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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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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송이(필명)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살면서 겪어온 이야기들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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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15:13: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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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마음이 써서, 때로는 달아서 - 상반기 6개월 나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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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5:48:20Z</updated>
    <published>2026-07-08T00: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올해 상반기는 온통 글쓰기로 가득했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에 서울로 글쓰기를 배우러 다녔다. 매주 토요일 아침, 강남역 수업에 늦지 않으려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 했다. 늦잠과 바꾼 주말 아침이었지만, 나는 그 시간을 온전히 글을 위해 쓰고 있었다. 누가 시켰다면 결코 하지 못했을 일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25IukGQpk0UFnT301xQHBoYOu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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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작가 지망생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까지 - 늦깎이 작가 지망생이 꿈꾸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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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0:58:52Z</updated>
    <published>2026-06-30T00: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40대 늦깎이 작가 지망생인 제가 5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며 쓴 글입니다. 비록 상상이지만 쓰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작가를 꿈꾸는 모든 분들이 상상하는 미래가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밌게 읽어 주세요.     &amp;ldquo;네. 그럼 그렇게 진행해 주세요.&amp;rdquo; 아침부터 기분 좋은 전화가 걸려 왔다. 지난달 발표한 신작 소설의 3쇄 인쇄 소식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uKAaZZT2ZP3gqCUxZ-DKyU2DB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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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만 가려고 하면 그 소식이 들려왔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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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1:38:16Z</updated>
    <published>2026-06-16T01: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에도 이번과 똑같았다. 뉴욕행 비행기만 타면 되는, 모든 여행준비가 완벽하게 끝났었다. 나의 뉴욕 향수병이 극에 달했을 때라 혼자라도 여행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마침 엄마가 내 계획을 들으시더니 같이 가고 싶다고 하셨다. 추석 연휴가 끼어 있던 10월에 떠날 여행을 2월부터 준비해 3월 말에 준비를 마쳤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amp;ldquo;유방암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DC3Tp1_LxN5Z0byf0sicOhDs0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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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만 가려고 하면 그 소식이 들려왔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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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8:28:03Z</updated>
    <published>2026-06-09T08: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부터 나는 평생을 뉴욕 병에 심하게 걸린 채로 살아왔다. 아홉 살 때 &amp;lsquo;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를 보고 처음 뉴욕에 대한 환상이 생겼다. 그 뒤로 뉴욕이 배경인 영화나 미드를 많이 찾아보며 점점 더 큰 환상에 사로잡혔다. 뉴욕에 가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제일 먼저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가 보고 싶었다. 그다음엔 뉴욕 타임스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xWFzCCuFO3UqH--E1MJU7jDU9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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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 없는 독방에서 보낸 나의 2,30대 - 하얀 방을 지나온 초록색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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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8:27:54Z</updated>
    <published>2026-05-12T08: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서를 13년이나 했다니 진짜 대단하다.&amp;rdquo; 나는 한 회사에서 비서로 13년을 일했다. 사람들은 13년이라는 숫자에 담긴 인내를 칭송하지만, 내 기억 속 그 숫자는 창문 없는 하얀 방의 적막함으로 채워져 있다. 승무원 시험 낙방이라는 좌절 끝에 우연히 들어선 길. 비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 까만 면접 복장을 갖춰 입고 당당히 합격했던 그날, 나는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iT35nh8t0EbnEzO52OBfgX4Ar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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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40년째 틱과 함께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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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2:04:07Z</updated>
    <published>2026-03-24T02: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서울 병원에 다녀와서 조금 피곤한데 그래도 오늘 꼭 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서 카페로 왔어. 낮에 6개월 치의 약을 들고 집에 올 때 손은 생각보다 가벼웠지만 마음은 무겁더라. &amp;lsquo;이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amp;rsquo; 생각하니까 마음이 한없이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네.&amp;nbsp;4살 때 시작된 나의 틱장애는 올해로 40년이 되었구나. 정말 징그럽게 긴 세월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BbhyNXYB0K4c7U2JZBCFp-vP3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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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왔다 봄에 떠난 10년의 짝사랑 - 봄이 오면 생각나는 서울 왕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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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57:40Z</updated>
