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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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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이며 틈이 나면 산책하고 가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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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05:1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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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장님, 사원증 챙기셨습니까 4 - 4화 다면평가의 계절 : 익명의 칼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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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00:13Z</updated>
    <published>2026-10-12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9시 30분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하자마자, 모니터 한가운데에 붉은색 팝업창 하나가 경고등처럼 번쩍였다.  [202X년 하반기 리더십 역량 및 동료 다면평가 실시 안내] 평가 대상: 과장급 이상 전 임직원 (차기 팀장 후보군 리더십 검증 포함)  마감: 이번 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기한 엄수)  김 차장은 팝업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마른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pj%2Fimage%2FILqnhPOMGtbNqmPN429YS_gOi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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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장님, 사원증 챙기셨습니까? 3 - 3화&amp;nbsp;신문 스크랩의 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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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 아침 8시 50분. 어제 사원증 사건으로 지옥을 맛보고 돌아온 김 차장의 목에는 총무팀에서 임시로 발급해 준 샛노란 &amp;lsquo;임시 출입증&amp;rsquo;이 걸려 있었다. 정규 사원증이 재발급되기 전까지 사흘간 차고 있어야 하는, 일종의 주홍글씨였다.  하지만 그 노란 목줄의 굴욕감조차 곱씹을 시간이 없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김 차장의 귓가에 서늘한 한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pj%2Fimage%2FAAc2vFDVqT2zX-7XgR_at6e_2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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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장님, 사원증은 챙기셨습니까 쿠키 - 2화 에필로그 : 쿠키 - 목줄의 행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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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00:05Z</updated>
    <published>2026-10-09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11시 15분.김 차장이 떠나고 적막만이 가라앉은 복도 구석, 탕비실. 어둠 속에서 공용 업소용 냉장고 컴프레서만이 &amp;lsquo;위잉-&amp;rsquo; 하는 기계음을 내며 규칙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시건장치가 없는 은색 냉장고그 차가운 냉기 속, 두 번째 칸 안쪽 구석.  [건드리지 마세요 - 재무팀 오 대리]라고 적힌 노란 포스트잇이  붙은 락앤락과 유통기한이 사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pj%2Fimage%2F4h_vMcOIICX7aFsJo1TtY3vTb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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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장님, 사원증 챙기셨습니까 2 - 2화 사원증이 사라졌다 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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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58:02Z</updated>
    <published>2026-10-09T1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5시 50분.  퇴근을 10분 앞둔 사무실의 공기는 살얼음판 같았다. 김 차장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지만,  화면 속 텍스트는 한 줄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모든 신경은 대각선 건너편, 서류를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는  동기 박 차장의 손끝에 가닿아 있었다. 책상 밑 세 칸짜리 짙은 회색 철제 서랍.  저 서랍 맨 위칸에 분명 자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pj%2Fimage%2FdZhK24wAhyNMSAyGNspkxHu5j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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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장님, 사원증 챙기셨습니까 - 1화 사원증이 사라졌다 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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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49:36Z</updated>
    <published>2026-10-09T06: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8시 40분. 1층 로비는 언제나 정밀하게 설계된 축사를 방불케 했다. 공항 검색대보다 세 배는 웅장한 엑스레이 벨트 위로 직원들의 서류가방과 텀블러가 줄지어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 너머로 수백 명의 얼굴이 바코드처럼 차례로 인식기에 찍혔다.  삐이익-! 순간 날카로운 경보음과 함께 게이트 한쪽에 새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어디선가 검은 정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pj%2Fimage%2FAaVPwzqFgLpvuCb4vTqYHHqhD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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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amp;nbsp;그냥 닦아! 이 강박증 영감탱이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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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22:14Z</updated>
