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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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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천천히 조금은 느리게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위즈덤 하우스 서평단 위뷰 1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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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17:5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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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은 노래한다 - 김연수/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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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1:54:56Z</updated>
    <published>2026-05-11T11: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책은 쉽사리 읽히지 않는다. 주제가 뚜렷한 책이거나, 때로는 낯설기 때문에. 나에게 이 책은 그런 책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애정을 갖고 읽었지만, 읽는 내내 나에겐 조금 버거운 책이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였기에 기본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로 읽으려니 진입 장벽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이 소설의 주제가 된 사건을 찾아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7x2mYUiJ548oJXhEtI3KRHPc0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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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책태기를 건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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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0:19:54Z</updated>
    <published>2026-05-11T10: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책을 얼마나 읽었냐고 물으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랄까. 한 달에 한 권을 채 읽지 못하고 넘어가는 날들이 흘렀다.  손에 잡은 책을 다 읽지 못해 멈췄고, 다시 책을 잡았을 땐 읽었던 부분을 또 읽곤 했다. 머리맡에 둔 책을 못 본 척 미루고, 책상 위에 놓인 책에도 시선을 두지 않았다. 달라진 건 없는 일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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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한지 인생공부&amp;nbsp; - 사마천 원저/김태현 지음/ 파스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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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0:02:15Z</updated>
    <published>2026-05-11T10: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마천의 『사기』 기록된 초한전쟁을 바탕으로 한 초한지는 역사 기록을 후대에 소설 형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대화와 사건 묘사를 더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초한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의 &amp;lsquo;초하한계&amp;rsquo;처럼 오늘날 문화 속에도 남아 있는 친근하고 익숙한 이야기이다.  인문학자 김태현의 『초한지 인생공부』는 기원전 209년 진시황 말기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w3fiWy-6T3DLyFkLctzJJjrNe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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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하고 고요하게, 법정의 말&amp;nbsp; - 권민수(엮은이)/ 리텍콘텐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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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9:38:08Z</updated>
    <published>2026-03-03T09: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부터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을 조금은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신문을 읽는 내내 한숨이 따라붙습니다.  세상이 언제는 평화로웠느냐만은, 최근 들려오는 뉴스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이미 손에 쥔 것에 만족하지 못한 욕심은 또 다른 손을 뻗고, 결국 전쟁이라는 수단까지 동원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IJYEuB-nR3C_xK46vFZP87Fkz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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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치우는가 - 헨리 딤블비/ 제미마 루이스/ 어크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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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0:05:05Z</updated>
    <published>2026-01-25T10: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풍성해진 식탁 앞에서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긴다.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지금의 모습은 어느새 너무도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편리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과연 언제부터일까?  인류는 약 70여 년 전 식량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리며, 식량을 구하기 위해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61Vx4KmPOnkjCEWsoL-uQ5DFI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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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지 오웰의 정치적인 글쓰기&amp;nbsp; - 조지 오웰/ 위즈덤 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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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38:17Z</updated>
    <published>2026-01-08T11: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농장』과 『1984』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 조지 오웰의 생각을 더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조지 오웰의 정치적인 글쓰기』는 조지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 그리고 당대 유명 작가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 엮은 선집으로, 그의 사유를 가장 밀도 있게 만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혼돈의 시기를 직접 몸으로 겪으며 써 내려간 조지 오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6MzqrXw8Rl_2JuoU1sT39iXp5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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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구에서 인간으로 - 이철희/ 위즈덤 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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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0:55:43Z</updated>
    <published>2026-01-06T10: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점 더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에 대한 뉴스는 이제 새로운 기삿거리조차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 소멸의 위기까지 맞이하게 된 것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인구경제학자 이철희 교수의 『인구에서 인간으로』는 초저출산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오랜 시간 인구문제를 연구해 온 저자의 성과가 집약된 이 책은, 인구 감소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iJS9REM0uINp0gjgw2CErluzF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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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의 조건&amp;nbsp; - 브라이언 트레이시/ 현대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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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7:16:54Z</updated>
    <published>2025-12-23T07: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 분야의 책을 읽은 기억은 손에 꼽는다. 아니,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책을 읽는다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책들은 다 비슷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래서 무지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부끄럽지만 지금껏 나는 경제관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이 살아왔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무지는 점점 나를 흔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S_q4Ylr-7czamkIYhB3lTVziI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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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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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9:21:35Z</updated>
    <published>2025-12-23T06: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의 잘못일까. 사실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모두 아프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다.  우리 사회에서 감춰진 사람들과, 그들을 감추기 위한 노력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일까.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싶은 그 선택은 정당한가. 그 선택의 모든 책임을 가족, 혹은 모성에만 떠넘기는 것이 과연 마땅한가.  이 소설은 많은 생각과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6Ntj-OmA4a_npzJXXNNkGSuJR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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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왜 돈을 쓸수록 부자가 되는가  - 다쓰가와 겐고/유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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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6:30:57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자와 보통 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그저 금수저와 흙수저의 차이일까.  만약 날 때부터 정해진 차이라면, 이렇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는 끝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일까. 그렇게 생각하면 기운이 빠지고, 어쩐지 억울한 마음마저 든다. 하지만 마냥 불평만 하며 일확천금을 꿈꾸고 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3F6_Xzz-Lrv_Qetc_gw1Pw-sE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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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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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3:37:47Z</updated>
