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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분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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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매일 탈주를 꿈꾸는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감사일기를 쓰다보니 요즘은 학교가 좋아져서 당황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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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1:11: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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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야구  - 익숙하고도 어려운 발야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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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7:38:30Z</updated>
    <published>2024-10-24T06: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구를 가르칠 때 공에 아예 발도 못 대는 아이가 있었다. 나름 설명도 잘했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됐을 텐데 번번이 공을 놓치고 손으로 공을 주워왔다. 아이가 답답했다. '왜 발로 공을 못 잡니?' 타이르듯 부추기니 곁에 있던 다른 아이가 '선생님, 쟤는 오늘 처음 공을 차 봐요. 배운 적이 없어서 할 줄 몰라요. 제가 아주 어릴 적부터 친구였는데 공 차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06kM2VJV6CMxfeL82xfS49DcY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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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밉상이가 밉다. - 속 좁은 선생님의 넋두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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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0:06:12Z</updated>
    <published>2024-10-10T06: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밉상이는 여전히 밉다. 1학기에도 체육 수업 재미없다며 나가려고 하고 드러눕는 게 일상이던 늠(남)의 밉상이. 늠이라 부르면서 선 긋고 싶다. 아이들이라면 다 귀엽고 순박한 줄만 알았는데 고작 3학년짜리가 하는 발칙한 말들과 못된 장난들은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다. 종종 거미와 사마귀를 잔인하게 죽이고 그걸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지 않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LOcIIFQ_M3pxmG9jai-qUkQS1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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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반 애들이 내 브로콜리를 손으로 집어먹음에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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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12:04:00Z</updated>
    <published>2023-12-18T10: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손으로 집어먹을 정도로 친근한 선생님임에 감사.  점심시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데친 브로콜리가 나왔지만 식판이 이미 가득 차서 따로 둘 자리가 없었다. 흰 밥 위에 얹었다. 밥 반을 덮은 브로콜리에 초장도 적당히 뿌렸다. 줄기의 뽀득함과 잎 부분이 알알이 흩어지는 식감이 재밌어서 브로콜리가 나오는 날은 먹기 전부터 신난다. 잔뜩 기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M74G3kt1MmkC6Dx6vTC2uPWK9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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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밥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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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14:50:21Z</updated>
    <published>2023-11-30T14: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나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 어제부터 밤비가 우리집에서 지낸다. 내일까지 있을 줄 알았는데 일이 해결되어 오늘까지 있기로 했다. 같이 지내자는 부탁을 들었을 때는 몇 년을 혼자 지내던 나라서 밤비가 내 이기심으로 힘들어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대학교 1학년, 몇 개월을 붙어다니며 같이 산 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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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 선생님의 잔소리이자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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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4:34:39Z</updated>
    <published>2023-08-29T11: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얘들아 히노암 선생님이야. 우린 언제나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어. 덕분에 나는 많이 웃어. 그리고 내가 선생님으로서, 우리반 친구들이 배우고 길렀으면 하는 것들을 편지로 써 볼게. 이건 나도 내 인생의 목표면서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본 것들이야. 이걸 바탕으로 너네도 너네 만의 삶의 기준을 조금씩 덧붙여 나갔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DOtPVW7Dzwz2fAR673sHgG4J5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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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방지고 낡은 내 교육관을 드러내는 건 생각보다 재밌네 - 이런 걸 교육관이라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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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4:34:15Z</updated>
    <published>2023-08-28T14: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창한 그 이름, 교육관. 교육관이란 내 교육이 바라보고 있는, 지향하고 있는 가치들을 말하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하고 있는게 과연 교육인가 의문이 들 때도 많지만 아이들은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내 말과 생각을 배우는걸 생각해보면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기에 좋은 가치들을 바닥에 깔고 그 위로 건물을 세우듯 활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eGgLbqhn1BlTpLISAxXxxTdMV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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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를 다니면서 의외였던 것들 - 다들 선생님 흉내 내면서 선생님 하는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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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4:32:19Z</updated>
    <published>2023-08-25T07: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교사라는 직업은 다양한 선입견, 어쩌면 상상 속의 특징을 가진 직업이다. 나도 몇몇 선입견을 알고 있던 사람이고 그걸 통해 초등교사를 바라봤다. 교실에 선생님으로 지내보니 그 선입견들이 마냥 사실은 아니라는 걸 알아서 한 번 써 본다. 오늘도 의외였던 것들이 많았거든.  1. 초등학생들은 의외로 기억력이 좋다. 무서울 정도로 좋다. 뒤돌아서면 까먹고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OaA%2Fimage%2F1tPf2cEOBAdCf-EQ_t3NRtfzZ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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