    <published>2026-03-17T12: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밤 가로등 아래를 걸어갈 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나의 첫사랑 J.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3학년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3월의 어느 날.&amp;nbsp; 서울에서 백마 탄 왕자님이 전학을 왔다. 얼굴이 시커멓고 까무잡잡한 시골 아이들 사이에서 하얀 피부의 서울 도련님은 단연 돋보였다. 작고 잘생긴 얼굴은 유난히도 빛났다. 키는 나보다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K6SxOO1UxoAhbL_tQai7MsctE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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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칩 64 봉지를 혼자 먹으려다 세관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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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0:41:34Z</updated>
    <published>2026-03-10T00: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 년 전 캐나다 연수 시절에 Lay&amp;rsquo;s라는 감자칩을 처음 만났다. 여러 가지 맛 중에서 나는 BBQ 맛을 가장 좋아한다. 그게 가끔 먹고 싶어서 몸서리칠 때가 있는데 아마도 이게 한국에 안 팔아서 자주 못 먹으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직구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한국만 배송이 안 됐다. 한국에도 Lay&amp;rsquo;s는 팔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비큐 맛은 없어서 가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WSqSid5HkZj2C387X049dC2XT_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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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은 모르겠지만, 웨딩드레스는 입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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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6:38:39Z</updated>
    <published>2026-02-24T10: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핸드폰 속 여러 개의 단톡방 중 가장 활발한 방은 대학 친구들이 모여있는 방이다. 40대 중반을 향해가는&amp;nbsp; 우리 다섯 명의 멤버가 들어가 있는 그 방에서 나만 유일한 미혼이다. 나를 제외한 4명은 이미 20대 중후반에 모두 결혼을 해서 가장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다. 가장 막내는 유진이의 아들로 이제 두 돌이 됐다. 그 방은 늘 육아와 시댁,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DPolYLU4Fr1PmGvqDxsHoWhtg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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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조각들 - 나는 40년 동안 나를 벌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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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4:39:15Z</updated>
    <published>2026-01-27T01: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정으로 인해 글을 내립니다. 양해 바랍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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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민이와 초콜릿 공장 골든티켓 - 기적처럼 찾아온 태민이의 폴라로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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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12:55Z</updated>
    <published>2026-01-25T11: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가 있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가, 전 세계에 5개뿐인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골든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다섯 명의 아이가 골든티켓을 찾아 공장을 견학하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EzKB-j_nW-oyYZZaTaFZQyg1U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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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가 되고 포기했던 꿈이 되돌아왔다 - 가슴속 문학소녀와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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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1:53:14Z</updated>
    <published>2026-01-20T01: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연필과 공책이었다. 한글을 깨치고 글씨를 쓸 수 있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무언가 쓰는 것을 좋아했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사람 이름을 쓰고 성별, 나이, 성격 같은 걸 지어냈다. 그렇게 지어낸 가상의 인물들로 그동안 읽었던 동화책을 흉내 내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쓰곤 했는데 아마도 그게 내가 쓴 소설의 시작이었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Jb6oyiQDmUSRjENuj6dklkm3P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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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첨되고도 가지 못한 눈물의 팬사인회 - 덕질은 결국 내 삶의 선택들과 함께 흘러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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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53:00Z</updated>
    <published>2026-01-17T01: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팬싸 당첨자인데 오늘 참여를 못할 것 같아요.&amp;rdquo;내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고작 팬사인회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올겨울 가장 간절했던 낭만의 한 페이지 었으니까.2019년 2월 14일. 그날은 WANT로 컴백한 태민이의 팬사인회가 있는 날이었다. 밸런타인데이에 하는 팬싸인 만큼 태민이가 초콜릿을 나눠 준다고 했다. 게다가 장소는 한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vMBrthIbgHejurQ-xDLYXjzV7v8"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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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수는 실패였지만, 내&amp;nbsp;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 선택의 무게를 처음 알게 된 스무 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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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1:22:03Z</updated>
