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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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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쉽지 않겠지만, 너무 불행하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를 핑계 삼아서 글을 쓰려고 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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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13:17: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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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이야기] 너와 나 - 조현철 감독, 2023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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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23:15Z</updated>
    <published>2026-10-12T06: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인트로에서 세월호 참사에 관한 정보가 자막으로 처리되어 드러난다. 참사 당시 몇 명이 그곳에 있었는지, 몇 명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했는지. 여담이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나는 군대 신병 훈련소에 있었다. 참사 당일, 교관님의 지나가는 말을 듣고 &amp;nbsp;어렴풋이 &amp;lsquo;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보다&amp;rsquo; 싶었다. 성당에 놓여 있던 신문을 통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cv%2Fimage%2F3twRsXiFlcg37ePcQg2LD9dEw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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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생각]놀라다, 경이로움을 느끼다, 경이롭다 - 타우마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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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13:18Z</updated>
    <published>2026-10-01T04: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thaumazein(&amp;theta;&amp;alpha;&amp;upsilon;&amp;mu;ά&amp;zeta;&amp;epsilon;&amp;iota;&amp;nu;)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이 단어가 갑자기 떠올랐다. (고전)희랍 문법을 모르기에 정확한 번역이 아닐 수 있다. 아무튼 놀라다라는 의미, 늬앙스(라고 한다----퇴로 마련하기.)​  철학의 시작.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만물에 대해 놀라워하다. 만물에 대해 낯설게 바라보게 되는 순간. 친숙함과 익숙함이 변모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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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이야기] 내 말 좀 들어줘 - Hard Truths_마이크 리, 2025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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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3:37:08Z</updated>
    <published>2026-09-07T03: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에게 영화는 그냥 시간 때우기용 유희거리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조차 그저 습관처럼 영화를 소비할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많은 영화가 그냥 한 번 보고 말 &amp;lsquo;상품&amp;rsquo;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닌 것이 된다. 나도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면 좋아하는 영화관의 상영시간표를 살펴보고 즉흥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cv%2Fimage%2FYN06h-FFljZE2AVU-cFzqXxXd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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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전기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 - 하영선, 손열 공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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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0:58:58Z</updated>
    <published>2026-09-02T08: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췌 인용) 서문  1950년 한국전쟁과 함께 본격적으로 형성된 냉전국제질서는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에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소련외교문서의 대대적 공개와 탈냉전적 분석 시각의 등장으로 세계냉전사 연구는 탈냉전의 막을 선도적으로 열었다.  탈냉전 국제질서의 본격적 개막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쉽사리 냉전을 졸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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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 근력_짐 머피 - 1부, 누구나 내면근력이 필요하다: 위협을 제거하고 토대 다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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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8:33:19Z</updated>
    <published>2026-08-31T08: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두려움을 버리고 자기인식 높이기  &amp;quot;두려움은 어린 시절에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초등학생 무렵에는 좋아하는 일을 해서 매일 즐겁게 놀았을 것이다...그러던 어느 날 무언가가 달칵하고 전환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정신이 참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농구 시합에서 이제 막 승패를 결정지을 자유투를 쏘려던 참이다.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완벽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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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생각] 넘쳐나는 감각 자료, 빈곤한 사유 노력 - 결국, 언어까지 고갈된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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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3:40:02Z</updated>
    <published>2026-07-14T09: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경철 교수님이 쓰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쓰게 됐다.  교수님께서 오늘날 세상에는 감각 자료들로 넘쳐난다고 말한다. 실제로 보고, 듣고, 맛보고, 향을 맡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들로 넘쳐난다. 특히, 보고 들을 것들로 넘쳐난다.  한편,&amp;nbsp;인간은 '사유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다양한&amp;nbsp;감각 자료들이 사유 과정 속에서 '내 것'으로 만들어져야 그것들이 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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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이야기] 이반리 장만옥 - 이유진 감독,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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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3:39:28Z</updated>
    <published>2026-07-09T07: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곳에서, 내가 있고 싶은 곳에서, '나'로서 존재한다.  영화 &amp;lt;이반리 장만옥&amp;gt;은 어머니 부고 소식을 접한&amp;mdash;퀴어 술집 &amp;lsquo;레인보우&amp;rsquo;의 사장&amp;mdash;만옥의 뒷모습 인트로 장면으로 시작된다. 고요하면서도 쓸쓸한 이 롱테이크 장면은 뒤이어 등장하는 퀴어들의 모임 장면과 대비된다. 강인하고 (인자해 보이면서도?) 꼰대 같은 &amp;lsquo;이 바닥&amp;rsquo; 선배의 전형적인 모습, 만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cv%2Fimage%2FCuzSzVf4e_ykWpYLSzidJa5zP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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