <title>8부_무너짐의 지속 (이별의 지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67" />
    <id>https://brunch.co.kr/@@fRmM/67</id>
    <updated>2026-06-26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6-26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무너지는 관계를 붙잡는 심리 그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처음처럼 설레지 않았고, 처음처럼 서로를 궁금해하지 않았으며, 함께 있는 기산이 더 이상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 여러 번 느꼈다. 둘 사이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사소한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몇 시간을 이야</summary>
  </entry>
  <entry>
    <title>7부_떠나지 못하는 이유 (집착의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66" />
    <id>https://brunch.co.kr/@@fRmM/66</id>
    <updated>2026-06-24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6-24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떠나지 않는 이유 그녀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 관계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예전처럼 설레지 않았고, 예전처럼 기대되지 않았으며, 함께 있는 순간보다 혼자 있는 순간이 더 편안해진 날도 있었다. 그녀는 이미 수없이 생각했다. 이쯤이면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더 늦기 전에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이 관계는 처음의 모습으로 돌</summary>
  </entry>
  <entry>
    <title>6부_관계의 본질 (관심의 소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RmM/65" />
    <id>https://brunch.co.kr/@@fRmM/65</id>
    <updated>2026-06-19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6-19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_관심을 주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 그는 오랫동안 관심이 사랑의 증거라고 믿었다. 누군가를 자주 떠올리는 것, 그 사람의 하루를 궁금해하는 것, 작은 변화까지 기억하는 것. 그는 그것이 관계를 깊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사람은 관심을 받으며 가까워지고, 관심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만들어간다. 아무리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해도 관심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