    <published>2026-10-04T11: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현만식이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병원으로 들이닥쳤다. 그의 손에는 어제 황금철의 금고에서 털어온 것이 분명한 태블릿 PC 하나가 들려 있었다.  &amp;ldquo;봉수야! 상황 파악 끝났다! 김 집사 그 새끼, 진짜 보통 미친놈이 아니야!&amp;rdquo; &amp;ldquo;왜, 내 돈은? 황금철은 어떻게 됐어?&amp;rdquo;  만식이 소파에 털썩 주저앉으며 허탈하게 웃었다.  &amp;ldquo;황금철? 그 양반은 이제 빌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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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amp;nbsp;그냥 닦아! 이 강박증 영감탱이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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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35:43Z</updated>
    <published>2026-09-27T11: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어젯밤의 혈투를 증언하듯 병원 로비는 박살 난 타일과 유리 조각으로 아수라장이었다. 하지만 그 한복판을 감도는 공기는 묘하게 차분했다. 나는 내 손등을 내려다보았다. 어제 폐창고에서 숯덩이가 됐던 살점들은 온데간데없었다.  &amp;ldquo;&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원장님, 저기.&amp;rdquo;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내 앞에는 민세아 원장이 무심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amp;quot;어제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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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김집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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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55:45Z</updated>
    <published>2026-09-20T12: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묻는다. 500년을 산 뱀파이어가 어쩌다 반지하 월세방 거지가 되었느냐고. 그 비극의 시작은 40년 전, 내가 믿었던 인간, 김철수. 김 집사를 거둔 그날부터였다.  과거, 우리 부부의 저택은 산언덕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한옥이었다. 낮에는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완벽한 암막 시스템이 가동되었고, 밤에는 은은한 자개장과 현대적인 와인셀러가 묘한 대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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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당신은 20년 전에 한 일을 기억하는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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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28:15Z</updated>
    <published>2026-09-17T11: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 끝이야.&amp;rdquo; 은단검의 끝이 내 심장, 정확히는 &amp;lsquo;참뢰&amp;rsquo; 조각이 박힌 곳을 겨냥했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amp;lsquo;아&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 내 500년 인생이 고작 알바 뛰다 변기 방패 들고 끝나는 건가.&amp;rsquo;  그때였다. 쾅&amp;mdash;!  처치실 문이 안쪽으로 종잇장처럼 휘어지며 박살 났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쏟아져 들어온 것은 거대한 덩치의 맥스, 그리고 분노로 얼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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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당신은 20년 전에 한 일을 기억하는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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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27:05Z</updated>
    <published>2026-09-11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코끝을 간지럽히는 독한 알코올 향, 그리고 그보다 더 진하게 전해지는 따뜻한 온기였다.  &amp;ldquo;&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정신이 좀 들어요?&amp;rdquo;  민세아 원장의 목소리였다. 처치실의 하얀 LED 조명이 눈이 시리도록 밝았다. 나는 수술대 위에 대자로 누워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amp;lsquo;전신 성형&amp;rsquo; 중이었다. 폐창고에서 숯덩이가 되었던 살점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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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amp;nbsp;나? 이 구역의 미친 알바생이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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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9-09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타들어 가는 팔을 결계의 벽 안으로 강제로 쑤셔 넣었다.  뼈가 드러나고 재가 흩날리는 고통. 하지만 그는 그 고통을 이용해 창고 전체를 구성하는 &amp;lsquo;입자의 배열&amp;rsquo;을 감지했다.  &amp;ldquo;내가&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 정리해주지. 전부 다.&amp;rdquo;  쾅-! 거대한 철문이 안쪽으로 종잇장처럼 구겨지며 폭발했다. 창고 안의 시선이 일제히 입구로 향했다. 그곳에는 전신에서 검은 연기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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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amp;nbsp;나? 이 구역의 미친 알바생이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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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0:00:13Z</updated>
    <published>2026-09-07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 현만식! 전화 받아, 이 자식아!&amp;rdquo;  빌딩 옥상 위를 메뚜기처럼 뛰며 나는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에 달리니, 어디서 타는 냄새가 진동했고, 머리카락은 전기에 누전된 듯 정전기 때문에 사방으로 뻗쳐 있었다.  &amp;quot;야, 이봉수! 왜 이렇게 헐떡거려! 찾았어?&amp;quot; &amp;ldquo;흰색 트럭, 지금 항구 폐창고 단지로 가고...&amp;rdquo;  나는 말을 멈추고 각혈을 했다. 검붉은 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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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흩어진 알약이 뱀파이어에게 미치는 영향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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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1:00:17Z</updated>