    <published>2026-01-13T01: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등학교&amp;nbsp;2학년이었던&amp;nbsp;2001년 수능은 만점자가 쏟아져 나온&amp;nbsp;&amp;lsquo;물수능&amp;rsquo;이었다.&amp;nbsp;그리고 다음 해,&amp;nbsp;유례없이 어려웠던&amp;nbsp;2002년 수능은 내 점수와 함께 스무 살의 계획을 통째로 무너뜨렸다.&amp;nbsp;만점자도 없었던 수능에서 내 점수는 곤두박질쳤고,&amp;nbsp;가고 싶던 대학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amp;nbsp;나는&amp;nbsp;K대 호텔경영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내 점수로는 택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_oZAFIpE37AcPSLWWMsfVXYRh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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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살 어린 그를 좋아해도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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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03:13Z</updated>
    <published>2026-01-10T11: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4년 5월 KBS1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했다. 게다가 우승까지 했다. 여기까지 들으면 사람들은 내가 우리말에 아주 관심이 많거나, 우리말을 잘하는 줄 안다. 하지만 나의 출연 동기는 우리말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amp;lsquo;공중파 TV에서 샤이니 태민이에게 영상 편지 보내기&amp;rsquo;       출연 당시에 샤이니 태민의 17년 차 팬이었던 나는 언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Yaf51QZTTDh_hCCIYlLjUk9FQ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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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 인생의 8할은 덕질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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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1:55:50Z</updated>
    <published>2026-01-10T11: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인생의 8할이 덕질이었다&amp;rsquo;고 말해도 될 만큼, 나는 삶의 대부분을 오빠들과 함께 보냈다. 기억이 시작된 순간부터 소방차를 좋아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그들이 은퇴하던 6학년 겨울까지 열렬히 사랑했다. 중학교 2학년, 젝키가 데뷔하자마자 바로 팬이 되었고 고3 때까지 따라다녔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잠시 캠퍼스 생활에 빠져 있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pSLIyzr3_JCq9Vc4uKZJ9Q-vN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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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마지막 마중 - 저녁때, 아빠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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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45:19Z</updated>
    <published>2026-01-06T00: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퇴근을 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초조하게 시계를 보았다. 시내 도착까지는 7분, 집에 들어가는 버스는 6분 뒤 출발, 버스를 환승해야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놓칠 것 같았다. 나는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대 다니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집에 가려면 그 버스를 꼭 타야 했다. 좀 더 빨리 갔으면 좋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jOSjO8OGSFCEP0H3t5W2oMEu1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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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나이에&amp;nbsp;10을 더하면 내 나이가 된다 - 믿을 수 없다기보다 믿기 싫은 내 나이&amp;nbsp;4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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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8:01:49Z</updated>
    <published>2025-12-30T00: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말할 때 생년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30대 후반부터 내 나이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amp;nbsp;가끔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으면&amp;nbsp;&amp;lsquo;올해 내가 몇 살이더라?&amp;rsquo;&amp;nbsp;생각하다가 결국엔&amp;nbsp;&amp;ldquo;83년 생이요&amp;rdquo;라고 대답한다.&amp;nbsp;사실 내 나이는 기억도 못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샤이니 태민이의 나이만큼은 정확하게 기억한다.&amp;nbsp;웃긴 얘기지만 올해 서른세 살인 그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JUp0Juibd4tS4OGgiRRK3QpJb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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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는 숲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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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0:43:14Z</updated>
    <published>2025-12-23T00: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와 집안일,&amp;nbsp;바쁜 시간을 쪼개서 즐기던 취미생활까지.&amp;nbsp;나를 너무 혹사시켰는지 번아웃이 왔다.&amp;nbsp;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며,&amp;nbsp;시계 추 같이 움직이는 삶. &amp;lsquo;이게 과연 잘 사는 걸까?&amp;rsquo;&amp;nbsp;어느 순간 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amp;nbsp;몸은 무겁고 마음은 공허했다.&amp;nbsp;나는 무얼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살아온 걸까.&amp;nbsp;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amp;nbsp;회사도 가기 싫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LYGtHhf1_HmwdmZG-ifuc0NdM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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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친절도 88점, 숫자에 갇힌 친절 - 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는 다시 미어캣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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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6:34:22Z</updated>
    <published>2025-12-16T01: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별명은 &amp;lsquo;민원실의 미어캣&amp;lsquo;이었다. 인사이동 있기 전까지 3년을 시청 민원실에서 근무했는데 그때 동료들은 나를 미어캣이라고 불렀다. 유난히 긴 허리로 앉은키가 컸던 나는 머리가 파티션 위로 쑥 나와있었다. 직사각형의 민원실 한 꼭짓점에 앉은 나는 미어캣처럼 목을 쑥 내밀고 사무실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펴보곤 했었다. 그러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dC%2Fimage%2F7oSeYgEFZzAyhOLfGYVshJE_s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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