    <published>2025-12-17T09: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럼 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아마 책을 읽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한 문장, 바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 등장하는 문장일 것이다.  나 역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직접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이 문장만큼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나에게 일본 고전 소설은 다소 진입 장벽이 있는 분야다. 고전도 쉽지 않은데 같은 듯, 전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MriLMm00Bf_l2ya9djAmj-fJd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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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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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0:36:42Z</updated>
    <published>2025-12-02T10: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을 쓰고 싶어지는 시기가 온다.&amp;nbsp;그러나 막상 글을 쓰고, 그 글이 책이 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고민이 많아진다. 이미 세상에는 좋은 책들이 넘쳐나고,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는데 나의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대체 어떤 글이 살아남아 책이 되어 독자를 만나는 걸까.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는 이런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5us3Nncc3dIV-ybtZS72Whxh5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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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 장 나의 표현력을 위한 필사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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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0:42:39Z</updated>
    <published>2025-11-20T10: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후감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쓰기에 관한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히 책을 읽고 남기는 기록이 아닌, 책을 읽으면서 내가 했던 생각을&amp;nbsp;잘 정리해서 한 편의 독후감을 남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amp;nbsp;글쓰기에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중 제일 우선으로 뽑는 것이 있다면 &amp;lsquo;필사&amp;rsquo; 일 것이다. 필사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n6oykCeeiHyqMNp6x8uP1Phkm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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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찾아줘&amp;nbsp; - 제이미그린/위즈덤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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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0:00:59Z</updated>
    <published>2025-11-19T10: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는 어디에서 왔으며, 인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제이미 그린의 &amp;lt;우리를 찾아줘&amp;gt;는 광활한 우주에서 인류 이 외에 다른 생명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SF 소설이냐고? 아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에세이를 넘어 천문학에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을 아우르면서 과학적 사실과 인간의 정서를 섬세하게 엮어 낸 우주 생물학 책이다.  저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rxzLK7_AujbhVFsTVsGgUIodz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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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멸종,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 - 토드 메이/ 위즈덤 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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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6:43:45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생각해도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 함께 살기엔 인간이 너무 많은 것 같아,라는 내 말에 친구는 말했다. 너 타노스가 이상형이야? 무슨 소리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타노스가 뭔 데? 마블 시리즈를 안 본 나는 타노스가 행성에 사는 종족을 절반만 절멸시키는 캐릭터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그래, 솔직히 말하면 조금 많으니까, 지구를 위해서 절반 정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tVCbwf8KhjcBlnEkExef3QHlb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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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 백석을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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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54:23Z</updated>
    <published>2025-10-20T11: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부정할 수밖에 없는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내가 나일수 없어, 나를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하여.  지금의 나는 내가 만들어 온 발자취의 흔적일 텐데 그 모든 걸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해야 하는 그 마음에 대하여. &amp;quot;정말 시인 백석 선생님이 아니십니까?&amp;quot; &amp;quot;아니오, 아니오. 나는 그런 사람이 못 됩니다.&amp;quot; p.198 그 아픔에 대해 얼마나 이해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y_GfW7-84DxGrZxEUXoH6UoH_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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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순간, 하늘은 나만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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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54:23Z</updated>
    <published>2025-10-17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깊어지는데 마치 여름 장마처럼 요 며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잔뜩 흐린 하늘을 보고 있으려니 시리게 푸른 가을 하늘이 그리워졌다. 하늘과 구름이 가득 담긴 사진첩을 둘러본다. 이렇게 맑았던 날이 언제였더라?   빗소리에 괜스레 가라앉은 마음으로 책장을 둘러보다 얇은 시집을 꺼냈다. 오래 손길이 안 닿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뿌연 먼지가 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cVef9G7K6oSeCSYYYqzkjIy0J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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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선 쓰고 보는 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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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54:23Z</updated>
    <published>2025-10-13T09: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동안 공모전에 제출할 독후감 두 편을 마무리했다.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고 수정해 가며 두 편의 독후감을 마감 시간 전에 무사히 접수했다. 그중 한 편은 마감 시간 3분을 남기고 접수했으니, 콘서트와 야구장 티켓팅보다 조마조마하고 숨 막히는 아슬아슬함이었다.   나의 공모전 도전기는 지난여름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독후감을 써서 공모전에 접수했고,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dJaOiWd2Omc0H7ZUlQ0EO9xWC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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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산책 후 내가 산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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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54:23Z</updated>
    <published>2025-10-10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부터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며 2025년까지 회사에 다녀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떠 돌만큼 길었던 연휴가 끝났다. 쉬는 날은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 건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연휴 시작 전부터 SNS에는 &amp;lsquo;긴 연휴 동안 읽을 책&amp;rsquo;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여러 권의 책들을 소개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Sdx1icQj8XqD4km7SI4YhOvVG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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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어 다행인 별게 없는, 마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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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54:23Z</updated>
    <published>2025-10-06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장 밖에 안 남은 달력을 넘기며  그 얇은 가벼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올해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벌써 10월이라니&amp;hellip;  이건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했다.  올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뀐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맞다. 내 이야기이다.   마흔, 흔히 말하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그 나이, 불혹.  그렇다. 올해 나는 마흔이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o%2Fimage%2FpUia8kVl-TOlVWH_16rPObnhc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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