    <published>2026-09-04T1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납치범이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봤다. 세아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나를 멍하니 쳐다봤다.  &amp;ldquo;봉수 씨...? 지금 여기서 절 하시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아니, 그게... 잠시 현기증이... 으윽.&amp;rdquo;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로 겨우 일어났다.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지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텅 빈 단전에서 억지로 마지막 마력을 쥐어짜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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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흩어진 알약이 뱀파이어에게 미치는 영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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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9-02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박쥐 새끼, 눈깔이 왜 저렇게 시뻘게?&amp;rdquo;  김 집사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저 새끼를 박살 내고 싶었지만, 지금 몸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50년을 수발들던 놈이라 그런지 촉 하나는 귀신같았다. 내 붉은 눈이 가장 짙어질 때 내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알 것이다. 너는.  &amp;ldquo;삐이이이이&amp;mdash;!&amp;rdquo;  빌딩 전체가 발작하듯 비상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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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F급 박쥐로 변신했습니다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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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8-31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드득... 컥! 컥!  온몸의 기맥을 비틀었지만, 날개는 돋아나지 않았다. 대신 심장에 박힌 참뢰의 조각이 성난 짐승처럼 날뛰며 핏빛 마력을 사방으로 뿜어냈다. 변신 시도는 성공 대신, 밤하늘에 거대한 &amp;lsquo;나 여기 있다&amp;rsquo;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꼴이 되었다.  [ 경고: 숙적 &amp;lsquo;다케다 겐지&amp;rsquo;가 당신의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  어둠 속에서 검은 그림자 셋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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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갈릭 피자와 100년 만의 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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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8-28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러고 보니 봉수 씨, 그 다크서클이랑 창백한 피부... 혹시 봉수 씨가 진짜 뱀파이어면 완전 반전일 텐데!&amp;rdquo;  나는 순간 온몸의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을 느꼈다. 표정이 굳어버린 나를 보며 세아는 내 어깨를 툭 쳤다.  &amp;ldquo;농담이에요, 농담! 제가 웹소설 병이 좀 심하죠? 근데 이 집 피자 진짜 맛있네요! 갈릭 소스도 대박!&amp;rdquo; &amp;ldquo;그쵸? 이 집... 진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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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쓰레기통 뒤에 뱀파이어 있어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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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8-2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동물병원으로 돌아온 나는 묵묵히 강아지 사료 그릇을 닦았다. 처음엔 비위 상한다고 투덜댔지만, 꼬리를 흔드는 이 털 뭉치들을 보고 있으면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적어도 이놈들은 배신은 안 하니까.'  밤이 깊어지자 나는 세아와 민준의 눈을 피해 병원 뒤뜰 후미진 골목으로 숨어들었다.  &amp;ldquo;음... 이 녀석은 어제 것보다 철분 함량이 높군.&amp;rdquo;  마지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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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쓰레기통 뒤에 뱀파이어 있어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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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8-24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혈관을 타고 붉은 액체가 들어갔다. 이제서야 살 것 같았다!  &amp;quot;어디거야?&amp;quot; &amp;quot;이번에 형님이 힘 좀 썼다!&amp;quot;  나는 빈 팩을 쥐어 짜며 숨을 내뱉었다. 편의점 파라솔 아래, 만식이 어묵 국물을 마시며 웃고 있었다.  &amp;quot;와이프가 구해 온 것 같구만&amp;quot; &amp;quot;허어! &amp;quot;  나는 만식의 타박을 무시하고 입가에 묻은 핏자국을 훔쳤다. 500년을 살았어도 이 허기만큼은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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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amp;nbsp;은혜는 개에게나 주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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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8-21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장에 박힌 &amp;lsquo;참뢰&amp;rsquo;가 욱신거릴 때마다, 나는 그날의 공기를 떠올린다. 전 재산과 아내, 그리고 가장 믿었던 수하를 동시에 잃었던 그 지옥 같은 새벽을.  김 집사가 사라지고 며칠간, 나는 미친 사람처럼 서울 시내를 헤맸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텅 빈 통장 잔고와 갈라지는 목소리뿐이었다. 결국 내가 찾아간 곳은 강남의 화려한 빌딩 숲이 아니라, 동네 어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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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전재산을 들고 튄 놈이 벤틀리를 타고 돌아왔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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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8-20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폐부를 찌르는 갈증이었다.  &amp;ldquo;봉수 씨! 일어났어요?&amp;rdquo;  세아가 눈물 맺힌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부축을 뿌리치고 용수철처럼 몸을 일으켰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속에서 끓어오르는 조급함이었다.  &amp;ldquo;그놈... 김 집사 어디 있습니까!&amp;rdquo; &amp;ldquo;방금 전에 차 타고 떠났어요. 민준 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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